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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땀꼭 보트투어,

직접 봐야 알 수 있는 석회동굴의 아름다움

 

 

 

 

베트남 북부의 봄 날씨는 여행객을 배려하지 않습니다.

문득문득 춥고, 자주 비가 내려 여행객들 사이에선 이미 악평이 자자하죠.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행 내내 비옷을 입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 이유가 분명 있어요.

 

 

하노이에서 땀꼭 당일투어를 떠나던 날,

한국에서 한겨울에나 입던 두툼한 외투를 미리 챙기고

티셔츠도 두 개 껴입게 해, 아이들이 따뜻하게 땀꼭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답니다.

땀꼭 여행의 하일라이트는 보트 투어이므로

한 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보트 위에서 즐거울 수 있으려면

따뜻한 옷은 필수!

(만약 여름이라면 창 넓은 모자 필수!!)

 

 

 

 

 

 

 

 

우리 가족을 태우고

노를 저어 주시는 아저씨.

한 시간이 넘는 시간인데... 생각해 보면 팔 힘이 대단하시다는~!

 

 

땀꼭 보트투어는 아름다운 경치와 신비로운 석회 동굴을 구경하는게 백미예요.

동굴 입구에서 아저씨가 '마담~' 하시며 손전등을 가리키시기에

처음에는 물길을 비추라는 건가??? 생각했었는데 ㅋㅋ

알고보니 동굴 속 기암괴석과 석회석을 손전등으로 비춰 보라는 것이었어요.

 

 

((( 저희 가족이 여행을 했던 곳은 동굴이 세 개 있었어요.

땀꼭에도 보트 투어를 하는 코스가 여러 개 있었던 것 같은데,

저희가 하노이 현지 여행사에서 계약한 땀꼭 당일투어 버스가 데려다 준 곳은 바로 여기.)))

 

 

절대로 사진으로 담아 낼 수 없고,

오직 눈과 마음으로만 담아낼 수 있는 석회동굴의 아름다움.

 

 

 

 

 

 

 

 

칠흑같이 어두운 동굴을 빠져 나올 때 느끼는 안도감 ㅋㅋ

물론 석회 동굴이 아름답지만

좀 무섭게 느껴지기도 해서 초록색이 보이면 기쁨이 콸콸콸 ㅋㅋㅋ

 

 

 

 

 

 

 

날씨가 우중충 흐려서 주변 경관을 다 볼 수 없었지만

 

 

 

 

 

 

 

유유히 물 위를 떠 다니는 기분이 꽤 괜찮았어요.

사랑하는 우리 가족들과 함께.

 

 

 

 

 

 

 

 

우리가 타고 온 미니 버스에도 사람들이 많았고

베트남 사람들로 구성 된 걸로 보였던 다른 단체팀도 있었는데,

왜 우리 앞에는 아무도 없을까? ^^

 

 

 

 

 

 

 

그러다 다른 보트 만나면 반가워요~^^

아이들은 발로 노를 젓는 분들을 보면 빵터지고~

 

 

 

 

 

 

 

 

 

 

한 번 해 보니 요령이 생겨서

두 번째 동굴부터는 아이들이 손전등을 비춰봤는데

참 예쁘더라고요.

왕복으로 동굴 세 개를 지나가게 되고 마지막 동굴은 진짜 진짜 진짜 길~~~ 었어요.

 

 

 

 

 

 

 

 

동굴 속 반짝거리는 아름다움에 감탄을 하면서,

박쥐가 나오지는 않을까 걱정도 하면서

땀꼭 보트 투어를 즐기고 있습니다.

 

 

 

 

 

 

고프로 촬영을 맡은 다솔 군.

 

 

 

 

 

 

 

 

 

한 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땀꼭 보트 투어를 하는데,

지루하지 않아요~

 

 

 

 

 

 

독특하게 관리된 나무가 예뻤던 곳.

 

 

 

 

 

 

 

마주 오는 보트를 보며 서로 반갑게 인사를 하고,

아예 누워서 누를 저으시는 아저씨를 보고 아이들은 박장대소 ㅋㅋㅋ

 

 

 

 

 

 

 

 

 

 

길고 길어서 좀 무서웠던 ^^

세 번째 동굴을 지나 이제 돌아가는 길

 

 

 

 

 

 

 

추워져서 아이들에겐 외투를 입혔어요.

 

 

 

 

 

 

 

 

 

 

 

 

 

 

 

땀꼭 보트투어를 이렇게 밖에 보여드릴 수 없음이 안타깝네요~

진짜 예뻤는데 ....

 

 

 

 

 

 

 

 

 

 

 

이제 끝!

저기 무리지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분들이

땀꼭 투어 버스에서 만난, 세계에서 모인 여행객들이에요.

하루 종일 같은 버스를 타고 이동하고 밥도 같이 먹으니 자연스레 친해지게 되었는데요~

자유여행으로 베트남 북부 여행을 떠났지만

당일 투어, 혹은 1박 2일, 2박 3일 투어를 현지 여행사를 통해 신청을 해서

혼자 찾아가기 힘든 여행지를 조금 더 효율적으로 다녀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물론 속터지는 일도 비일비재 합니다 ^^

앞으로 특집으로 다루게 될 현지 여행사의 만행편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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