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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잠실 토이저러스.

다솔 군의 생일을 맞아 장난감을 사 주기로 하고 잠실 토이저러스에 놀러를 갔어요.

들어갈 땐 분명 다솔, 다인, 저, 남편이 함께 들어갔으나

입장과 동시에 남편과 다솔이는 보이지 않아요 ^^

 

 

 

 

 

남자 아이들의 구역과 여자 아이들의 구역이 철저하게 나누어져 있기 때문이지요~ ^^

다솔이 생일 9월, 다인이 생일 10월.

아직 생일의 개념을 잘 모르는 둘째 다인이에게도 미리 선물을 사 주려고요.

안 그럼 오빠만 선물을 사 준다고 오해할 수 있으므로...... .

 

 

다솔이는 이미 생일선물로 티라노킹을 점찍어 두고는

언제 사 줄거냐며 노래를 노래를~

다인이 선물은 제가 인터넷을 샅샅이 뒤져 고르고 고르다가 

디즈니 공주 중에서 백설공주로 사 주기로 제 맘대로 결정 ㅋㅋㅋㅋㅋ

다인이는 아직 어리니까요~

 

 

 

 

???

 

 

그런데 토이저러스에 나와 있는 백설공주들은 왜 이렇게 다들 무섭게 생겼을까요?

인터넷에서 봐 두었던 백설공주는 귀엽고 사랑스럽게 생겼으면서

가격도 3만원대였는데,

토이저러스는 너무 비쌌어요.

 

 

 

 

 

 

 

디즈니 공주들이 쫙~ 깔려 있는,

여자아이들의 천국!!!!

 

 

그런데 아직 토이저러스에 적응을 하지 못한 다인이는 쭈뼛대면서 선택을 잘 하지 못하네요 ^^

다솔이는 이미 신나서 깡총거리느라 꽁무니도 안 보이는데 ㅋㅋㅋ

 

 

 

 

 

 

기껏 골랐다는 것이

외할머니가 사 주셔서 집에 있는 코코인형.

코코가 시리즈가 다양하긴 하지만, 집에 있는 걸 또 사는 건 좀 별로라서,

다인이 손을 잡고 디즈니 언니들을 쫙 보여 줬어요.

 

 

 

 

토이저러스에서는 가장 예뻐 보였던 엘사 공주.

가슴에 붙어 있는 버튼을 누르면 노래까지 하는 인형이었는데

69,600원이라는 어마무시한 가격 때문에 고민도 했으나

다인이가 진짜 좋아해서 사 달라고 하면 생일 선물을 앞당겨 사 주기로 맘 먹었죠.

 

 

 

 

 

으응? 저건 요리 공주 루피? ㅋㅋㅋ

그런데 다인이가 수많은 엘사 언니, 안나 언니를 뒤로한 채 고른 것은 루피였어요.

정확하지는 않지만 만원 대였던 루피 인형!!!

 

 

'다인'이라고 쓰고 '효녀'라고 읽습니다.

 

 

잠실 토이저러스에서는 일단 루피를 사 주고

다인이 생일 때는 제가 점찍어 두었던

디즈니 백설공주를 인터넷으로 주문해 줘야지~ 생각을 하고 다솔 군을 찾아 보는데,

 

 

 

 

 

예상했던 대로 티라노킹을 골라 (굳이 자기가 들고) 낑낑대는 다솔이 발견.

가자마자 티라노킹을 골랐고

다른 것들도 좀 구경을 하느라 시간이 걸렸다고 해요.

 

 

계산을 끝마친 남편에게

(떨리는 마음으로) 티라노킹은 얼마냐고 물어 봤더니,

쿨하게 모른다는 남편!!!!!!!!!!!

(루피와 함께 계산)

저는 진정 놀랐답니다.

 

 

제가 집에서 미리 찾아 보았던 백설공주랑 가격 차이가 났기에

저는 토이저러스 공주들을 굳이 고르지 않고

효녀 다인이가 루피를 선택했을 때, 인터넷으로 백설공주를 사주마~ 했었는데

남편은 가격표를 아예 보지도 않고 티라노킹을 골랐더라고요.

나중에 사진을 보고 나서야 티라노킹이 75,000원이라는 걸 알았어요.

 

 

 

 

 

 

자기가 원했던 티라노킹을 손에 넣고 만족해 하는 다솔 군.

 

 

 

 

그리고 저녁 먹으러 가서 루피를 꼬옥 안고 있는 효녀 다인.

당분간 토이저러스 근처엔 가지 않겠노라고 저 혼자 속으로 결심했었는데,

토이저러스에서 2차 지갑 테러 사건이 며칠 후 또 일어나고 맙니다 ㅜㅜ

그 얘긴 다음 번 포스팅에서 계속 ^^

 

 

토이저러스에서 장난감을 실컷 구경하고 제일 마음에 드는 걸 고를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인데

가격은 그다지 괜찮지 않았어요.

역시 인터넷 쇼핑이 제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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