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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아저씨~ 햄버거 주세요~^^

다인이가 어린이집에서 배워 온 동요 <햄버거 아저씨>

정말 귀여워요~

얼굴 아래 위로 손바닥을 받히고 부르는,

햄버거 아저씨~ 햄버거 주세요 ^^

 

 

 

롯데리아 햄버거세트 ;;

집들이 하기 전, 쫄쫄 굶기 일보직전 ㅎㅎ

 

 

 

 

 

 

몇 시간 뒤 늦은 저녁엔 집들이가 예정 돼 있고,

남편과 나는 초비상상태 ㅋㅋㅋ

오전에 아이들과 함께 마트에서 장을 두 상자나 봐 왔지만

재료는 재료일 뿐... 바로 먹을 수 있는 건 단 하나도 없고 ㅋㅋㅋㅋ

냉장고도 텅텅 밥솥도 텅텅~

원래 음식을 잔뜩 준비하기 전에는 냉장고며 밥솥을 탈탈 털어 먹은 다음

새로이 시작하는게 진리라며 ㅋㅋ

 

 

공들여 장을 봤던 까닭에 우리 식구는 모두 배가 고프고~

 

 

 

 

 

 

 

 

집에 오는 길에 롯데리아 햄버거세트를 드라이브 스루로 사 왔어요.

우선 햄버거 세트 부터 먹고~

남편은 집 정리, 저는 음식 준비를 해야 되었지요.

 

 

 

 

 

햄버거를 보니 저절로 나오는 노래

햄버거 아저씨~

 

 

다인이가 얼마나 귀여운지 몰라요.

물 오른 귀여움 ㅋㅋ

 

 

 

 

 

 

몹시도 배가 고팠던 남편은 입에 햄버거를 잔뜩 문 채

마지막 남은 햄버거를 집어 들고는

예의상 이거 먹을래? 물어 보는데~

남편의 예상과는 달리 다솔이가 먹고 싶었던 거예요.

 

 

 

 

 

햄버거 내가 먹을래~

울고 불고 난리가 났지요~

 

 

안 주려는게 아니라, 햄버거 비닐을 벗겨서 주려는 거였는데

자기 몫이 없을까봐

 

 

 

 

다솔이는 발 동동 팔 동동~

난리가 났어요.

 

 

 

 

 

 

드디어 햄버거를 손에 넣은 다솔이는 맛이있게 먹을 준비 ^^

어차피 다솔이는 1/3밖에 못 먹어요.

 

 

 

 

 

실로 오랫만에 먹어 보는 햄버거~

롯데리아 불고기버거입니다^^

 

 

 

 

 

 

 

어?! 오늘따라 다솔이가 햄버거를 잘 먹네~

절반 정도 먹은 듯 해요~

 

 

 

 

둘이서 사이좋게 콜라도 좀 마시고~

가끔 마시는 콜라는 별미.

롯데리아 햄버거세트로 요기를 마쳤으니,

이제 각자의 위치로!!!

얼른 집들이, 손님 맞을 준비를 해 보자꾸나~~~~

 

 

참 아이러니 한 것이

손님 오시는 날엔 집주인도 아이들도 쫄쫄 굶게 된다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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