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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호치민, 비엔동 호텔(Vien Dong Hotel) 조식
    여행 이야기/베트남 2013. 11. 16. 23:39



    베트남 호치민, 비엔동 호텔(Vien Dong Hotel) 조식
    맛있는게 많아도 너무 많아서, 아침부터 과식하게 되는...




    베트남으로 가족 여행을 떠나면서 저는 결심을 했었더랬어요.
    맛있는 것이 너무너무 많아도, 정신줄을 놓치 말자고.
    특히나 호텔 조식 뷔페 때 -아침 식사니까- 몇 가지 메뉴를 골라서 먹어야지
    거기에 있는 모든 음식을 다 먹으려는 욕심을 버리자고 ^^
    그러나 베트남에 도착해서 처음 먹은, 비엔동 호텔 조식부터 저는 정신줄을 놓고야 말았답니다.
    맛있는 음식이 정말 정말 많았거든요.


    비엔동 호텔은 공항에서도 가깝고 시내에서도 가까워 베트남 여행할 때 숙소로 정하면 좋은 곳인데
    3성급이라 가격도 저렴하면서 조식까지 맛있으니 진짜 진짜 최고!!!





    베트남이 쌀국수가 유명한 나라답게 호텔 조식에도 국수류가 참 많았어요.
    우리나라 어른들은 아침부터 국수냐, 아침부터 라면이냐?? 하시는 분들 많으시잖아요?
    사실 저는 집에 있을 때도 아침부터(겸점심) 라면이나 국수를 먹는 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는 밀가루쟁이라서
    (국수, 라면, 빵 = 밀가루가 다이어트에는 별로지만 맛은 좋잖아요~ )
    비엔동 호텔 조식 뷔페에서 국수류를 발견하고 이 때부터 심장이 두근두근 두근두근...


    그래도 이 때까진 아침부터 과식은 하지 말자고 한 약속을 기억하고 있었기에
    국물이 있는 국수와 볶음 국수 중에서 볶음 국수만을 골라 오는 기적적인 일을!!!!
    맛은 진짜 끝내줘요~ 정말 맛있었어요.




    샐러드류, 과일류, 디저트류도 괜찮은 편이었고 (3성급인 것을 감안했을 때 ^^)
    아이들에게 간편히 먹일 수 있는 시리얼, 볶음밥 등등도 있어서
    잘 먹는 아이들이라면 베트남에서는 아무런 걱정 없이 매끼니를 맛있게 먹을 수 있을 텐데요~
    저희 꼬맹이들은 밥 먹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므로
    먹을 것이 지천으로 널린 비엔동 호텔 조식 뷔페에서도 무척 까다롭게 굴더라고요~
    (아이들을 위해서 몽키바나나를 몇 개 챙겨 두길 잘 했지 ^^ 쉿!!!)


    아참, 샐러드류가 있던 곳에 김치도 있었는데요!!!
    저희는 베트남 여행을 비수기 때 갔던지라 여행하는 내내 한국사람은 별로 만나지 못했었거든요?
    조식 시간에도 레스토랑에는 서양인들만 눈에 띄었었던 것 같은데,
    한 접시 먹고 나서, 남편의 접시를 보고서야 김치가 있었단 걸 알고 김치를 가지러 갔을 땐....
    이미 김치는 없고 국물만 자작하게 남아 있더라고요.
    그 많던 김치는 누가 다 먹었을까요???


    핫케이크 반죽이 있어서 먹고 싶은 사람은 직접 핫케이크를 구워 먹을 수 있는데,
    저는 반죽인 줄 모르고 뭐지? 싶어 냄새를 킁킁 맡아 보다가,
    비엔동 호텔 레스토랑 직원이 깜짝 놀라서 달려 오는 ... 민망한 상황도 있었네요 ^^




    베트남 현지에서 먹는 진짜 베트남 쌀국수!!!
    국물이 진짜진짜 시원한 베트남 쌀국수!!! 위에 얹어 먹는 고명은 자기 맘대로 선택해서 먹을 수 있는데,




    남편이 제조해 온 베트남 쌀국수는 요런 모양이었어요.
    너무 먹음직스러워서 면 한 젓가락 국물 후루륵 후루륵 몇 모금 빼앗아 먹었더니,
    양이 모자란다며 다시 한 그릇 더 먹은 남편! 진정한 뷔페의 신으로 임명합니다~~




    아이들은 도통 음식에는 관심이 없고
    심심할 때 가지고 놀라고 미니카 여섯 개를 가져 가서 번갈아 가며 줬는데
    미니카 없었음 어쩔 뻔 했니????
    결국 대부분을 베트남에서 버리게 되었을 지라도 ㅜㅜ 가져가길 정말 잘 했어요.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다닐 때는
    식사 시간이 정말 길잖아요~ 아이들도 챙겨 먹여야 되고, 엄마아빠도 동시에 먹어야 되고
    저희는 일단 저희 부부가 먼저 배를 두둑하게 불린 후 아이들을 챙기는 ^^
    아주아주 현명한 전략을 세워서 ( 이 때 아님 또 언제 베트남 음식 먹어 보겠어요~)
    밥을 떠서 한 그릇씩 앞에 놔 준 후부터는 아이들은 크게 신경 안 쓰고
    저 혼자 실컷 맛있게 먹었답니다.

     



    밥 조금, 씨리얼 조금, 빵 조금 먹은 아이들...
    아이들이 이동 중 갑자기 배고프다고 할 것 같아서 몽키 바나나를 몇 개 챙겨서 나왔는데
    유용하게 잘 먹였어요. (그 다음 조식부터는 빵도 몇 개 챙겼다는 것도 쉿!!! 비밀~)




    이야~ 진짜 대단하다 대단해!!!
    남편은 아침부터 다섯 접시는 족히 드신듯 해요!!
    리필한 국수는 .... 뭐...저도 좀 거들었습니다만, 빵욕심도 끝이 없고~
    뷔페의 신은 역시 뭐가 달라도 다르죠.



    여행에서 남는 건 사진이요, 사진은 곧 추억이니
    다인이랑 셀카를 열심히 열심히~




    다솔이는 뷔페의 신을 눈앞에서 만난 것이 너무너무 신기해서
    그 옆에서 서성거리다가,
    빵도 집어 먹고, 과일도 집어 먹고...




    먹은 것은 별로 없는데, 배가 볼록 나온 다인이에게
    요구루트와 머핀을 먹이는 것을 마지막으로 베트남에서의 첫 번째 식사,
    베트남 호치민에 있는 비엔동 호텔에서의 아침 식사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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