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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냠냠 냠냠냠
아침부터 다솔이를 배고프게 만들어 준

어린이 메뉴 '식판'의 마법

((((((  .....그러나 집에서는 안 통한다는 거...
마법의 힘을 보고 식판을 샀으나... 먼지만 쌓이고 있다는 슬픈 이야기...  ))))))




와우~ 여행 둘쨋날 아침이에요.
날씨가 화창하고 좋아서 그냥 휘닉스파크를 걷는 것 만으로도 신이 나서 어깨가 들썩들썩
저는 제가 집에 있는 걸 최고로 좋아하는 줄 알고 30년을 살았었는데요,
첫째를 낳고 나서 나가 놀기를 좋아한다는 걸 알았고
둘째까지 낳고 나서야 내 본성은 여행에 열광한다는 걸 깨달았답니다. 뒤늦게...... .


어쩌면 결혼 전 저는 근육 제로의 저질 체력이었기에
밖에 나가 놀고 싶어도 힘이 없어서 집에서 텔레비전만 봤을지도 모르겠어요.
그랬다가 아이를 하나 둘 낳으면서 힘 넘치는 아줌마로 변신!
아이 둘을 안고 업고 돌보는 사이에 저절로 근육이 생기게 되거든요.




아이들도 전날 푹~ 잔 덕에 아침부터 기분이 좋아요~
맑은 하늘, 좋은 공기, 꽃길을 걸으며 아침밥 먹으로 갑시다~




아침 식사는 휘닉스파크 내에 있는 센터플라자에서 하기로 했어요.
센터플라자에는 여러 종류의 식당들이 많이 있거든요.
편의점도 있고요.


(센터플라자를 제대로 찍은 사진이 있었던 것 같은데,,, 몹쓸 사진 죄송~)



안으로 들어가면 예쁜 조형물이 조이고 정말 넓직넓직해요~




센터플라자 들어가자마자 저희가 찜한 한식당 '태기산'이 보입니다.




메뉴판이 바깥에 나와 있어서 미리 음식의 종류와 가격을 계산해 볼 수 있어서 좋아요.
흐음... 이 정도면 괜찮네요~
아! 저희는 아침을 먹으러 갔는데도 위의 메뉴가 다 됐어요~




살짝 어중간하게 갔는지 저희가 갔을 땐 식당이 텅텅비었었으나
밥 먹다 보니 금세 사람들이 하나 둘 몰려 오던데요?




밥 먹으러 가자는 저와 밥 먹기 싫다고 꽁무니 빼는 다솔 군.
배 안 고프다며 먹기 싫다고~~




밑반찬이 깔끔하게 나오고요,
(오늘도 다소곳한 다인 양. 보배입니다.)


저희가 주문한 것은 청국장, 된장찌개, 그리고 어린이메뉴였어요.
 


와! 어린이용 식판에 볶음밥, 김, 매쉬포테이토, 멸치볶음, 불고기가 나왔어요.
다솔이는 이 식판을 보자마자
좋아했고, 배고프기 시작했고, 맛있게 먹기 시작했어요~




남편과 제가 주문한 청국장, 된장찌개는 서로 비슷한듯 다른 맛.
개인적으로는 청국장이 더 맛있었던 것 같고요,
건더기가 풍부해서 아침부터 밥 두 공기는 거뜬하게 먹을 수 있었지만 보는 눈이 많아 참았어요~
(사진 위가 청국장, 아래가 된장찌개)




다솔이가 먹기엔 푸짐해서 어린이 메뉴에 나온 불고기는 다같이 먹었고,
멀치볶음은 제가, 매쉬포테이토도 제가 먹었네요~
사진 오른쪽으로 콩조림 집어 먹는 '짠맛왕 이다인 선생'




다솔이 혼자서 (먹여 주지도 않았는데) 다 먹었답니다~
식판에 담으니 더 맛있어 보이나 싶어
집에 오자마자 보온까지 되는 좋은 식판을 하나 장만했는데요~
집에서는 안 통하던데요?




아침부터 배 뽈록하게 밥 먹고 나서 센터플라자 구경~




다솔이가 뛰어가서 발길이 머무른 곳은 당연히 기념품 가게예요.
아이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갖가지 장난감 (저런걸 프라모델이라과 하나요? 저에겐 그냥 장난감~)들...
안으로 들어가서 구경도 실컷 하고 나왔고요,




지하에 있는 편의점에서 아이들은 아이스크림을, 저희 부부는 컵커피를 하나씩 사서




여기서 먹었어요.
여기 큼지막한 평상이 있어서 아이들은 블루캐니언 앞마당에서 뛰어 놀고,
아이들을 보면서 저희는 커피를 마셨답니다.
아웅~ 여유로운 아침 풍경이에요~



도미노피자가 있어서 간식으로 피자를 사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자자,,, 이제 밥도 먹었고 후식도 먹었으니
슬슬 산책 좀 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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