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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부는 사진 찍는 것을 너무너무 좋아해서
연애를 할 때는 밥 먹을 때는 당연(?)하고, 길을 걸어갈 때도, 사람들이 꽉꽉 들어찬 지하철 안에서도,
폭풍우가 쏟아지는 날 우산을 쓰고도, 스노쿨링을 하는 바닷속에서도 사진을 찍었었답니다.
연애시절에 그렇게 남겨 둔 사진들이 참 귀한 보물이 되었어요.


앨범 4개에 차곡차곡 들어 있는 사진을 보면서,
아~~~ 이 땐 정말로 예뻤었는데... 아~~ 이 땐 배가 쏙 들어 갔었는데, 아~~ 이 땐 밥을 조금 먹었었구나...
아~~ 옛날이여~~ 놀이를 하는 것도 재밌고요,
사진을 보는 것으로 그 날의 기억들이 봇물터지듯 화르륵 쏟아져
다시한번 추억에 잠기기도 하고, 알콩달콩 새삼스런 달콤한 얘기들을 나누게 되기도 한답니다.


아이가 하나만(!) 있었을 때에도 사진을 인화를 했었어요.
그러다 둘째를 임신하고 눈코뜰 새 없이 바쁜 나날들이 계속되면서 더 이상 사진을 뽑을 재간이 없었답니다.
찍기만 하고 뽑지 않은 사진들이 몇 천장, 혹은 몇 만장?????으로 늘어나자
(저희는 거의 매일 사진을 찍으니까요.)
사진을 인화는 하겠는데, 앨범에 끼워 넣을 엄두가 안 나는 거예요.
우스개 소리로 사진 끼워 주는 알바를 쓸까?? 할 정도로 추억이 많이 쌓였는데,
컴퓨터 속에 저장만 해 두니 너무너무 아까웠어요.




그러다 다솔이가 어린이집에서 찍은 사진만큼은 꼭 인화를 해 주자고 맘을 먹었었지요.
어린이집에서 매일 찍은 사진을 인터넷 카페에 올려 주는데,
아이가 엄마아빠 없이 어린이집에서 어떻게 놀고, 무엇을 배우고 있는지 사진을 통해 보고 있어요.
다솔이가 벌써 5살이나 되어 어린이집에서 스스로 먹고, 배우고, 만들고, 노는 것이 그저 신기할 따름인데요,


아이의 어린이집 사진을 1년 단위로 모아 엄마표 앨범을 만들어 줘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나중에 보면 아이의 성장 과정이 그대로 들어 있을 테니 정말 뿌듯할 것 같아요.




제가 다솔이의 어린이집 추억을 담아 낼 엄마표 앨범으로 선택한 것은
딥씨 포토북이에요.


이미 알만한 엄마들 사이에서는 입소문이 자자한데,
만드는 방법도 쉽고 간편해서
저처럼 게으름뱅이 엄마들도 몇 번의 클릭만으로 뚝딱 앨범을 만들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특히나 앨범의 형태와 내용이 딱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사람의 개성에 따라서 표지도 지정할 수 있고, 사진 크기와 배치도 자유로우며,
글씨도 맘 껏 넣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딥씨에서 포토북을 만들어 보니
태교 일기를 쓰는 엄마들, 돌잔치 준비하는 엄마들의 성장 앨범으로 아주 유용할 것 같고요,
가격이 별로 비싸지 않아서 연인들끼리 특별한 날 선물로 만들어 줘도 좋을 것 같았어요.


제가 만들 줄 안다면 누구나 만들 줄 안다는 얘기일텐데,
그래도 딥씨 포토북 만드는 과정을 좀 보여 드릴게요.




딥씨 홈페이지 첫 화면에서,




책 만들기, 포토북을 선택하고
(다양한 만들기 기능이 있어요.)




원하는 커버와 크기를 선택하고
(저는 포토북 8X8 하드 커버를 골랐습니다.)




포토북 만들기를 클릭을 해요.




그럼 이런 화면이 뜨는데,
여러 책들을 만들어 놓을 수 있기 때문에 편의상 포토북의 이름을 정할 수 있어요.(인쇄에 반영되지는 않아요.)
이름을 지정한 후 다음 단계로 이동.








사진 추가를 누르면 컴퓨터에 있는 폴더를 선택할 수 있고,
폴더 선택 후 원하는 사진을 선택해서 클릭만 하면 가져 올 수 있어요.
너무너무 쉽고 편리해요.






테마를 정할 수 있는데,
저는 러브에서 분홍색 하트 무늬를 골랐어요.






그런 후 저처럼 게으름이 심하신 분들은 자동담기를 클릭하면
사진이 순서대로 앨범 속에 주르륵 다 담기는데,
세심하신 분들이라면 하나씩 지정해서 매 페이지를 만드시면 되고,
저처럼 편의를 중요시 여기는 분들은 일단 주르륵 다 담은 후에 하나씩 필요한 부분만 고치면 된답니다.
앨범의 매 페이지를, 하나씩 넘겨 가며 고칠 수 있어요.





자동담기로 사진을 담았더니 인터넷 카페에서 퍼 온 사진이라 용량이 작더라고요.
그리고 저는 무조건 많은 사진을 앨범 속에 담고 싶어서
사진의 위치도 바둑판 형식으로 재배치 하고, 사진의 크기도 줄이면서
되도록 많이 많이 꽉꽉 눌러서 사진을 여러 장 담았답니다.


(아참, 다솔이 친구들의 얼굴은 부득이하게 모자이크 처리를 하게 되어,
다솔이 친구들에게도 미안하다고,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도 미안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위와 같은 방식으로 사진을 더 넣을 수 있고요,
여러 장을 더 넣는 것도 가능해요.




또 이렇게 글씨도 쓸 수 있어요.


 

 



앨범을 받자마자 다솔이와 함께 한 장 씩 넘기면서 사진을 봤는데요,
사진을 보니 다솔이도 그 때의 일들이 기억나는지
종알종알 재잘재잘 한 참을 귀엽게 추억들을 얘기하더라고요.


다음 번엔 다인이의 사진도, 그리고 저희 부부의 사진도 또 책으로 만들어 볼 생각이랍니다.
딥씨 포토북, 만들기도 쉽고 받아 보니 뿌듯하고...
특별한 엄마표 앨범을 생각하고 계신 분들께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저는 딥씨 서포터즈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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