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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벌써 여름이 끝나버린 것은 아니겠지요?
말복때 꼬꼬댁탕을 먹은 기억은 있지만, 아직 바닷물에 발 한 번 못 담가 봤다고요!
입추가 훌쩍 지나버렸지만 그래도 한낮에 주룩주룩 땀방울이 흐르는 것은 여전하잖아요.
8월이 다 지나가 버리기 전에 늦게나마 휴가를 다녀 와야겠다고 결심하는 일레드입니다.

우리 여자들은 휴가 하나를 가더라도 절대 그냥 떠날 수는 없죠! 암요, 1년에 딱 한 번 뿐인 휴가인데 휴가지에서 가장 돋보이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으쌰으쌰 열심히 준비를 해야만 해요. 휴가를 그저 놀러만 가나요?

1. 휴가지 최고 미인 되기

집에서 만드는 마사지팩


우선 피부부터 만들어 보자고요. 아시죠? 피부가 곱고 맑으면 어떤 후줄근한 옷을 입어도 예뻐 보인다는 것 말예요. 피부에 우둘투둘 속상한 것들이 나 있으면 화장도 잘 안 받고 괜히 자신감도 사라지고 그렇잖아요? 그래서 가장 먼저 피부에 신경을 써야 해요.

'집에서 만드는 마사지팩'이라는 어플리케이션에는요, 팩 하는 법, 팩 만드는 법, 마사지 유의사항, 마사지 타이머가 있는데요, 더 자세히 들어가 보면 피부 타입별로 알맞은 팩의 종류까지 나와 있답니다. 집에서 만드는 것이니까 과일과 채소를 이용한 천연 팩인데요 그래서 더 안전하고 좋은 것 같아요. 

휴가를 떠나기 전에 예뻐지기 위해서도 팩이 필요하지만, 휴가가 끝난 후 따가운 햇볕에 자극 받은 피부를 달래기 위해서도 필요한 어플리케이션이에요.

슈퍼모델선발대회 수영복 프로필



엥? 갑자기 웬 수영복 프로필을?
T store에서 어플리케이션을 고르다가 눈에 확 들어와서 얼른 다운받은 것인데요, 남자분들만 요런 흐뭇한 사진들을 볼 것 같죠? 사실은 여자들이 훨씬 더 자세하고 꼼꼼하게 본답니다. 대신 사진을 보는 여자들의 눈초리는 '흐뭇'이 아니고 '매섭'겠지요.

제가 이 어플리케이션을 다운 받은 이유는 두 가지인데요,
하나는 다이어트 자극용이고요, 또 하나는 사진 찍을 때 포즈를 취하는 방법을 배우기 위함이에요.
저는 특히나 기름지고 달달한 음식이 먹고 싶어질 때마다 갤럭시S를 꺼내 들고 그녀들의 완벽한 8혹은 9등신 몸매를 본답니다. 기껏해야 5등신일(정확히 재 보지는 않았음!) 그녀들을 볼 때면 속상한 마음이 절로 들기도 하지만 확실히 자극이 되긴 하거든요.

그리고 사진 찍을 때 어정쩡하게 차렷 자세만 유지하고 계신 분들! 일류 모델을 꿈꾸는 그녀들에게서 멋진 포즈를 배워 보자고요.

탄탄한 몸매를 위해선 역시 운동이 최고
RunMateKR/ BikeMateKR



얼마 전 배우 조여정의 탄탄한 몸매를 보고 한껏 자극 받아 있는 저는, 역시 굶어서 비실대는 몸 보다는 적당히 먹고 열심히 운동한 몸이 훨씬(X100) 더 보기 좋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 받았답니다. 그래서 갤럭시S를 활용해서 운동을 해 볼 수도 있지 않을까 하고 찾아 봤더니, 역시 있네요.
그럼요, 갤럭시S로 안 되는 게 어디있겠어요?

위의 두 어플리케이션은 비슷한 종류인데요, 하나는 그냥 뛰며 운동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자전거를 타고 운동하는 것이에요. 만보계와 비슷한 원리로 평균 속도, 최고 속도, 이동 거리 등등을 표시 해 주니까 목표를 정해놓고 운동하기에도 좋고 얼마나 운동을 했는지 확인하기에도 편리한 것 같아요.

메이크업 뷰티



매끈매끈 피부와 날씬날씬 몸매를 만드셨으면 이제 화룡점정의 시간이 다가왔어요.
화장과 머리 손질만큼 여성을 더욱 아름답게 만드는 것도 없죠.

메이크업 뷰티 어플리케이션에는요, 사진 폴더에 저장해 놓은 사진을 이용해서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머리 모양과 화장법을 고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고요,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유명한 김청경 씨가 가르쳐 주는 뷰티 노하우도 들어 있어요.

Beauty Tip을 열어 봤더니, 여름철 번지지 않는 스모키 화장법, 태닝 피부 만드는 법, 더운 여름 예쁘게 머리 묶기 등등이 사진과 함께 아주 자세하게 잘 나와 있네요. 자신을 가꿀 줄 아는 아름다운 여성들이라면 꼭 한 번 봐 둘 필요가 있는 어플리케이션이니까 참고 하시길 바라요.

2. 목적지 정하기

all that 여름휴가


자, 그럼 여행을 떠나볼까요?
놓칠 수 없는 완소 여행지 여름휴가 어플리케이션이에요.
바캉스 코스와 이야기가 있는 여행으로 갈래가 나뉘어져 있는데요, 풍경 좋은 드라이브 코스 12곳, 제주도 해수욕장 베스트 3, 단양팔경 한 눈에 둘러 보기 등등 얼른 읽어 보고 싶게 만드는 유용한 글들이 사진과 함께 나와 있어서 참 재미있게 둘러 볼 수 있어요.

또한 이야기가 있는 여행은 여행 정보만 나열된 것이 아니라 마치 여행 수필을 읽듯 글쓴이의 내면까지 들여다 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답니다.


추천! 기차여행 20선



기차를 타고 가는 여행도 참 낭만적이잖아요. 생각해 보니 저는 수학 여행 때 빼고는 기차를 타고 여행을 해 본 적이 단 한 번도 없는 것 같아요. 그저 고향집에 들를 때만 몇 번 타 봤을 뿐이네요. 덜컹이는 기차 안에서 먹는 삶은 달걀과 사이다(요즘은 아닌가요?) 맛도 일품이고, 긴 터널을 지날 때의 은근한 두근거림도 재밌잖아요?

추천 지역에 제 고향인 안동이 나와 있어서 기쁜 마음으로 내용을 읽어 봤어요. 도시의 특징, 도시의 음식, 도시의 추천 명소, 도시로 가는 법이 나와 있네요. 추천 명소를 보니 역시나 안동하면 빼 놓을 수 없는 하회마을이 제일 먼저 나와 있고요, 저도 가 본 적 없는 계명산 자연 휴양림에 대한 설명도 있었어요. 다음 번에 친정 갈 기회가 있으면 계명산 자연휴양림에 한 번 들러봐야겠네요.

간편 영어1000


해외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도 많으시죠?
여행의 재미를 배가시키기 위해서는 당연히 영어 공부도 하셔야 돼요. 의사 소통이 안 되면 답답한 것은 결국 자신이니까 말예요. 말이 통하면 친구도 사귈 수 있고 훨씬 더 안전하고 즐겁게 여행을 하실 수 있답니다.

간편 영어 1000은 여행을 위해 벼락치기 영어 공부를 하는 사람들 뿐만이 아니라 평소에 꾸준하게 영어 실력을 다지시는 분들, 그리고 시험을 앞 둔 수험생들에게 아주 좋은 어플리케이션이에요. 미국식 영국식 발음을 구별해서 들을 수 있고요, 암기 모드와 복습 모드로 나뉘어져 있어서 공부해 본 부분을 점검하실 수도 있어요. 그리고 학습자의 필요에 따라 명언과 이야기를 선택해서 볼 수도 있답니다.

아, 그리고 독서모드로 사용할 땐 문장 전체가 물 흐르듯 써 져 있는데요, 이 화면을 공부모드로 전환하면 중요 단어에 밑줄이 쳐 져 있어서 단어를 익히면서 이야기를 읽을 수 있지요. 참 똑똑한 영어 학습기인 것 같아요.

저처럼 아직도 여름 휴가를 다녀오지 못하신 분들은, 얼른 얼른 서두르셔서 댁에서 가장 가까운 계곡에라도 가셔서 시원하게 발도 담그시고 맛있는 음식도 드시고 오시길 바라요.

2010년 여름은 딱 한 번 뿐이고, 2010년 여름 휴가도 딱 한 번 뿐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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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발(?), 머리발(?)이라는 얘기 들어 보신 적 있으시죠?
저는 참 많이 들어 봤어요. 밋밋한 얼굴에 예술의 혼을 담아 그림을 그리고 다니기에,
그리고 지금은 싹둑 잘라 내 버렸으나 해맑았던 시절 허리까지 내려 오는 긴 생머리의 소유자였기에
화장발, 머리발은 저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참 소중한 것이었답니다.

이렇듯 화장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머리 모양이 어떠냐에 따라
사람의 인상이 참 많이 바뀌는데요,
다솔이는 생후 11개월이 넘도록 머리카락이 별로 자라지 않아서
너무나 정직하게 얼굴 윤곽을 드러내고 있어요.

임신 중일 때는 다솔이의 얼굴이 가장 궁금하더니,
요즘에는 다솔이가 조금 더 커서 익숙하게 말을 할 수 있을 때의 목소리와
머리카락이 수북하게 자라서 왁스를 바를 수 있을 정도가 됐을 때의 생김새가 무척 궁금하답니다.

그래서 장난 좀 해 봤어요.
휴대폰 어플리케이션 중에 자기에게 잘 맞는 머리 모양과 화장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것이 있거든요?
참 안타깝게도 여자들용이기 때문에 남자 머리 모양은 없더라고요.
그래서 본의 아니게 아들을 딸로 만들어 버렸지만,
진짜 재밌는 사진들이 많이 나왔어요.

사진의 원본이에요.
더 나은 사진을 찍어 볼까 하다가 그냥 휴대전화에 미리 저장돼 있던 것으로 해 보았어요.
우선 머리 모양부터 변화를 줘 볼게요.
웃을 준비하세요.


밝은 갈색의 긴 웨이브 머리를 한 다솔입니다.


붉은색의 짧은 단발 머리를 한 다솔이에요.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들었던 양갈래 머리의 다솔이에요.


흑갈색의 버섯 머리인데요,
아들이라도 이 머리는 실제로 해 볼 수도 있겠어요.



붉은 색의 머리를 한 쪽으로 묶어 올린 모습도 귀엽죠?
이제 각각의 머리 모양을 한 다솔이를
조금씩 다른 화장법으로 꾸며 볼 차례입니다.

눈화장, 볼화장, 입술 화장을 선택할 수 있어서 원하는(선택의 폭이 좁긴 하지만,)
화장법으로 꾸밀 수 있는데요,
사진 속 다솔이가 입을 벌리고 있어서
립스틱은 제 자리를 못 찾고 좀 번졌네요.



어떠세요?
정말 재밌지 않나요?
머리 모양과 화장법에 변화를 주니
통통하고 귀여운 꼬마 아가씨로 바뀌어 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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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행하는 말 중에 '모태 솔로'라는 것이 있잖아요?
모태(母胎) 솔로라, 엄마 뱃속에 있을 때부터 혼자였니 참 기발하기도 하지요. 모태 솔로를 소재로 한 개그를 볼 때면 어찌나 재밌는지 저도 모르게 푸하하 웃곤 한답니다.
그러나 남들 다 웃을 때 맘 편히 못 웃는 사람들이 있죠. 누가 보지도 않는데, 그런 자신의 모습을 들킬까봐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속이 새카맣게 타 들어가는 사람들 말예요.

제 친구 S양은 그 희귀하다는 모태 솔로입니다. 모태 솔로의 교주 개그우먼 오나미와 비슷하냐고요? 천만의 말씀. 키 165cm에 볼륨 있는 몸매를 가졌고요, 전문직에다 유복한 가정에서 사랑받고 자란 막내 딸이에요. 그러나 여중, 여고, 여대 출신에다가 종교도 없어서 그 흔한 교회 오빠(?)하나 없이 지내 왔답니다. 고등학교 교사라서 일찍 출근하고 야간 자율학습 감독도 해야 되기 때문에 연애를 하고 싶어도 절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인 것이죠.

이런 S양에게 갤럭시S가 도움을 주기로 했답니다.

1. 사랑찾기


 
사랑 찾기 어플리케이션이에요.
우선 골드미스인 S양이 어떤 사랑을 꿈꾸고 있는지, 삼십 년이 넘도록 홀로 살아 온 그녀의 현재 상황은 어떤지를 알아보기 위해 해 봐야 할 진단이라고 생각해요. 사랑찾기에는 일편단심 테스트에서부터 내가 사랑하는 방식에 이르기까지, 객관식 질문을 통해 이 사람의 상태를 점검해 준답니다.

재미삼아 이미 품절녀인 제가 한 번 해 봤어요. 두 번째 항목인 '왜 난 애인이 없을까?'를 해 봣는데요, 쉽고 재미있는 문제를 풀면 결과가 나와요. 저는 C type으로 결과가 나왔어요. 흠흠...... 지금 제 주위에 제 마음을 송두리째 뺏어 갈 상대가 있다는데, 그것이 저와 결혼한 바로 그 사람인 것이겠지요?

2. 나는 결혼할 수 있을까?



현재 상태에 대해 진단이 끝났으면, 내가 과연 결혼할 수 있을지. 있다면 어떤 사람과 결혼을 할 수 있을지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알아 봐야 할 때가 왔습니다. '나는 결혼할 수 있을까?'라는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할 것인데요, 결혼 정보 회사에서 회원들의 등급을 매긴다고들 하잖아요. 쇠고기도 아니고 웬 등급? 해 봤다가 F등급 나오면 괜스레 더 서글퍼 지니까 갤럭시S로 몰래몰래 해 보자고요.

내 결혼 점수를 계산할 수 있는데요, 개인정보, 자산, 학력, 집안배경을 입력하고 결과를 보면 점수가 나온답니다. 어떤 방식으로 되는 것인지 설명해 드리기 위해 이번에도 제가 한 번 해 봤어요. 성별과 나이를 입력하고 덕체를 고루 갖춘, 무난한 성격의, 예쁨 만점 몸매(???)라고 아주 솔직(?????)하게 썼고요, 자산과 학력과 집안배경도 써서(요건 비밀이에요) 결과를 봤더니,

와우! B등급이 나왔어요. 생각보다 훨씬 등급이 높은걸 보니, 아무래도 제가 솔직하지 못했나 보네요. 살짝 반성을 하면서 제가 잘 어울리는 상대를 읽어 봤답니다. 직업은 코디네이터, 나이는 36세의 돈이 좀 있는 남자를 골라 줬네요. 백수인 제가 6000만원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는 결과가 나온걸 보니, 뭔가 착오가 있었나 봅니다. 그러나 고치지 않을 테에요. 그냥 B등급으로 알고 있을 테에요.

3. 얼굴인식관상/ 모바일 손금

이번에는 상대방에 대해 공부를 좀 해 보려고요.
아무리 결혼이 하고픈 골드미스라 하더라도 아무나 하고 결혼할 수는 없잖아요. 소개팅이나 선을 보는 자리에서 사진을 찍는 척 하고 얼른 '얼굴인식관상'으로 그 사람의 재물운, 직업운, 건강운 등등을 파악하세요. 생각하시는 것보다 훨씬 더 자세하게 그 사람에 대해서 속속들이 파헤쳐 준답니다.



얼굴 관상 만으로는 어림없죠. 확실하게 해 두기 위해서는 손금도 필요해요. 미리 모바일 손금 어플리케이션으로 손금 공부를 좀 하신 후에 농담반 진담반으로 남자 분에게 손금을 봐 드린다고 해 보세요. 서먹했던 분위기도 화기애하게 만들면서 괜찮은 남자를 얻을 수도 있을 거예요.



4. 신체 감각 테스트

자자, 이제 마지막 관문이 남았어요. 바로 '신체 감각 테스트'인데요, 허우대가 멀쩡한 사람이라도 알고보면 국민 할매와 비등비등할 수 있으니까 철저하게 선별을 해야만 해요. 그냥 노처녀가 아니라 골드 미스잖아요. 괜찮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 지금껏 기다려 왔는데, 조금 외롭다고 아무나 만날 수 없죠. 골드 미스들은 아주 어린 연하남을 만나지 않는 다음에야 어쩔 수 없이 연륜이 있는 남성분을 만나야 되니까 비실비실한 약골과 결혼하기 싫다면 꼭 한 번 해 보세요.



모든 테스트를 종합해서 할 수도 있고요,
폐활량 테스트, 순발력 테스트, 기억력 테스트...... 등등을 개별적으로 테스트 할 수도 있어요.
저질 체력인 제가 폐활량 테스트를 한 번 해 봤어요. 마이크에 바람을 불어서 제한 시간내에 풍선을 모두 터뜨리는 것인데요, 의외로 어렵더라고요. 마이크에다가 후후-- 바람을 불면 풍선이 점점 커지다가 펑 터지는데요, 게임처럼 재밌게 할 수가 있어요.

나머지는(아, 테스트가 더 많이 있어요.) 맛 보기로 보시라고 사진을 보여드릴게요.

5. 궁합도사

궁합을 믿으시나요?
요즘 사람들은 궁합 별로 안 믿는 추세지요? 저도 궁합은 보지 않고 결혼을 했는데요, 마음에 드는 분을 만나시면 그냥 재미로 봐 보시는 것도 추억이 될 것 같아요. 좋은 것만 기억하시고 나쁜 것은 흘려 버리시고요.

저는 제가 좋아하는 차태현과 흐흐흐. 뭐 결과는 좋지 않더라고요.



결혼은 미친 짓이라고 하기도 하지만, 결혼을 하지 않는 것은 바보짓인 것 같아요.
골드 미스, 골드 미스터 여러분!
갤럭시S를 요리조리 잘 활용하셔서, 올 해가 가기 전에 얼른얼른 좋은 짝 만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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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있으면 저절로 흐뭇해지는, 꽃처럼 어여쁜 저의 갤럭시S 입니다.
예전에 제가 쓰던 휴대 전화도 정말 괜찮았는데, S를 만난 후 눈이 너무 높아져 버렸지요. 이제 왠만큼 성능 좋은 휴대전화로는 높아진 제 기대를 채울 수가 없을 것 같아요. 그러나 갤럭시S의 기능을 절반도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랍니다. 기본 어플리케이션에도 활용도 높은 것들이 많은데 T store와 안드로이드 마켓, 그리고 samsung apps에서 연일 갖고 싶은 어플리케이션이 등장하거든요.

오직 나만의, 내 개성이 가득 담긴 휴대전화로 탈바꿈 시킬 수 있도록 갤럭시S는 여러가지 선택 사항들을 마련해 두고 있는데요, 배경화면 변경에서부터 글씨체, 바탕화면 꾸미기 등등을 내 손으로 직접 바꾸다 보니 하루하루 점점 더 갤럭시S가 소중하게 느껴진답니다.


계속 진화하고 있는 제 바탕화면이에요. 욕심껏 만들다 보니 제 바탕화면은 다섯 장이나 되는데요,
첫번 째 장에는 자주 사용하는 편리한 기능을 폴더로 정리해 두었고요, 두번 째 장에는 주간 일정과 날씨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들었어요. 그리고 세번 째 장에서 상세한 일정의 내용과 시간을 볼 수 있지요.

일정은 구글 캘린더와 연동이 되기 때문에 일정을 추가/ 수정하고 싶을 땐, 컴퓨터나 갤럭시S 어느 것으로든 가능하고요, 손에 늘 가지고 있는 휴대 전화로 일정을 관리할 수 있어서 정말 편해요.



네번 째 장에는 구글 검색기가 있어서 쉽고 빠르고 간편하게 원하는 것을 찾아 볼 수 있게끔 했고요, 다섯번 째에는 제가 살고 있는 지역의 날씨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는 주가 상황 그리고 연합 뉴스를 배치해서 한 눈에 제가 원하는 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꾸며 보았답니다.

이것은 전적으로 제 마음대로 만들어 본 바탕화면이고요, 앞에서도 말씀드렸듯 갤럭시S는 사용자가 자신의 생활 습관에 맞게 하나에서부터 열까지를 설정할 수 있으므로 더욱 재미있고 소중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S야, 오래오래 나와 함께 똑똑한 생활을 누리자꾸나!
그러나, 지난 12일 청천벽력 같은 일이 일어나고야 맙니다.



흑--. 지금 생각해도 아찔한데, 가방을 통째로 잃어버리는 일을 당하고 말았거든요.
명백한 저의 실수 때문에 일어난 사건이었으므로 변명할 여지도 없지만, 그래도 핑계를 조금 대자면 아기를 너무 챙기다 보니 가방에까지 쏟을 정신이 없었어요. 짐이 많았던 그 날, 아기와 짐을 함께 들고 볼일이 있던 장소로 들어가야 했는데 아기를 추스려 안느라 가방을 대로변에 잠깐 내려놓았다가 잊어버리고는 그냥 건물 안으로 들어가 버렸던 것이지요.

일이 끝나고 가방이 없어졌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 정신이 급격히 혼미해지면서 무엇부터 해야될지 모르겠더라고요. 가방속에 다른 것들도 참 많았지만, 지갑과 저의 갤럭시S가 가장 중요한 것이었기에 카드와 휴대전화 분실 신고를 먼저 했답니다.

혹시나 찾을 수 있을까 해서 근방의 으슥한 곳까지 샅샅이 뒤졌지만 가방은 찾을 수 없었고 포기를 하고 돌아갈 차비를 하는데, 같이 있던 친구에게로 전화가 왔습니다. 너무나 고마운(?) 도둑님이 지갑 속에 있던 현금만 가져가고 휴대전화를 포함한 다른 모든 것들이 그대로 담긴 가방은 근처 사무실에 있는 화장실에 버리고 간 것이었습니다. 친구 전화로 제 전화기에 계속 전화를 했었기에 가방을 찾아 주신 고마운 분의 연락을 받을 수 있었지요. 현금을 꽤 많이 잃어버리긴 했지만 그래도 그만하길 참 다행이었어요.

그런데 GPS를 이용해서 갤럭시S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핸드폰 위치 추적기 어플리케이션



엇! 저는 T store에서 100원을 주고 산 어플리케이션인데 금세 900원(선착순, 정가 2,000)원으로 가격이 올랐네요. 그만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이야기겠지요. 저처럼 휴대전화를 도난 당하거나 잃어버렸을 때 문자메시지를 통해서 휴대전화의 현재 위치를 알아 낼 수 있어요. 위 사진 상단을 보면 제 갤럭시S가 GPS로 자신의 위치를 계속 확인하고 있는 중이라는 것을 알 수 있지요?

위치 추적기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한 후 다른 휴대전화에서 문자 메시지로 12345 확인 코드(코드 번호 변경 가능)를 보내면 어플리케이션이 설치된 휴대전화는 자동으로 자신의 현재 위치를 메시지로 전송해요! 게다가 문자가 자동으로 발송된 이력은 남지 않는답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더니(아, 저는 다행히 '소'는 무사했네요, 돈만 잃었을 뿐) 진작에 이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 놓았더라면, 휴대전화를 다시 찾게 된 한 시간(!)동안 맘 고생을 하지 않아도 되었을 것이고, 어쩌면 도둑님의 위치를 파악해서 제 피같은 돈도 잃어버리지 않을 수 있었을 텐데 말예요.

위치 추적기 얼마나 정확할까?

위치 추적기가 GPS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실외 일 경우 오차가 몇 미터 이내예요. 실내에 있을 경우 기지국 기반 위치와 오차 범위를 자동으로 전송해 주고, 휴대 전화가 실외로 이동하여 GPS가 수신되면 한 번 더 현재 위치를 전송해 줘요.

수신된 위도, 경도 값을 구글맵을 통해 확인 가능하고요, 스마트폰이 아닌 일반폰에서 확인 문자를 보냈을 경우에도 위치 정보를 받아 볼 수 있답니다.

갤럭시S, 나는 네가 어디있는지 다 알아!


위치 추적기를 꼭 휴대전화 분실시에만 사용하라는 법이 있나요?

불현듯 위치 추적기를 이용해서 남편의 현위치를 수시로 점검(?)하고픈 욕망이 생기네요.
바른 생활 남편이기 때문에 집과 회사 밖에는 모르지만 그냥 '어디야?' 묻는 대신 남편의 갤럭시S에 위치 추적 확인 코드를 문자 메시지로 보낸 후 몰래(자동 문자 발송의 흔적이 남지 않거든요.)그의 위치를 파악하고 싶어 지는걸요? 그냥요, 재미로요...... .

또 요즘 아이들 유괴 문제로 불안해 하시는 부모님들 많잖아요. 절대 그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되지만 사랑하는 내 아이가 나쁜 사람의 꾐에 빠졌을 경우 아이의 위치를 알아낼 수 있어요. 유괴범이 알아 채지 못하도록, 확인 코드가 포함된 평범한 문자를 아이의 휴대전화에 보내면 유괴범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잖아요. 유괴범이 실외로 이동하여 GPS가 수신될 때 오차 범위가 1M 이내라고 하니까 경찰서에 위도와 경도값을 알려주면 범인을 잡을 수 있어요.

휴대전화 위치 추적기는 가족이나 친구의 휴대 전화 위치를 알고 싶을 때, 사랑하는 사람과 비상용으로, 친구들과 산행을 할 때 등등 유용하게 쓸 수 있으니 꼭 한 번 사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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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수준은 높일 수는 있어도 낮출 수는 없다고들 하지요. 지금 생각해보면 스마트폰을 모르던 그 시절엔 답답해서 어떻게 살았는지 모르겠어요. 스마트폰을 만나기 전에는 그저 걸고, 받고, 쓰고, 읽는 것이 휴대 전화의 모든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일레드 참 고상해졌습니다. 

윈도우 쇼핑 대신 T stroe를 들락 거리며 어플리케이션을 모으고, 언제 어디서든 쉽고 간편하게 인터넷을 사용하면서 탐나는 생활을 영위하던 제가, 이번에 스마트폰의 수준을 한 단계 더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어요. 가지는 순간 세상의 모든 것들이 만만해진다는, 스마트폰의 최고봉격인 갤럭시S를 손에 넣었기 때문이지요.

갤럭시S가 발매되는 순간부터 입소문을 통해 갤럭시S에 관한 정보들이 발빠르게 퍼지기 시작했지만, 아직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갤럭시S를 먼저 보여 드릴게요.



고급스러운 검정색의 미끈한 자태가 돋보이는 갤럭시S예요.
'얇다, 가볍다, 선명하다'
갤럭시S와 처음 만났을 때의 제 느낌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것인데요,
갤럭시S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늘씬하게 빠진 옆선이 감탄할 만큼 얇고, 액정이 시원스럽게 큰 데 반해 정말로 가벼워요(121g).
그리고 저를 포함한 모든 갤럭시S 사용자들이 가장 칭찬하는 부분이 바로 수퍼 아몰레드가 표현해낸 놀랄 만한 선명함인데요, 우리나라 기술이 이 정도로 발전했구나 하는 뿌듯함에 어깨가 으쓱해지는 순간입니다.

얇다!


가장 먼저 보여드리고 싶은 날씬한 옆 모습이에요. 정말 얇지요?
보시는 바와 같이 허리(?)선은 날씬하게 얇으면서도 엉덩이(?) 부분이 봉긋하게 올라 와 있기 때문에 손에 착 감기는 그립감이 아주 좋아요. 제가 손이 작은 편인데도 볼록 나온 뒷부분 덕에 갤럭시S와 제 손바닥이 일심통체가 된답니다. 옆에는 음량 조절 버튼(좌)과 전원 버튼(우)이 있고 액세서리를 걸 수 있는 고리도 있어요.

가볍다!


정면 모습이에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모습이 세련됐지요? 위에는 영상통화와 셀프 촬영을 할 수 있는 카메라가 있고요, 아랫 부분 홈 화면 전환 버튼이 보이네요.

큼지막한 액정 덕에 제 손바닥을 상당부분 벗어나는 데도(정확한 크기는 이 글 상단을 참고해 주세요.) 갤럭시S의 무게는 겨우 121g이에요. 얼마 전 모 광고에서 크기와 무게가 비례하는 상식을 깬다더니, 크면서도 가벼운 것이 요즘 유행인가봐요.


외부 연결잭, 이어폰 연결잭, 지상파 DMB 안테나가 있고 아래에 마이크가 내장돼 있답니다.

작은 녹색 점박이가 묘한 분위기를 내는 뒷모습도 참 예쁜데요, 제 카메라가 촘촘하게 박혀 두가지 색을 내는 갤럭시S의 뒷태를 잘 표현해 내지 못해서 안타까워요. 그래도 눈을 크게 뜨시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봐 주시면 Anycall 로고 왼쪽으로 녹색 총총이들이 조금 보여요. 뒤에는 카메라 렌즈와 스피커가 있어요.

선명하다!


보이시나요?
뒤로 펼쳐져 있는 옥수수밭 보다 더 사실처럼 느껴지는 빨갛고 노란 튤립 꽃이에요.
아몰레드 화면만 해도 밝고 선명하죠?
빛 반사율이 적어 어느 각도에서도 만족스러운 화면을 볼 수 있잖아요?

그런데 갤럭시S는 아몰레드를 넘어 선 수퍼 아몰레드입니다.
수퍼 아몰레드가 표현해내는 놀랄만한 선명함을 직접 보여드리고 싶어지네요. 


그리고 앞에서도 말씀드렸던, 속이 다 시원해지는 큼지막한 화면과 커다란 누름판이에요.
터치폰을 처음 사용했을 때 누름판이 작아서 고생한 기억들 있으시잖아요? 저도 예전에 그랬었어요. 
문자 메시지 하나 보낼라치면 얼마나 오타가 많이 나오고 속이 터지는지 멀미가 다 날 지경이었지요.

터치 방식은 간편하고 좋은데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글씨를 쓰고 고치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고 잘못 눌러 엉뚱한 사람에게 전화를 거는 경우까지 생기게 되니 골치 꽤나 썩었었죠.

갤럭시S는 큼직해서 좋습니다.


아, 그리고 휴대전화만 보면 쏜살같이 기어와서 '맛'을 보는 다솔이 덕에 알게 된 사실인데요,
갤럭시S의 액정이 너무 밝아서 가능한 재미있는 기능이 하나 더 숨어 있었네요.
헤헤헷
바로 귀신 놀이 기능인데요,
다솔이의 얼굴을 액정 화면이 밝게 비춰주고 있잖아요? 형광등을 켠 상태에서도 저렇게 밝은 빛을 내는데, 깜깜한 밤에 (다솔이처럼)얼굴을 무섭게 한 채 갤럭시S를 얼굴 아래에 대면? 으으으...... . 

오늘은 갤럭시S의 기본적인 모양과 특징에 대해서 말씀드렸는데요,
앞으로 여섯 번에 걸쳐서 갤럭시S 사용기를 쓸 계획이에요. 제 글이 갤럭시S를 사용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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