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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유치원 졸업식 풍경

 & 유치원 생활 모습 대방출





유치원 졸업식은 2월 중순 즈음에 있습니다.

일찌감치 유치원 졸업을 하고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엄마랑, 또 가족들이랑 좋은 시간을 보내라는 의미인지

미리 졸업을 하고

1~2주 정도 집에서 쉬는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낼건지는

철저히 엄마 몫.







유치원에서 정해 준 시간에 맞추어 

도착한 다음에

아이가 유치원에서 생활하면서

어떤 과제를 수행했는지

아이의 1년 행적을 살핍니다~~

유치원에서 졸업 선물로

1년동안 아이의 활동이 담긴 사진 파일을 담은 CD를 선물로 주긴 했지만

유치원 구석구석에 남겨진 울 꼬맹이의 자취를 찾는 것이

엄마에게는 의미가 있었거든요~







와우! 이게 웬일!!!

생각지도 못했는데 다인이가 졸업생 대표로 나가서

원장선생님 앞에서 상을 받네요~ ㅋㅋ

오빠도 이 유치원 졸업생이고

다인이가 5세때부터 꾸준히 유치원에 다녔기 때문인걸로 이해를 했습니다만,

어쨌거나 저쨌거나

우리 아이가 대표인것은 은근 기분 좋은 일 ^^

다인이 오빠 다솔이도

대표로 졸업장을 받으며 이 유치원을 졸업했거든요 ㅋㅋㅋ




유치원 졸업을 하면서

엄마아빠에게 노래도 불러 주고

담임 선생님의 송사와

졸업생 대표의 답사도 있었고

사진 촬영도 많이 했습니다만,,,

다른 친구들과 함께 겹치는 사진이 많아서

제 개인블로그에 올릴 순 없었어요.



대신,

울 꼬맹이 7살 다인이의 유치원 생활 이야기를

유치원에서 CD로 구워 주셔서

다인이 7살 유치원 생활을 포스팅 할 수 있었습니닷!!!! 

♡♡♡





헐!!

지금 보다 훨씬 더 오동통해 보이는

아기아기한 이다인 양.

7살 유치원생입니다.





좀 맹한 얼굴이지마는,

장구도 잘 치고.

훗날 재롱잔치에서 진가를 뽐냈었지욤.






유치원 내에 있는 미끄럼틀도 신나게 타고요~







이 유치원에서 엄청 마음에 들었던

교육과정 중 하나인

다례수업!

아이들이 차 마시는 예절을 익히고

천천히 차와 다과를 즐기며

부모 참여 수업에서 완전 멋있게 순서를 선보였던 ㅋㅋ

바로 그 다례 수업 시간입니다.








3월, 새로 만난 친구들이 있는 시기

나와 내 친구에 관한 수업을 들었고요~~






체육 수업도 재밌었대요.






왕관을 쓴 걸 보면

좀 더 특별한 수업을 했던 날인듯~~






되도록 1주일에 한 번씩은

외출을 해서

체험학습 시간을 가졌고요~






체육시간도 넘나 즐거운

울 다인이 ^^







평소 유치원 활동도 즐겁고





↑↑↑↑

이건 우정리더쉽 데이의 이야기예요.

잠시 뒤에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릴게요~











완전 열심히 참여 했던

미니 운동회~











자양동 어린이대공원에 놀러가서

동물 친구들을 보았을 때~~~~~

쇠고기 볶음밥으로 싸 주었던 도시락이 살짝 부끄럽습니다 ㅋㅋ

역시나 도시락은 김밥이 진리 ㅜㅜ








올림픽대공원에서도 신나게 놀았고요~~





유치원에 심어 두었던

각족 열매들이 자라난 여름~







소방서 체험으로 자신감을 얻고~










병원 놀이로

인체의 신비도 느끼게 됩니다 ^^










아이들이 직접 판매자로 나섰던

벼룩시장 ㅋㅋㅋ

시장놀이에서 장난감을 많이 골라왔어요.

울 다인 월매나 신났던지 ~~~ ㅋㅋㅋ






여름철이 되어선

봉숭아물도 두 손가락에 물들이고~







날씨 좋은 날로 골라서

여러 번 수영장 물놀이도  했습니다~









무언가를 만들면서

의미있는 활동들을 한 것도 꽤 여러 번~~~







견학가서 쌓은 추억도 많네요~





유치원 때까지만해도

몸이 좀 약했던 다인이는 ㅜㅜㅜㅜ

코피를 펑펑 쏟는 일이 꽤 자주 있었습니다.

지금은 완전 건강해져서

참 다행이에요.





 

8. 15. 광복절에 맞춰서

태극기를 휘날리는 경험도 해 보았고









추석, 한가위 ...... .

큰 명절을 앞두고 여러가지 재밌는 활동도 해 보았습니다.







유치원에 심어 놓은 식물들도

마음이 갔고~







유치원 밖의 활동도

정말 재밌었어요~






다인이가 만든 작품들이 멋지네요~






동짓날 팥죽에 넣을 새알을 빚고

다례 시간에

예의를 지켜 다과를 먹고.







유치원의 연중 행사인 

가을 고구마 캐키 활동

울 다인이는 넘넘넘 큰 고구마를 캐서 집으로 가져왔지요~~









가을에 피는 꽃들, 식물들을 만나러

어린이대공원에 또다시 다녀 오기도 했습니다.







가을 추수 시절에는

허수아비와 함께 포즈~~~






한글날이 있는 10월엔 

한글 박물관도 다녀왔고요~~~~






김장을 준비하기 위해

배추도 쫙쫙쫙~

미리 뽑아 두었지욤~~~~^^







늴리리아로 쉬고 먹고 노는

개미의 일생???












제일 신나는 날!

생일파티 주인공날!!!







예쁩니다~~







무 싹뚝싹뚝 썰어서

무 깍두기 김치도 만들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짜렐라 치즈 얹은 피자 토스트도 만들어 보아요~







다인이 이름으로 기부한

지구촌나눔가족

기부저금통.







유치원에도 겨울이 왔습니다.










겨울 소풍으로

롯데월드에도 놀러를 잘 다녀 왔고요~~~








크리스마스를 맞아

산타클로스 + 엄마아빠에게 카드도 썼지요.







선글라스를 쓰고 오신

산타할아버지^^






새해가 밝아

설맞이 활동들을 해 봅니다~







직접 만든 만두를 냠냠냠






달력도 만들었어요.






투호놀이.





 세계 전통 의상 체험해보기.






유치원에서 설날이 되어

원장선생님께 큰절을 올려 인사를 드립니다!!!








다인이의 유치원 때의 모습.

얼마 전인 것 같은데

사진으로 보니 그새 많이 자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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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재롱잔치 장구 = 사물놀이





제가 생각할 때,,,

이렇게 복잡하고 많은 장단(?)을 어떻게 다 외웠냐... 싶어서

넘나 대견하게 느껴진

7살 재롱잔치 장구 = 사물놀이예요.

사물놀이는 장단도 복잡하고,,, 길고,,, 어려운데

울 다인이가 다니는 유치원에서

재롱잔치의 첫 순서는 7살 언니오빠들의 국악 장기자랑이라,,,,

매년 아이들의 재롱잔치를 보면서

매번 감탄하곤 했었어요~~~








7살 재롱잔치 장구 = 사물놀이



대부분의 아이들이 맡은 것은 장구.

제일 뛰어난 1인

국악 시간에 두각을 나타낸 아이가 담당한 건

사물놀이의 리더 격인 꽹과리라서

저도 슬쩍,,,,

울 다인이에게 네가 꽹과리를 맡으면 어떻겠냐고

은근 떠 보곤 했었는데,

다인이는 (못 해서가 아니라) 꽹과리 보다는 장구가 더 좋다고

장구를 맡고 싶다고 어필을 하더라고요~~~

네 생각이 그렇다면 장구를 해야지 ㅜㅜ



1이라도 내 아이가 돋보였으면 좋겠는 엄마의 욕심

ㅋㅋㅋㅋㅋㅋ

그러나 울 다인이는

7살 유치원 재롱잔치 때에

장구를 선택합니다.

북 혹은 징을 맡았어도 조금 더 다르게 

돋보일 수 있었을테지만,

다인이는 장구가 좋대요.



\




다인이가 다니는 유치원에서는

재롱잔치의 첫 시간에



유치원의 제일 큰 형님(?)인

7살 반의

복잡미묘한 ㄷㄷㄷㄷ

사물놀이를 첫 번째 순서로 정하고 매년 재롱잔치를 펼쳤습니다.

내 딸이라서 그런가,,,,

월매나 잘 하는지~~~~~^^






저는 울 다인이의 몸동작 하나하나,

표정 하나하나에 반응을 하면서

다인이의 첫 무대를 100% 감정 이입을 하면서 감상을 해 보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엄마 눈에는 울 다인이 밖에는 안 보이고

다인이가 제일 잘 하고,,,,



사물놀이에 핵심인 꽹과리를 만약 다인이가 했다면, 힘들었을 것 같고^^

징도 무섭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인이가 비교적 편안하고

쉽고, 예쁜(?)

사물놀이 장구를 맡은 것에

새삼 감사하게 되더라고요 ~~~~~

ㅋㅋㅋㅋㅋ

넘나 이뻐요 울 다인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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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키 리버크루즈 터키 아이스크림 

9살 7살 아이들과 함께 한 싱가포르 가족여행






싱가포르 클라키 리버크루즈





↑↑↑↑↑↑↑↑

클라키 리버크루즈 선상 위 레이저쇼 더 자세히 다시 보기




클라키 리버크루즈를 타기 전에

9살 다솔 & 7살 다인이에게 딱 걸린 ㅋㅋㅋㅋㅋㅋ

리버크루즈 매표소 바로 앞에 위치한 터키 아이스크림 판매점 ㄷㄷㄷ

6씽딸이니 아이스크림 하나에

약 6 X 9 = 5400원이나 하는 값비싼 아이스크림이지만

사 주기로 미리 약속을 했으니

사 줄 수 밖에요 ㅜㅜㅜㅜ







터키 아이스크림은 손님들과 아이스크림을 줄듯말듯 장난을 치면서

여러 번 손님을 놀린 후에야

쫀득쫀득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진짜로 손에 쥐어 주는게 콘셉트인데,,,,



매일,,, 여러 명의 손님들에게

이런 퍼포먼스를 해야 했을 테니 얼마나 힘들었을까~~~

뭔가 이해와 공감이 되면서 ^^

값비싼 아이스크림 가격을 이해해 줄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









우리는 손님이 다솔 다인 두 명이니까

다솔이는 비교적 쉽게 모든 과정을 통과 (혹은 생략)해서

아이스크림을 얼른 손에 쥐어 냠냠냠~~~



다인이에게는 조금 더 세심한 퍼포먼스가 이어집니다.







앗! 다행이다.... 라는 심정으로

다인이를 보고 있는 다솔 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아저씨가 나한테만 아이스크림을 안 주고

자꾸만 놀려....라고 푸념하는 다인이.

그런데 다인아,,,, 아이스크림 가격에 그 퍼포먼스가 다 포함이 되어 있는 거란다~^^

1도 이해할 리 없는 7살 다인 ㅋㅋㅋㅋ







여러 번 줄듯 말듯

밀당이 이어지다가 겨우겨우 다인이에게 주어 진

싱가포르 클라키 터키아이스크림.


무려 6씽딸 짜리 ㄷㄷㄷ




싱가포르에서 저는 커피를 한 잔도 안 사먹었는데

울 꼬맹이들은 매일 간식을 사 먹었답니다~

좋은 엄마 만난 줄 알아랏!!! ㅋㅋ






저녁이어도 무더운 싱가포르 날씨

덕분에(?) 아이스크림이 줄줄줄 넘나 잘 녹으니

울 꼬맹이들 최선을 다해서

아이스크림을 냠냠냠 먹고~~~~




클라키역에서 라벤더역까지

MRT를 타고 돌아갑니다.








정말 잘 터지는 싱텔!

덕분에 MRT 타는 것이 넘나 수월하고

심지어는 넘 가깝게 느껴지기도 했었다눈...... ㅋㅋㅋㅋ




클라키 리버크루즈 터키 아이스크림 9살 7살 아이들과 싱가포르 가족여행

하루하루 행복하게 잘 다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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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인 클로즈업







이다인 첫 번째 발레 콩쿨 단체 동영상 & 클로즈업




↑↑↑↑↑↑↑↑↑↑↑↑↑↑↑↑↑↑

다인 단체 동영상






이렇게 잘 해도 되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고슴도치맘의 팔이 안으로 굽는 신공을 보이긴 했지만서도

다인이의 첫 무대를 보면서

울 다인 양의 잠재력 & 끼를 확인할 수 있었던 순간이었습니다.




언니들 사이에서 유일하게 7살 유치부 

다인이가 이렇게 잘 하다니

정말 놀라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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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유치원생 다인이의 일상 이야기





울 다인이의 이쁜 모습

블로그에 많이많이 저장해 두어야지~~생각만하고

게을러서 그냥 묵혀 두었던

다인이의 일상이야기 =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봅니다.



다인의 옷차림을 보면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요즘 모습 같지만

사실은 지난 4월, 무려 5개월 전인 올 봄의 모습이라는 거 ㅋㅋㅋㅋ







오잉? 그러고보니

티셔츠 외투 바지 운동화 마이크로킥보드까지

모든 것이 오빠에게서 물려 받은 거네요~

(사실은 같이 입는???)



오빠가 입었을 땐 멋있었는데

다인이가 입으니 이쁜 걸 보면 

역시나 옷은 누가 주인이냐에 따라 천차만별인 듯 합니다.






골반 턴아웃하고

우리집에 있는 모든 것을 다 물고 뜯고 있는 달콤 군.

강아지 사진 하나 예의상 넣어주고 ^^







졸려서 온갖 떼를 다 부리고는

땀뻘뻘 흘리면서 잠을 자는 귀여운 다인이.

이건 지난 5월이에요.






다인이는 유치원 등원 차 탈 때에도

발레학원 차를 탈 때에도 

자꾸만 높은 바위(?)위에 올라가서 점프하거나

그 위에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걸 좋아하는데요~~



이런 모습을 보통의 여자아이들은 보이질 않으니

다인이는 다른 사람들에게 

자기의 용감무쌍한 모습을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 같아요.







그 와중에 모델 포즈 잊지 않고 ㅋㅋㅋ







이 날은 저와 함께 지하철을 타고 가서

제 일정을 같이 했던 날이었는데,

가는 길에 발견하고 반가워했던 민들레를 기억해 두었다가

집으로 오는 길에 기어이 꺾었습니다.



양손 가득 민들레





민들레는 후후후 부는 재미.







귀엽게 웃으며 미션 클리어를 하고는






총총총 걸어 가는 다인이.







엥?

민들레가 또 있었나봐요~






후후후~~~







발레학원 가는 중 학원 엘리베이터.

다솔이의 영향으로

높은 곳에 꼭 올라가야 하고

엘리베이터에서도 꼭 올라가 다리를 찢어야만 직성이 풀리는 다인.









발레 수업 끝나고

선생님이 주신 사탕이 행복해서 배시시웃습니다.







다인이에게 구두가 없는 게 아니에요.

옷에 맞춰 신으라고

구두를 두 켤레나 새로 사 주었건만,

그리고 원래 있던 공주 신발도 몇 켤레가 있건만



오빠 신발을 한 번 신어보더니 편하다며 ㅜㅜ

다른 신발은 신지를 않더라고요.

이 날은 겨우겨우 설득해서 구두 신고 나왔는데 불편하다며~~~

원래 구두는 불편한것을...

예쁜 걸로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는 것을 ...








건학을 갔던 날,

다인이가 모자 속에 머리카락을 쏘옥 넣어 왔기에 ㅋㅋㅋ

이건 누가 해 준 거냐며,,,

선생님이 이렇게 모자 구멍 속으로 머리카락을 넣어 주셨냐며 물어 봤더니,



제가 늘상 모자 속에 머리카락을 넣어 빼는 모습을 봐 온 다인이가

엄마 따라 자기도 머리카락을 구멍에 넣어 빼 봤대요 ㅋㅋㅋ

귀요미.





앗! 사진으로는 오랫만에 보는 것 같은 다솔 군.

지난 6월, 아빠가 새롭게 스마트폰을 바꾸면서 색감이 쨍~한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갤럭시s8으로 찍은 사진이에요.








안 어울리게 오빠 운동화 신고 포즈 취하는 다인.

구두 좀 신으라구....








초등학교 2학년인 9살 다솔이는

이제 사진 찍기를 거부하기 시작하고,,,









엄마 아빠가 사진을 찍으라고 하니

어쩔 수 없이 찍기는 찍지만 영혼은 저 멀리 ㅋㅋㅋ







지난 6월에 찍은 사진들인데

다솔이의 볼이 오동통한 것이 살이 좀 올랐었었네요~ 

지금은 다시 좀 빠진 상태랍니다.

먹는대로, 무언가를 하면 하는 대로

아이들이 쑥쑥쑥 쭉쭉쭉 변화무쌍한 7살 다인이 9살 다솔이

아이들의 일상 이야기를 조금 더 자주 저장해두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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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자두야 ♡ 최자두 캐릭터와 똑같은 

ㄷㄷㄷ 7살 이다인 양.




이거 실화냐??????






안녕자두야, 최자두와 보면 볼 수록 닮은 다인이.

(feat.처피뱅 )








7살 유치원생 다인이는 예쁩니다.

네네네~~

특히 고슴도치 엄마인 제 눈에는 장래 미스코리아로 뽑힐 것만 같은...

넘나 뛰어난 미모의 소유자인 울 다인양. ㅋㅋㅋㅋ








그런데 유치원방학 을 해서

집에 내내 있는 ㅜㅜ 7살 유치원생 다인이와 저.

집콕 하는 중에 다인이와 함께

에니메이션 안녕자두야를 재밌게 보고 있노라니

이건 뭐.... 주인공 최자두는 이다인과 똑같네요 ㄷㄷㄷㄷㄷㄷ

비슷한 구석이 한 두 군데가 아니에요.



장난기 다분하고

풍부한 표정이 정말 똑같이 닮았어요.

요즘 다인이가 즐겨 부르는 바나나송 (---노래는 다인이가 아닌 9살 다솔이의 목소리입니다^^)

엄밀히 말해서 립싱크 노래인 바나나송은

왜 제가 다인이에게 안녕자두야 최자두와 닮았다고 하는지를

여실히 나타내 주는 동영상입니다 ㅋㅋㅋㅋ

안 보셨다면

위 동영상을 꼭 봐 주시길 ^^



앞머리가 좀 길었기에

다인이처럼 어리고, 얼굴이 작고 갸름한 사람들에게만 어울리는

앞머리 처피뱅을 오늘 해 주었더니,

앞머리를 자르니 더더더 귀엽고 악동같은 느낌이 더더욱 살아나네요~~

안녕자두야 ♡ 최자두 캐릭터와 똑같은 ㄷㄷㄷ 7살 이다인 양.

귀여운 모습이 참 좋습니다. 

헤헷~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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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너랜드 물에 뜨는 천사 실리콘 ♡ 7세 여아 선물




7살 다인이는 클레이를 참 좋아하는데요,

요즘 클레이들이 잘 나왔다고는 하지만 놀고 나면 어김없는 부스러기들 ㅜㅜㅜㅜ

그래도 아이가 좋아하고 

조물락조물락 촉감놀이에도 좋으며

오감이 발달할 수 있는 장난감이라고 하니 울며 겨자먹기로 선물해 주곤 했는데.

클레이 뒷처리 때문에 망설였다면

도너랜드 물에 뜨는 천사 실리콘이 참 괜찮은 것 같아요.



<동영상으로도 찍어 보았어요~>







부스러기도 별로 없는 데다가,

전용 틀이 들어 있어서 

7살 (제 생각에는 5살 아이부터 잘 가지고 놀 것 같아요~ 상자를 보니 권장연령은 4살 이상인데,

4살 아이들은 엄마가 도와 주면 잘 만들 것 같고,,,  5살부터는 혼자서

7살인 다인이는 제 도움 1도 없이 혼자서 잘 놉니다 ㅋㅋㅋ 만세!!! ) 아이들이

조물딱조물딱 뚝딱뚝딱 예쁘고 아기자기한 동물 친구들을 잘 만들어 낸답니다~








도너랜드 물에 뜨는 천사 실리콘 귀엽죠?

부스러기도 비교적 적어요.







다인이가 노는 동안

울 막내 닥스훈트 달콤이는 다인이 곁에서 혼자 노는 것 같더니

곯아 떨어져 버렸어요 ㅋㅋㅋㅋㅋ







도너랜드 물에 뜨는 천사 실리콘

말랑말랑 굳지 않아서 좋아요.

공기 중에 노출되어 있어도 굳지 않아서 말랑말랑 반영구적으로 오래오래

가지고 놀 수 있어요.



4세 이상.

인체에 무해한 안전한 실리콘 소재입니다.





천사 실리콘을 섞으면 여러 가지 색을 만들어 낼 수도 있고요~







올록볼록 구부려 빼내는 플렉시블 몰드를 사용해서 귀엽고 앙증맞은

바닷속 친구들을 만들어 낼 수 있고요~

영어 찍기가 들어 있으니까 영어 공부도 할 수가 있답니다~








도너랜드 물에 뜨는 천사 실리콘

8개의 색깔이 들어 있어요.






녹색, 분홍색, 흰색, 검정색, 노랑색, 파란색, 갈색, 빨강색.

색을 섞으면 더더더 많은 색이 나오겠지요?









설명서를 보고

아이가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 제일 신기해요.







영어 찍기와 몰드








다인이가 만들어 낸 귀여운 작품들~

앙증맞지용?











돌고래와 꽃게도 귀엽지만

물고기를 어쩜 저렇게 다양한 색으로 만들어냈는지

7살 이다인 기특합니다~







히히히히~~~







요즘에 내내 도너랜드 물에 뜨는 천사 실리콘으로만 놀아서

아예 책상 위에 그대로 올려 놓고 있다가

유치원 다녀 오면 쪼르륵 책상으로 가서 또 조물딱 조물딱 만들고 놀았어요.








ㅋㅋㅋㅋㅋ

많이 사용하는 색은 정해져 있는듯~~







즐거운 도너랜드 물에 뜨는 천사 실리콘놀이.

정서 발달, 오감 발달에 좋아요~







영어는 잘 모르지만 그냥 모양 찍기틀로 찍어 보며 놀기 ㅋㅋㅋ

다인이가 좋아하는 클레이놀이

천사 실리콘으로 부스러기는 적고 오래오래 가지고 놀 수 있어서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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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유치원 긴긴 여름방학 

바닥분수 물놀이터가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





처음이에요.

작년까지는 바닥분수에서 놀아 본 적이 없어요.

유치원 여름방학도 길고

초등하교 여름방학은 더 길고 ㄷㄷㄷ

하루가 얼마나 더디가는지 몰라요.



독박 육아에 아이들 둘을 데리고

한강 수영장에 갈까 하다가

오늘은 그냥 바닥분수 물놀이터로~






정해진 시간에만 물이 나오니까

아이들은 50분 정도 신나게 놀 수 있어요.






당연한듯 가장 물을 세게 맞는 자세로

짧은 시간 굵직하게 노는 아이들








다인이도 한참 놀고 나더니

좀 추웠는지

바닥분수에서 더 놀자고 보채지 않고,,,

이제 그만하고 집에 가자는 제 말을 순순히 듣습니다 ^^



미리 준비해 온 수건으로 아이들을 닦이고







타올 망토 입히고

모자까지 씌워 집으로 출발~~~






긴긴 유치원 여름방학, 더 길고 지루한 초등학교 여름방학을 보내면서

아이들과 온종일 씨름하다보면

이 여름이 언제갈까 싶지만,



울 꼬맹이들이 아기일 때 사 준 

저 망토.

처음 샀을 땐 둘다 발목보다 더 아래로 끌리듯 길었던 저 망토가

어느새 다인이는 무릎까지

다솔이는 허벅지까지 짧막하게 줄어 든 모습을 보면

또 새삼 고맙고 기특하고 ㅋㅋㅋ



육아는 인내의 연속,

육아는 감동의 연속~

육아는 짜증과 분노와 사랑과 행복의 아이러니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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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유치원생 다인이의 요즘 일상





다인이는 점점점 더더더 예뻐지고 있어요.

저는 어릴 때 여름을 참 좋아했는데,

그 이유는 제가 좋아하는 원피스를 맘껏 입을 수 있어서 ㅋㅋㅋ

겉옷없이, 다른 거추장스러운 거 없이

원피스를 입는 게 좋았었는데요,

그런 제 마음이 다인이에게도 투영되어

여름은 다인이에게도 원피스의 계절입니다.



단,,, 저와는 달리 

오빠가 있는 다인이는 오빠의 운동화를 물려 신으면서

넉넉하고 투박한 운동화가

구두보다 참으로 편한 신발인 걸 알아 버렸어요.



원피스에 운동화를 신을 때가 많이 있지만

운동화를 신든

누더기 옷을 입든...

다인이의 꽃미모는 언제나 블링블링~~








헐!!!!!!!!!



이건 진심 놀라서 찍은 사진인데요,

한 번에 요거트 다섯 개 먹기 신공 ㄷㄷㄷㄷㄷ



아빠는 (다솔 다인이의 외할아버지) 아이들을 키울 때

부족함 없이 풍족하게 키워야 된다고 하시는데,

저는 살짝 의견이 다르거든요.



뭐 하나를 갖더라도 귀한 줄 알고 아낄 줄 알고

작은 것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아이들이었으면 좋겠는데,,,

넘나 풍족한 환경에서

부족함 없이 자라는 울 꼬맹이들은



요거트를 먹을 때 한 번에 다섯 개를 꺼 내 놓고

번갈아 가며 퍼 먹습니다 ㅜㅜ



이건,,, 다인이 오빠 = 다솔이가

엄마 나 배고파서 요거트 다섯 개 먹었어~~ 라고 했던 말 때문에 벌어진 일이기도 한데,

오빠를 좋아하고

오빠를 따라하고 싶어 하고

오빠와 똑같이 하고 싶어 하는

7살 유치원생, 오빠바라기 다인 양이기에

오빠처럼 한꺼번에 양껏 먹어 보리라 결심을 했지만

7살 여자 아이가 한 번에 요거트 5개는 너무 많죠.

결국 두 어개 먹고 오빠에게 패쑤...






머리카락을 엉덩이까지 기르고 싶다는 다인이의 염원이,,,

엉덩이가지는 아니지만

견갑골 아래까지는 머리카락이 자라게 만들었네요~~~



유치원 선생님들은 모두 천사!

선생님이 머리 만져 주시는 걸 좋아해서

아침마다 그냥 유치원에 보내면

선생님이 이렇게 저렇게 정말 예쁘게 머리를 묶어 주십니다.









내년이면 초등학생이 될 텐데

초등학교에서는 절대로 있을 수가 없는 일이기에,,,



마지막 유치원 생활에서는

선생님의 손길을 더 많이 느껴보게 하려고

아침마다 치렁치렁 머리를 그냥 보내요~

쌤이 묶어 주시니까 ㅋㅋㅋ







7살 다인이는 말은 진짜 어마무시하게 안 듣지만

예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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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어린이날 & 어버이날 

초등학생 이다솔 유치원생 이다인







유치원 하원한 다인이는,

유치원생답게 어버이날 & 어린이날 이벤트 선물을 잔뜩 가져 왔어요.

초등학교 가면 절대로 상상하지 못할 ㄷㄷㄷ 



어린이날을 축하한다며

유치원 선생님께서 액자에 다인이 사진을 넣어주셨고







어버이날 카드도 정성스레 만들어 왔더라고요.

초등학교랑 유치원이 이렇게 다릅니다.

그저 부러운 초등학생 다솔 군.








제 눈에는 아직 아기인 7살 다인 양.

유치원 곧 있으면 졸업하는 제일 큰 형님반이지만

우리집에서 막내라 그런가

제 눈에는 아직도 아기예요.

잠 잘 때 땀도 엄청 흘리고요,,,,,

한창 성정할 때라 그런가 먹고 싶은 것도 많아요.







초등학교 2학년 다솔 군

초등학생이라 숙제도 꽤 많은데

꾀보라

어떻게든 쉽게 숙제를 하려는 마음이 넘나 잘 드러나 있어요.



책의 결말을 써 보라는 독서 후 활동에,

원래 이야기는 행복하게 지냈다인데,

내가 바꾸어 쓴 이야기는 행복하지 않게 지냈다 라며 ㅜㅜㅜㅜㅜ

이런 꼼수,,, 누구한테 배운건가욤?






7살 유치원생 다인이는

아직 한글 쓰기가 살짝 미흡하고 서툰데요,

자기가 쓰고 싶어하는 글씨는 많이 알고 있어요.






엄마 아빠 오빠

이다인 이다솔은 확실히 쓰고 있는데,







다인이가 유투브 다솔다인놀이터를 운영하잖아요~

어느날에는 그림을 그려왔는데

유투브에 좋아요가 1000명이고 싫어요는 1명이라며

(비록 글씨는 뒤집혔지만)

자기의 바람을 그림으로 그려왔어요.







유치원생 7살 다인이의 그림 속에 유난히 많이 등장하는 공주들~

이번에느 인어 공주입니다.

엄마도 인어공주

오빠도 인어공주네요~!~~






이번에는 초등학생 

9살 초등학교 2학년 다솔이가 만든 

어버이날 감사 카드예요.









엄마에게

안녕하세요

저를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암마가 침대도 사주시고

강아지도 사주시고밥도 만들어 주시고

장난감도 사 주시고

감사합니다.

암마 이제 앞으로 말 잘들을게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이다솔 올림



ㅋㅋㅋㅋㅋ






초등학교 2학년 9살 다솔이가 생각하는

아빠를 기쁘게 하는 방법

2가지 방법







아빠랑 놀기

= 승리하면 돈 주기 게임 ???

으응????






아빠랑 어디가기







초등학교 2학년

9살 다솔이가 생각하는

엄마를 기쁘게 하는 방법 2가지






커피 사주기

(맥심 믹스를 이제는 안 먹는다고 어떻게 말할까요? ^^)






일찍 자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웃긴 건

자는 장소가 침대가 아니라 텔레비전 앞이라는 거.

다솔이는 정말 못 말려요~~~








제 휴대전화에 남겨 놓은

다솔 군의 셀카.



지금처럼 귀엽고 사랑스럽게 잘 자라 주려므나...

엄마도 너를 사랑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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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한글떼기 초등학교입학준비 ♡ 눈높이국어





다인이가 이제 정말 한글을 뗄 준비가 되었나봐요.

어려워 하고, 하기 싫어하기에

다인이는 5살, 6살에는 유치원 숙제를 거의 해 간 적이 없답니다.

다인이 오빠 다솔이는 빠뜨린 적이 없는데

다인이는 지난 2년 동안

매주 유치원에서 내 준 숙제를 5번 정도 했나? ^^



그런데 이제는 공부할 준비가 된 것 같아요.

허리 꼿꼿이 세우고

연필잡는 손에도 힘이 들어가며,

지루하고 힘들텐데도 저랑 같이 눈높이국어를 척척척 잘 해내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도 금방 익힌 한글 낱글자를

돌아서면 (= 한 장 넘기면^^) 잊어 버려요~

글씨 쓰는 순서도 다 틀리고요.



글씨 쓰는 순서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위에서 아래로.

매번 짚어 주면 스트레스 받을까봐

몇 번은 슬쩍 눈감아 주고 넘어갈 때도 있지만

뭐든 처음 배울 때 제대로 배워야 나중에 더 신나게 사용할 수 있으므로

한글떼기 시작한 지금,

처음부터 되도록 제대로 가르치려고 합니다.









눈높이국어를 시켜보니

아이가 지루해 할 만하면 스티커 붙이기가 나와서

한숨 돌릴 수 있더라고요.










글씨를 붙이거나

그림을 붙이거나~~~~ 스티커를 붙이는 곳이 자주 나오는데,












제 눈에는 별 거 아닌 것 같은데

스티커 붙이는게 그렇게 재밌나요~? ^^

역시 아이들 눈높이 ㅋㅋㅋ








제가 생각하기에 제일 지루할 것 같은

글씨 스스로 쓰며 한글떼기 한글 익히기 하는 연습 구간~~~

어렵겠다.... 한 마디 해 주면

아니야~ 재밌어~ 하며 어른스럽게 공부해요.










바로 앞장에서 써 본

너구리 노루 거미 기차.

글씨와 그림을 줄로 잇기~



그새 잊어버려서 어려워요 ^^









어려운 거 한 번 하고 나면

또다시 스티커 붙이기 ^^











몸이 배배 꼬일 떼 즈음

바른자세로 공부하는게 예쁜데~~~

오빠에게 얘기 해 주니^^








다인이도 덩덜아 허리를 꼿꼿이 세웁니다.

7살 한글떼기로

초등학교입학준비를 하면서,

다인이도 슬슬 한글을 깨우쳐가니 공부하는 것이 더 재밌나봐요.








9살 된 오빠는

이제 좀 쉬어야겠다며 소파에 누워 냠냠 과자를 먹고,

경쟁심 많은 다인이는

오빠 보다 더 오래 더 많이 하고 싶어서

더욱 허리를 꼿꼿이 세웁니다.










과자 먹으며 잠시 쉬어요.

과자는 먹지만 눈높이국어는 끝까지 하고싶대요^^








눈높이 국어 교재를 자세히 보니,

낱말 공부를 하면서

짧은 이야기가 그 속에 같이 들어 있어서

엄마가 읽어주며 같이 공부하면 이야기를 들으며

그 속에 들어 있는 글씨를 익힐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힘들다가도,,,,,,









정답을 스스로 찾아냈을 때의

그 기쁨이란!!!!!










엄마!!!

끝이 보여 ㅋㅋㅋㅋㅋㅋ











다 했다~~~♡♡♡♡

다인이는 이렇게 성취감을 느끼게 되고!

스스로 어려운 과제를 끝까지 다 했음에 기뻐합니다.




7살 한글떼기 초등학교입학준비 ♡ 눈높이국어로 시작해봤는데,

예전과는 확연히 다른

다인이의 공부태도.

이제 정말 한글떼기가 가능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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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찍기 좋아하는 9살, 7살 다솔 다인 

태어나는 순간 모델









2009년 9월 11일 다솔

2011년 10월 21일 다인




내가 제일 좋아하는, 태어 나자마자 찍은 다솔 다인이의 사진^^

(물론! 남편이 찍었다~~~~)




태어나 보니 엄마 & 아빠가 블로거!

그것도 뼈블로거 ㅋㅋㅋ

아이들은 자연스레 사진 찍는 게 익숙해지고

사진 찍히는 걸 좋아하게 되었는데,



다른 친구들 얘기를 들어 보면 유치원생이 되면 사진 안 찍으려고 난리고,

초등학생이 되면 초상권 운운하며 사진마다 썩소를 난린다던데

우리 아이들은 자기를 안 찍어 주면 울고불고 난리가 난다.








백화점에서 엘리베이터 기다리는데

그 옆에 전시해 놓은 책상.

다솔 군 냉큼 앉으며 포즈를 취한다 ^^









그리고는 맞은 편에 있던 꽃장식에서도 

포즈 ~~~








오빠가 책상 사진 찍고나면

당연히 다인이 차례인데, 차례를 지키지 않고

오빠의 꽃사진을 또 찍어 주었으니







다인 양은 뿔이났고 ㅋㅋㅋㅋㅋㅋ









이럴 땐 얼른 다른 사진으로 다인이를 유혹(?) 해야만

평화가 유지되는...

사진찍기 무지 좋아하는 9살 다솔, 7살 다인









모든 사진에 표정이 다 다른

모델 다인.







사실 이 날은 내가 옷 리뷰를 하느라 사진을 좀 찍어야 되는 상황이었는데,

아이들은 리뷰의 개념을 잘 모르니까^^

무조건 자기도 사진에 찍혀야 기분이 좋은 거지~~~







컬러 트리트먼트 사진에도 자기가 꼭 나와야 되는 것 처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 확인 해 보면

빼꼼~ 나와 있는 다인 양 ㅋㅋㅋㅋ

귀엽긴 귀엽다 ㅋㅋ







초등학생이 된 후로

사진 표정이 좀 우스꽝스러워진다 했더니만,,,

동생 다인이에게 뒤지지 않으려고

어마무시한 미소를 장착하고 다시 돌아 온 ㅋㅋㅋ

9살 다솔 군~

계속 리뷰 사진 잘 찍혀 주길 ^^







최근 인생 최고 몸무게를 찍은 남편과

포즈 취하기에 여념이 없는 다솔 다인.











표정 넘나 웃겨~~~~








포즈 전수자 = 엄마.

엄마가 하는 건 다 따라 해 봐야 되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모델인 9살, 7살 다솔 다인.

우리 가족은 좋아하는 것이 비슷해서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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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유치원생 아이에게 우리 몸 알려주기 

탐구그림백과 

대교 소빅스 <>











아이들이 점점점 더 자라날 수록

자기 몸, 친구의 몸, 엄마의 몸... 등등등

몸에 대해 관심을 보일 때가 참 많아요.

아이의 생각지도 못한 질문에 대답을 바로바로 해 주는 것이

때로는 어색하고 어려울 때도 있는데요~



대교 소빅스 이야기 지식 동화 전집 중에서

탐구그림백과 <몸>이

아이들이 궁금해 하는 모든 것을 다 담고 있는 것 같아서

추천해 드립니다.

진짜 괜찮은 책이에요.








궁금한 건 정말 많지만

왠지 부끄럽게 느껴져서,,,

엄마에게 다 물어 보지 못했던

나, 여자친구, 남자친구들의 몸 구조^^



책에 다 나와 있으니

아이와 함께 하나씩 읽어 보는 것도 좋아요.







차례인데요,


우리의 몸

우리의 삶

우리 몸의 다섯 가지 감각

우리 몸 지키기

우리 몸의 건강

더 알아보기

~로 구성 되어 있어요.




책의 모든 것을 다 보여 드리기는 어려우니

7살 다인이가 재미있게 읽은 부분을 중심으로 골라 보여 드리고,

더 궁금하신 부분은 직접 아이와 함께 책을 읽어 보시길 권해 드려요.

정말 괜찮은 책이거든요~ 








그림이 정말 앙증맞아 귀엽고

우리 몸의 생김새와 함께

유치원생 아이들이 아직은 잘 이해하기 어려운,,,

피부색이 다른 외국인들의 모습까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으로



 탐구그림백과 대교 소빅스 <몸>은 시작합니다.








책의 중간중간에는

생각 통통 퀴즈가 있어서

재밌게 퀴즈를 풀면서 앞의 내용을 복습 & 정리하기 좋아요~







태어나는 것부터 죽는 것까지.

우리의 삶에 대한 내용이 담겨 져 있는 단원이에요.







출산하는 장면에 탯줄까지!

정말 자세하게 설명을 해 놓았는데,

7살 유치원생 혹은 초등학생들 수준에 맞춰



자세하지만 아이들이 재밌게 읽어볼 수 있도록 

그림과 내용으로 표현하였어요.







다인이가 한참 동안 눈을 떼지 못했던 부분이에요.

윗줄에 있는 여자의 일생.

아기 - 어린이 - 청소년 - 어른 - 아주머니 - 할머니



엄마, 나는 지금 어떤 모습이야? 물어보기에

어린이라고 말해 주면서

엄마는 이제 곧 아주머니가 된다며 저는 슬퍼했답니다.

(어쩌면 이미 아주머니 ㅋㅋㅋㅋ)






크크크~

아이들이 좋아하는 똥, 방귀 부분.




음식을 먹어요 부분인데,

음식을 씹어 먹으면 작은 알갱이로 잘라지고

죽의 형태로 흐물흐물 해지다가

우리 몸에 필요한 부분만 쏘옥 흡수가 되어

키가 크고 몸무게가 늘어난 후

필요 없는 찌꺼기들은 똥으로 배출이 된다는 내용이에요.











아직 어린 7살 유치원생 다인이는

책을 읽을 때

오감을 이용해서, 집중해서 그 내용을 받아 들입니다.



우리가 왜 잠을 자는지에 관한 내용을 보다가

잠자는 모습, 잠에서 깨어나 하품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네요~^^









이렇게 재밌게 책을 읽어 주니

엄마흐뭇~








우리 몸의 다섯 가지 감각 부분이에요.









다인이가 자세히 보고 있는 눈 부분.



눈의 모양, 각 부분의 명칭도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고

눈을 보호해야 하는 이유, 방법,

눈이 안 좋으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잘 설명이 되어 있었어요.

다인이도 눈이 약한 아이라 특히 이 부분에 집중하여 읽었답니다~









귀로 들어요.

귀가 있기에 우리는 상대방의 목소리를, 아름다운 음악소리를,

위험한 신호를 들을 수 있잖아요~

얼마나 중요한 부분인지~







책이 두꺼워서 슬슬 자리에 엎드린

7살 다인 ^^

그래도 책이 재밌으니 두껍지만 천천히

며칠에 걸쳐 

잠 자기 전에 천천히 읽고 있어요.








우리 몸 지키기 부분.








7살 유치원생 다인이는

목욕하는 것은 매우 좋아하는데

양치질, 손씻기는 싫어하거든요~

왜 해야 하는지 귀여운 그림으로 잘 보여주고 있어서

저절로 교육이 됩니다.









다인이가 좋아하는 간식인

탄산음료, 과자, 아이스크림, 사탕과 초콜릿이

모두 많이 먹으면 몸에 해로운 음식이라

잠깐 슬퍼하고 ㅋㅋㅋ









우리 몸의 건강 부분을 읽어요.






갑자기 몸에서 소리가 나거나 냄새가 나기도 하고

조금 아플 때도 있어요.

이럴 때는 우리 몸이 우리에게 신호를 보내는 거랍니다.








아픈 건 싫지만

더 싫고 무서운 건 병원이지요~

그러나 병원에 가서 의사 선생님께 아픈 곳을 보여 드리면

더 빨리 치료할 수 있어요.



무서워하는 다인이~








몸에 대한 탐구그림백과 책이니까

근육, 뼈에 대한 내용도 담고 있는데,

다인이는 좀 무서운가봐요~^^




엄마도 잘 모르는,

이제 슬슬 우리 몸에 대해 궁금한 것이 많아지는 다인이와 함께

우리 몸에 대해서, 삶에 대해서

찬찬히 알아 볼 수 있는 시간이라 정말 유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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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생 이야기 지식동화 ♡ 대교 소빅스





아이들의 성장발달 속도가 아이들마다 다르듯,

학습 속도도 차이가 있어요.

올 해 7살 된 유치원생 다인이는 5살 때부터 성경암송, 노래외우기 등

암기력이 매우 좋은 아이인데도

아직 한글을 떼지는 못했어요.



다인이에게 아직 글자는 그리 흥미가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자기 이름 쓰는 법이 궁금했던

작년 초, 6살 다인이가 '이다인'이라는 이름을 읽고 쓰기에는 성공했지만

그 후 다른 이름에 별 흥미가 없던 것과 같은 이유겠지요~



그런데 억지로 배우려고 하지 않아도,

과학적으로 쉽게 만들어진 한글이기에 ^^

슬슬 저절로 눈에 들어오는 글자들이 생기나봅니다.

책을 읽으면서 군데군데 아는 글씨들이 매직아이처럼 돋보이나봐요~





 유치원생 이야기 지식동화 ♡ 대교 소빅스






이번주 다인이와 함께 읽은 책들을 소개해 보려고 해요.

친구인 것 같으면서

잠깐 동안 마주쳤다가 오래 떨어져 있는,

비슷한듯 다른 해와 달 ^^






 유치원생 이야기 지식동화 ♡ 대교 소빅스

<해와 달, 누가 하늘의 왕일까?>





저도 어렸을 때

햇님, 달님 누가 더 힘이 셀까?

왜 둘은 한꺼번에 보이지는 않을까... 등등이 궁금했었는데^^

유치원생 다인이와 함께 지식동화 책을 읽어 보았습니다.

유치원생부터 초등학교 저학년이 함께 읽기 좋은 내용, 적당한 두께라

7살 다인이와 9살 다솔이가 같이 읽기 좋아요.







아침이 되면 해가 기세등등 힘이 세 지고

저녁부터는 달이 변화무쌍한 모습으로 해를 쫓아내게 되잖아요~



글씨를 아직 잘 모르는 다인이에게

책을 먼저 읽어 주기 전에

이게 과연 무슨 내용일 지를 

그림만 보고 상상하기 활동으로 해 봤는데,



대교 소빅스의 이야기지식동화가

내용도 재밌지만

그림이 워낙 잘 그려져 있어서








다인이가 맘껏 상상하며

이야기를 창의적으로 생각해내기에도 정말 좋았어요.

달의 모양이 점점점 바뀌는 모습을 보며

이건 유치원에서 배운 내용이라며 활기를 띕니다^^








그림을 보고 책 내용 상상하기를 끝낸 뒤에는

저랑 함께 책을 읽어 보는데,

자기가 아는 글씨가 나와서 엄청 반갑나봐요~^

저 글씨는 '리' ㅋㅋㅋㅋㅋㅋ



책을 읽고 나서는 

아이에게 전체 책의 내용을 생각나는데로, 느낀대로

말해 보게끔 해요.



아이와 함께 책을 읽을 때

독서 전-중-후 활동을 해 보는게 좋죠~

책은 많이 읽는 것 보다

잘 읽는게 더 중요하거든요~







해야, 달아!!!

싸우지마~






서로 양보하고

서로를 칭찬해주니 얼마나 좋니~^^






 유치원생 이야기 지식동화 ♡ 대교 소빅스





유치원생 아이들이 좋아하는 이야기 중 하나가 또 우주, 별자리잖아요~

우주선을 타고 넓디 넓은 우주를 여행해 보고 싶은 마음,

우주를 총총총 수 놓고 있는

반짝반짝 예쁜 별을 더 많이 보고 싶은 마음이 있으니까요.







이번에는

<총총 박사의 우주여행>을 읽어 보았습니다.











이번 책의 그림은

애니메이션에 나올 법 하게 정말 코믹하고 시원시원했어요~



아이들에게 어려서부터 다양한 주제의 책을 많이 읽히는 것이 좋은 이유 중 하나가,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저학년 때에

미술 시간에 상상하며 그리기를 많이 하는데

아이들의 상상력을 계발하는데 그림책 보다 더 좋은 것은 없기 때문이에요.



상상력, 창의력은 그것만으로는 절대로 발달이 안되고

사실 그 밑바탕에는 지식이 있어야 되거든요.

보고, 들어서 아는 것이 있어야 

그걸 바탕으로 상상력을 동원해 창의력을 폭발시키므로

어린 아이들에게 다양한 그림과 다양한 이야기가 있는 동화책을 많이 읽어 주는 것이 좋죠.







7살, 아직 제 눈에는 한참 어려 보이는

다인이는 지금 어떤 우주의 모습을 보고 있을까요? ^^



좀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제가 초등학교 1학년 정도 되었을 때

학교에서 우주를 주제로 상상화를 그리라고 했는데

도무지 뭘 그려야 할지를 몰라

우물쭈물 땀삐지리 흘리며 힘들게 미술시간을 보냈던 슬픈 기억이 있어요 ㅜㅜ









다인이가 온몸으로 표현하는

뱅글뱅글 돌아가는 혼돈의 블랙홀~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을 때에는

바른 자세로 앉아서 읽는 것도 좋지만

너무 딱딱한 분위기에서는 책 자체에 흥미를 잃어버릴 수도 있으니

최대한 편안하게~

될 수 있으면 놀이처럼~~

꼭 끝까지 안 읽어도 괜찮아요.






 유치원생 이야기 지식동화 ♡ 대교 소빅스

책의 맨 뒤에 주요 내용을 요약해 둔 페이지가 있어서

아이와 함께 다시한 번 간단히

우리가 읽었던 지식동화의 내용을 되새겨볼 수 있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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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인, 사진은 나 혼자 찍어야 제맛!

 

 

 

 

사진 찍는 거 무지무지 좋아하는

5살 이다인.

 

 

 

 

 

 

 

보라카이 사진 정리하다가 발견한 재미있는 사진들~

사실 여러 장 더 있었지만

(금세 찾은 것들로 몇 장만 첨부^^)

 

 

사진찍는 걸 너무너무 중요시 여기는 다인이인데

방해꾼 오빠가 자꾸 얼굴을 가로막는다든지, 장난을 쳐서

다인이를 너무너무 괴롭게 하고 있는 모습이에요.

 

 

 

 

 

 

 

얼마 전에 롯데월드 놀러 갔을 때에도

다솔이는 있는 힘껏! ㅋㅋㅋ

다인이를 방해했었답니다~

 

 

롯데월드 키즈토리아가 끝나기 10분 전.

끝나기 5분 전에는 (얼른 준비하고 퇴장해야 되므로) 사진 촬영을 금한다는 안내 방송이 나오자

다인이는 마음이 급해져서

얼른 사진을 찍어 달라고 부탁을 했었는데요,

 

 

 

 

 

 

 

 

 

얼른 예쁘게 혼자서만 사진을 찍어야 되는데

다솔 오빠가 자리를 비켜 주지 않습니다 ㅜㅜㅜㅜㅜ

마음은 급한데 자꾸 오빠가 나타나 ㅜㅜㅜ

 

 

 

 

 

결국 다솔이는 아빠에게 혼나고

ㅜㅜㅜㅜ

 

 

 

 

 

이제 좀 찍어보나 했더니,

 

 

 

 

 

 

뒤에서 짠 ~ 등장한 다솔이.

결국 이쁜 사진은 한 장도 얻지 못했답니다.

 

 

 

 

 

 

 

 

사진은 자고로,

오빠 없이 혼자 찍는게 제 맛인데 말예요.

 

 

 

 

 

 

 

 

오빠,,,, 좀 비껴줄래?

 

 

 

 

 

 

나  사진 좀 찍자!!!

 

 

 

 

 

 

어휴~ 뒷모습은

벌써 소녀같네요~ 담 넘는 다인 ㅜㅜ

 

 

 

 

 

 

 

남편이 찍어 준 다인이 사진.

다인이는 한껏 포즈를 취하는데,

포즈라면 1도 모르는 남편은 사진찍게 똑바로 서라며 ㅋㅋㅋㅋ

아빠 = 오빠

뭐 비슷합니다.

 

 

 

 

 

 

 

하이패션 포즈

 

 

 

 

 

발레포즈

 

 

 

 

 

 

다인이는 포즈 계발 중~

그 와중에 머리카락 얼마나 자랐나 만져 보고 ㅋㅋㅋ

다인이의 소원처럼 얼른 머리카락이 엉덩이까지 길어야 될텐데요~

 

 

 

 

 

5살, 사진찍기 참 좋아하는

모델 다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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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떠도는 아이들의 순진하면서도 기발한 답안지예요.

아이를 키우기 전에는

이야~ 귀엽다. 아이들의 생각은 정말 순수한 것 같아.....했었는데,

 

 

지금은 시험 시간에 꼬맹이가 장난을 쳤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사진을 찍는다고 하니 요렇게 능청스러운 표정을 짓는

7살 아들래미.

7살이 되니 유치원에서 이것저것 숙제도 많이 내 주던데요,

7살 정도가 되니 대부분의 숙제는 스스로 척척 알아서 잘 합니다.

벌써 이렇게 많이 자랐나...싶지만

생각해 보면 아직 초등학교도 안 간 어린 아이이고^^

 

 

주말 동안에 해 가는 숙제는 엄마랑 함께 하라는 취지로 그렇게 내 주시는 건지

어려운 것도 종종 있어서

아이는 혼자서 숙제를 하다가 어려운 부분이 나오면

도와달라고 도움을 청해요.

 

 

 

 

 

 

숙제를 하던 아이가 도무지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도와 달라기에

같이 해 보자...며 봤더니!!!

7살 아이가 읽어내기엔 너무 어려운 지문이!!!

 

 

이래봬도 엄마는 국어교육 전공자^^

이왕 하는 김에 (아이가 7살인 것은 생각지도 않고...) 제대로 가르쳐 보자며

저는 예전에 중고등학생들 가르치듯이 철저하게 지문을 분석하기 시작했는데요~

딱딱하고 재미없고 무섭기까지 한 이야기를

엄마가 너무 열심히 가르쳐줬던게 심술이 났던 걸까요?

 

 

교통사고 기사를 읽어 본 후

생각이나 느낌을 자유롭게 적어 보자는 문제에 아들아이는

 

 

나도 나중에 좋은 차를 사야지.

운전을 하면 어떤 기분일까?

 

~라는 답을 내놓았습니다.

 

 

생각이나 느낌을 자유롭게 적어 보라는 문제니까

정해진 답은 없죠.

그래서 저는 아이가 생각한 그대로를 답란에 적으라고 했고

제 생각은 하나도 개입시키지 않았습니다.

 

 

 

 

 

 

 

 

아이가 저에게 말한 대로라면

인터넷에 떠 도는 기발한 답안 중 하나(별로 재미가 없는 것으로 분류되겠지마는...)로

등록될 것이 분명했는데,

 

 

네가 생각한 그대로 답을 쓰라고 한 다음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에

아이가 쓴 내용은?

 

 

 

 

 

 

 

(교통사고가 나지 않도록) 조심해야 되겠다.

(다친 사람이) 빨리 나았으면 좋겠다

 

~였어요.

 

 

 

아이는 이미 문제가 원하는 답을 알고 있었던 거였죠.

그저 장난이 치고 싶어서

아까는 그런 엉뚱한 대답을 내놓았던 거예요.

 

 

유치원생인 7살 아이의 마음에도 이렇듯 능구렁이가 들어가 있으니

인터넷에 떠도는 기발한 초등학교 답안지는

장난기 다분한 아이들의 심술, 혹은 관심끌기가 아닐까요?

 

 

 

 

 

 

 

 

한 여름, 유치원 하원하는 아이들이 반갑고 귀여워서

사진을 찰칵찰칵.

 

 

 

 

 

 

 

 

 

 

아들래미는 신발 멀리 차는 놀이를 하느라 여념이 없고

딸래미는 예쁘게 찍어 달라며 포즈를 취하기 바쁩니다.

 

 

아들과 딸의 '생각'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났던 일이 또 하나 있었는데요,

아이들이 쑥쑥 자랄 수록

저는 쑥쑥 '늙'어서 ㅜㅜ 벌써 흰머리가 눈에 띄게 많아졌어요.

미용실에 물어 보니

이미 뽑아서 될 시기는 지났다며 ㅜㅜㅜㅜㅜㅜ

 

 

엄마의 흰머리를 눈치 챈 아이들에게

엄마가 할머니가 되려고 흰머리가 나오는 것이라며 으름장을 놓았더니

아들 아이는, 할머니가 되면 엄마는 곧 돌아가시는 거냐며 엉엉엉 울고

딸 아이는,, 할머니가 되면 엄마는 화장을 못 하고 못생겨지는 거냐며 엉엉엉 울더라고요.

 

 

엄마랑 다시는 못 만날까봐 무서운 7살 아들래미와

엄마가 못생겨지는 것이 무서운 5살 딸래미 ^^

(딸아이는 아직 어려서 더 그랬겠죠.)

 

 

아이들은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더 심오하고

마음이 깊고, 생각도 싶은 것 같아요.

아이들을 통해 참 많은 것을 배우고, 얻고,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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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성장과정

모방을 통해 학습하고 배워요~

 

 

 

 

스폰지같은 우리 아이들,

하나를 가르쳐 주면 열을 안다는 말이 가장 적합한 때가

3세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가 아닌가 싶어요.

 

 

이 시기의 아이들은 하나를 가르쳐 주면 열을 아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가르쳐주지 않은 말과 행동도 거침없이 해내기에

어디서 배웠지?

호,,혹시... 우리 아이가 영재??? 라는 생각을 하게끔

만들기도 한답니다.

 

 

 

 

 

 

아이들은 자신의 주변인들의 말과 행동을 모방하면서 학습하고

모방을 하면서 성장해 나가는데요~

 

 

관심있는 대상의 말과 행동에 주의를 기울여

잘 기억해 두었다가

적절하다고 생각이 드는 상황에서, 기억해 둔 말이나 행동을 써 먹어 보죠.

자기가 예상했던 반응이 나오면서

기분 좋은 결과가 나온 일들은 더욱 더 확실하게 기억해 둡니다.

 

 

 

 

 

 

 

아이들이 모방하는 대상은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엄마, 오빠, 선생님, 만화주인공 등등인데

역시나 가장 잘 흉내내는 건 엄마예요.

 

 

엄마가 하는대로 인형을 재우고 업고

소꿉놀이 장난감으로 요리를 만들어 먹으며

엄마의 옷차림, 화장하는 습관을 아이가 그대로 따라하기도 합니다.

 

 

 

 

 

 

 

물론 모방을 한다고 해서

완전히 똑같이 따라하지는 않기도 해요.

아이의 성격에 따라 같은 것을 모방하면서도 살짝살짝 다른 모습으로

결과물이 나오기도 하지요.

 

 

밭일을 하시는 할아버지를 따라서 그야말로 잡초를 뽑고 있는 아들아이와,

할아버지를 따라서 일을 하기는 하되

예쁜척하며 사진을 찍기 위해 일을 하는 딸아이의 모습은 조금 다릅니다~^^

 

 

 

 

 

 

아이가 디즈니 애니메이션에 한창 빠져 있을 때

<만능수리공 매니>의 주인공 처럼 연필을 늘상 귀옆에 꽂고 있기도 했었고

주인공들이 하는 말들을 잘 기억해 두었다가

실생활에서 써먹기도 했어요.

 

 

우리 아이들의 말투가 왜 이렇게 번역투지??? 했던 때도 있었는데,

그러면 백발백중 아이들에게 텔레비전을 만화를 많이 보여준 시기였어요~^^

 

 

 

 

 

 

 

 

 

 

형제자매가 있으면

또 서로서로 보고 배워서 행동과 말투가 비슷한 경우가 많지요.

 

 

 

 

 

 

 

오빠를 좋아하는 여동생들이 말괄량이인 이유와,

누나를 좋아하는 남동생들이 다소곳하고 다정다감한 이유와도 일맥상통.

 

 

 

 

 

 

 

 

남자 아이들은 자기 눈에 정말 멋지고 영웅처럼 보이는

선생님들을 따라서

자기도 멋지게 운동 동작들을 선보이기도 하고,

 

 

 

 

 

 

 

누구의 영향을 받았는지 전혀 모를 정도로

가끔은 정말 뜻밖의 장난을 치기도 합니다.

 

 

 

 

 

 

 

 

멀쩡하게 잘 걸어가다가 뜬금없이 다리가 아파서 좀 쉬어가겠다며

길바닥에 누운 아들래미.

오빠가 왜 이러는지 알 수 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누가 좀 말려주세요~ 하는듯 했던 딸아이가

 

 

 

 

 

 

그로부터 몇 달 뒤

오빠와 똑같은 모습으로 길바닥에 눕는 일도 생기지요 ~^^

 

 

 

 

 

 

 

어른들께 인사를 잘 해서 칭찬을 받았던 친구의 일을 잘 기억해 두었다가

자기도 칭찬 받고 싶은 마음에 어른들께 인사를 잘 하게 되는 경우도

모방을 통해 배우게 된 것이고요,

반대로 친구나, 동생, 오빠가 야단을 맞는 상황을 보면서

자기는 그런 일을 하지 말아야겠다고 결심하게 되는 경우도

아이들이 모방을 통해 배우고 성장하는 것이랍니다.

 

 

아이들이 모방을 하면서 성장하게 되는 것도 특정시기가 지나면 도드라지지 않고

자연스럽게 일상적으로 녹아들어 없어지니까

이 맘때 아이들이 친구의 그림을 똑같이 그리거나,

만화 주인공의 말투와 노래를 심하게 따라한다고 해서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야단칠 필요도 없어요.

 

 

아이들이 커 가는 과정 중의 하나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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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닝메카드 없으면 유치원에서 왕따?

 

 

 

 

애들은 값비싼 장난감을 사 줘도

사 줄 때만 좋아하고 며칠 잘 가지고 노는 척(?) 하다가 금세 실증을 내잖아요~

그래서 저는 왠만하면 장난감을 사 주지 말자... 주의거든요.

특히 비싼 장난감 절대 노노노!!!

 

 

제가 안 사줘도(아무리 말려도 ㅜㅜ)

양가 할아버지, 할머니, 가끔씩 아빠

1년에 한 번씩 산타 할아버지(으응???)께서 사 주신 장난감으로

집은 난장판 직전이니까

저는 무조건 말리는 중이었는데요~

 

 

또봇 - 파워레인저에서 또 언제 터닝메카드로 유행이 바뀌었나요?

언제부턴가 터닝메카드 주제곡을 신나게 부르기 시작하더니

유투브에서 알아서 척척 터닝메카드 관련 영상을 찾아 보던 다솔 군.

 

 

 

 

 

 

 

 

터닝메카드는 카드를 깔아 놓고

 

 

 

 

 

 

자동차를 휙~ 앞으로 가게 하면

 

 

 

 

 

 

자동차가 카드를 잡으면서 모양이 변신하는 장난감이에요.

위의 것은 터닝메카드 크로키.

 

 

 

 

아이가 유투브를 가리키면서

엄마 이거 사 줘~  사 줘~ 노래를 불러도

저는 건성으로 응~ 알았어...

아이 아빠는 생일 때 사 줄게.... 했었죠.

 

 

다솔이는 8월 초부터 오늘은 며칠이야?를 계속 물으며

얼른 9월이 오기를 기다렸어요.

다솔 생일은 9월 ^^

 

 

그러다가 몇 주 전부터 유치원이랑 태권도 도장에 갈 때

그려서 색칠까지 곱게한 터닝메카드를 오려서 가지고 가더라고요.

왜 그림을 가지고 갈까... 궁금해서

물어 보았더니,

 

 

 

 

!!!!!!!!!!!!!!!!!!!!!!!!!!!!!!!!!!!!!!!!!!!!!!!

 

터닝메카드가 없으면 놀이에 낄 수가 없다는군요!!!

다행히(?) 장난감이 없어도 그림으로 그려 오면,

그림을 가지고 터닝메카드 놀이를 할 수 있다나요? ㅜㅜㅜㅜㅜㅜ

 

 

얘길 들으니 급 짠해져서,

남편이랑 긴급 회의 끝에 결국 터닝메카드를 사 주기로 했는데요,

 

 

이건 또 무슨 영문인지...

돈이 있어도 물건이 없기에

매일 오전 8시 30분에 대형마트에서 번호표를 나누어 주면

그 순서에 따라 장난감을 살 수가 있는데,

그 날 터닝메카드가 들어 오는지 아닌지는 며느리도 모른다는 ㅜㅜㅜㅜ

 

 

너무 놀라서 이런 이야기를 SNS에 올렸더니

초등학생 자녀를 둔 엄마아빠들까지 공감하면서,

터닝메카드가 없으면 아이들 사이에서 어쩔 수 없이 따돌림을 당한다며 ㅜㅜㅜㅜ

아침에 줄을 서는 수고를 감수하더라도

꼭 구해야 되는 장난감이라는 덧글이 수두룩 빽빽.

 

 

 

 

 

 

 

다솔 아빠가 수소문 끝에

터닝메카드 몇 개를 구하는데 성공했고

하루에 하나씩 선물로 주고 있어요.

 

 

세상을 다 얻은 듯 행복해하는 다솔.

 

 

 

 

 

 

그동안 터닝메카드 관련 영상을 얼마나 많이 봤으면

처음 만져 보는 장난감인데도

익숙하게 가지고 놉니다.

 

 

터닝메카드의 열풍이 언제까지 계속 될까요?

울 다솔 군 부디 오래오래 잘 가지고 놀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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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1일, 새해 첫 날

아이가 좋아하는 조개 듬뿍 떡국을 끓여 주었더니,

떡국을 먹으며 아이가 신이 나서 얘기합니다.

 

 

엄마, 1월 1일이 되었으니까 이제 나 7살이야.

그 다음 1월 1일이 되면 8살, 또 그 다음 1월 1일이 되면 9살... 10살...11살...... .

 

 

6살에서 7살이 된 것이 더 없이 감개무량하다는듯

아이는 틈만 나면 자기가 7살이 되었다는 걸 자랑했어요.

 

 

오빠, 나는?

곁에서 오빠의 자랑질을 듣고 있던 동생이 묻자

아들 아이는 '너는 당연히(요즘 자주 쓰는 단어로 {쉽다, 별 거 아니다}라는 뜻으로 사용됨) 5살이지~' 하며

까불지마라! 오빠 일곱 살이다!! 라며 으스댑니다.

이후 동생이랑 놀 때, 싸울 때, 화를 낼 때 종종 들려오는

까불지마라 오빠 일곱 살이다~ 반말하지 마라(??)는 말.

 

 

 

 

 

 

 

 

아이는 유치원에 다니는 것 외에 태권도를 배우고 있는데요,

아마도 형, 누나들이랑 같이 운동을 하면서 위계질서가 자연스레 잡히게 되었고

어른들이 보기엔 다 고만고만한 꼬맹이들이지만

더 어린 꼬맹이가 덜 어린 꼬맹이에게 '형, 누나'라고 부르지 않고

이름이나 야~로 부르는 것에

(아이들이 오히려 더) 자기들 스스로 매우 엄격하게 규율을 만들어 놓은 것 같았어요.

 

 

처음에는 그런 양상들을 보면서

누가 가르쳐 주지도 않는데 아이들이 자기들만의 규율을 만들어 내고

그걸 자연스레 따르는 것이 참 신기하다고 생각했었어요.

6-7세가 되면 아무것도 모를 것 같은 아이들도 '사회성'이라는 것이 길러지기 시작하는데

사회성에 서서히 눈을 떠 터득하면서

올바른 친구 관계, 선생님과의 관계, 수업시간에는 어떻게 행동해야 되는지를 깨닫게 됩니다.

어른들이 개입해서 억지로 가르쳐주지 않아도

아이들끼리 부딪히고 놀면서 스스로 깨닫게 돼요.

 

 

 

 

 

 

 

어느 날 태권도 차를 기다리러 가는 길에

아이가 간식을 사 먹고 싶다고 했고 시간이 조금 남아 가게에 들러 과자를 좀 사주었어요.

과자의 양이 많아 짧은 시간에 혼자서 다 먹을 수는 없었기에

태권도차에 태워 보내면서 차 안에서 친구들이랑 사이좋게 잘 나눠 먹으라고 당부를 했지요.

 

 

간식을 다른 아이들과 함께 나누어 먹는 기쁨을 알게 해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태권도를 갈 때, 가끔씩 큰 봉지에 들어 있는 사탕이나 호두과자 같은 것들을 들려서 보내주었습니다.

 

 

아이가 또 태권도장에서 친구들이랑 나누어 먹고 싶으니

사탕을 사 달라기에 같이 가게로 갔는데,

사탕 봉투을 손에 쥔 아이가 '내 말을 잘 듣는 사람에게만 이걸 줄 거야'라고 하는게 아니겠어요?

 

 

일곱 살 아이의 생각과 말이라고 하기엔 너무 무시무시해서,

태권도 관장님께 조심스레 여쭤보니까

아이가 그동안 간식을 가져 가서는 매우매우 얄밉게(!) 아이들을 줄 세우고 ㅜㅜ

깐족거리면서 자기 말을 잘 듣는 아이들에게만 간식을 나누어 주었다고 상황을 설명해 주시더라고요.

더불어 함께 사는 나눔의 마음을 가르쳐 주려다,

간식을 손에 쥐고 횡포를 부리는 아이를 만들 뻔했어요!!!

 

 

누가 이런 나쁜 마음을 가르쳤을까....

누구에게도 배우지 않고 혼자서 생각해냈다면, 인간의 본성은 이렇게나 악한가...

잠깐 생각에 잠기니 ^^ 두둥실 떠오르는 일상의 조각들~

 

 

 

 

 

 

엄마 말 잘 들으면 사탕 준다~

얼른얼른 청소 해라!!! 빨리 다 치우고 젤리 먹자~~

밥 다 먹었니? 다 먹은 사람만 아이스크림 먹을 수 있다.....

 

 

 

결국 또 제가 범인이네요~

아이를 키우면서 하루하루 '제가' 성장합니다.

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라더니

저의 좋은 점도 물론 본받았겠지만^^ 제 허물도 역시나 쏙쏙 스폰지처럼 흡수하고 있는 아이들.

 

 

아이가 잘 알아들을 수 있도록 분명하고 단호하게 이야기를 해 주었어요.

간식을 친구들 - 형, 누나들 - 동생들과 함께 나누어 먹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네 말을 잘 듣는 친구들에게만 주는 것은 나쁜 일이고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7살 즈음 되니 제 말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도 잘 알아 듣네요.

우리 아이가 둥글둥글 잘 화합하는 아이로 컸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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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생각하는 '착한 어린이'란?

 

 

 

드디어!!!! 유치원 방학이 끝! 났어요!!!

이 세상 모든 선생님들은 천사지만,

특히 말 안 통하고, 손 많이 가는 어린이집 & 유치원 선생님들은 천사 중에서도 가장 훌륭한 천사라고

감히 단언하며 존경하며 감사를 드립니다 ㅜㅜㅜㅜ

내가 낳은 아이인데도 하루종일 지지고 볶다 보면, 저절로 득음을 할 지경이요

무의식적으로 찌푸리게 되는 경우가 너무너무 많은데

선생님들은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유치원 방학이 끝나는 날에 처음으로 펴 보았던 유치원 겨울방학 숙제 ^^

어린이집은 방학 숙제가 없었는데 유치원은 있더라고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냥 탱자탱자 놀아도 될 것을 굳이 무슨 숙제냐고 건의하고 싶지만

다른 엄마들은 또 생각이 다를 수 있으니 입 꾹~

 

 

 

 

 

 

 

이번 겨울 방학에는 크리스마스도 있었고, 연말도 끼어 있어서

교회에 가서 친구, 형, 누나들이랑 같이 노는 걸 좋아하는 우리 아이에겐 그야말로 최고의 방학이 되었어요.

 뿐만 아니라 매일매일 영화 보러 다니고, 키즈카페 다니고, 먹으러 다니고

집에 있으면 제가 더 힘드니까 ^^ 여기저기 데리고 다니면서 놀았는데,

다니며 많이 보고 들은 것들이 아이가 성장하는데 바탕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생활 계획표 짜기가 있었는데,

방학이 끝나는 순간 펴 보았기에 ㅋㅋ 이미 지난 날들의 계획을 짜는 모양이 되었어요.

저는 1년 단위로 계획을 세우는 걸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동그라미를 그려 놓고 시간대별로 나누어 생활 계획표를 짜는 건 참 싫어해요.

꽤 모범생인척 했던 저도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짜 놓은 생활 계획표를 지킨 적이 없어서 그렇고

또 지키지 못하는 것이 스트레스로 작용해서 내내 마음에 불편한 것이 싫어서 그렇기도 해요.

 

 

 

아이와 함께, 주로 제가 짜 준 생활계획표에서는

잠 - 밥 먹기 - 놀기 밖에 없어요 ^^

 

 

 

 

 

 

 

 

방학 숙제 중 하나가

<내가 정한 나의 약속>이었는데,

방학동안 지킬 약속을 부모님과 함께 정하고 약속을 지킬 때마다 군고구마를 색칠하는 것이었어요.

저는 아예 관여를 하지 않고 아이 스스로 써 보도록 했지요.

 

 

네가 방학동안 어떤 모습이면 엄마가 좋아할까?

네가 생각하기에 어떤 아이가 착한 어린이라고 생각해? ....라고 물어보면서요,

 

 

 

세 가지 모두 별로 생각하지도 않고 아이 스스로 써 내려간 내용인데,

(맞춤법 틀린 건 제가 고쳐 주었어요.)

내용을 보고 어찌나 놀랍던지!!!

 

 

맨먼저 엄마 말 잘 듣기!를 생각해 내더니 쓸 때는 마아빠 말 잘 듣기로 바꾸어 쓰더라고요.

그 다음에는 컴퓨터 조금 보기

마지막으로는 책 읽기.

 

 

한편으로는, 아이가 이제 7살이 되니 엄마의 마음을 잘 알고 있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고

다른 한편으론 그러면서도 만날 말 안 듣고, 컴퓨터로 만화만 보고, 책은 하나도 안 읽는게 생각나

괘씸했어요! 알면서 그 반대로 하다니...

 

 

아이가 생각하는 착한 어린이가 사실은 제가 자주 하는 말을 간추린 걸 거예요.

엄마가 자주자주 잔소리를 하니까 그 말이 듣기 싫어 전혀 지키지는 않으면서도

별로 생각하지 않고도 그 걸 떠올린 거죠.

 

 

잠깐 동안 계속 잔소리를 해야 하나, 별로 효과가 없으니 말아야 하나 고민을 하다가 ^^

아이에게 엄마가 원하는게 뭔지 알려는 주자 싶어

앞으로도 계속 잔소리를 하는 걸로  ^^

 

 

 

 

 

 

 

친구들이랑 뭘 하고 싶냐는 질문에

요즘 집을 난장판으로 만들어 두고,

쌓기도 하고 무너뜨리기도 하고 징검다리를 만들며 노는 벽돌놀이를 그려 넣은 아이.

 

 

 

 

 

 

 

이번 겨울 방학이 끝나고

일곱 살이 되었다며 자랑하는 아이가 훌쩍 커진 것 같습니다.

키와 몸이 자라고, 생각이 자라고, 마음이 자라길 바라요~

 

 

 

 

 

이제 방학이 끝났으니 엄마는 한결 수월해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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