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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앤박 화장품 서포터즈 1기 활동을 계속하고 있는데요,
매달 두 개의 차앤박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어서, 이미 주윗 사람들에게 훌륭하다고 입소문이 나 있는 베스트셀러 제품들을 사용해 보는 재미가 쏠쏠해요. 이번 달에 제가 사용해 보고 후기를 올릴 제품은 이미 아는 사람들은 다 안다는 바로 그 제품, 차앤박 화이트 필(CNP White Peel)이에요.

저는 소심하고 예민한 성격 탓인지 어렸을 때부터 작은 고민이라도 있으면 얼굴에서부터 표시가 났었는데요, 그 결과로 여드름뾰루지들이 생겼던 자리에는 흐릿하지만 흉터들도 남아 버렸답니다. 피부 트러블이 생겼을 땐 절대 손을 대서는 안 되는데, 그게 생각처럼 쉽나요? 얼른 짜 내고 싶어지죠.

임신을 하면서 여성호르몬이 왕성히 분비가 되어서 피부가 예술의 극치까지 올라갔으나, 이제 출산 후 17개월이 넘어서자 호르몬의 약효가 더이상은 유지 되지 않는지 다시금 피부에 울긋불긋 여드름과 뾰루지가 올라오기 시작했어요. 에휴...

그런 의미에서 이번 달 체험 제품은 정말 반가웠어요!
차앤박 서포터즈에 선정됐을 때부터 가장 써 보고 싶었던 제 맘 속 1위 제품이 화이트 필이거든요.

집에서 필링을? 정말 가능할까? 저처럼 믿어지지 않아서 긴가민가 망설였던 분들께 제가 이 제품을 써 보고 느낀 솔직한 후기를 남겨드릴게요.




CNP White Peel [업그레이드]
화이트 필[필링 토탈 프로그램/ 3주]

1제 7ml*3매/ 2제, 3제 각각 3매
가격 69,000원



저 한 상자 속에 3주 동안 집에서 필링을 할 수 있는 도구들이 들어 있어요.

우리 피부는 나이가 들면서 각질 주기가 느슨해셔 피부결이 거칠어지거나 칙칙해지고 피부톤이 고르지 않게 된대요. 이러한 피부에 적절한 필링과 더불어 미백 집중 관리를 해 주게 되면 매끄럽고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지요. 피부에 관심이 있는 사람치고 피부과 한 번 안 가 본 사람은 없잖아요?

저도 피부과에서 스킨 스케일링(=필링)을 받아 봤었는데, 20대 때 가장 마지막에 받았던 것이 1회에 8만원이었던가? 지금은 훨씬 더 비싸겠죠. 효과는 단연 좋았지만 문제는 그 놈(?)의 돈이었어요. 한 번 받는다고 피부가 좋아질 리 없고 피부과에서도 패키지 상품을 권하잖아요. 이번에 차앤박 화이트필을 써 보니까 피부과에서 받았던 스킨 스케일링이랑 비슷한 유형인 것 같아요.



상자의 윗 부분에는 사용 설명서가 나와 있고,




아래 쪽에 도구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습니다.

차앤박 화이트 필은 필링-중화-보습의 3단계를 집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재발된 제품이에요.
그래서 제품에도 숫자가 적혀 있어요.

자, 하나씩 살펴 볼게요.




1단계 스킨 필링 에멀전
필링 단계예요. 자극 없이 묵은 각질을 제거해 주는 필링제고요, 안전성이 검증된 무려 10% 고농도의 필링성분을 함유하고 있어요. 제가 받아 본 경험에 의하면 피부과 보다야 약하지만 피부 관리실에서 받는 필링 보다 적어도 5배는 강하게 느껴졌답니다.



2단계 Post-Peel Neutralizer

중화 단계예요. 각질이 제거된 피부를 깨끗하게 클렌징 해 주고 pH 밸런스를 조절해 주는 제품인데,
네모 모양으로 생긴 시트가 두 장 들어 있어요. 그것을 펼쳐서 얼굴을 고루 닦아 주면서 중화시키면 돼요.



3단계 White Soothing Mask 

보습/진정 단계예요.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주는 미백 기능성 마스크가 한 장 들어 있어요.




그리고 필링 에멀전을 부드러우면서도 자극 없이 발라 줄 붓이에요. 짧은 모가 탄력적으로 느껴졌고요, 발림성이 좋았으며 자극도 없었어요.

자, 그럼 집에서 하는 필링을 시작해보겠습니다.




세안을 한 후에 붓으로 필링 에멀전을 골고루 묻혀서 얼굴에 펴 발라 줍니다. 1회분에 들어 있는 7ml 양이 생각보다 꽤 많으니까요, 여러 번에 걸쳐저 바르겠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아무래도 T-zone에 피지가 많고 각질도 많이 쌓여 있을 테니까 고민되는 부분을 먼저 바르는 것이 다른 곳 보다 조금이라도 더 오래 관리하게 될 테니까 참고해 주세요.



시간을 꼭 지키셔야 돼요! 욕심은 금물!! 5~7분 뒤에 2단계로 넘어 가시는데요,
최대 7분을 넘지 않아야 하며, 피부가 얇은 경우엔 5분을 넘지 않도록 주의 하세요.
처음에 바를 땐 슥슥 가벼운 마음이었는데요, 따끔따끔따끔따끔...... 시간이 흐를 수록 필링 특유의 따끔거림이 느껴졌어요. 저는 왠지 피부가 더 좋아질 것 같아서 이 느낌을 더 즐기고 싶었으나 욕심은 금물이라고 5분 뒤에 2단계로 넘어갔어요. 피부관리실 보다 5배는 더 강한 것 같아요.




두 번째 단계에서는 피부를 중화시킴과 동시에 진정 작용을 하는 것이에요. 들어 있는 네모 모양의 시트를 잘 펴서(사진은 처음에 잘 몰라서 안 편 상태이고요, 하나 씩 펼치면 꽤 커다란 네모 모양이 나오는데 그걸 두 번 반복하세요.) 1제를 닦아 내고 미온수로 깨끗하게 세안하시면 돼요.  




자, 이제 마지막 세 번째 단계예요. 세안 후 물기를 닦아 내고 평소에 마스크 팩을 하듯 3제 화이트 수딩 마스크를 붙인 후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시면 됩니다. 팩이 끝나면 특별한 세안이 필요없으니까 그냥 얼굴에 붙이고 주무세요. 저도 필링을 한 후 그대로 잠이 들어서 아침에 일어났는데요, 잠결에 팩은 바닥으로 떨어져 있고 마스크 속 영양 성분은 얼굴에 쏙 스며들었더라고요.

사용 후 소감은요, 얼굴이 반들반들 매끈해 진 것 같은데, 아직 한 번 밖에 사용해 보지 않아서 피부과 눈에 띄게 좋아지지는 않았어요. 일주일에 한 번씩 사용하는 것이니까 저는 매주 일요일을 필링데이로 정해서 꼬박꼬박 안 빼먹고 피부관리를 하려고 해요. 3주 후에 제 피부가 어떻게 변할 지 정말 궁금하고요, 안전하면서도 고농축이라는 점이 가장 맘에 들어요.

가격이 좀 비싸긴 하지만 여자의 권력은 피부에서 나온다고 3주 후에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으면 계속해서 제품을 써 볼 생각이랍니다. 차앤박 피부과 전문가에게 상담을 했더니 일주일 단위로 계속해서 사용하는 제품이래요. 다 쓰면 다시 또, 다 쓰면 다시 또, 피부가 우윳빛 백옥이 된다면 뭔들 못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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