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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길거리 간식, 보비아 맛있어요~

BO BIA 냠냠냠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 주변을 산책하다보면

바구니에 맛있는 간식들을 넣어 다니면서 파는 분들이 많이 있어요.

특히 과일, 빵이 많아서

우리도 종종 사 먹었는데,

 

길거리 간식 중 최고는 보비아인듯!!!

 

 

 

 

 

어머낫!

 

 

호안끼엠 호수 주변을 거닐다가 끼무룩 잠이 든 다인 양.

더 불편하지만 분홍색이라는 이유만으로 (여행 다닐 때만 가져 나오는 값싼)오빠 유모차에 타고 있다가

어느새 쌔근쌔근 잠이 들어 버렸어요.

 

 

 

 

 

다인이가 잠이 들어 버렸으니

편안한 유모차로 옮겨 태워 줍니다.

 

 

 

 

 

뒤로 눕히고, 발도 주머니 속에 안전하게 넣어주고,

방수포장 완료 ㅋㅋㅋㅋ

유모차는 아이들의 이동식 침대가 되어 주니 여행할 때 꼭 챙겨가야 해요.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도록 공간이 넓은

LY THAI TO 아저씨(?) 동상에서 잠깐 노는데,

 

 

 

 

 

보비아 bo bia 를 파는 아주머니 발견!

사실 이 때까지만 해도 보비아가 뭔지도 몰랐고 심지어 먹는 것이라는 것도 몰랐었어요.

그저 본능에 이끌려 따라 왔을 뿐! ㅋㅋㅋ

 

 

 

 

와우... 역시나 먹는 거.

먹어 보니 하노이 길거리 간식 중 최고!

 

 

쌀로 만든 동그라미 위에, 달콤한 엿을 듬뿍 넣고

 

 

 

 

 

 

 

그 위에 코코넛 채 썬 것 같은 것을 또 듬뿍 올린 후

깨를 뿌려 완성하는

보비아 bo bia

 

 

 

 

 

 

우리도 일단 하나만 사서 먹어 보자며

얼마예요? 물어 봤는데,

아주머니가 대답하기 전에 이미 저만치 걸어갔던 청년이 다시 돌아 오면서

5,000동이라고 대답을 해 줍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약250원)

한 박자 늦게 대답했던 아주머니의 입에서는 10,000동이라는 대답이 나오고 있었지요 ㅋㅋㅋㅋ

 

 

너무너무 착한 베트남 청년,

보비아의 현지인 가격을 알게 해 줘서 정말 고마워요~

이날 이후 보비아를 사 먹을 때마다 10,000동이라고 가격을 제시하는 아줌마에게

흥칫뿡! 5,000동이잖아요~ 하면서 살짝 눈쌀을 찌푸리면

보비아 아줌마들은 겸연쩍게 웃으며 5,000동을 받아 듭니다 ^^

 

 

 

 

 

 

 

우리의 보비아 bo bia 가 만들어 지는 동안

또 다른 손님이 기다리고 있어요.

역시! 보비아는 맛있는 간식~

 

 

 

 

 

 

 

 

먹기 전에 다솔 군에게 먼저 먹어 보라고 권했지만

(특히 먹는 것에) 의심이 많은 다솔이는 절대 먼저 먹지 않습니다.

 

 

 

 

 

 

 

 

아빠가 호들갑을 떨면서 맛있다고 말하자

그제서야 못 이기는 척 한 입 베어 무는, 의심 이다솔 선생.

 

 

 

 

 

 

 

 

먹고 나서도 맛이 없다며 고개를 갸웃거리는 다솔이가,

 

 

 

 

 

 

 

이상하게 한 입, 두 입 자꾸 받아 먹는게 좀 수상했지만

끝까지 맛없다고 하더니,

 

 

두둥~

한 시간 쯤 지났을까? 보비아를 또 사달라는 주문을 하는게 아니겠어요?

너 아까 맛없다고 하지 않았냐고 물어 봤더니

일부러 맛 없는 척을 했다네요~ >_<

맛 없는 걸 먹어 주면서 저에게 점수를 딸려고 작전을 짠 거겠죠~

 

 

우리는 하노이에 머무는 동안 보비아 bo bia 를 세 번이나 사 먹었어요~
보비아 아줌마가 지나갈 때 마다 ㅋㅋㅋ

 

 

 

 

 

혼자서 두 개를 주문한 여자 손님,

그래봤자 우리 돈 500원.

 

 

 

 

 

하노이 길거리 간식, 보비아 맛있어요~

 

 

 

 

 

LY THAI TO

 

Ly는 한자로 '이(李)'씨 성을 뜻해요.
베트남의 이씨 왕조를 세운 왕의 동상이고 한자로 표현하면 이태조(李太祖)예요.

 

 

이 광장이 놀기가 좋아서 날씨가 괜찮으면 젊은 사람들이 많이들 놀러 나오는 곳인데,

이 날은 우리가 전세냄 ~

 

 

 

 

 

 

 

 

주황꽃이 떨어져서 예쁜 배경을 만들어 주었어요.

 

 

 

 

 

 

 

베트남 이태조 할아버지를 따라 하는 다솔 군.

잘 놀았으니 다시 시내 구경을 가 보자꾸나~

 

 

 

 

 

 

호안끼엠 호수를 크게 돌아 한 바퀴 산책을 했어요.

비가 부슬부슬 내려도 호안끼엠 호수 근처에는 호수를 배경으로 웨딩촬영하는 커플들이 참 많았고

우리처럼 산책 나온 현지인, 관광객들도 참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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