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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여름방학

폭염피한 실내데이트 카페도자기마을 





여름은 길고,

초등학교 여름방학은 더 길고 ㅜㅜ

에너자이저 = 아이들과 함께 지내다 보면 하루가 넘나 길다는 걸 느끼게 되잖아요~

덥고 힘든 방학 때일 수록

무조건 밖으로 나가는 것이

아이와 엄마의 정신 건강에 좋다는 거...



폭염에 야외 나들이는 위험하지만

폭염피한 실내데이트를 할 수 있는 곳이

울 집 가까이에 있어서

슝~~  (예약하고) 다녀왔습니다.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아이들도 넘나 즐겁고,

아기자기하고 예쁜 소품들이 가득하고

카페라 맛있는 차와 디저트도 있으니

엄마 아빠도 즐거운 곳...



우리가 폭염피한 실내데이트를 하러 떠난 곳은

남양주 카페 도자기 마을이에요.



카페도자기마을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로 433번길 37

예약전화 031-511-7990


(팀 별로 1대 1 도자기 만들기 체험이 이루어지므로

전화 예약을 미리 하고 가는 것이 유리해요~ )









들어가는 입구부터가,

아웅~ 여기가 말로만 듣던 카페 도자기 마을이구나~

느낄 수 있도록 아기자기 예쁜 소품들이 그득그득 했고요,,,,,,








인테리어가 예쁘고 예쁘고 유용한 도자기들이 많아서

아이들 없이 어른들끼리 소품을 구입하러 오신 분들도 많이 있었어요.

아이들은 옛날 풍금을 보고 새롭다 느끼고,

우리는 옛 추억이 새록새록~ 몽글몽글...





방학을 맞아 엄마 아빠와 함께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하러 온 아이들이 특히나 많았는데요,

울 꼬맹이들도 예전에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한 번 해 보더니

흙맛? 그 부드러운 손맛을 잊지 못해

자꾸만 다시 하고 싶다고 졸랐었답니다.



폭염피한 실내데이트로 적격인 카페도자기마을의 좋은 점은

선생님이 직접 1대 1로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수업을 해 주신다는 것이고요,

1대 1 전담마크로 함께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진행해 주시니

작품이 그럴싸하게 (= 선생님의 손길이 더해지니 망칠 일 없음 ㅋㅋㅋㅋ) 

나올 수 있다는 것이에요.






예약 시간 보다 살짝 일찍 도착했더니

앞 팀이 만드는 모습을 구경하면서,

아하! 이렇게 진행이 되는 구나 감을 잡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남편이랑 저는 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

아이들은 시원한 메실차를 마시며

더위를 날려 보냅니다.



아이들이 도자기 체험을 진행하는 동안

남편과 저는 커피를 마시며 힐링할 수 있어서 폭염피한 실내데이트로 정말 좋았어요.





아이들도 시원하게 한 잔씩 마시며

차례를 기다려요~~~








드디어 우리 차례!!!!

앞치마를 하고 기다리고 있다가,

여러가지 샘플 중에서

자기가 원하는 것을 골라요~~~~



(다솔 다인이는 모두 왼쪽 앞에 있는 눈사람 모양의 도자기를 선택했습니다^^)







정말 정말 하고 싶었고,,,

기다리는 내내 자기 차례가 언제인지 물어 봤었던 다솔 군.

정작 자기 차례가 되자 잔뜩 긴장한 모습이에요.

다 큰 것 같은데 이럴 때보면 완전 꼬꼬마



카페도자기마을 선생님이 완전 유치원쌤 빙의하여

아이들 눈높이에서 얼마나 친절하고 재밌게 가르쳐 주시는지 ㅋㅋㅋ

먼저 흙을 골고루 섞은 다음에,






아이들의 손으로 흙을 만져 볼 수 있도록 도와 주세요.

이런저런 질문도 하시면서

부드럽고 재밌게 수업을 이끌어 주십니다.







선생님이 리드해서 도자기를 만들어 주시는 거지만,

아이들 생각으로는 자기 혼자서 다 만드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ㅋㅋㅋ







다솔이가 엄지손가락을 넣어

흙을 넓게 펼쳐 보고 있어요~~

힘조절을 살살 하면서...









이번에는 검지와 중지로 더욱 넓쩍하게 만들어 내는 과정인데

(선생님이 도와주시므로) 생각보다 더 멋지게 나오자

아이들은 으쓱합니다 ^^





다솔이 손이 부린 마법이라고

선생님이 아이를 추켜 세워 주시고 ㅋㅋㅋ






더욱 자신감이 붙은 아이.








길쭉하게 모양을 잡아 내어

완벽한 마법의 손을 인증하게 되니 아이는 얼마나 신났을까요?

아이가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폭염피한 실내데이트로 카페도자기마을을 선택하길 잘했다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드디어 다솔이의 손길이 닿아

눈사람 모양까지 만들어 내니 다솔이는 스스로 뿌듯하고

그걸 지켜 보는 저는 진심 대견합니다^^






완성했다!!!

여전히 어색어색한 다솔 군 ㅋㅋㅋㅋ








이번에는 다인이의 차례예요.

오빠가 하는 모습을 지켜 보았기에 그 과정을 다 알고 있지만

역시나 부끄럽긴 매한가지 ㅋㅋㅋ







손을 넣어 도자기를 둥그렇게 만들고,







주먹을 넣어 길쭉길쭉,,,

다인이도 마법 손 인증하여 뿌듯하고 재밌었던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했습니다.





다인이도 눈사람 모양의 도자기를 완성하고

브이!! 인증샷 타임.








도자기를 다 만든 다음에

아이스크림이 올려 진 허니브래드를 주문하여 냠냠냠 먹는데요,

아이들은 도자기를 만들 때

엄청나게 내공을 쏟아 부었는지, 좀 전에 점심을 먹고 왔는데도

정말 맛있게 잘 먹었어요.






폭염피한 실내데이트 완전 성공 ㅋㅋㅋ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었으니~









도자기 만들기 체험하면서 남은 자투리 진흙으로

자기가 만든 도자기를 꾸며 주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어요.

도자기 칼을 주셔서

이름을 새기거나 그림을 그릴 수도 있고

자투리 진흙을 붙여서 모양을 더 꾸밀 수도 있는 시간이지요.






완전 진지한 자세로

재밌게 2차 미술 시간(?)을 즐긴 울 꼬맹이들,,,



(저랑 남편은 수다 타임 ㅋㅋㅋ)






각자 머릿속에 그려 두었던

눈사람의 모양을 도자기 위에 고스란히 표현해 내는 중입니다.







모양 꾸미기까지 완성!









예쁘죠?



아이들이 이렇게 꾸며 낸 도자기는 다시 구워 낸 후

한 달 뒤에 택배로 배송이 되는데요,

아이들의 정성이 들어간 도자기가 어떻게 완성이 될 지 넘넘넘 기대가 되어요.



폭염피한 실내데이트

남양주 카페도자기 마을 진심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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