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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일 파티지만,

요즘 미모에 물이 오른 다인 & 다솔 사진으로 대신 ^^



아침에 일어 나 보니

짜잔~ 남편이 끓인 스팸미역국이 나를 반겨 주었던 내 생일.



요즘 다이어트에 한창 열을 올리고 있을 때라서

스팸미역국에 물 세 그릇 더 붓고

두부 모를 더 넣어

정체 불명의 스팸두부미역국으로 변신을 시켜

냠냠냠 먹은 후

운동 & 볼일을 보러 잠시 다녀 왔다.



4월 중순까지 바짝 빼고 (날짜를 정해 두었음)

다시 느슨하게 다이어트를 쉬어 갈 생각이므로 생일이라도 일단 다이어트 고고고~

(한 평생이 다이어트와 요요의 반복임ㅜㅜ)

생일 파티 겸 저녁식사는 다이어트가 1단락되고

남편이 중국 출장을 다녀 온 지점으로 좀 미루고 생일케이크에 생일 노래만 부르기로 했는데,







오잉?



자주가는 뚜레쥬르 케이크가 아니고

동네에서는 제일 예쁜 케이크가 있는 에꼴 드 쉐프에서

망고 케이크를 사 두었네?








노랗고 몽글몽글한 자태를 보고

아이들은 와!!! 탄성을 지르며 좋아했는데,

막상 먹어 보니 초코 시트 부분이 딱딱해서 맛이 없는 눈치 ㅜㅜㅜㅜ

이 정도 크기의 케이크라면

한 번에 다 먹어 치우는 우리 가족들인데



안 먹는다.



생일 이후 누구도 케이크를 먹을 생각이 없어서

냉장고에서 잠 자고 있는 

망고 케이크.










그나저나 초가 서른 여덟 개나 되니

생일 촛불 한 번 켰다가 잘못하면 불날 수도 있겠다는

겁도 나는데... 진짜 나이 많이 들었구나.









그나마 케이크 위의 노란 부분이라도 잘 먹어주니

얼마나 다행인지...

울 다인 양 요즘 정말정말 예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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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즈 & 이벤트 하기 좋은 장미꽃 마카롱 초코케이크~



화이트데이에 남편에게서 받은 케이크인데요~
지금껏 제가 본 케이크 중에서 가장 예쁘고 멋진 케이크인 것 같아서 자랑해요~^^
너무 고급스러워서 차마 얼마냐고 물어 보기가 무서웠던 ^^;;;;
저희 동네에 유명한 제과점에서 사 온 케이크인데,
그 집 빵은 하나같이 다 맛있어 보이고 실제로도 맛있는데
다만 너무 비싸다는 게 치명적인 단점이었거든요 ^^


남편이 화이트데이 축하해~ 하면서 케이크를 내미는데,
케이크 상자를 보고 잠시 후덜덜했으나 ^^
케이크를 보고 나니까 정말정말 예뻐서 이 정도쯤은 받아도 되지뭐~로 마음이 바뀌었답니다.


나중에 도저히 못 참고 얼마냐고 물어 봤는데,
의외로 가격도 착했어요.






초콜릿이 듬뿍 들어 있어서 찐~~~ 한 밀도 높은 초코 케이크,
케이크의 크기가 작은 편이긴 하지만,
저 빼고는 다 잘 안 먹는 우리집 사정상 ㅜㅜ
암만 맛있는 음식을 가져 와도 양이 너무 많으면 결국엔 썩어 나간다는 무서운 전설이 있기에~
아님 제가 다 먹어 치우든가 ㅜㅜㅜㅜ  = 그건 더 무서움 ㅜㅜㅜㅜㅜㅜ
저희 집엔 딱 맞는 크기인데,
그나마도 화이트데이에 받고 3일 지났는데 케이크 한 쪽이 냉장고 속에 들어 있어요 ㅜㅜ


남편이랑 애들이 어마어마하게 좋아하는 마카롱~
딱 세 개 ^^
큼직한 마카롱도 정말 맛있게 잘 만들었더라고요.






활짝 핀 장미꽃(생화)으로 장식을 했고
반대편은 꽃잎
아래쪽은 딸기로 장식된, 군더더기 없이 깔끔 그 자체지만 제 마음에 쏙 들었던 초코 케이크.
프로포즈 & 이벤트 할 때 선물하기 정말 좋을 것 같아요.






화이트데이에 사 온 것이고
우리집에 여자는 다인이랑 저, 둘이니까 초도 센스 있게 두 개를 꽂았는데
아이들은 화이트데이가 뭔지 아직 잘 모르고
그냥 제 생일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생일 축하합니다~ 노래를 부르고 ^^
다인이는 촛불을 막~ 끄려고 달려 드는데~
다솔이가 엄마 생일이니까 엄마 혼자서 촛불을 꺼야 한다고 다인이를 말리고 난리가 나서 ^^
일단 제가 먼저 촛불을 끄고,


두 번째로 초에 불을 붙인 다음, 이번에는
(생일도 아니면서)  다솔 & 다인이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노래를 부르고






아이들으 초를 하나씩 맡아서 후후~~ 끄는데,
왜 이렇게 귀여운지....
특히 다인이 입술 ^^
 

 
뒤늦게 발견한 초콜릿으로 쓴 글씨
아이러브유 ^^
결혼할 수록 더 챙겨야 하는 달달한 기념일~
남편 덕에 찐한 장미장식 초콜릿 케이크 잘 먹었답니다~
 
 

 
 
촛불 끄자마자
세 개의 손이 하나씩 집어 간 마카롱~
선착순에서 밀린 저는 ^^
대신 세 가지를 한 입씩 맛을 보니
세 가지 마카롱이 각각 전혀 다른 맛~ 특히 레몬맛이 상큼한게 맛있었어요.
케이크를 사 왔던 제과점은 에꼴 드 쉐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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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솔이의 생일 파티 현장.


생일이 추석 연휴에 잘(?) 걸려서, 다솔이는 외갓집에 내려가서 또 생일 파티를 했답니다.
이로써, 다솔이는 5살 생일을
교회에서, 어린이집에서, 할아버지 할머니와, 외갓집에서 또...
(에휴... 완전 상전이네요~)


어린이집 생일파티 때는 뚜레쥬르 폴리케이크를 사서 어린이집으로 보냈는데요~
폴리케이크 보러 가기 http://hotsuda.com/1570


폴리케이크가 가장 커서 (33,000원, sk텔레콤 카드로 할인 받을 수 있어요~)
다솔이가 원하지 않았지만 그걸로 정할 수 밖에 없었어요.
이번에는 다솔이가 진짜 원했던 로보트 태권브이 케이크로 골랐습니다.




다솔아, 생일 축하해!
건강하게, 씩씩하게, 자상하게, 멋있게, 똑똑하게...
(원래 건강하게만 쓰려고 했는데, 쓰다 보니 욕심이 끝이 없네요~)

 


뚜레쥬르 로보트 태권브이 케이크는 요렇게 생겼고
24,000원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가물가물 ㅜㅜ, 역시 통신사 카드로 할인 가능~)





밥을 먹은 후 생일 케이크와 과일만 차려서 간소하게
생일 축하를 파티를 준비하고 있어요.
다인이가 연습 중이네요~ 후--- 후----


어머낫!!!
우리 다인 양, 그 새를 못 참고...




그래도 다인이가 먹은 모양을 보니
초콜릿이 얼마나 부드러운지 짐작이 되시죠?
뚜레쥬르 로보트 태권브이 케이크 잘 고른 듯~ 맛있었어요.
 


파랗게 지구 모양으로 만들어 놓은 것은
화이트 초콜릿이었고 속은 뻥 뚫어져 있었어요. 요건 생일 주인공인 다솔이가 냠냠~


 
할아버지 품에서 다인이도 냠냠~
올 해 다솔 군 생일 케이크만 세 개를 샀는데~
그래도 생일 파티를 여러 번 해 보니, 축하는 많이 할 수록 행복하고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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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카 폴리'에 나오는 주인공인 폴리, 헬리, 앰버 장난감이 케이크 위에 살포시 장식 돼 있는
먹음직스럽고 귀여운 뚜레쥬르 로보카 폴리 케이크.
남편이 얼마 전 책을 출간을 했기에, 서점에 깔리기도 전 퀵으로 받아
따끈따끈한 책을 집어 들고 둘이서 환호성을 지르다가,
그냥 넘어 갈 수 없다며, 파티를 했답니다.
생일에도, 크리스마스에도, 연말에도, 새해에도 파티엔 케이크가 빠질 수 없지요.


로보카 폴리를 좋아해서 숟가락 통도 폴리, 신발도 폴리, 장갑도 폴리로 깔맞춤 한 다솔 군은
케이크를 사러 갈 때도 꼭 앞에 '폴리'를 붙여서 '폴리 케이크'를 사러 갑니다.


찬바람이 쌩쌩 손발이 꽁꽁 얼어 붙었던 지난 주 어느 날이었지만
폴리를 만날 생각에 아빠와 같이(그러고 보니 남편을 위한 파티인데 케이크도 남편이 직접 사 왔네요.)
동네 뚜레쥬르에 신이 나서 다녀 왔어요. 갈 때는 분명 사람이었으나 올 때는 동태니...... .

 



남편은 뚜레쥬르에 도착하자마자 인증샷을 찍어
SNS를 날렸다고 해요~
출간파티를 한다고 자랑 및 홍보를 한 셈이죠~
책 나왔으니 사라는 무언의 압력!!




로보카 폴리가 뚜레쥬르 케이크와 만난지 벌써 1년이 되었나봐요.
1년이 된 기념으로 그 동안에는 자동차 모양이었던 로보카폴리 주인공들이 로보트로 변신을 했던데요?
아이들이 가지고 놀 수 있도록 설탕이 아닌 플라스틱으로 장난감을 만들어 장식을 해 놓았어요.
(설탕으로 만들어 두면 가지고 놀다가 조금씩 뜯어 먹는데...... .)






다솔이와 아빠가 골라 온 케이크는 로보카폴리 케이크 1주년 기념
헬리! 생일 축하해 케이크였어요.





촛불을 후후 불고





다인이도 다솔이도 냠냠냠 맛있게 먹었던
뚜레쥬르 로보카 폴리 케이크 파티, 달콤한 그 날의 이야기를 들어 보실래요?




 

추운 날씨에 파티를 위해 동태되기를 무릅쓰고 케이크를 사 온 다솔 군.
다인 양도 케이크를 보자 급흥분을 하여
다솔이가 온 몸으로 케이크를 지키고 있는 중이에요.




짜잔~~ 드디어 개봉을 했어요.
사진 찍고 먹자~ 우리는 블로거 가족이잖니?


다인이에게 기다리자고 말은 했지만 손이 근질근질 침이 꼴깍꼴깍 넘어 가는건
다솔이도 마찬가지입니다.





귀여운 폴리와 헬리 장난감이 위에 장식으로 놓여져 있고 그 앞에는 쿠키가 놓여져 있었는데,
자세히 보니 생일 케이크였네요~ 아하! 헬리의 생일!!!
로보카 폴리 에피소드 중에서 헬리의 생일(모두 잊어 버려서 헬리가 서운해 하는...)이 있는데
그걸 본따 헬리의 생일 파티를 해 주는 모양인가봐요.


로보트로 변신을 해서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폴리와 헬리.
생크림, 초콜릿이 어우러져 부드럽고 달콤하고 진한 초콜릿 맛을 느낄 수 있는 케이크.
저도 얼른 먹어 보고 싶었으니 애들은 오죽했겠어요?


 



엄마, 엄마, 얼른, 얼른~~
알았어 얘들아, 얼른 먹을 수 있도록 해 줄게~


그래도 아빠 책 출간 기념 파티니까
노래도 부르고 촛불도 끄고 먹어야지, 그치?




대박을 기원하는 맘으로 초를 열 개 꽂았는데(십만 부)
제가 다섯 개, 다솔이가 다섯 개 꽂았어요.



즉석에서 작사를 해서 대박 기원 노래를 부르고,
다솔이가 자기 생일이라고 우겨서 뜬금없이 다솔이 생일도 축하해 주고,
어리둥절해 있는 다인이 생일도 축하해 준 후, 초를 껐는데요,


시키지도 않았는데 아이들 둘이 번갈아서 초를 끕니다.
하나가 불면, 하나는 박수를 치고
그 담엔 바꿔서 또 하나가 불면 다른 하나가 박수를 치고...
찰떡궁합 손발이 척척 맞네요.
마지막엔 둘이 같이 후후---



초를 다 끄고 다인이가 좋아서 와핫핫 웃으며 손뼉을 치니
다솔이는 흐뭇하게 웃어 줍니다. 다솔이 많이 의젓해졌어요.

 




다섯 살이 된 다솔이는 초도 자기가 꽂으려 하더니
케이크 자르는 것도 자기가 하겠답니다.




다솔이는 아직 칼을 쥔 손에 힘이 별로 없어서
잘라도 잘라도 크림만 묻고 케이크가 나눠 지지가 않았어요.
당연하죠~ 그래서 제 손이 출동합니다.
척척 케이크를 나누어서 다솔이 접시에 척, 다인이 접시에도 척, 저는 나머지를 다 먹을 수 있지만
접시에 남편 몫과 함께 척척.




로보카폴리 케이크를 자르면 요런 모양이에요.
하얗고 부드러운 생크림에 달콤한 초코 크림까지 있고 빵도 부드러워서 정말 맛있어요.
다솔이는 저 큰 조각을 다 먹는답니다.
하긴, 케이크 하나를 다 먹는 건 어쩌면 쉬운 일이네요. 남기는게 어렵지...... .





자기의 케이크 조각 위에 모든 장식품이 올라가길 원하는 다솔 군.
헬리, 폴리, 케이크 모양의 쿠키까지 모두 자기 케이크 위로 올리네요.

 




다인이의 방해공작에도 꿋꿋하게 먹음직스러운 조각케이크를 완성.
다솔이는 음식의 모양도 엄청 따지기 때문에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어요.




만족해 하는 다솔이.
다 먹어 버리겠다!!!!!!!!!!!!!!!!!!!!!!!!!!!!!!!




울지마 다인아!
걱정마 다인아!!!!!


당연히 너도 주지.




너는 아직 어려서 많이는 못 주고, 자! 두 조각.
다인이는 엄청 맛있게 냠냠냠 먹습니다.




다솔이도 냠냠냠 잘 먹어요. 저거 하나를 다 먹어요.
아웅 귀염둥이들~~
 


로보카 폴리 케이크가 있어서 달콤하게 파티를 할 수 있었네요.
케이크는 3일 정도 어린이집에서 돌아 온 아이들 간식으로 먹었으니,
우리 아이들은 3일동안 얼마나 달콤 & 행복했을까요?




케이크 상자 안에는 로보카 폴리 주인공들이 그려진 색칠 공부 종이가 (두툼하고 빠빳한 종이로) 들어 있어요.
다솔이와 다인이가 아주아주 열심히 색을 칠했는데,
너무 열심히 색을 칠해서 도무지 원본을 알아 볼 수 없도록 만들었네요.
아, 케이크 위에 장식돼 있었던 플라스틱 폴리, 헬리는 지금도 잘 가지고 놀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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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잘 보내셨나요?
생각이 미치지 못해서 몰랐었는데, 화이트 크리스마스였다고 하더라고요.


눈이 오지 않은 지역에 있었냐고요? ---- 아뇨,
창문을 닫아 두어서 눈 내리는 것을 못 봤냐고요? ---아뇨,
두 눈 번쩍 뜨고,
눈발이 날리는 것을 보고 또 맞으면서도
화이트 크리스마스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답니다.
요즘엔 제가 걸어 다니는 좀비거든요.
겨우 다인이 하나 더 생겼을 뿐인데 말예요.





하루종일 뭔가를 계속 치우고 있는데도
집 안을 걸어 다니면 발길에 툭툭 물건들이 채이고
이제 막 하루를 시작한 것 같은데, 어느새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어요.
겨우 다인이 하나 더 생겼을 뿐인데 말예요.


그래도
크리스마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날인데
그냥 지나칠 수는 없죠.


아이들과 케이크에 촛불을 켜고
예수님의 생일을 축하는 해 드려야죠.




자는 다인이도 깨워서 다솔이 옆에 앉히고
다솔이가 직접 케이크에 초를 꽂고
진짜 별 거 없는(달랑 케이크와 무알콜 샴페인과 뽀로로 주스가 끝)
크리스마스 파티가 시작됐어요.




크리스마스 파티도 다른 사람들은 보통 저녁에 하지만
저희 집은 대낮에 했어요.
생일 케이크 놀이를 좋아하는 다솔이에게
저녁까지 기다리라고 하는 것은
고문이니까요.


다인이도 잠에서 깨어났고.




이렇게 둘이 나란히 앉혀 놓으니
너무 피곤해서 좀비 모드로 하루를 몽롱하게 살아갈 지라도
어쩐지 뿌듯하고 어깨가 으쓱으쓱해지네요.


이다솔
이다인
귀여운 우리 아이들.




다같이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고
다솔이가 촛불을 끄는 동안
엄마도 잠시 크리스마스에 받고 싶은 소원을 빌었어요.


산타할아버지에게 엄마가 받고 싶은 선물은
바로바로 '잠'이었어요.


하루 온종일 푹~~
아무런 방해를 받지 않고 푹~ 푹~ 자는 것

 




소원도 빌고 촛불도 껐으니
이제 초를 빼고(예수님 + 남편, 저, 다솔, 다인= 그래서 초가 다섯 개예요.)




 
이제 냠냠냠 케이크를 먹어 봅시다.
 
 
...... .
흑흑
산타할아버지께서 바쁘신가 봐요?
올 해엔 다솔이 선물도 없고
제가 원했던 달콤한 단잠도 주지 않으셨네요.
 
 
 
 
내년엔 더 멋진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2010년 크리스마스 이야기 :
http://www.hotsuda.com/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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