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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피오봉사단 7월활동

친환경 천연 염색 손수건 만들기!





어린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준비물인 손수건!

저는 유치원 가방에 아침마다 손수건을 넣어 보내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는데요^^

요즘처럼 덥고 습해서 자주자주 손, 얼굴을 씻고 싶은 계절에는

아이들 뿐만이 아니라 저도 손수건은 필수품이에요.



손수건을 가지고 다니는 센스있는 행동이,

1회용 물티슈나 휴지 사용을 줄이는 일이기도 해서

환경을 생각하는 하림 피오봉사단에서 이번 7월 활동으로

아이들과 함께 친환경 천연 염색 손수건 만들기를 해 보았답니다~







친환경 손수건 만들기 활동을 하기 위한 준비물이에요.






천연 염색 분말인

자초, 숯, 쑥, 소목, 치자 








손수건과 타래실







예쁜 색깔이 잘 나올 수 있도록 염색을 돕는

황산제일철, 백반, 천일염이에요.



천연 염색 분말에 어떤 매염제를 넣느냐에 따라서 

색이 미묘하게 변한다고 하니

정말 재밌지요?




< 친환경 천연 염색 손수건 만드는 방법 >



1. 면손수건을 물에 적신다

2. 물 2L를 끓인 후 원하는 천연 염색 분말을 넣고 20분간 끓인다.

3. 불을 끈 상태에서 매염재를 넣는다.

(천연 염색분말 20g에 매염제 1g)

4. 염색액이 50~60도씨 정도 되면 면손수건을 넣고 10분간 선매염한다.

5. 면손수건을 건진다.

6. 염색액 30도씨에 면손수건을 넣고 온도를 80도씨로 올려가며 30분간 염색한 후

잘 헹궈 그늘에서 건조한다.

7. 위와 같은 과정을 반복하여 원하는 빛깔이 나오면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헹군 뒤 그늘에서 건조한다.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염색하는 과정은 저 혼자서 하고

손수건에 무늬를 낼 수 있도록 

실로 꽁꽁 묶는 것은 아이들과 함께 활동을 해 봤어요.



무늬가 선명하게 나오도록 하기 위해서는

진짜 꽉꽉! 꽁꽁꽁!!! 묶어야 되더라고요~

저도 나름대로 묶는다고 묶었는데 ㅜㅜ 처음 해 본 거라 욕심만큼은 잘 안 되었지만

한 번 해 보면서 어떻게 하는 건지 확실히 감을 잡았으니^^

아이들이 조금 더 자라면 같이 천연 염색을 한 번 더 해 보고 싶어요~






총 다섯 가지 천연 염색 분말 중

우리는 자초, 쑥, 치자로 손수건 염색을 해 보았습니다.



염색분말이 끓는 20분 동안

아이들과 물에 적셔 놓은 손수건을 실로 꽁꽁 묶는 활동을 했어요.








각자 두 개씩 나누어 주고 ^^



유치원에서 손수건을 가지고 생활하고 있기에

아이들에게 손수건은 매우 친밀한 도구예요.

자기가 직접 만든 (사실 염색만 하는거지만서도 ^^) 손수건을 가지고 가서

엄마랑 함께 이러이러한 재밌는 놀이를 해 보았다고

쫑알쫑알 수다 떨 얘깃거리가 또 하나 생기게 되어 매우 기쁜 아이들^^



저도 어린 시절 천연 염색활동을 해 본 기억이 어렴풋 나는데,

오랫만에 아이들과 함께 해 보니 재밌었어요.









국수 먹을 사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깨알 아재 개그 







아이들에게 이렇게 이렇게 하는거야~~~ 말로 가르쳐 주고

저랑 애들 아빠가 다 해 주었어요^^

그래도 아이들의 생각 속에는 자기가 다 한 걸로 기억됩니다^^









손수건 다섯가지를 조금씩 다르게 꽁꽁 묶어 보았는데요,

바닥에 있는 손수건도 살짝 다르게~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두껍게 꽁꽁꽁 묶어야만












요렇게 예시 이미지처럼 어여쁘게 나온답니다.

체크포인트! 훨씬 더 두껍게 꽁꽁꽁!!!









아참! 그리고 백반, 황산제일철 사용에 따른 색상의 차이가 재밌는데요,

(천일염은 숯을 염색할 때 사용합니다~)



쑥을 염색할 때 백반은 연한 쑥색, 밝은 갈색으로, 황산제일철은 카키색으로

자초는 백반은 보라색, 황산제일철은 검보라색으로

소복은 백반은 분홍색, 황산제일철은 연보라색으로

치자는 황산제일철이 좀 더 진항 색상으로 나온다니,,,,



이것 또한 재밌고, 과학적인 것 같아요^^








이제 완성된 손수건을 보여드릴 차례 ㅜㅜㅜㅜㅜㅜㅜ

처음이라는 것을 또 한 번 말씀드리면서 ^^






노랑노랑 예쁜 치자 손수건

희끗히끗한 것이 제가 실로 묶었던 자리인데, 

좀 이상하네요~ㅋㅋㅋ



딸아이는 요 색이 넘나 예쁘다며

내일 유치원에는 노랑 손수건을 가져가고 싶대요.











쑥이랑 자초는 사진으로 보기엔 완전 똑같아 보이는데,

실제로 보면 하나는 조금 더 진하고 하나는 조금 더 연해요.

무늬도 선명하지는 않지만 뭘 의도했는지는 알 수 있을 정도로 나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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