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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나이로 네 살,
벌써 친구와 풍선칼로 장난을 칠 줄도 아는 다솔 군은
가끔씩 너무나도 의젓한 말과 행동으로 엄마를 놀라게 하는데요,
어떨 땐 다 큰 아이 같을 때도 있어요.
그래도 다솔이는 아직 세 돌도 지나지 않은 어린 아이.
 8개월된 동생 다인이가 엄마품에 늘상 안겨 있는 것이 부럽기도, 화나기도 하는 모양이에요.


다솔이가 다인이를 제일 부러워하는 순간은
다인이가 엄마 젖을 먹을 때와
자기는 몇 번 해 보지도 못해 기억에 없는 맨듀카 블랙라인 아기띠를 할 때랍니다.


다인이가 아기띠 속에 쏙 들어가 있는 모습이
엄청 보기 싫은 가봐요.
자기도 아기띠를 해 달라고 떼를 쓸 때가 많습니다.
다솔이는 아무래도 무겁기 때문에 떼를 쓰면 그냥 유모차에 태우곤 했었는데요,


맨듀카 블랙라인 아기띠는 20kg까지 거뜬하다니
다솔이를 아기띠로 매 보기로 했습니다.




어랏!
생각보다 힘들지 않네,
이 정도면 뛰어 가겠네~ 날아 가겠어.


엄마도 신이나고 다솔인 더 신이나고...... .
엄마가 엉덩이를 씰룩이며 재밌는 걸 생각해 내는 동안,
다솔이도 이상한 낌새를 차린 듯 해요.




다솔아, 엄마가 뭐 하는지 봐라~~




네 살 된 다솔 군을 안고도
폴짝 뛸 수 있을 정도로 맨듀카 블랙라인은 정말 편안하네요.




확대해 본 다솔이 표정 좀 보세요.
정말 행복해 보이지요?



엄마에게 착 달라 붙어
무지무지 행복한 웃음을 웃는 다솔 군.
엄마가 많이 많이 안아 줄게.
허리가 부러지는 한이 있더라도 너 하나 쯤 못 안아 주겠니??




다솔아, 카메라 봐.
사진 찍자.




둘 다 눈밑에 봉긋~ 애교살이 있는 것이
참 많이 닮았네요.


아기띠 있으신 엄마들,
가끔씩 큰아이도 안아 주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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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홋~!


이렇게 푸릇푸릇, 파릇파릇 했던 시절도 있었네요.
3년 6개월 동안 연애를 하고, 결혼한지 햇수로 5년 된
저와 남편이 이제 곧 두 아이의 부모가 되어요.


두 번째지만 출산이란 참 설레면서도 겁도나는 일인데요,
이제 이틀 뒤면 작은아이 '다인'이를 만나요.
잘 하고 오겠습니다!!




오늘은 집안 청소도 싹~ 빨래도 싹~ 해 놓고
출산가방을 쌌어요.
큰아이 다솔이를 외갓집으로 내려 보내야 되기 때문에
병원에 가져 갈 제 가방과, 외갓집에 가져 갈 다솔이 가방을 싸야 했지요.


저는 제왕절개 출산 후 5일 정도 입원 후 병원에 달려 있는 산후조리원으로 갈 예정이에요.


먼저 제 출산 가방에는요,


세면도구
(출산 후 일주일은 고양이 세수 혹은 세수도 생략하겠지만)
폼클렌징, 클렌징오일, 샴푸, 린스, 샤워젤, 샤워로션, 치약, 칫솔
내의류- 수유브라 및 속옷 넉넉하게, 산모용 내복, 두툼한 양말, 수면 양말
기타-물통, 종이컵, 티슈, 물티슈, 슬리퍼, 수첩, 볼펜, 카메라, 휴대전화, 화장품
젖몸살 대비- 양배추 크림, 손수건
그리고- 보호자 침구, 아기 겉싸개(집에 올 때)




제가 다니는 병원에서는 복대와 산모 패드를 준다고 하더라고요.
산후조리원에서는 아기 배냇저고리, 속싸개, 젖병을 주고요.
병원에 잘 알아 보시고 만약 주지 않는다고 하면 따로 준비하셔야 할 거예요.




 
 
다솔이의 가방에는 다솔이 사용 설명서와
 
 

옷-
내복 및 실내복, 외출복
기저귀- 넉넉하게 네 팩
장난감- 좋아하는 자동차 몇 개와 드럼, 책
기타- 로션, 바스, 비상약(해열제, 발진크림, 상처연고), 체온계, 부츠, 손톱가위




다솔이는 외갓집에서 엄마, 아빠 없이 3주를 지내야 되는데
울지 않고 잘 놀고, 잘 먹으며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말씀 잘 듣고 의젓하게 지낼 수 있을지
사실 제 출산 보다 더 걱정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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