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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뒤로 노릇노릇 잘 구워진 큼직한 돼지고기 한 점을 상추에 올린다. 그 위에 무친 파와 익힌 마늘을 된장에 푹 찍어 올린 후 아-- 입을 크게 벌려, 한 입 가득 쫄깃하고 고소한 돼지고기의 맛과 매콤하고 달달한 채소 맛을 느끼며 냠냠냠 먹는 '그'를 나는 눈이 빠지도록 지켜 보고 있다. 입 안이 텁텁하다며 새콤달콤 시원한 냉면까지 한 그릇 뚝딱 해치우는 텔레비전 속의 '그'를 나는 여전히 침을 흘리며 바라보고 있다.

텔레비전에서 음식을 소개하는 방송이었으니 마련이지 생활에서 누군가가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쳐다보는 것 만큼 예의없고 민망한 일은 없을 것이다. 아, 딱 한 가지만 빼고...... .

요즘 나는 하루종일 나를 졸졸졸 따라다니며 '엄마, 엄마' 불러대는 다솔이 때문에 마음 편히 화장실에도 갈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혼자 두면 사고라도 날까봐 긴장까지 하게 되니 뱃속이 편할 리 있겠는가. 엄마가 거기 있다는 것을 다 안다는 듯, 아아아--- 소리를 내며 화장실 문을 탕탕탕 두드리는 다솔이에게 가끔씩 '까꿍'도 해 가며 1분이라도 빨리 다솔이에게로 나와야 되는 상황이 거의 매일이다. 아, 가엾은 '엄마'의 신세여.

먹는 것을 뚫어지게 쳐다보는 것 보다 훨씬 더 민망한 일이 힘 주는 것을 하염없이 바라보는 일일 텐데 말이다.


다솔이가 내 '변비 유발자'로 자리매김을 한 역사는 꽤 오래 되었다. 임신 중기에 들어 서면서부터 태아였던 다솔이가 내 대장을 압박하여 나는 늘 배가 묵직하고 불편했으며 임신에 의한 호르몬의 변화가 더해져 배변 활동이 원활하지 못했다. 게다가 임신부는 약을 함부로 먹을 수 없으니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있다는 음식들을 무조건 많이 먹으며 버티는 수밖에는 없었다. 그러나 출산 이후에도 역시나 아기를 먼저 돌보다 보면 배가 살살 신회를 보내도 때를 놓치기가 일쑤.

수유중이니 지금도 약은 먹을 수 없다.
이런 나에게 딱 알맞은 제품인 '비움플러스(VIUM+)를 체험해 볼 기회가 생겼다.
마트에서도 본 적이 있는 설록 비움플러스는 아모레퍼시픽에서 나온 마시는 건강 음료이다.


배변 활동과 장 기능을 개선해 준다는 '상쾌한 아침을 여는 물, 비움플러스'는 물과 함께 마심으로써 화장실 가는 것이 두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단다.

종류는 사과 맛이 나는 '부드러운 touch'와 홍차 라떼 맛이 나는 '강한 touch' 2가지인데, 평소 배변 습관이 주 2회 이상이면서 장 기능 개선과 부드러운 배변 활동을 원할 때는 부드러운 것으로, 평소 배변 습관이 주 2회 미만이면서 확실한 배변 개선을 원할 때 강한 것으로 마시면 된다.


부드러운 터치는 봉지 하나를 500ml의 물과 흔들어 섞어서 물마시듯 마시면 되고(하루에 2회 정도 타서 자유롭게 마시면 10,000mg이상의 식이섬유를 맛있고 부담없이 먹게 되는 셈이다. ), 강한 터치는 봉지 하나를 따뜻한 물 120ml에 넣어 식사 후 차 처럼 마시면 된다.

주의할 점: 부드러운 것은 남녀노소 누구나 자유롭게 마실 수 있으나 강한 것은 빠른 효과를 위해 알로에 400g을 사용하였기 때문에 임신부, 수유부, 어린이는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알로에는 건강한 성인의 경우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으니 일반인들은 걱정없이 마셔도 된다.


'비움'에는 식이섬유(장 연동 운동 촉진), 알로에(강한터치, 점막자극), 프락토올리고당(장내 유익한 비피더스균 증가), 유산생성바실러스(장내 유산 생성을 통한 유익균 증식, 3~8일 후 소멸)가 들어 있다.

변비약을 드셔 본 분들이라면 누구나 기분 나쁜 배 아픔을 경험 해 보셨을 것이다. 인위적으로 장을 운동시키느라 동반되는 복통인데, 당연히 건강에 좋을 리 없다. 자극이 강한 변비약은 일시적으로는 효과가 좋으나 오래 먹으면 내성이 생길 뿐 아니라 장의 기능을 저하시키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반면  '비움'은 식이섬유, 프락토올리고당, 유산균을 이용하여 만든 '식품'이기 때문에 염려 없이 마실 수 있다. 약이 아니라 식품이라는 것이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이다.


부드러운 터치 한 상자에는 낱개로 포장된 날씬한 봉지가 열 개(9g*10) 들어 있다.
자르는 선을 그려 놓아 쉽게 뜯어진다.


상자의 윗 부분에는 변비의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 비움플러스가 제안하는 3,3,3운동이 적혀 있다.
-하루 세 끼를 거르지 않는다.
-변의가 없어도 아침 식사 30분 후에 규칙적으로 화장실에 가도록 노력한다.
-충분한 수분 섭취(하루 1~2리터), 충분한 식이섬유소 섭취, 운동의 생활화. 3가지 기본 생활습관을 가진다.


강한 터치 한 상자에는 낱개로 포장된 넓적한 봉지가 다섯 개(20g*5) 들어 있다.
자르는 선이 그려져 있어서 편리하다.


식이섬유 함량 비교
사과 10개 = 비움플러스 1포= 고구마 6개


나는 수유중이라 부드러운 터치를 500ml의 물에 타서 마셔 보았다.
탄산과 단 맛이 빠진 사과 음료수와 비슷한 맛이었는데, 별로 거부감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식이섬유가 가득하니 포만감이 높아져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약이 아니라 식품이기에 몸에서 천천히 반응하겠지만
나는 오히려 그 점이 더 마음에 든다.

느릿느릿 꾸준히 장이 좋아져서 지금보다 훨씬 더 가볍고 유쾌한 생활이 가능해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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