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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9주, 10주에 비행기를 타도 괜찮냐고 물어 보시는 분들이 많이 있으셔서 따로 포스팅을 한 번 해야겠구나 싶었어요. 자꾸자꾸 미루다가 드디어 오늘이 그 날!! 여행 날짜는 이미 정해 두었는데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임신에 성공하셨을 때 여행을 취소해야 되는지 그냥 눈 딱 감고 다녀 와도 되는지 많이들 물어 보셨잖아요? 오늘 속이 시원하게는 아니더라도 조금은 도움이 되시길 바라는 맘에서 이 글을 씁니다~


임신을 하면 우리 몸은 임신부가 몸의 변화를 알아차리도록 자꾸 신호를 보내는데요, 그래서 첫 번째 임신을 한 여성이더라도 (예민한 분들은 5~6주 정도에, 둔한 분들도 9주 정도에는) 대부분 눈치를 챌 수 있어요. 왕성한 식욕을 자랑했던 몸인데 음식 준비가 힘들어 진다든지, 자꾸 졸리고 자도자도 피곤이 풀리지 않는다든지, 한여름인데도 몸이 으슬으슬 춥고 몸살기가 있다든지...등등등. (아참, 임신을 하면 마법에 걸리지 않는다는 건 요즘 초등학생들도 다 아는 사실이지만, 임신이 된 그 달에는 생리가 있을 수도 있어요. 생리가 있어도 이미 임신 중일 수도 있다는 놀라운 사실도 알아 두세요~)


현명한 새댁이라면 결혼과 동시에 모든 약은 딱 끊는 것이 좋고, 그대신 엽산제를 미리미리 챙겨 드시는 것이 더 좋고! 그래야 걱정 없이 행복만 가득한 임신을 맞을 수 있잖아요? 그런데 여행은?? 비행기는?? 임신과 동시에 딱 끊어야 하는지 정말 모르겠잖아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그 때 그 때 달라요~~!!!



속시원하게 해 준다면서 결론이 그 때 그 때 다르다니 김이 팍 새셨죠?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사람에 따라 임신의 상황, 태아의 상태가 다르기 때문이에요. 극단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임신 9주, 10주 임신 초기에 임신인 줄도 모르고 체육시간, 야자시간 꼬박꼬박 참석하며 친구들과 매점에 빨리 가기 위해 계단을 두 세개씩 뛰어 넘던 모 여고생은 튼실하게 아기를 잘(?) 키워가고 있는 반면, 밥 먹을 때와 화장실 갈 때를 제외하고는 하루 24시간 꼬박 누워 있어야만 유산을 방지할 수 있다는 모 여성의 사연도 익히 들어왔잖아요?


임신 전 자신의 몸 상태에 따라 결정을 하셔야 되는데요, 임신 전에 운동도 좀 했고 동네방네 뛰어 다니며 씩씩하게 잘 생활했던 분이라면 임신 9주, 10주, 임신 초기에 비행기는 물론 에어로빅도 가능하고, 임신 전에도 바람만 불면 휙휙 쓰러지셨던 분들은 임신 후에는 절대적으로 안정을 취하셔야 해요.(이건 임신 직전의 자기 상황임, 첫 아이 때 건강했다고 둘째 때도 건강한 것은 아니에요~)




저요? 저는 다녀왔지요~
정확히 임신 9주에 모두에게 비밀로 하고 발리로 슝슝~ 떠났다가 왔답니다. 첫 아이 때의 일이에요. 그 때 저는 아주아주 건강하게 잘 살고 있었거든요. 중국의 대학에서 남편과 한국어 강사로 일하고 있을 때였는데요, 그 때 저희 부부는 정말 건강하게 잘 살았던 것 같아요.


매일 아파트 5층을 출근, 퇴근, 산책 때 마다 걸어 다녔고, 학교는 야트마한 언덕에 위치 해 있었으며, 한국어학과 교무실과 강의실은 모두 5층. 식당은 다른 건물 5층!!! 그리고 하루 네 시간을 씩씩하게 강의를 했으니 얼마나 건강했겠어요? 그것도 부족해서 매일매일 한 시간씩 산책을 다녔어요.


텔레비전도 없었고(있었으나 중국말~ 중국어 공부를 했으면 좋았겠지만, 그 땐 그 생각은 못했었답니다.) 학교가 중국에서도 시골에 있어서(시골이라 채소가 싱싱하고 싸서 몸에 좋은 채소도 정말 많이 먹었었답니다.) 놀 거리도 없었어요. 그래서 잠도 많이 잤고 진짜로 많이 걸어다녔었어요.(아우~ 생각하니 그립네요. 건강했던 생활...)





학기가 끝나고 방학이 되어 한국으로 돌아왔을 때(임신 9주) 발리로 3박 5일 여행을 다녀 왔어요. 3박 5일이라함은 마지막 밤은 비행기에서 보내는 일정이잖아요? 그래도 발리 클럽메드로 갔었기에 여행지에서는 클럽메드 내에서 먹고, 자고, 놀고, (주로 먹는 걸 많이 했었네요. 약간의 입덧이 있어서 인도 음식이랑 몇 가지의 음식에 인상이 찌푸려 졌지만 대부분 다 괜찮았어요. 저는 임신 초기 아주아주 약간만 입덧을 하다가 임신 기간 내내 입덧을 하나도 안 하고 완전 임신 체질로 더 예뻐지고 더 건강하게 잘 지냈던 것 같아요.) 편하게 지내다가 왔답니다.


임신을 하셨을 때 여행은 가능하지만 너무 무리하게 돌아다니는 것은 비추예요. 특히 무거운 짐 지고 많이 걷는거 별로, 덜컹거리는 버스 많이 타는거 별로.


그거 아시나요? 임신은 여자의 몸을 더 아름답게 만들어 주는데요, 특히나 임신 초기에는 배는 전~혀 안 나오잖아요? 임신 4개월까지는 절대 아기 때문에 배 나오는 일 없습니다. 임신 초기에 배가 벌써 나오셨다면 둘째 거나, 아님 똥배거나. 첫 번째 임신에서는 임신 6개월 정도가 되어야 배가 볼록 나오고 그 때도 얘기 안하면 다른 사람은 그냥 뚱뚱한 줄 알지 임신한 줄은 잘 몰라요. 큰아이 임신 때는 임신 8개월 정도 되었을 때도 저는 자리 양보를 받지 못했을 정도거든요.


임신 초기 9주, 10주 정도에는 배는 전혀 나오지 않으면서 유선이 발달 되고 여성 호르몬이 많이 분비가 되는 덕분에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거듭나 임신 전보다 훨씬 더 여성스럽고 예쁘게 보일 수 있는 시기거든요. 이 때를 잘 활용해서 좋은 추억들 많이 남기시길 강추드려요~





저는 발리 클럽메드에 놀러를 갔을 때 엑티비티는 당연히 못했어요. 클럽메드는 윈드서핑, 스노쿨링, 공중 그네 등등 엑티비티가 좋은데......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여행지에서 조금만 신경써서 조심하면 충분히 재밌게 놀 수 있어요. 수영장에서 튜브를 타고 놀고,


맥주, 칵테일을 포함한 수많은 종류의 알코올들이 무료였지만 허프차나 무알콜 칵테일을 주문해서 마셨고 틈틈히 많이 쉬어 주었었답니다.


 



이 때 임신했던 아기가 벌써 우리나라 나이로 다섯 살이니 세월이 참 무섭네요. 아이가 둘 이상이 되면 아이들이 초등학생 정도 될 때까지는 못하는게 너무너무 많거든요? 이를테면 남편이랑 둘이서 밤에 극장가기, 클럽가기, 오붓하게 맥줏집 가기, 조용하고 분위기 좋은 와인바가기 등등... 말씀드리고 보니 주로 유흥이네요~ 제가 이렇게 유흥을 좋아하는 사람이었다니 흠흠흠...


아이가 하나도 없을 때 (혹은 뱃속에만 있을 때) 왠만한 건 다 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임신 전에 몸을 건강하게 만드신다면 임신 초기에도 비행기 탈 수 있고요, 임신 중기부터는 에어로빅도 할 수 있어요! 몸 상태가 조금이라도 걱정 되신다면 비행기는 임신이 안정기로 접어드는 3개월 이후에 타시고요, 생각해 보시고 괜찮으시면 조심해서 여행 잘 다녀 오시길 바랍니다. 


덧-- 속도위반으로 결혼하는 연예인 부부들은 임신 초기인데도 비행기타고 잘만 신혼여행 갑디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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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사실을 알게 되는 것은 보통 임신 7주 이후인 것 같아요. 예민한 임신부들은 몸도 으슬으슬 아프고 갑자기 음식 냄새에 민감해지는 입덧도 생겨 더 일찍 알게 되는 경우도 있지만, 저처럼 둔감한 임신부들은 몸에 큰 변화가 없기 때문에 7주(혹은 더 늦게)쯤 돼서야 새생명을 잉태하게 됐음을 깨닫게 되지요.


그래서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들이라면 '약' 먹는 것을 늘 조심하고 임신 초기에 꼭 필요한 '엽산'을 평소에 먹어두는 것이 좋아요. 임신인지 아닌지 긴가민가 하던 임신부들이 임신 테스트기에서 두 줄을 발견하게 되면 그 다음부터는 급격하게 모성애가 발동되어 건강한 임신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하기 시작하는데요,


특히 '먹는 것'에 대한 남 모를 고민이 시작되는 것도 바로 임신 10주부터입니다. 임신 전 수십 년 동안 완성돼 온 식습관을 하루 아침에 고치려고 하니, 아무리 임신 중이라고 해도 힘들기 마련이잖아요? 첫 아이를 임신했을 때도 저는 '술'을 제외한 다른 음식은 조금씩 슬쩍슬쩍 먹었었어요.


건강하고 피부도 좋은 다솔이를 낳은 후, 둘째를 임신했을 땐 첫 임신 때보다 한결 더 음식에 대한 걱정이 느슨해졌는데, 임신 초기인 예비 엄마들은 임신 & 육아 전문카페에 참 귀여운 질문들을 많이 올려 놓더라고요.


커피 마셔도 되나요?

jack johnson:supposed to be
jack johnson:supposed to be by visualpanic 저작자 표시


임신부들이 가장 많이 하는 먹거리 고민이 바로 커피에 관한 것 아닐까요? 특히 우리나라에선 임신부에게 금기사항 및 금기 음식들이 너무 많은 것 같은데요, 산부인과 의사들은 하루에 두 잔 정도는 마셔도 되니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러나!!! 산부인과 의사가 허용한 커피 두 잔을 다른 사람들의 시선과 고정관념 때문에 마시기가 껄끄러운 것이 사실이에요. 배가 불룩 나온 임신부가 한 손에 커피를 들고 홀짝거리면서 길을 걸으면 열의 아홉은 고개를 돌려서 쳐다 볼  걸요? 그만큼 임신한 사람이 커피를 마신다는 것이 우리나라에선 이상한 일이지요.


저는 원래 하루에 커피 두 잔은 기본, 어떤 날은 세 잔도 기분 좋게 마시던 사람이라 임신과 동시에 커피를 딱 끊는 것이 정말 너무너무 힘들었었어요. 커피를 마심과 동시에 하루의 일과가 시작되었었는데 커피가 없으니 하루가 시작조차 안 되는 몽롱한 기분이었지요. 첫 아이 임신 후 5개월 동안 커피를 끊고 살다가 삶의 의욕을 잃어 버리려고 할 때 즈음, 딱 한 잔만 마셔보자고 몰래 마셨는데, 천국이 따로 없었어요. 그 이후부터는 하루 한 잔씩 마셨고 둘째를 임신한 지금도 그렇습니다.


피자, 치킨, 햄버거, 라면 먹어도 되나요?

TGI hamberger
TGI hamberger by PoYang_博仰 저작자 표시변경 금지


참 귀여운 질문이지 않나요?
임신을 하면 식욕이 왕성해지니까 기름진 음식이 마구마구 당기게 되는데, 평소에 피자, 치킨, 햄버거와 같은 패스트푸드를 좋아했다면 역시나 임신 중에도 이런 종류의 음식이 먹고 싶어지기 마련이지요.


저는 입맛이 한국적이라 임신 전에도 패스트푸드는 잘 먹지 않았었어요.(아! 라면은 종종 먹었고요.) 그런데 임신 & 출산 카페의 게시판을 보면 하루에도 몇 건씩 비슷한 질문이 올라오더라고요. 피자 먹어도 되나요? 치킨 먹어도 되나요? 햄버거 먹어도 되나요? 저는 이런 질문을 볼 때마다 귀여워서 웃음이 나는데요, 아무래도 아기에게 아토피가 생길까봐 걱정이 돼서 그런거겠죠?


첫 임신 때 예비엄마교실에 가서 배운 바에 의하면 아토피는 엄마가 먹은 음식 때문에 생기는 것이 아니라고 하네요. 그러니 걱정하지 마세요. 임신 여부와 상관 없이 패스트푸드를 많이 먹는 것은 몸에 이롭지 않으니까 임신 중에도 자주 먹는 것은 역시나 좋지 않겠죠.


술을 마셔 버렸어요!

The rock
The rock by Pacdog 저작자 표시


요즘처럼 더운 날씨엔 맥주 한 잔 시원하게 마시고 싶은 생각이 저절로 들게 마련이죠? 그러나 '술'은 태아에게 위험을 줄 수도 있으니 마시지 않는 것이 좋아요. 


주변 이야기를 들어 보면 맥주를 몇 모금 들이키는 것이 태아에게 치명적인 것은 아닌 것 같기도 해요.(어느 나라에선 모유의 양을 늘리는 방법으로 맥주를 마시기도 한다니까요.)  제가 다솔이 낳고 산후조리원에 있었을 때 아주 귀여운 아기가 있었는데 그 아기의 엄마는 일주일에 맥주 500cc 정도는 마셨었다고 해요. 그런데도 아기는 아주 건강했고 예뻤으니 어쩌다 한 번 맥주를 몇 모금 마셨다고 크게 걱정하지는 않아도 되나, 그런 일이 자주 있어서는 안 되겠지요. 술은 가급적 마시지 않도록 (노력)해요!


그러면 임신 중 많이 먹어야 되는 음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임신 중에는 엽산이 필요해서 따로 엽산제를 먹지만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요. 양배추, 녹색 채소, 토마토에 엽산이 많이 들어 있고 이런 음식들은 건강에도 좋으니 평소에 많이 먹어 두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임신 중 색깔이 다양한 채소를 많이 먹으면 기형아를 예방할 수 있대요. 샤브샤브 형식으로 데치거나 간을 약하게 국으로 끓여서 건더기만 건져 많이 먹으면 좋아요. 또 임신 중 고구마를 먹으면 우울감과 빈혈을 예방할 수 있고요, 임신 중에는 감기약을 먹을 수 없는데 바나나를 많이 먹는 것이 감기를 예방해 준대요. 


정리하면 임신 중에는 양배추, 시금치 등 녹색 채소와 토마토, 가지, 당근 등 색깔 있는 채소, 고구마, 바나나를 많이 먹는 것이 좋다는 말씀입니다. 다만 과일은 너무 많이 드시지는 마세요. 과일에 있는 당분이 혈당을 높이고 과도하게 살을 찌게 만드니까 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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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30주]
가 넘어 서자,
뱃속에 거지 님이 둥지를 트셨는지, 달이 양이 다 먹어 버리는지(이왕이면 아기 핑계를 좀 대야될 듯)
점심을 먹고 난지 얼마 안 됐는데도 무언가 허전함이 느껴져서서 간식을 먹기로 했다.


간식이라고 하기엔 좀 민망한, 딸기쨈을 듬뿍 바른 식빵 (무려) 네 쪽과 토마토 주스 두 컵!
저녁은 간단히 먹어야겠다며 김이 모락모락 나게 쪄 낸 단호박을
야금야금 먹다 보니!!!!! 어느새 1/3이 사라 져 버리고.
또 조금 지나니 배에서 꼬르륵 신호가 온다.


마침 다솔이가 콜콜 자기에 라면 하나 끓여 먹을까?
냄비에 다른 채소나 달걀 없이 라면만 하나 넣어 끓였는데,
엥?? 라면 하나가 원래 이렇게 적었나?
남편 2개, 나 1개.
남편과 늘상 같은 냄비에 끓여서 먹다 보니
그동안 내가 먹던 라면의 양은 한 개반 정도(혹은 그 이상) 됐나 보다.


컴퓨터를 하다가 무심코, 정말 오랫만에 관리도 안 하는 미니홈피를 열어봤는데,
그 속에 지금과는 전혀 다른 모습의 '출산 전' 내가 있었다.
날, 씬, 했, 다!! 얼굴에 V라인도 있었다!!




이 사진은 다솔이를 임신하고 20주가 넘었을 때인데, 그 때도 있었다. V라인이!!
중국 웨이팡 교육대학에서 근무를 할 때 수업 끝나고 집으로 오는 길에
학교 식당에서 주스를 사 먹으며 찍은 것인데 어쩜 이리도 파릇할 수가...... !!!




내 뒤로 엄청 중국스러운 물건들이 보이는, 웨이팡 교육 대학의 교직원 아파트
귀국하기 얼마 전인 다솔이 임신 27주에 찍은 '생쇼'라는 제목을 가진 사진인데,
이 때도 있었다. V라인과 귀여움(??)이!!!
 

 



이 사진은 다솔 아빠와 임신 초기 태교 여행으로 발리에 갔을 때 찍은 사진 중에서 가져온 것인데,
발리 클럽메드에서 찍은 불과 2년 전 사진을 보고, 나는 충격에 휩싸였다.
휴양지에서 헐벗은 사진들을 블로그에 올릴 수는 없으나 (맘 같아선 확 올려버려?)
배와 허리선이 지금과는 사뭇 달랐고, 팔과 다리의 선도 전혀 딴판이었다.
출산 후에 나는 V라인 실종에, 배둘레햄에, 거대한 팔뚝을 가진 뚱땡이가 된 것이다!!




요 녀석을 낳은 후에 말이다.
(글의 내용과는 상관 없이, 입에 소시지를 잔뜩 물고 우는 다솔이가 엄청 귀엽긴 하다만.)
나는 늘상 내가 뚱뚱하다고 생각하고 살아 왔기에,
2년 전에도, 3년 전에도 다이어트를 좀 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곤 했는데
지금보니 완전 날씬이였다.


 

이 사진은 출산 후 약 1년이 지났을 때인데,
몸무게는 거의 원상복귀 되었으나 체형도 변하고, 머리도 빠졌다가 삐죽삐죽 나고
결정적으로 많이 늙었다.
흑~! 이제 둘째를 출산하고 나면 또 어떻게 변화할지.
둘째를 낳은 후에는 예전 사진을 인화해서 붙여 두고 다이어트를 해야겠다.
라면 한 개를 배 불러서 다 못 먹는 그 날까지!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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