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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지 생신상 동해도 강남 테헤란점에서 일식 코스로 완벽하게 해결!

 

 

 

결혼하고 두 번 정도는 시부모님 생신상을 직접 차려 드린 것 같은데,

그 후로는 임신과 출산을 핑계로 ㅋㅋ

다~ 외식이에요.

 

 

제가 할 수 있는 음식이야 뻔하고

생신 며칠 전부터 음식할 생각에 메뉴 정하고, 장 보고, 음식하고...

첫 번째 시어머님 생신 때는 제가 서툴러서 그랬겠지만 음식을 5시간 넘게 했던 기억이 있답니다.

외식으로 상다리 휘어지도록 근사하게 나오는 음식을 먹는게 훨씬 더 나아요.

 

 

생신상을 어디서 대접해 드려야할지 정하는 것도 힘들었지만

동해도에 한 번 가 본 후로는

무조건 특별한 날엔 동해도로 고고씽~

시기별로 메뉴가 조금씩 달라지고 갈 때마다 신선하고 맛있어서 한 번도 실망한 적이 없거든요.

 

 

 

 

 

이번 생신 때도 동해도 테헤란점으로 출발!

 

 

 

동해도 강남점 (테헤란점)

위치 : 서울시 강남구 역삼 1동 649-14 대호빌딩 지하 1층

예약 전화 : 02-558-4440

(발렛파킹 가능, 주차비 천원)

 

 

 

 

 

 

미리 예약을 했더니,

조용한 방에 세팅이 되어 있고

자리에 앉자 마자 음식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동해도는 일식 코스 말고 회전초밥 뷔페도 함께 운영하고 있는데

회전초밥 뷔페는 줄을 서서 기다리는 분이 꽤 많더라고요.

 

 

 

 

 

고소하고 따뜻한 죽으로 먼저 속을 달래고

ㅋㅋㅋ

(죽은 오늘 많이 먹을거라는 알림과도 같은 역할)

 

 

 

 

우와우와~ 감탄을 하면서

다양한 종류의 회를 맞이합니다^^

거대한 도마위에 두툼하게 썰어져 나와 식감이 정말 좋은 쫄깃탱탱 고소한 회.

 

 

 

 

 

알갱이가 굵어서 더 맛이 좋은 고추냉이를 간장에 듬뿍 넣어 풀고

쌉사래한 무순을 함께 먹으면 정말 최고예요.

 

 

 

 

 

 

 

다 맛있지만 기름기가 많은 부위는 입에 넣는 순간 스르륵~

 

 

 

 

 

꼬들꼬들한 전복회랑, 상큼한 레몬맛이 더해져서 더 풍미가 좋은 관자

초고추장에도 찍어 먹고 된장에도 찍어 먹고

동해도에서 특별히 만들었다는 젓갈이랑 같이 먹기도 하고

 

 

 

 

 

맛있어용~

 

 

 

 

 

 

 

흔치 않은 고등어회!!!

초고추장에 찍어 냠냠냠~

 

 

양이 너무너무 많기에 절대로 음식을 다 먹을 수 없고

꼬맹이들이 먹을 만한 메뉴들도 코스 속에 많이 포함 돼 있으므로

아이들과 함께 가기에도 좋고 아이와 함께 먹어도 배가 터질 지경이에요 ㅋㅋ

 

 

 

 

 

 

요건 홍어찜에 양념장이 올려 져 나온 것인데요,

암모니아향이 많이 강하지 않아서 홍어 초보자라도 편하게 먹을 수 있어요.

 

 

 

 

흐흐흐~

어마어마한 생선머리구이 등장~

사실 밥 한 그릇에 생선머리 하나만 있어도 밥한그릇 뚝딱 먹을 테지만

오늘은 특별한 날, 시아버지 생신상이니까 과식은 이미 예정되어 있다는~

 

 

 

 

 

 

 

메뉴 구성이 정말 다양해요.

한 접시에 고소한 소스 뿌린 튀김, 매콤한 소스 뿌린 튀김, 양념장어까지 있고

 

 

 

 

 

생선껍질 무친거랑 소시지맛 나는(?? 이건 뭘까용??) 음식까지 있어요.

저는 생샌머리 해체해서 아이들 접시에 올려주느라 손이 바쁩니다^^

아이들이 어느 정도 커서 이제 생선도 잘 먹는 편이에요.

 

 

 

 

 

또 나왔닷!!!!

완전 두툼하고 기름진 회들이 그림처럼 장식되어 나왔어요.

괴불, 데친 소라, 제가 좋아하는 향긋한 멍게까지~

 

 

 

 

 

석화가 완전 그림같죠?

제일 먼저 석화를 호로록 호로록

 

 

 

 

 

이번엔 버터구이한 해산물들이 나왔는데

새우와 오징어는 아이들에게 단연 인기였어요.

 

 

 

 

 

동해도에서 아이들이 가장 기다리는 건 역시 튀김인데,

 

 

 

 

 

맛간장에 콕 찍어 먹으면 고소한 맛이 끝내줘요.

집에서는 절대 따라할 수 없는 튀김옷꽃.

동해도 튀김을 아이들에게 배급(?)할 때는 둘이 똑같이 줘야 한답니다.

 

 

 

 

 

 

고구마 튀김 먼저 하나씩, 다 먹음 새우튀김 또 하나씩.

 

 

 

 

 

뜨거워서 후후 불면서 참 잘 먹는 새우 튀김.

 

 

 

 

 

이미 너무 많은 양의 음식을 먹어서 숨을 쉬기가 힘들었지만 ㅋㅋ

동해도에 왔음 생선 초밥을 생략할 수는 없지요~

 

 

 

 

맑고 시원하게 끓인 탕이랑 같이 먹으니 배가 불러도 후루룩 들어갑니다 ㅋㅋ

레몬을 국물에 동동 띄우니

살짝 똠얌꿍 느낌이 났던 상콤 시원 깔끔했던 맑은탕.

 

 

 

 

맛만 조금 보겠다며 마끼를 한 입 베어 물었다가

맛있어서 또 하나 다 먹고 ㅜㅜ

 

 

 

 

오렌지랑 배로 모든 식사를 마무리했답니다~

 

 

 

 

지금 보이는 곳에서 쉐프들이 일식 코스 요리를 준비해 주시고요,

 

 

 

 

 

(((( 동해도 테헤란점은 규모가 어마어마해요.

부모님 생신, 상견례 등등 특별한 날에는 조용하게 방에서 즐길 수 있도록 양쪽에 방이 있는데

회전 초밥 뷔페에 손님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지 전혀 모를 정도로

식사 하는 내내 방은 조용했어요. ))))

 

 

 

 

 

아메리카노 혹은 밀크커피를 골라 테이크 아웃 해 갈 수 있도록

입구에 커피 머신을 네 대!!!나 놓아 두셨더라고요.

오랫만에 갔더니 그동안 더 번성했구나 싶었다는...... . 

 

 

 

 

 

일식 코스 잘 먹고 배 뽈록해져서 발렛해 놓은 차 기다리는 중이에요.

강남에 주차비 걱정없이 차 가지고, 애들 데리고 가서 편안하게 밥 먹을 데가 흔치 않은데

동해도 테헤란점 정말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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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함께 외식 할 때, 맛있고 푸짐해서 어깨 으쓱한

동해도 일식코스가 괜찮아요~

 

 

부모님이 집에 오시면 대부분 제가 음식을 해서 드리지만,

집에서 며칠 계실 땐 실력이 바닥나서 ㅋㅋ

주문해서 먹기도 하고, 외식을 하기도 하는데요~

외식을 할 땐 거의 동해도 강남점으로 간답니다.

집에서 가깝기도 하고, 한 번 대접해 보니 반응이 폭발적이어서 어깨가 으쓱하거든요^^

 

 

 

동해도 강남점 (테헤란점)

위치 : 서울시 강남구 역삼 1동 649-14 대호빌딩 지하 1층

예약 전화 : 02-558-4440

(발렛파킹 가능, 주차비 천원)

 

 

초밥뷔페 : 21,900원

동해도 사시미코스 44,000원

 

 

부모님 생신 때, 특별한 기념일, 혹은 상견례때 가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로 고급스럽고

음식도 깔끔하게 잘 나와서 좋아요.

왠만한 한정식보다 훨씬 더 저렴하고 만족도가 높아서

쉿! 가격은 비밀 ㅎㅎㅎ 

 

 

 

 

 

 

사시미코스를 먹을 땐 예약을 하고 가는 센스 ^^

미리 세팅 딱 해 놓은 방에 들어가서 애들은 풀어(?)놓고

어른들은 여유롭게 음식을 즐길 수 있어요.

 

 

 

 

어른 4, 어린이 2명이라서

4인분 예약을 했는데 아이들 죽도 함께 주시네요~^^

죽을 먹은 후 애들은 잠시 맘대로 놀게 하고,

우리는 차근차근 코스별로 음식을 먹어 봅시다~

 

 

 

 

 

처음부터 맛있는 음식,

그러나 늘 하는 당부 워워~~  첨부터 많이 드시지 마세요^^

나중에 후회할찌니 ㅋㅋㅋ

 

 

매콤달콤새콤 무침으로 입맛을 돋우고 있으면,

 

 

 

 

 

 

 

우왕우왕~

회! 회! 회!!!!! 회를 주십니다.

종류도 다양하고 내어 놓은 방법도 다양한데

맛은 다 좋아,

신선하고 꼬들꼬들 사르륵~

 

 

회 접시에 왜 레몬이 나오는지 아세요?

ㅋㅋㅋ

개콘에서 본 건데,

상대방의 눈에 레몬즙을 칙! 뿌려서 상대의 눈을 멀게 하고

혼자서 와구와구 다 먹기 위한 도구라네요~ ㅋㅋㅋ 그럴듯 해요 ㅋㅋㅋㅋ

 

 

 

 

신선한 회 앞에서 웃음꽃이 만발~

 

 

 

 

 

 

얼마만에 보는 전복이냐?

반갑다.

 

 

 

 

동해도는 자주 와도 질리지 않는 것이

계절별로 조금씩 메뉴를 다르게 주시거든요~

이번에는 생새우철인지, 생새우를 팔딱거리는 그 자체로 랩을 씌워 내 오셨어요.

 

 

 

 

 

잠깐 자연 관찰 공부를 한 후

 

 

 

 

그대로 입 속으로 쏙쏙~

예의상 얼굴을 살짝 찌푸려주면서 ㅋㅋㅋ

손은 바삐 새우를 까고 있는 모녀,,, 달콤하고 맛있어요.

 

 

 

 

다음 메뉴는 아이들도 맛있게 잘 먹을 수 있는 부분인데요~

 

 

 

 

 

 

알이 꽉찬 시샤모, 연근튀김, 달콤하게 조려낸 생선탕수,

연어머리구이 등등등등....이름을 다 파악하지는 못했음 ^^

 

 

 

 

 

 

사실 우리 아이들은 이 접시만으로도 충분히 배가 부를 수 있는데 ㅋㅋ

영양도 풍부하고 양도 충분하니까요~

 

 

 

 

어두육미라더니 머리에 꼬소한 살이 듬뿍듬뿍

버터향도 폴폴 나면서 참 맛있어요.

어른들도 다 같이 맛 볼 수 있을 만큼 풍부한 양~

 

 

 

 

 

그 다음에 나온 접시도 정말 맛있겠죠?

특히 성게알이랑 멍개랑 개불이 인기가 많았고,

아이들에겐 소라 ㅋㅋ 남자들은 역시 회회회!!!

 

 

 

 

처음부터 달리지 않길 잘 했지~

아직도 나올 음식이 많이 남아 있거든요.

천천히 얘기 나누면서 음식을 즐깁니다.

 

 

 

 

 

 

중간 중간 나오는 이런 음식들 너무 좋아~

오징어랑 생선으로 매콤달콤 볶음을 해 주셨는데,

살짝 느낄 할 즈음 입맛을 확 잡아줘서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해 주는 메뉴 구성이 아주 옳아요 ㅋ

 

 

 

 

맛있는 음식들, 쌓이는 추억들~

특별한 날 오기에 정말 좋고

부모님 외식장소로 참 좋은 동해도 강남점.

 

 

 

 

 

튀김이 나오자 아이들이 열광을 하였고 ㅋㅋ

새우튀김, 고구마튀김, 단호박 튀김이 아이들 입속으로 쏙쏙 들어가는 걸

우리는 흐뭇하게 바라보았답니다.

사실 배가 너무 불렀기에 ㅋㅋ 튀김은 쿨하게 아이들에게 양보~

 

 

 

 

 

오예 초밥이다.

배가 터지기 직전이어도, 밥이랑 국은 또 먹어 줘야 되잖아요~

그래야 한 끼 잘~~~ 먹었다고

특히 부모님이랑 함께 외식할 땐 밥을 꼭 먹어야지요~

 

 

초밥도 프리미엄급으로만,

생새우, 양파소스 연어, 광어 초밥을 내 오셔서

마무리까지 잘~ 하고,

국물 훌훌훌 마시며 엄지 척! 어깨 으쓱!!

 

 

 

 

 

 

동해도 강남점은 후식으로 과일을 주시므로 깔끔하게 먹고

나가면서 커피를 테이크아웃(물론 방에서 먹을 수도 있답니다^^) 할 수 있으니

죽부터~ 커피까지 일식코스 요리를 완벽하게 잘 마무리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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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식, 입학식에 가기 좋은 곳 ;; 동해도 회전초밥 테헤란점


제가 졸업할 때만 해도 졸업식 때는 무조건 자장면 먹으러 갔었던 것 같은데~
아....기억을 더듬어 보니 초등학교 졸업했을 땐 자장면집,
중학교 졸업했을 땐 경양식집에 돈가스 먹으러^^
고등학교 졸업했을 땐... 기억이 안나네요~
대학 입시 결과가 우울해서 그냥 집으로 왔었었나? ^^


그런데 요즘에는 졸업식, 입학식 끝나고 가족끼리 초밥집에 많이들 가시는 것 같아요.






남편이랑 둘이서 데이트 한다고 강남역 동해도에 회전초밥 먹으러 갔었는데요~
1시에 갔는데 손님 진짜 많다 싶었는데,
졸업하고 온 걸로 보이는 가족 단위의 손님들이 꽤 많이 보였어요.
먹성 좋은 아이들이랑 초밥 먹으러 갈 땐 동해도처럼 무제한 뷔페인 곳이 최고이긴 하죠^^


예전에 1박 2일에선가 어디에선가 정준영이 한 얘기가 있어요.
주머니 가벼운 시절에 여자 친구랑 같이 회전 초밥집에를 갔는데,,
눈치 없는 여자 친구가 자꾸만 비싼 초밥 접시만 집어 먹더라는...자기는 제일 싼 것만 먹었는데도
나중에는 차비가 없어서 집까지 걸어갔다는 슬픈 얘기 ^^
그 얘기를 남편이랑 함께 들으며 ^^ 우리도 그럴 때가 있었다고 회상을 했었답니다.
아뇨~~!!! 제가 그 눈치없는 여자 친구처럼 그랬다는 것이 아니고
접시당 계산하는 초밥집에서 데이트 할 때 서로 미안해서 많이 못 먹었던 기억이 있거든요.




이제는 나이가 든 대신 ㅜㅜ 주머니 사정은 그런대로 괜찮아졌고
요즘엔 동해도처럼 퀄리티 좋으면서 회전초밥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곳이 생겨났으니
걱정없이 양껏 많이 먹고 올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게다가 동해도에서는 원하는 초밥 1인당 5접시를 따로 주문 할 수 있어서
레일 위의 접시도 마구마구 집어 먹으면서
특별히 더 먹고 싶은 건 기다리지 않고 무료로 더 주문해 먹을 수 있어서 좋은데,
시험 보는 자세로 ^^ 신중하게 메뉴를 고르고 있는 제 모습입니다.




테이블에 따뜻한 차, 소스류, 염교, 절인 생강 등등이 다 준비 돼 있어서 편해요.




고추냉이 잔뜩 푼 간장에 콕콕 찍어 초밥을 먹다가




질릴 만 하면 초고추장 매콤하게 뿌려진 초밥으로 심기일전^^
'짭짤 - 매콤 - 달달 - 고소'를 반복하면서 엄청 먹고 왔어요~





본격 먹방 방송 <식샤를 합시다>를 보면서
회전 초밥 진짜 먹고 싶다를 외쳤던 남편과 저!! 이날 정말 잘 먹고 왔는데요~




문어초밥은 오랫만에 먹어 보는데
쫀득하니 맛있더라고요~




졸업식 손님들, 데이트 손님들 잔뜩 모인 동해도 회전초밥집에서
초밥의 달인들은 손이 바쁩니다^^
각각 맡은 파트에 따라서 착착착착~ 조물조물~ 초밥 접시를 만든 후
여러 방향으로 골고루 나눠 주시는데요~
어찌나 빠르신지 손님들이 꽤 많았는데도 레일 위에 초밥이 꾸준히 올려져 나왔어요.






다 먹은 접시들이 탑을 쌓는데^^
기록을 세우고 싶었으나 직원분들이 틈틈히 치워 주세요.




아참!!! 동해도에서 꼭꼭꼭 먹어 봐야 할 초밥으로
타코 와사비!!!를 손꼽는데요~


저는 이게 너무너무 맛있어서 2개를 따로 주문했었어요.
이번에 먹고는 맛있어서 눈물을 흘리고 ^^ 다음 번에는 더 많이 주문하리라 결심 ^^
물론 부족하면 먹다가 말씀드리면 더 만들어 주시지만
미리 주문해서 먹지 않음 나중엔 배불러서 못 먹게 되더라고요^^
나또 군함도 맛있고~




고소하고 부드러운 타코야끼도 맛있어요.




요건 철갑오징어 ^^
다양하게 먹었는데 종류가 많으니 나중엔 배가 불러 죽을지경 ^^


 



요건 그냥 연어,





요건 연어 스테이크.
금주의 초밥이라기에 주문해 봤더니 역시나 정말 맛있더라고요.




요건 양파소스 연어.
연어 초밥의 종류도 참 다양했어요.
지금까지 보여 드린 초밥은 저 혼자 다 먹은 거 ㅜㅜㅜㅜ
 

남편은 또 남편 나름대로 잘 먹고 있답니다~
사진 찍을 새도 없이 초밥을 쏙쏙 잘도 먹는 남편^^
동해도에는 해산물 말고 육류로 만들어진 초밥도 많은데요
남편은 장어초밥, 장어스테이크초밥과 함께 차돌스테이크 베이컨스테이크....요런 걸 먹더라고요^^
고기 좋아하시는 분들도 만족할 수 있는 곳~
이번에는 남편도 배가 너무 불러서 동해도의 별미인 미니 우동은 못 먹고 왔어요 ^^



 


후식으로 오렌지를 먹는데,
제 앞으로 끊임없이 신선하고 맛있는 초밥들이 지나갑니다.
배가 너무 불러서 이젠 그만 먹어야 할 때가 되었어요 ㅠㅠㅠㅠ


 


토치로 초밥을 익히는 요리사 님.
어느 분이 주문하신 초밥들인지 참 야무지게 잘도 고르신 것 같아요^^


 

맛있게 회전 초밥도 잘 먹고
깔끔하게 커피까지 잘 마시는 것으로 남편이랑 점심 데이트는 끝.
저 이날 강남역에서 잠실까지 걸어 왔어요^^
원래 남편이랑 교보문고 가기로 했었는데 도저히 배가 불러서 안 될 것 같아서요~
걸어서 강남에서 잠실까지 1시간 20분 정도 걸리던데요?
날씨 좀 풀리면 강남까지 걸어다닐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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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도 테헤란점 일식 코스] 회갑잔치, 상견례, 기념일, 가족 외식에 좋은 곳!


올 해는 추석 전에 어머님을 뵙기로 해서
동해도 테헤란점에서 특별한 식사 자리를 마련해 봤어요.
어머님은 고기를 전혀 드시지 않으므로
어머님과 외식을 할 때는 특별히 신선한 해산물이 풍부한 곳,
회의 맛이 최고로 좋은 곳으로 깐깐하게 따져서 골라야 하는데요~
어르신들과 아이들이 함께 식사를 할 만한 곳으로는 동해도가 최고인 것 같아요.


일식 코스(동해도 테헤란점에서는 사시미 회식 코스라고 부릅니다.)인데도
가격도 괜찮고, 초밥이 무제한 리필이니 박지성처럼 두 개의 '위'를 가진 분들께도 좋아요.
게다가 코스를 먹을 땐 별도로 마련된 방에서 식사를 할 수 있으니
방 안에서 아이들이 조금 소란스러워도 괜찮아 아이들을 풀어 놓고 (?) 여유있게 식사 할 수 있거든요.




추석 연휴에 뵙는걸 미리 앞당겨 만나는 거라서 어머님이 계시는 강남으로 출동!
동해도 테헤란점은 발레파킹이 1,000원이라서
애들 데리고 강남 한복판에서 밥 먹을 때 정말 감동~



서울시 강남구 역삼1동 649-14 대호빌딩 지하 1층
02-558-4440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줄줄이 줄줄이 사랑스러운 초밥들이 랄랄라 지나가고 있는데요~
올 해 초에 동해도 테헤란점에 친정 부모님이랑 왔을 땐 회전 초밥을 원없이 먹었었는데~
이번에는 일식 코스를 먹으러 왔네요.


동해도 테헤란점 무제한 회전초밥 후기 보기
http://hotsuda.com/1295




그새 아이들이 참 많이 자랐지만~
아직 초밥이나 회를 먹을 나이는 아니에요~ 그리고 무진장 장난을 칠 나이랍니다^^




정성스런 1인 상차림


 

첫 번째로는 속을 든든하게 달래주면서 식욕을 돋워 줄 흰죽이 나오는데요~
아이들에게 먹이기 정말 좋아요.


제 생각에는 아이가 초등학교 저학년이어도 따로 주문하지 않고 음식을 나누어 먹어도
충분히 (초밥 리필이 불가능할 정도로 음식이 많고 다양하거든요~) 양이 차고 넘칠 것 같아요.
물론 아이들 먹도 풍부하고요~ 이따 따로 정리해서 보여 드릴게요^^




동해도에서는 회를 한 점씩 눈치보며 싸 먹을 필요가 없어요~
입이 터지도록 회를 푸짐하게 먹고도 남거든요~ 힛! 좋다!




신선한 채소와 오징어 숙회, 밑반찬이 나오는데
동해도에서는 오이 하나를 먹어도 어찌나 맛있는지... 아이들도 오이를 아삭거리며 먹더라고요.
신선한 재료의 힘인 것 같습니다.

 



어머님과 제가 유독 젓가락을 바삐 움직였던~
두툼하게 썰어 나온 참치를
김에 싸 먹고, 참기름에 찍어 먹고, 초고추장에도 찍어 먹고~



야들야들한 갖가지 종류의 회를
또 한 번 실컷 먹고!!!
정말 아름다운 자태~ 쫀득쫀득 탱글탱글 식감이 무척 좋았어요.


 



이번에는 괴불, 성개알, 멍게, 관자, 생새우, 고등어회, 가리비....
귀한 부위들이 듬뿍 얹어진 예쁜 장식품 같은 접시가 들어 왔습니다.




꼭 자세히 보여 드리고 싶었어요~




한 상 거하게 차려 놓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맛있는 음식을 실컷 먹고 있는 저희 가족...




어머님 식성 따라 회를 정말 정말 잘 먹는 남편,
(그런데 남편은 고기도 너무너무 잘 먹지요~ 그러고보니 가리는 것 없이 식신 강림한듯~)





보통 일식집에 가면 아이들에게 줄 음식이 별로 없잖아요~




저희 아이들도 편히 앉도록 뚫어 놓은
상 아래에 내려 가기도 하고, 왔다갔다 어수선을 피우기도 했습니다만!!!
동해도는 코스가 다양해서 아이들이 먹을 음시도 풍족해요!!


동해도 일식 코스에서 어린 아이들이 먹을 만한 음식들 모음

 

 



생선 구이
곁들여 나오는 홍어찜은 어른들이, 바삭하게 구워진 꽁치 구이는 아이들이 먹기에 좋아요.




다인이도 후후---- 불면서 맛있게 먹었어요.



해산물 버터 구이

사진 찍을 틈이 없을 만큼
새우 쟁탈전을 벌이며 두 아이 모두 잘 먹은 버터향이 고소 달콤한 음식이었답니다~





연어 머리 구이

데리야끼 소스로 달콤짭잘하게 구워 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 입맛에도 아주 잘 맞았던 연어 머리 구이.
살은 발라서 아이들 입속으로 쏙쏙 ~
완벽한 머리 부분은 해체후 어머님이 드심 ^^




튀김


나왔다! 튀김!!!
바삭하게 튀겨 내 입에 넣는 순간 사르륵 녹아 버리는 튀김을
아이들이 어찌 좋아하지 않을 수 있겠어요~





알이 톡톡 볶음밥과 맑은탕


알과 멍게를 잔~~~뜩 넣어
멍게의 향긋함과 알의 톡톡 터지는 재미가 더해지는 볶음밥이었는데요~
맛있었는데 이 땐 이미 배가 터질 지경이어서 저는 몇 숟가락 못 먹었어요.


그리고 덤으로!!!




살아있는 새우를 주시더라고요!!!

자연학습 좀 하라고 다솔이 앞에 꽤 오래 놔 두었다가
(팔딱 거려서 놀란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답니다.)




탱글탱글한
살,아,있,는 새우는 껍질을 까서 제 입으로 쏙~
이 날 분홍색 셔츠를 입은 걸 깜빡하고 분홍색 모자를 쓰고 갔더니 완전 주유소 직원이네요 ㅜㅜ





절대 리필해 먹을 수 없는 초밥^^
그래도 이 때 아님 언제 또 맛있고 신선한 회초밥을 먹겠냐며
꾹꾹 눌러 초밥까지 맛있게 다~ 먹고.

 

 



후식으로 나온 과일은
과일킬러 다솔 군에게 양보를~



어른들은 커피 한 잔씩 하면서 터지기 직전인 배를 쓰담쓰담~
저처럼 커피를 진~하게 마시는 분, 커피 욕심이 있으신 분은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를 섞어서 두 잔을 한 컵에 담아 드시면 그 맛이 일품이에요~ 데힛~


동해도 테헤란점 일식 코스
회갑잔치, 상견례, 기념일, 가족 외식에 좋은 곳으로 자신있게 추천합니다.
진짜 후회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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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님의 생신이었어요.
어디서 식사를 하면 고급스럽고 맛있으면서 아버님의 마음에도 흡족할까? 생각을 하다가
여의도 맛집으로 이름이 나 있는 동해도 본점으로 갔어요.
동해도는 회전초밥으로 유명하잖아요? 그런데 동해도 본점은 일식집이에요.
(여의도 동해도 본점 바로 옆에 동해도 회전초밥집이 있더라고요.)


애들 핑계대고 아버님 생신상을 차리지 않았는데 근사한 곳으로 모시고 가야 죄송스럽지 않잖아요?
동해도는 국회의사당 근처에 있어서 정재계 유명인사들도 많이 찾는 곳인 만큼
들어가는 입구부터(모범음식점 마크와 청결 A등급임을 표시하는 간판이 있어요.) 고급스럽고 멋스러웠어요.
게다가 동해도에는 일식 코스가 4만원부터 있기에
일식코스로 대접을 한다는 생색은 내면서도 마음은 덜 부담스러워 좋답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수족관이 있어서 싱싱한 물고기를 바로 잡아서 먹을 생각에 기분이 들떴어요.
물고기들아~~ 좀 미안하지만, 맛있게 잘 먹을게~~




들어가자마자 보였던 고급스러운 와인병들.
신선한 일식 요리에 화이트 와인 한 잔 곁들이면, 캬~~(너무 경망스럽나요?)




저녁 식사시간은 5시부터 9시까지인데,
저희 가족은 휴일 5시에 예약을 하고 갔더니 시간이 어중간해서 동해도 일식 내부가 한적했어요.




인원 수에 맞추어 미리 준비 돼 있던 방.
식탁이 땅을 파고(?) 아랫쪽에 들어가 있어서 의자 아래로 발을 내릴 수 있어 편했어요.
그리고 발이 닿는 부분에 따뜻하게 온도를 올려 놓으신 작은 배려에 기분이 참 좋았답니다.




1인 기본 세팅이에요.
정말 정갈하지요? 고급 식당을 좋아하는 우리 다솔 군.
오늘 맛있는 거 먹는다고 신이 났습니다.


저희 가족은 1인당 4만원이었던 코스요리를 주문했어요.
(오사카 코스 5만 5천원, 에도마에 코스 6만 5천원, 특사시미 코스 8만원... 등등 코스도 다양하니
상견례를 하거나 귀한 손님을 대접할 때 상황에 맞게 선택하기 좋을 것 같아요.)




전복죽이 먼저 나오고,
제 입맛에도 맞았지만, 아이들에게 식전 죽을 먹일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가오리찜이에요.
먹기 좋게 삭혀 찐 가오리 위에 양념장을 얹어 낸 것인데,
부들부들 살이 많고 부드러웠어요.
살짝 톡 쏘는 맛이 난다고 아버님과 남편이 얘기 해 주었는데, 둔한 저는 전혀 못 느꼈어요.




연어 샐러드는 상큼하면서도 고소해서 제가 다 먹은 듯 해요.
연어는 피부를 좋게하고 맛도 좋아서 자꾸자꾸 먹게 되더라고요.



곁들여 먹을 채소 위에 살얼음이 솔솔 뿌려져서 나왔는데,
그래서인지 평소에 쳐다 보지도 않는 생당근이 어찌나 싱싱하고 맛있던지,
생당근이 달콤한 맛을 내는 건 처음 알았답니다. 정말 신선했어요.




이번엔 참치회가 나왔어요.
함께 가져다 주신 김에 싸서 참기름을 찍어 먹으면 정말 고소하고 맛있어요.
살살 녹는다는 표현이 어떤 뜻인지 잘 알게 해 주는 맛?




모두들 좋아하는 부위를 골라 김에 싼 다음 참기름을 콕콕콕 찍어 먹네요.
정말 맛있었어요.
(너무 맛있게 잘 먹어서 먹는 모습은 사진으로 찍을 시간조차 없었다는....)





이번에 나온 것은
광어, 우럭, 전복, 연어 회였어요.
쌉싸래한 무순에 회 한 점을 올려 고추냉이 잔뜩 푼 간장에도 찍어 먹고,
새콤달콤한 초고추장에도 찍어 먹고,
고소한 기름장에도 찍어 먹고...
이렇게 먹어도 저렇게 먹어도 살살 녹아 없어지는 맛있는 회!!!




무한 리필되는 초밥과 롤도 나왔는데, 롤에도 회가 돌돌돌 감겨져 있어요.
아직도 음식이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초밥을 리필 해서 먹을 수가 없더라고요.
아이들을 위해 롤만 더 추가로 주문을 하고, 저희 가족은 나머지 음식들도 감탄을 하면서 먹었답니다.




코스의 하이라이트!!!
사진을 이렇게 밖에 보여드릴 수 없음이 정말 안타까운데요,
접시가 정말 크고 차림새도 화려해서 감탄사가 저절로 나왔어요.




특히 물고기의 입에 방울 토마토를 장식해서 보는 즐거움도 더해 주었는데요,
다솔이는 물고기가 먹는 방울 토마토를 자기도 먹고 싶다고...
자꾸 저 토마토를 빼앗아 먹으려고 해서, 방울 토마토 한 접시를 부탁드렸었답니다.




다솔이를 위해 추가로 롤을 더 주시고,
방울 토마토도 더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해삼, 관자, 멍게
사진으로 봐도 싱싱하죠? 정말 오득오득 쫄깃쫄깃 맛있었고요,




귀한 성게알, 고등어 회, 이름모을 알도 고소하니 맛있었어요.
성게알을 부들부들 녹여 먹는 재미, 이름모를 알은 톡톡 터뜨려 먹는 재미.




정말 가짓수도 많고 맛도 다양했던 해산물 모둠 접시.
보기에도 좋고, 맛도 좋아서 진짜 만족스러웠어요.



먹느라 정신이 없었던 저희 부부와,
동해도 음식에 만족해 하셨던 생일 주인공 아버님,
자신을 위한 특별 방울토마토와 롤을 선사 받은 이다솔 군.
그리고......




피곤했던지 차에서부터 잠을 자서 다른 사람들이 밥을 다 먹을 때까지 콜콜콜 잘 자 준
효녀 다인 양.
다인이가 먹을 것은 죽부터 해서 따로 남겨 두었답니다.


아직 코스가 끝난 게 아니에요.




전복과 주꾸미가 들어 가 있는 버터 구이가 나왔어요.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워 아이가 먹기에도 괜찮았던 주꾸미는 다솔이가 다 건져 먹고,
아삭아삭 달콤한 양파와 파프리카는 제가 다 건져 먹었어요.
회를 계속계속 먹었더니 구운 채소와 해산물이 더 맛있게 느껴졌답니다.

 



바삭바삭 고소한 튀김까지!!!
도무지 끝이 안 나는 코스 요리~~~
내가 너무너무 불렀지만 멈출 수가 없었어요.

고구마 튀김, 고추 튀김, 새우 튀김, 깻잎 튀김을 달달한 간장에 찍어 먹는 맛!!




튀김이 나오니 새삼스레 다시 신이 난 다솔 군.
아이들과 함께 먹으러 가도 괜찮겠지요?




석화, 가리비, 조개, 새우가 들어 있었던 찜.
이 걸 먹을 때 즈음 다인이가 일어나 죽도 먹고 새우도 냠냠냠 잘 받아 먹었어요.





콜콜콜 잘 자고 일어나, 눈 뜨자마자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어
기분이 최고로 좋은 다인 양.
다인이가 푹~~ 자고 일어날 때까지 천천히 참 많은 음식들을 먹었는데요,




그래도 한국사람들은 마무리로 밥을 안 먹으면 섭섭하잖아요?
배는 터지기 일보직전이어도 김치랑 찌개랑 밥을 먹어야 속이 개운~~
이 때부턴 어쩔 수 없이 허리띠를 풀고 ...
알넣고, 해산물 넣고, 김가루 넣고 김치, 채소 넣어 맛있게 볶아낸 볶음밥을





동태찌개와 함께 먹었답니다.
정말 많이 먹었죠?
4만원 일식코스인데 이렇게 푸짐해요~~

 


죽부터 시작해서
가오리찜, 연어 샐러드, 참치 회, 또 생선회, 초밥, 해산물 모듬, 주꾸미 버터구이,
새우 & 채소 튀김, 조개 & 새우찜. 볶음밥까지 먹은 저희 가족.

 

 



후식으로 과일과 매실차를 마신 후
아주아주 흐뭇하게 저녁식사를 마쳤답니다.
두 시간은 먹은 것 같아요.
여의도 맛집, 동해도 본점 일식집. 귀한 사람들과 특별한 날 식사하기 정말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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