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블로그 일일 방문객수 1만명이 넘었어요!!
 
 
여행 다녀 와서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 ^^ 늦게까지 텔레비전 보다가,
블로그 잘 있나 궁금해서 들어와 봤더니,
(지금은 AM 2시 거든요)
어머낫!!! 어제 방문객이 10,343명이네요!!!
 
9천 9백명이 넘을 때도 가끔 있었지만 만명을 넘었던 건 처음 인 것 같아서....
아닌가....또 있었나.....그래도 진짜 드문 일이라
 기념으로 인증샷 남겨 봅니다. ^^
 
 
올 해 더 많이 찾아 주시길 바라면서~
고맙습니다.
늘...... .
반응형
반응형


아이엠핸드메이드에서 반짝반짝보석 와인잔을 주문했어요.
배송은 5일 정도 걸렸던 것 같은데~
생각보다 훨씬 더 크고!! 사진 보다 훨씬 더 예쁜 모습에 정말 반해 버렸답니다.


핸드메이드로 된 도자 제품은 처음으로 구입을 해 본 것이라
주문하고 나서도 정말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고
배송받고 나서도 (아이들이 달려들까봐 무서워서) 바로 열어 보지 못했었어요.


이 와인잔은 오직 남편과 저만을 위한 것이기 때문이에요.


결혼할 때 가져 왔던 예쁜 머그, 커피잔은 모두 사라진지 오래~
지금은 모양은 상관없이 기능만 발휘하고 있는 머그잔들만 가득하거든요.
이제부터 구입하는 모든 예쁘고 귀한 것들은
남편과 저만 고이고이 숨겨 두고 사용하리라 맘먹었죠~
남편도 열렬히 동의~~




저는 원래 택배샷을 잘 찍지도 않고 블로그에 올리는 일도 드물어요.
그렇지만 상자부터 (택배용 상자가 따로 더 있었어요. 거기서 꺼내니 예쁜 로고가 붙어 있는 요 상자 등장~)
얼마나 정성스럽고 마음이 가득한지
자랑을 하지 않을 수 없었죠.




기계로 찍어 낸 대량 생산품이 아니라
작가님이 손수 만들어 주신 저만을 위한 와인잔과, 작가님의 마음까지 받게 돼 더 의미가 있었어요.




드디어 반짝반짝보석 와인잔이 속살을 드러냈는데요~
아이엠핸드메이드 사이트에서 봤을 땐
작은 잔인줄 알았다가 (상세 설명에 크기가 정확하게 나와 있는데 슬쩍 봤거든요.)
어마어마한 크기에 깜짝 놀랐어요!
그리고 사진으로는 다 담지 못하는 고급스러움과 화려함!!!
정말 예쁘답니다.




두 개의 와인잔은 서로 다른 무늬가 그려져 있는데요~
이 무늬도 도안은 있지만 작가님의 그날 그날의 상황에 따라 살짝씩 달라질 수도 있다는 것~
그래서 세상에서 딱 하나 뿐인 저만의 와인잔이라는 거예요.
오직 하나!!
그런 점이 핸드메이드의 특별함 인 것 같아요.




손으로 잡으면 이런 모습인데요~
남편은 와인잔을 보더니 감탄을 하면서... 매우 똑똑한 와인잔이라며 칭찬을 하더라고요~
와인이 공기와 접촉하는 면적이 넓을 수록 와인이 맛있게 느껴진다네요~




잔의 아래에는 백승주 작가님의 사인이 들어 있어요.




진짜 화려하죠?
잔을 찬찬히 돌려 보면 모든 부분의 그림이 다 다르면서
또한 아름다워서 모든 모습을 다 보여 드리고 싶은 마음이에요.


남편은 여기다 와인이든, 주스든, 맥주든 따라 마시면
황제가 된 기분이 난다며 벌써부터 애지중지 모셔두고 고이고이 애들 잘 때만 사용하고 있는데요~
그런 모습을 보니 제가 다 흐뭇하더라고요.
남편도 이 특별한 핸드메이드 와인잔에 쏙 빠져 버렸답니다.




몇 개 구입해 두었다가
손님이 오셨을 때 디저트류를 낼 때도 참 좋을 것 같아요.
아이스크림이나 빙수, 과일을 담아 내면 정말 근사할 것 같죠?

 
 
예쁘고 근사한 와인잔에 와인을 마시니 더 맛있게 느껴져서
그득그득 따라서 (원래 와인은 조금씩 따르는거 아닌가요?) 두 잔씩 마셔 버렸어요.
뭘 담아 먹고 마셔도 다 기분이 좋은 반짝반짝보석 와인잔.
제 생애 첫 번째 핸드메이드 도자인 만큼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절대 깨먹지 말아야지!!
 
 
 
 
반응형
반응형



아마 그 때도 저는 침대에 '잠시... 아주 잠시...' 누워서 잠깐 쉬고 있었던 것 같아요.
거실에는 남편이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면서 텔레비전을 켜 두었었는데,
저는 안방 침대에 누워 있었으므로 정확하게 어떤 내용이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텔레비전 속 영상을 보고 다솔이가 한 마디 합니다.


'엄마랑 똑같네!'
그 뒤 남편의 웃음 섞인 목소리...
'엄마랑 똑같지~ 엄마처럼 코~자고 있지?'
'응... 엄마는 잠만 자'
'아빠는?'
'아빠는 일 해~'
.
.
.

예전에 어떤 교육 프로그램에서
아이에게 그림을 그려서 마음 속에 있는 엄마, 아빠의 이미지가 어떠한지를 알아 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아이는 천진난만하게 그림을 그렸고
그림 속 엄마의 얼굴은 화만 내는 마녀, 아빠의 모습은 소파에서 자고 있는 모습이었죠.
그 방송을 본 후 '나는 저러지 말아야지~ 아이와 조금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지...' 다짐 했었는데
몇 년이 지난 후
아이에게서 엄마는 잠만 잔다는 말을 듣고야 말았습니다.


뭐... 솔직히 말해서 억울한 구석이 전혀 없는 건 아니에요.
아이와 책도 읽고, 같이 블록 쌓기도 한 다음(조금 시늉만 했을지라도...그래도...)
애들 아빠와 교대를 하고 잠시 침대에 누운 것이었는데...... . 
억울, 억울, 억울, 억울, 억울.
그러고 보니 아침에도 저는 잠을 쿨쿨 자는, 침대형 엄마였네요~~


아침에 저를 깨우는 것은 다인, 아니면 다솔인데요,
다인이는 아직 말을 잘 못하니 제 배 위에 털썩 엎드려 충격을 주는 것으로 저를 깨우고,
다솔이는 '엄마, 일어나~ 저것 봐. 아침이 왔어~' 하며 저를 흔드는데,
저는 게슴츠레 눈을 떠 시계를 확인해 보고 제가 생각했던 시간 보다 조금이라도 이르면
고래고래 소리를 쳐서 남편을 부릅니다.
우리 중 가장 먼저 일어나, 다른 방에서 일을 하고 있는 남편에게 아이들을 떠넘기기 위해서죠.

 

'아이들이 깨어 있는 시간에는 되도록 아이들과 많이 놀아 주자.
아이들이 잠을 자면 그 때 내 할 일(블로그 등등...)을 하자'는 것이 제가 정해 놓은 규칙이라
어떨 땐 밤 늦도록 컴퓨터 앞에 앉아 있게 될 때도 있어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아침 시간엔 굼벵이가 되고 침대 속에서 꿈틀꿈틀 못 일어 날 때가 많은데,
그 모습이 다솔이의 마음 속에는 잠만 자는 엄마로 각인되었나 봐요.


예전에 아동 심리 전문가 선생님이 하루에 30분 정도만 아이와 신나게 놀아 주면
아이는 더 이상 보채지 않을 거라고 하셨었는데~ 그 말을 전적으로 믿었었는데...
우리 아이에게는 고작 30분은 짧은가 봅니다.


허거걱~ 갑자기 드는 생각!
백 번 잘 해도 한 번 잘못하면 미운 털이 박히는게 시집살이라더니,
시집살이 보다 더 무서운게 자식살이(?)인가요?


하긴, 결혼 전 밥을 너무 천천히 먹어서 다 먹는 데 20분 이상 걸리는 저에게
아빠께서 그러다 시집 가서 시어른과 밥 먹을 때 어쩌려고 그러느냐고 걱정 겸 잔소리를 하셨었는데~
저는 며느리가 되고 나서도 너무나도 당당히 제가 먹고 싶은 속도대로 밥을 천천히 먹었었어요.
그러다 첫 아이를 낳고부터는 대접에 밥, 반찬, 심지어 국까지 한 데 섞어
밥을 마시듯 헤치우기 시작했으니,
시어머니 보다 더 무서운게 자식이 맞긴 맞네요.


잠만 자는 엄마를 면해 보고자 오늘은 감기는 눈을 억지로 뜨고 일찍 일어나
아침부터 같이 놀아 주었고, 저녁에 놀이터도 한 번 다녀 왔는데요~
얼마나 오래 갈른 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반응형
반응형


건강 식품으로 유기농 흑마늘 진액을 선택한 저희 가족,
저희는 7개월 다인이부터 저희 부부까지, 온 가족이 흑마늘 진액을 나눠 먹기로 했기 때문에
하루 2번이 아닌, 하루 1번, 아침에 흑마늘 진액을 마셔 주고 있어요.
(권장 복용량은 어른들은 하루 1~2팩, 15세 미만은 1/2팩이에요. )


예로부터 마늘 효능 톡톡히 본 우리나라기에
마늘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잖아요.(그 무시무시했던 '사스'도 마늘의 힘으로 피해갔었지요.)
그 중에서도 정성으로 만들어 낸 흑마늘이기에 건강 식품으로는 더할 나위 없이 좋아서
주변 분들께도 건강 식품으로 흑마늘 진액을 추천해 드리고 있어요.


풀몬 21기로 활동하면서
다시금 흑마늘 진액을 마신지 이제 1주차인데요,
저희 가족이 어떻게 흑마늘 진액으로 건강을 지키고 있는지
같이 보실래요?
풀마루 쇼핑몰(www.pulmaru.com)






[이다솔]

생후 33개월, 한국나이로 4살
누구도 가르쳐 주지 않은 저 '여우 얼굴' 포즈가 귀엽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사진 찍을 때마다 한 번씩은 꼭 하는 꾀돌이.
그득했던 통흑마늘이 바닥을 보이자
슬슬 흑마늘진액 팩을 노리고 있는 흑마늘계의 하이에나.



 
 
흑마늘의 효능 덕분에
이제 어린이집에 다닌지 3주 밖에 안 되었는데도,
크게 아프지 않고 잘 적응해 가고 있어요.
어린이집에 처음 보내면 아이들이 거의 매일 아프다고 들었거든요.
역시 챙겨 먹이기를 잘 했어요.
 
 

 
 
[남편]

슬슬 30대 중반으로 접어 들고 있음.
자기 사업을 하기에, 밤낮없은 업무에 시달려 스트레스 가득.
참을 수 없는 야식의 유혹때문에 배가 볼록 나오고 단 것을 좋아하는 입맛 때문에
콜레스테롤과 당뇨를 조심해야 함.
그러나 어려보임! 칫!!!

 
 
조금 더 편하게 일해 보고자
사무실을 옮긴 후
더더욱 일복이 터져서(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숨쉴 틈 없이 바삐 일하고 있다고 하는데,
흑마늘을 먹고 나서 그 많은 업무를 거뜬히 해결해 내고 있어 대견해요.
 
 


어릴 적부터 마늘의 효능을 일찌감치 알아차린 다솔 군,
아빠가 마신 빈 흑마늘 팩이라도
혹 그 속에 남아 있을지 모를 한 방울을 마시기 위해
기어이 흑마늘팩을 가로챘네요.

 


어떻게 어린 다솔이가 흘리지도 않고 그렇게 잘 먹냐고 물어 보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풀마루 유기농 흑마늘 진액 20은
속에 굵직한 빨대가 들어 있어서 쉽고 간편하게 마실 수가 있어요.
마지막 한 방울까지 깔끔하게 먹을 수가 있답니다.





[이다인]

생후 7개월
일찌감치 건강한 입맛으로 길들이기 위해
흑마늘 진액을 한 방울씩 티스푼으로 시작하다가
언제부턴가 귀찮아져서 (엄마가 거의 다 마신 후) 조금 남았을 때 그냥 먹이고 있음.
영문도 모르고 마심.


 
 
다인이는 조금 더 지켜 보고
흑마늘의 효능을 말씀드릴게요.
 
 
 
 



다인이는 아직 어린 아기지만
제가 임신 기간 몸이 허하고 체력이 달렸을 때도
건강 식품으로 풀마루 흑마늘 진액을 먹었었거든요.
 
 
유기농 인증도 받았고,
이미 오랜기간 먹어 봤기에 그 효능을 익히 알아서
믿고 먹이고 있어요.
 
 
 
 
 

[일레드]


남편과 동갑인 30대 중반(!??),
암만 이른(?) 아침이라도
진한 눈화장이 절실히 필요함을, 절대 머리는 묶으면 안 됨을 사진이 여실히 말해주네요.
저도 흑마늘 진액을 건강식품으로 챙겨 먹은 후
체력이 많이 좋아졌음을 느끼는데 그걸로는 부족하네요!!


흑마늘 효능 중에 갑자기 미인으로 뿅! 바뀌는 건 없나요?
약간 미인은 안 돼요~ 여신 급으로 바뀌어야 해요.
이왕이면 살도 쫙쫙 빠졌으면 좋겠어요!


매일 아침 흑마늘 진액 한 팩.
저희 가족의 건강 식품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풀마루 쇼핑몰(www.pulmaru.com)



이 글은 풀마루 유기농 흑마늘 진액 20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반응형
반응형



정장 원피스에 슬리퍼를 신는 어처구니 없는 모양새를 하고서,
남편과 함께 올리브 파티에 갔어요.


집에서 나온 즉시 찍는 사진이 가장 예쁘다는 남편의 말에
스마트폰으로 목적지를 검색하면서 아무 생각없이 사진을 찍었는데
이런이런~~ 내리막길에 '모델'을 세우는 것이 어디있어요?
안 그래도 짜리몽땅한 몸매가 내리막길 효과를 얻어 더더욱 짧고 굵어(?) 보입니다.


임신 22주째인데요,
첫 아이 다솔이때 보다 배 나오는 속도가 훨씬 빨라요.
다솔이때는 모르는 사람들 눈에는 임신한 티가 잘 안났었는지,
임신 8개월이 지나도록 지하철에서 절대 자리양보를 받지 못했었는데
이번에는 벌써 자리 양보를 두 번이나 받았답니다.
단박에 임신부임이 드러난다는 말이지요.


제가 입은 원피스는 임신전에 입던 옷이라 55size인데 
꽉 끼긴 하지만 아직은 지퍼를 여밀 수 있지만 조만간 못 입게 될 것 같습니다. 




신발도 슬리퍼만 찾게 되고,
자리만 보이면 저도 모르게 얼른 가서 앉게 돼요.




드디어 도착한 올리브 TV 파티장.
행사가 8시에 시작이었는데, 그 때까지 저녁을 먹지 않고는 도저히 배길 수 없어서
5시에 간단히 먹는다고 국수를 먹었더니
행사장 음식은 그림의 떡!
음식 관련 방송에서 주최하는 행사라 그런지 음식이 참 많았어요.




한 쪽에는 음식을 차려 놓고, 
다른 한 쪽에서는 방송 촬영을 하면서 연예인들이 인사를 했는데
약간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연예인의 목소리만 들어야 했답니다.




올리브라고 써 있는 앙증맞은 케이크가 귀여워요.
그래 이거라도 먹어야지.




파티장을 가득 메운 사람들은 대부분 검은색 옷을 입고 왔더라고요.
격식을 차린 자리에선 검은색이 가장 무난한가봐요.




한차례 연예인들이 왔다 가자,
모두들 음식이 차려진 곳으로 파도처럼 밀려 갔어요.
그 틈에 우리는 음식이 차려진 곳과는 반대쪽에 위치한 주 행사장으로 얼른 갔답니다.
웨이터들이 핑거푸드를 계속해서 가져다 주고,
샴페인, 맥주, 와인 등도 원하는 만큼 마실 수 있어요.
저는 물, 주스로 갈증을 달랬지요.




약간 늦게 슈가 출신 연기자 박수진이 도착했어요.
너무 날씬해서 급 좌절 모드.
이슬만 먹고 사나봐요.




본 행사장 맨 앞에 자리를 잡고 앉아 있는데,
2부 순서를 시작하더라고요.


2부 첫 순서는 칵테일쇼였는데,
초보들인지 손을 덜덜덜, 병을 와장창, 술을 줄줄줄......
보기가 조금 민망할 정도로 떠는 거에요.


바로 앞에 앉아 있다가 맞을까봐 두려울 정도였답니다.
그래도 박수 많이 쳐 줬어요.



마지막에 덜덜 떨면서 완성된 칵테일을 나눠 주고
쓸쓸히 퇴장.
 



앗! 이 아리따운 언니는 누구?
케이블 방송에서 만이 본 얼굴인데 이름은 얼른 떠오르지 않았어요.
키도 크고 정말 예뻤답니다.




이 날 파티의 하이라이트
십센치의 공연이 이어졌어요.




사실 저는 이 두 남자를 잘 몰라요.
그저 '아메~ 아메~ 아메~~~~ 아메리카노' 와 다른 노래 몇 곡
그리고 무한도전에서 하하와 함께 노래를 불렀다는 정도.


그런데 생각보다 훨씬 더 인기가 많더라고요.
여자들의 환호가 대단했답니다.




노래를 다섯 곡이나 불러 주었어요.


십센치를 잘 몰랐었지만
노래를 들어 보니 실력있는 팀 같았고요,
요즘 눈코뜰새 없이 바쁘다던데, 대박나시길 바라요.



십센치의 열광적인 공연이 끝나자 또 한 차례 사람들이 파도처럼 밀려 갔어요.
이후에는 힙합 공연이 이어졌다는데,
저희도 파도에 휩쓸려 집으로 돌아 가기로 결정.




이 날 맥주를 세 병이나 마신 다솔 아빠.




예쁜 장식을 배경 삼아
미리 만삭 사진 찍는 연습을 해 보았어요.
남편과의 즐거운 나들이는 여기서 끝!



반응형
반응형



축하해 주세요! 오늘이 바로 제 생일이거든요.

예나 지금이나 기념일에 무감각한 저는(이런 제 성격을 바꾸기 위해 부단히 애를 쓰고 있는 중이랍니다.) 솔직히 생일이라고 특별히 마음이 들뜨거나 기쁘지는 않은데요, 반대로 낭만이 철철 넘치는 남편은 밤 12시를 넘긴 시각부터 계속해서 유난을 떨고 있습니다. 눈만 마주치면 '생일 축하한다'는 인사부터 건네더니 이제는 수시로 집으로 전화를 해서까지 축하를 남발하고 있네요. 뭐, 그런 남편의 호들갑이 기분 좋긴 해요.

생일날엔 반찬부터가 다르죠. 오늘은 아침부터 미역국에 무친 나물에 소갈비찜까지 두둑하게 먹고 저녁엔 작게나마 생일 잔치를 벌이려고 해요. 가족들과 둘러 앉아 케이크에 나이 수 대로 초를 꽂고, 잠시 소원을 빈 다음 후후 불어 끄는 게 잔치의 전부이지만 그래도 행복한 생일 저녁을 보낼 것 같아요.

아, 선물이요?
당연히 있지요. 올 해 생일엔 특별히 더 귀하고 감동적인 선물을 받았어요. 어찌나 자랑을 하고 싶은지 동네방네 소문을 내고 싶어서 그냥 있을 수가 있어야죠. 얼른 이렇게 블로그에 글을 쓰는 이유가 바로 그 선물을 이야기 하고 싶은 마음 때문이에요.

다솔이가 낮잠을 자는 틈을 타 메일을 확인했다가 두 명의 학생에게서 생일 기념 메일을 받았어요. 제가 중국에 있을 때 가르쳤던 중국인 학생들이지요. 저는 웨이팡 교육대학 한국어학과에서 1년간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다가 다솔이를 임신해서, 임신 7개월 때 학교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한국으로 돌아왔었답니다. 다솔이가 2009년 9월 생이니까 아이들과 헤어진지 벌써 햇수로 2년이 됐지요.

제가 떠난 후 또 다른 한국인 선생님을 만났을 텐데도 저를 기억해 주고 제 생일까지 기억해 준다는 것이 정말 감격스러웠답니다. 이제는 시간이 흘러 일부는 졸업 후 취업을 했고 일부는 상급학교에 진학을 했어요. 아이들은 가끔씩 자신들의 소식을 메일에 담아 전해 오는데, 아무리 한국어과 학생들이라고 해도 한국어 자판을 외워서(자판에 한글이 써 있진 않으니까요.) 메일을 쓴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 거예요. 그래서 아이들의 메일이 저에게는 더 특별하게 느껴지지요.




중국 대학은 모든 학생들이 다 기숙사 생활을 하거든요? 제가 가르쳤던 학생들은 대학교 1학년들이었는데 한국어학과 특성상 모두 여학생이었지요.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학생들이 부모님과 거의 처음 떨어져서 먼 곳에서 생활을 하다보니 하나같이 다 외롭고 힘든 상황이었어요. 학생들은 저를 선생님이자 엄마로 생각했고 저는 학생들을 딸처럼 여겼었어요.

한국에서는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겠지요? 제가 가르쳤던 학생들이 그만큼 순진하고 착했기에 가능했던 것 같아요. 의사소통이 완벽하게 되지는 않았어도 제가 아이들에게 가르치려고 했던 내용을 정확하게 짚어내는 것을 보면서, 교실에서는 인성 교육, 감성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는 순간이기도 했답니다.

학생들을 가르칠 때 저는 월급의 일부를 떼어서 매달 아이들과 생일 잔치를 열었었어요. 제가 근무하던 학교는 중국에서도 아주 작은 시골이었기 때문에 아이들 중에는 생일 케이크를 먹어 보지 못한 학생들도 있었고 제대로 생일을 축하받지 못한 학생들도 있었어요. 스무 살이 되도록 생일 잔치를 처음 열어 봤다는 이야기를 듣고 어찌나 가슴이 먹먹하던지...... 암튼 그 때의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질 수 있음에 저는 감사하고 있답니다.




학생들은 저에게 메일을 보내어 취업 문제, 남자 친구 문제, 앞으로의 진로 문제 등등의 고민 상담을 하기도 하고 또 때로는 자신의 최근 사진을 보내 주기도 해요. 제가 학생들을 가르칠 때는 엄격하게 제한했던 각종 이모티콘들이나 인터넷 용어들을 볼 때면 속상할 때도 있지만 그래도 아이들에게 성심성의껏 답장을 써요. 고민이 있을 때 저를 생각해 주어서 뿌듯한 마음도 들고요.

중국에 오면 꼭 자기의 집에서 머물라는 아이들, 공짜 여행은 떼어 놓은 당상이죠?
이런 제자들이 있다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답니다. 오늘은 제 생일이니까 자랑 좀 해도 되겠지요?


반응형
반응형
2011년이 시작됐어요.
세월 가는 것을 깜빡깜빡 잘 잊어버리는 지라 얼마 전 날짜를 쓰는 곳에 2009년으로 썼다가 지적을 받기도 했었는데, 진짜 언제 이렇게 시간이 많이 흘러가 버린 걸까요? 2011이라는 숫자가 아직은 낯설어서 새해가 됐다는 것이 실감이 안 나요. 저 혼자 계속해서 2010년을 살고 싶은데 불가능한 일이겠지요.

되돌아 보니 2010년은 저에게 '선물'같은 해였던 것 같아요.
힘들다고 엄살을 부릴 때도 많았지만 곰곰히 생각해 보면 힘든 일 보다는 행복하고 재미있었던 일들이 훨씬 더 많았거든요. 2009년 9월에 태어난 다솔이가 생후 백 일을 넘기면서 2010년 저에게 기적처럼(엄마들만 아는 백 일의 기적) 여유와 평안을 안겨줬고, 엄마로서 뿐만이 아니라 블로거로서도 성장할 수 있었던 시기였어요.

2010년 딱 1년 동안 다솔이는 뒤집기, 앉기, 기기, 서기, 걷기를 스스로 터득하고 이제는 제법 소년다운 면모를 과시하고 있는데요, '아기'였던 때가 너무 짧아서 제 맘 같아서는 다솔이가 조금 더 천천히 자라줬으면 좋겠는데 훌쩍훌쩍 잘도 자라네요. 작년 이맘 때엔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폭풍 성장을 거친 다솔이 하나 만으로도 저에게 2010년은 행복 그 자체지요.



아참, 저 티스토리에서 2010년 best blogger로 뽑혔어요! 와우!!!

사실 2009년에 신년 계획을 세울 때 저도 블로그 대문에 금딱지 하나 떡하니 붙여 놓고 싶어서 그걸 목표로 정했었는데, 꿈이 이루어진 것이에요. 다솔이의 탄생과 더불어 제 블로그의 성격도 조금씩 변하기 시작해서 원래 여자들의 소소한 일상을 쓰던 '미녀들의 수다'가 엄마들의 소소한 일상과 육아에 관힌 이야기를 주로 쓰는 블로그가 됐어요. 올 해부터는 소년 다솔이와 함께 국내외 여행을 자주 할 계획이라서 블로그의 성격이 또 한 번 변할 것 같기도 해요.

작년에 쓴 포스팅을 쭉 되짚어 보니 제가 어떤 활동을 했는지도 자연스레 나오더라고요. 차여성병원 서포터즈를 시작으로 한샘 와이프로거, 삼성전자 두근두근 투모로우 캠페인, 삼성전자 갤럭시 A 체험단, 갤럭시 S 체험단, 존슨즈 베이비 존슨맘, 삼성전자 S블로거, 갤럭시 탭 체험단까지 굴지의 기업과 함께 여러 가지 재미있는 일들을 다양하게 경험해 볼 수 있어서 좋았고 그 밖의 화장품, 책, 식품 등 소소한 제품 체험단으로도 활동할 수 있는 기회도 많이 얻었었지요. 부족한 저를 뽑아주신 고마우신 관계자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 드릴게요. 헤헤헷. 좋은 제품들을 먼저 사용해 보고 리뷰할 수 있어서 블로거로서 보람도 많이 느꼈었답니다.



2011년에도 CNP 서포터즈 1기(차앤박 화장품)로 선정이 되어서 1월부터 6개월 동안 활동을 하게 될텐데요, 어떤 재미있는 미션들이 주어질지 벌써부터 기대가 돼요.

남편과 함께 2011년의 계획과 목표를 세우면서 저희가 하고 싶은 일 중 대부분이 '~~을 배우기'라는 점에 놀랐었는데요, 할 것도 많고 배울 것도 많은 올해가 작년보다 훨씬 더 재미있고 행복하길 기대해 봅니다. 육아와 살림을 핑계(?)로 블로그에 소홀해질 즈음 저에게 오셔서 다시금 열심히 글을 쓰도록 도와주신 '금뺏지' 님께 다시 한 번 반갑다는 인사를 하고 싶네요.
반응형
반응형
요즘 저는 흑마늘에 푹 빠져 있어요. 흑마늘 진액을 마신다는 것만으로 몸이 건강해지는 느낌이거든요. 곰이 마늘 먹고 사람되었다는 이야기는 그만큼 마늘의 효능이 좋거니와 곰같이 뚱뚱한 사람도 마늘 먹으면 날씬해진다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어요. 적어도 곰보다 사람이 날씬하니 말이죠. ^^

요즘은 산후조리를 하고 있는데 출산 후 3개월이 가장 중요하다고 해요. 황금의 시기라도고 하는데요, 출산 후 3개월 안에 임신 전 체중으로 돌아오지 못하면 50세 이후에 성인병에 걸릴 확률이 굉장히 높다고 합니다. 그리고 3개월 안에 정상 체중으로 돌아오지 못한 사람은 50세 이후에도 살이 찐다고 하네요.

그래서 3개월 안에 정상 체중으로 돌아오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요, 그러기가 쉽지 않아요. 동양인들은 출산 후 뼈마디가 늘어나 찬바람을 쐐거나 하면 바람이 들어간다고 하여 나중에 고생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밖에 나가 운동을 하기도 힘들죠. 아기는 젖달라고 보채고, 아이에게 시달리다보면 움직임도 적어지고, 힘드니까 밥만 많이 먹게 되어 살이 도리여 찔 확률이 굉장히 높아요.

하지만 건강을 위해서, 미모를 위해서 정상 체중으로 돌려놓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운동을 하고, 흑마늘을 마시는 것이죠. ^^*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항상 밥 달라고 조르는 우리 아들이에요. 건강하게 자라줘서 정말 감사하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아들을 안고 집안을 돌아다니면 근력 운동이 꽤 된답니다. 나날이 늘어나는 아들의 몸무게 덕분에 운동이 더 잘되고 있어요. 그래도 너무 많이 들면 되려 관절에 좋지 않기에 가볍게 5분 정도 안아주며 걸어다닙니다. 흑마늘 하나 들고 찍어보았어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이 트림을 시키려 흔들 의자에 앉아 있다가 흑마늘 마시는 컨셉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보통은 이렇게 집 안에서 런닝 머신을 뛰어요. 뛰는 것 까지는 아니고 빠르게 걷는 정도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열심히 런닝 머신을 타면 내 살도 타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져요. 아직 임신 전 체중으로 돌아오기까지는 2kg정도 남았어요. 3개월이 되려면 2달이 남았으니 한달에 1kg 이상씩만 빼면 되겠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제 다 뛰었으면 갈증 해소를 위해 풀마루의 흑마늘 진액을 마셔줍니다. 운동을 하고 마셔서 그런지 몸 속 곳곳에 쫙 흡수되는 느낌이에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운동하고 나서 마시는 흑마늘 한잔이 건강과 날씬함을 더해주는 것 같아요. ^^ 아름다운 엄마가 되는 날까지 모두 화이팅이에요~!!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