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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유치원 졸업식 풍경

 & 유치원 생활 모습 대방출





유치원 졸업식은 2월 중순 즈음에 있습니다.

일찌감치 유치원 졸업을 하고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엄마랑, 또 가족들이랑 좋은 시간을 보내라는 의미인지

미리 졸업을 하고

1~2주 정도 집에서 쉬는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낼건지는

철저히 엄마 몫.







유치원에서 정해 준 시간에 맞추어 

도착한 다음에

아이가 유치원에서 생활하면서

어떤 과제를 수행했는지

아이의 1년 행적을 살핍니다~~

유치원에서 졸업 선물로

1년동안 아이의 활동이 담긴 사진 파일을 담은 CD를 선물로 주긴 했지만

유치원 구석구석에 남겨진 울 꼬맹이의 자취를 찾는 것이

엄마에게는 의미가 있었거든요~







와우! 이게 웬일!!!

생각지도 못했는데 다인이가 졸업생 대표로 나가서

원장선생님 앞에서 상을 받네요~ ㅋㅋ

오빠도 이 유치원 졸업생이고

다인이가 5세때부터 꾸준히 유치원에 다녔기 때문인걸로 이해를 했습니다만,

어쨌거나 저쨌거나

우리 아이가 대표인것은 은근 기분 좋은 일 ^^

다인이 오빠 다솔이도

대표로 졸업장을 받으며 이 유치원을 졸업했거든요 ㅋㅋㅋ




유치원 졸업을 하면서

엄마아빠에게 노래도 불러 주고

담임 선생님의 송사와

졸업생 대표의 답사도 있었고

사진 촬영도 많이 했습니다만,,,

다른 친구들과 함께 겹치는 사진이 많아서

제 개인블로그에 올릴 순 없었어요.



대신,

울 꼬맹이 7살 다인이의 유치원 생활 이야기를

유치원에서 CD로 구워 주셔서

다인이 7살 유치원 생활을 포스팅 할 수 있었습니닷!!!! 

♡♡♡





헐!!

지금 보다 훨씬 더 오동통해 보이는

아기아기한 이다인 양.

7살 유치원생입니다.





좀 맹한 얼굴이지마는,

장구도 잘 치고.

훗날 재롱잔치에서 진가를 뽐냈었지욤.






유치원 내에 있는 미끄럼틀도 신나게 타고요~







이 유치원에서 엄청 마음에 들었던

교육과정 중 하나인

다례수업!

아이들이 차 마시는 예절을 익히고

천천히 차와 다과를 즐기며

부모 참여 수업에서 완전 멋있게 순서를 선보였던 ㅋㅋ

바로 그 다례 수업 시간입니다.








3월, 새로 만난 친구들이 있는 시기

나와 내 친구에 관한 수업을 들었고요~~






체육 수업도 재밌었대요.






왕관을 쓴 걸 보면

좀 더 특별한 수업을 했던 날인듯~~






되도록 1주일에 한 번씩은

외출을 해서

체험학습 시간을 가졌고요~






체육시간도 넘나 즐거운

울 다인이 ^^







평소 유치원 활동도 즐겁고





↑↑↑↑

이건 우정리더쉽 데이의 이야기예요.

잠시 뒤에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릴게요~











완전 열심히 참여 했던

미니 운동회~











자양동 어린이대공원에 놀러가서

동물 친구들을 보았을 때~~~~~

쇠고기 볶음밥으로 싸 주었던 도시락이 살짝 부끄럽습니다 ㅋㅋ

역시나 도시락은 김밥이 진리 ㅜㅜ








올림픽대공원에서도 신나게 놀았고요~~





유치원에 심어 두었던

각족 열매들이 자라난 여름~







소방서 체험으로 자신감을 얻고~










병원 놀이로

인체의 신비도 느끼게 됩니다 ^^










아이들이 직접 판매자로 나섰던

벼룩시장 ㅋㅋㅋ

시장놀이에서 장난감을 많이 골라왔어요.

울 다인 월매나 신났던지 ~~~ ㅋㅋㅋ






여름철이 되어선

봉숭아물도 두 손가락에 물들이고~







날씨 좋은 날로 골라서

여러 번 수영장 물놀이도  했습니다~









무언가를 만들면서

의미있는 활동들을 한 것도 꽤 여러 번~~~







견학가서 쌓은 추억도 많네요~





유치원 때까지만해도

몸이 좀 약했던 다인이는 ㅜㅜㅜㅜ

코피를 펑펑 쏟는 일이 꽤 자주 있었습니다.

지금은 완전 건강해져서

참 다행이에요.





 

8. 15. 광복절에 맞춰서

태극기를 휘날리는 경험도 해 보았고









추석, 한가위 ...... .

큰 명절을 앞두고 여러가지 재밌는 활동도 해 보았습니다.







유치원에 심어 놓은 식물들도

마음이 갔고~







유치원 밖의 활동도

정말 재밌었어요~






다인이가 만든 작품들이 멋지네요~






동짓날 팥죽에 넣을 새알을 빚고

다례 시간에

예의를 지켜 다과를 먹고.







유치원의 연중 행사인 

가을 고구마 캐키 활동

울 다인이는 넘넘넘 큰 고구마를 캐서 집으로 가져왔지요~~









가을에 피는 꽃들, 식물들을 만나러

어린이대공원에 또다시 다녀 오기도 했습니다.







가을 추수 시절에는

허수아비와 함께 포즈~~~






한글날이 있는 10월엔 

한글 박물관도 다녀왔고요~~~~






김장을 준비하기 위해

배추도 쫙쫙쫙~

미리 뽑아 두었지욤~~~~^^







늴리리아로 쉬고 먹고 노는

개미의 일생???












제일 신나는 날!

생일파티 주인공날!!!







예쁩니다~~







무 싹뚝싹뚝 썰어서

무 깍두기 김치도 만들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짜렐라 치즈 얹은 피자 토스트도 만들어 보아요~







다인이 이름으로 기부한

지구촌나눔가족

기부저금통.







유치원에도 겨울이 왔습니다.










겨울 소풍으로

롯데월드에도 놀러를 잘 다녀 왔고요~~~








크리스마스를 맞아

산타클로스 + 엄마아빠에게 카드도 썼지요.







선글라스를 쓰고 오신

산타할아버지^^






새해가 밝아

설맞이 활동들을 해 봅니다~







직접 만든 만두를 냠냠냠






달력도 만들었어요.






투호놀이.





 세계 전통 의상 체험해보기.






유치원에서 설날이 되어

원장선생님께 큰절을 올려 인사를 드립니다!!!








다인이의 유치원 때의 모습.

얼마 전인 것 같은데

사진으로 보니 그새 많이 자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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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재롱잔치 장구 = 사물놀이





제가 생각할 때,,,

이렇게 복잡하고 많은 장단(?)을 어떻게 다 외웠냐... 싶어서

넘나 대견하게 느껴진

7살 재롱잔치 장구 = 사물놀이예요.

사물놀이는 장단도 복잡하고,,, 길고,,, 어려운데

울 다인이가 다니는 유치원에서

재롱잔치의 첫 순서는 7살 언니오빠들의 국악 장기자랑이라,,,,

매년 아이들의 재롱잔치를 보면서

매번 감탄하곤 했었어요~~~








7살 재롱잔치 장구 = 사물놀이



대부분의 아이들이 맡은 것은 장구.

제일 뛰어난 1인

국악 시간에 두각을 나타낸 아이가 담당한 건

사물놀이의 리더 격인 꽹과리라서

저도 슬쩍,,,,

울 다인이에게 네가 꽹과리를 맡으면 어떻겠냐고

은근 떠 보곤 했었는데,

다인이는 (못 해서가 아니라) 꽹과리 보다는 장구가 더 좋다고

장구를 맡고 싶다고 어필을 하더라고요~~~

네 생각이 그렇다면 장구를 해야지 ㅜㅜ



1이라도 내 아이가 돋보였으면 좋겠는 엄마의 욕심

ㅋㅋㅋㅋㅋㅋ

그러나 울 다인이는

7살 유치원 재롱잔치 때에

장구를 선택합니다.

북 혹은 징을 맡았어도 조금 더 다르게 

돋보일 수 있었을테지만,

다인이는 장구가 좋대요.



\




다인이가 다니는 유치원에서는

재롱잔치의 첫 시간에



유치원의 제일 큰 형님(?)인

7살 반의

복잡미묘한 ㄷㄷㄷㄷ

사물놀이를 첫 번째 순서로 정하고 매년 재롱잔치를 펼쳤습니다.

내 딸이라서 그런가,,,,

월매나 잘 하는지~~~~~^^






저는 울 다인이의 몸동작 하나하나,

표정 하나하나에 반응을 하면서

다인이의 첫 무대를 100% 감정 이입을 하면서 감상을 해 보았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엄마 눈에는 울 다인이 밖에는 안 보이고

다인이가 제일 잘 하고,,,,



사물놀이에 핵심인 꽹과리를 만약 다인이가 했다면, 힘들었을 것 같고^^

징도 무섭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인이가 비교적 편안하고

쉽고, 예쁜(?)

사물놀이 장구를 맡은 것에

새삼 감사하게 되더라고요 ~~~~~

ㅋㅋㅋㅋㅋ

넘나 이뻐요 울 다인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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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자두야 ♡ 최자두 캐릭터와 똑같은 

ㄷㄷㄷ 7살 이다인 양.




이거 실화냐??????






안녕자두야, 최자두와 보면 볼 수록 닮은 다인이.

(feat.처피뱅 )








7살 유치원생 다인이는 예쁩니다.

네네네~~

특히 고슴도치 엄마인 제 눈에는 장래 미스코리아로 뽑힐 것만 같은...

넘나 뛰어난 미모의 소유자인 울 다인양. ㅋㅋㅋㅋ








그런데 유치원방학 을 해서

집에 내내 있는 ㅜㅜ 7살 유치원생 다인이와 저.

집콕 하는 중에 다인이와 함께

에니메이션 안녕자두야를 재밌게 보고 있노라니

이건 뭐.... 주인공 최자두는 이다인과 똑같네요 ㄷㄷㄷㄷㄷㄷ

비슷한 구석이 한 두 군데가 아니에요.



장난기 다분하고

풍부한 표정이 정말 똑같이 닮았어요.

요즘 다인이가 즐겨 부르는 바나나송 (---노래는 다인이가 아닌 9살 다솔이의 목소리입니다^^)

엄밀히 말해서 립싱크 노래인 바나나송은

왜 제가 다인이에게 안녕자두야 최자두와 닮았다고 하는지를

여실히 나타내 주는 동영상입니다 ㅋㅋㅋㅋ

안 보셨다면

위 동영상을 꼭 봐 주시길 ^^



앞머리가 좀 길었기에

다인이처럼 어리고, 얼굴이 작고 갸름한 사람들에게만 어울리는

앞머리 처피뱅을 오늘 해 주었더니,

앞머리를 자르니 더더더 귀엽고 악동같은 느낌이 더더욱 살아나네요~~

안녕자두야 ♡ 최자두 캐릭터와 똑같은 ㄷㄷㄷ 7살 이다인 양.

귀여운 모습이 참 좋습니다. 

헤헷~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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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너랜드 물에 뜨는 천사 실리콘 ♡ 7세 여아 선물




7살 다인이는 클레이를 참 좋아하는데요,

요즘 클레이들이 잘 나왔다고는 하지만 놀고 나면 어김없는 부스러기들 ㅜㅜㅜㅜ

그래도 아이가 좋아하고 

조물락조물락 촉감놀이에도 좋으며

오감이 발달할 수 있는 장난감이라고 하니 울며 겨자먹기로 선물해 주곤 했는데.

클레이 뒷처리 때문에 망설였다면

도너랜드 물에 뜨는 천사 실리콘이 참 괜찮은 것 같아요.



<동영상으로도 찍어 보았어요~>







부스러기도 별로 없는 데다가,

전용 틀이 들어 있어서 

7살 (제 생각에는 5살 아이부터 잘 가지고 놀 것 같아요~ 상자를 보니 권장연령은 4살 이상인데,

4살 아이들은 엄마가 도와 주면 잘 만들 것 같고,,,  5살부터는 혼자서

7살인 다인이는 제 도움 1도 없이 혼자서 잘 놉니다 ㅋㅋㅋ 만세!!! ) 아이들이

조물딱조물딱 뚝딱뚝딱 예쁘고 아기자기한 동물 친구들을 잘 만들어 낸답니다~








도너랜드 물에 뜨는 천사 실리콘 귀엽죠?

부스러기도 비교적 적어요.







다인이가 노는 동안

울 막내 닥스훈트 달콤이는 다인이 곁에서 혼자 노는 것 같더니

곯아 떨어져 버렸어요 ㅋㅋㅋㅋㅋ







도너랜드 물에 뜨는 천사 실리콘

말랑말랑 굳지 않아서 좋아요.

공기 중에 노출되어 있어도 굳지 않아서 말랑말랑 반영구적으로 오래오래

가지고 놀 수 있어요.



4세 이상.

인체에 무해한 안전한 실리콘 소재입니다.





천사 실리콘을 섞으면 여러 가지 색을 만들어 낼 수도 있고요~







올록볼록 구부려 빼내는 플렉시블 몰드를 사용해서 귀엽고 앙증맞은

바닷속 친구들을 만들어 낼 수 있고요~

영어 찍기가 들어 있으니까 영어 공부도 할 수가 있답니다~








도너랜드 물에 뜨는 천사 실리콘

8개의 색깔이 들어 있어요.






녹색, 분홍색, 흰색, 검정색, 노랑색, 파란색, 갈색, 빨강색.

색을 섞으면 더더더 많은 색이 나오겠지요?









설명서를 보고

아이가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 제일 신기해요.







영어 찍기와 몰드








다인이가 만들어 낸 귀여운 작품들~

앙증맞지용?











돌고래와 꽃게도 귀엽지만

물고기를 어쩜 저렇게 다양한 색으로 만들어냈는지

7살 이다인 기특합니다~







히히히히~~~







요즘에 내내 도너랜드 물에 뜨는 천사 실리콘으로만 놀아서

아예 책상 위에 그대로 올려 놓고 있다가

유치원 다녀 오면 쪼르륵 책상으로 가서 또 조물딱 조물딱 만들고 놀았어요.








ㅋㅋㅋㅋㅋ

많이 사용하는 색은 정해져 있는듯~~







즐거운 도너랜드 물에 뜨는 천사 실리콘놀이.

정서 발달, 오감 발달에 좋아요~







영어는 잘 모르지만 그냥 모양 찍기틀로 찍어 보며 놀기 ㅋㅋㅋ

다인이가 좋아하는 클레이놀이

천사 실리콘으로 부스러기는 적고 오래오래 가지고 놀 수 있어서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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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유치원 긴긴 여름방학 

바닥분수 물놀이터가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





처음이에요.

작년까지는 바닥분수에서 놀아 본 적이 없어요.

유치원 여름방학도 길고

초등하교 여름방학은 더 길고 ㄷㄷㄷ

하루가 얼마나 더디가는지 몰라요.



독박 육아에 아이들 둘을 데리고

한강 수영장에 갈까 하다가

오늘은 그냥 바닥분수 물놀이터로~






정해진 시간에만 물이 나오니까

아이들은 50분 정도 신나게 놀 수 있어요.






당연한듯 가장 물을 세게 맞는 자세로

짧은 시간 굵직하게 노는 아이들








다인이도 한참 놀고 나더니

좀 추웠는지

바닥분수에서 더 놀자고 보채지 않고,,,

이제 그만하고 집에 가자는 제 말을 순순히 듣습니다 ^^



미리 준비해 온 수건으로 아이들을 닦이고







타올 망토 입히고

모자까지 씌워 집으로 출발~~~






긴긴 유치원 여름방학, 더 길고 지루한 초등학교 여름방학을 보내면서

아이들과 온종일 씨름하다보면

이 여름이 언제갈까 싶지만,



울 꼬맹이들이 아기일 때 사 준 

저 망토.

처음 샀을 땐 둘다 발목보다 더 아래로 끌리듯 길었던 저 망토가

어느새 다인이는 무릎까지

다솔이는 허벅지까지 짧막하게 줄어 든 모습을 보면

또 새삼 고맙고 기특하고 ㅋㅋㅋ



육아는 인내의 연속,

육아는 감동의 연속~

육아는 짜증과 분노와 사랑과 행복의 아이러니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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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유치원생 다인이의 요즘 일상





다인이는 점점점 더더더 예뻐지고 있어요.

저는 어릴 때 여름을 참 좋아했는데,

그 이유는 제가 좋아하는 원피스를 맘껏 입을 수 있어서 ㅋㅋㅋ

겉옷없이, 다른 거추장스러운 거 없이

원피스를 입는 게 좋았었는데요,

그런 제 마음이 다인이에게도 투영되어

여름은 다인이에게도 원피스의 계절입니다.



단,,, 저와는 달리 

오빠가 있는 다인이는 오빠의 운동화를 물려 신으면서

넉넉하고 투박한 운동화가

구두보다 참으로 편한 신발인 걸 알아 버렸어요.



원피스에 운동화를 신을 때가 많이 있지만

운동화를 신든

누더기 옷을 입든...

다인이의 꽃미모는 언제나 블링블링~~








헐!!!!!!!!!



이건 진심 놀라서 찍은 사진인데요,

한 번에 요거트 다섯 개 먹기 신공 ㄷㄷㄷㄷㄷ



아빠는 (다솔 다인이의 외할아버지) 아이들을 키울 때

부족함 없이 풍족하게 키워야 된다고 하시는데,

저는 살짝 의견이 다르거든요.



뭐 하나를 갖더라도 귀한 줄 알고 아낄 줄 알고

작은 것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아이들이었으면 좋겠는데,,,

넘나 풍족한 환경에서

부족함 없이 자라는 울 꼬맹이들은



요거트를 먹을 때 한 번에 다섯 개를 꺼 내 놓고

번갈아 가며 퍼 먹습니다 ㅜㅜ



이건,,, 다인이 오빠 = 다솔이가

엄마 나 배고파서 요거트 다섯 개 먹었어~~ 라고 했던 말 때문에 벌어진 일이기도 한데,

오빠를 좋아하고

오빠를 따라하고 싶어 하고

오빠와 똑같이 하고 싶어 하는

7살 유치원생, 오빠바라기 다인 양이기에

오빠처럼 한꺼번에 양껏 먹어 보리라 결심을 했지만

7살 여자 아이가 한 번에 요거트 5개는 너무 많죠.

결국 두 어개 먹고 오빠에게 패쑤...






머리카락을 엉덩이까지 기르고 싶다는 다인이의 염원이,,,

엉덩이가지는 아니지만

견갑골 아래까지는 머리카락이 자라게 만들었네요~~~



유치원 선생님들은 모두 천사!

선생님이 머리 만져 주시는 걸 좋아해서

아침마다 그냥 유치원에 보내면

선생님이 이렇게 저렇게 정말 예쁘게 머리를 묶어 주십니다.









내년이면 초등학생이 될 텐데

초등학교에서는 절대로 있을 수가 없는 일이기에,,,



마지막 유치원 생활에서는

선생님의 손길을 더 많이 느껴보게 하려고

아침마다 치렁치렁 머리를 그냥 보내요~

쌤이 묶어 주시니까 ㅋㅋㅋ







7살 다인이는 말은 진짜 어마무시하게 안 듣지만

예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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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겨울방학 6살 이다인 하루 일과 




유치원이 방학을 했어요.

짧게나마 방학을 한다는 안내문과는 달리 주말 포함 총 11일이나 되는

어마어마한 방학기간 ㄷㄷㄷㄷ



아직 6살 밖에는 되지 않았기에

혼자서는 심심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하루종일 엄마를 졸졸졸 따라 다니며

엄마 옆에 착싹 붙어 있는 다인이입니다.






제가 뷰티 리뷰를 하느라 사진을 찍을 때,

다인이는 화장을 할 수는 없으니

앱으로 착착착~

정말 귀엽게 화장을 하며 놀기도 하지요^^



다인이가 엄마껌딱지로 붙어 있는 통에

저는 무언가를 하기가 넘나 힘든데,

다인이의 특징은 꼭 엄마가 (혹은 다른 누군가가) 화장실을 사용하고 있을 때

덩달아 급해진다는 것 ㅜㅜ

우리집은 30년된 아파트를 리모델링한 집이므로

화장실은 한 개밖에 없는데







제가 화장실을 좀 느긋하게 쓸라 치면 

엄마엄마~ 부르다가

화장실 문틈 아래로 그림 편지를 보냅니다



딱 봐도 쉬~ 

쉬가 급하다는 편지

ㅋㅋㅋㅋㅋㅋ






이건 또 다른 편지인데

샤워하고 있는 중에 보내 온 거였어요.

내용은 샤워 다 하고 어부바 

ㅋㅋㅋㅋ



집에서 제가 머리카락을 동그랗게 말아 올리고 있는 것까지

아주 잘 그랬네요~









유치원 겨울방학 동안

다인이는 일주일에 두 번 발레 학원에만 다니는데

최근 발레 학원을 옮겼어요.








무작정 옮기지는 않았고

체험 수업을 1회 들어 본 후에 옮길지 말지 결정했었죠.







처음 들어간 낯선 발레 수업에서

제 눈에는 다인이가 제일 잘 해 보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수업이 재밌다고 하기에

전체적인 상황을 고려해서 새로운 발레 학원으로 옮긴지

아직 한 달이 채 덜 되었어요.

적응중이에요.



엄마니까, 딸인 다인이를 

완전 주관적인 눈으로 보고 있긴 하지만

첫 수업인데 다인이 정말 잘하지 않나요?♡♡♡♡♡






요건 발레 수업 전에 찍은 사진인데

앉아 있는 자세부터가 아주 빛이 나는 이다인 양.



유치원 방학이 벌써 절반정도 지나가 버려서

너무너무 아쉬운 다인이는

내일은 아무데도 안 가고 집에만 있고 싶다는데, 

내일은 하루종일 뭘 하고 지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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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펑펑 유치원졸업식, 늦은 후기

부제 : 유치원 졸업식이 이렇게 슬퍼도 되나요?





다솔이가 유치원을 졸업한 것은 2월 말이지만,

졸업과 동시에 방학, 초등학교 입학 준비 때문에 너무너무 정신이 없었고

초등학교 후에도 넘나 바쁘게 지냈었는데

어맛!? 정신차려보니

3월말이네요.

무려 한 달이나 슝~ 

이제 조금 아이도, 저도 초등학교 시스템에 적응이 됩니다.



다솔이의 유치원 졸업식은

제 졸업식을 포함해서 지금껏 가장 진정성있었던 졸업식이었어요.

생각해보면 특별한 순서나, 특별한 내용이 없었지만

특별한 선생님이 계셨기에

저나 아이나 평생 기억에 남는 졸업식이 되지 않았을까 싶어요.









무지 추웠던 2월 말,

졸업식을 하러 슬슬 걸어갑니다.






오빠 졸업한다고 파마까지 하고 ^^

꼬까옷 입고 신이 난 다인이.









들어가자마자 아이들이 그려 놓은

자화상이 눈에 띄었는데,

다솔 군의 그림을 한눈에 찾을 수 있었어요.

평소 다솔이의 그림스타일을 아니까~ ^^








꼬꼬마 유치원 의자에 앉아서 졸업식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운이 좋게도 세 번째 줄부터가 학부모석 ^^

아이들 바로 뒤, 

그것도 다솔 군 바로 뒤에 앉을 수 있는 참 좋은 자리였더라고요~



요즘 유치원 졸업식은 이렇게 하나봐요~

엄마아빠가 기다리고 있으면

아이들은 졸업가운으로 갈아 입고서 박수 갈채를 받으며 입장합니다.








다 아는 사람들(엄마, 아빠, 선생님들 계시니까)

편안한 유치원에서 졸업식을 하는 건데도

아이들이 어찌나 진지하게 졸업식에 임하는지... 좀 놀랐어요.

아이들은 하루 전날 미리 예행연습까지 했지요.



한 명의 어린이가

학생 대표로 앞에 나가 졸업장을 받는데,







!!!!!!

대표 이다솔 !!!!!!!!!!!!!




이게 웬일?

평소 유치원에 자주 전화를 드리지도 않고

따로 찾아가 뵌 적도 없으며

작은 선물 하나 드린 적이 없는데 다솔이를 대표로 세워 주시다니,

유치원에 대한 호감도, 신뢰도가 급 높아지고 ^^



어제 연습까지 하고 와 놓고서는

왜 말 안했느냐 이다솔아~







나중에 얘기들어보니까

대표로 선출되고 나서 다솔 군이 왜 자기가 해야 되냐고 하기 싫은 내색을 했더니

선생님께서 (유치원에 함께 다니는) 다인이를 위해서 해 달라고 

살살 달래셨다고 해요.



울 다솔, 재롱잔치 영어 발표 때에는

영어 선생님이 대사가 긴~ 문장을 배정해 주시니까

하기 싫다고 버텨서

제일 짧은 걸 골라 와서 엄마 속을 끓이더니 ^^






졸업장을 받으면 옆구리에 끼고

뒤로 돌아서 나붓이 인사를 합니다.







이번에는 착한어린이상.

모든 아이들을 한 명씩 호명해서

일일이 상장을 주시고 금메달을 목에 걸어 주세요.










금메달 땄다고 엄청 좋아했지요.








다음은 송사.

다솔이네반 선생님께서 송사를 하셨는데,



선생님이 아이들을 얼마나 사랑하셨는지가

고스란히 다 드러났던 시간.

아이들과 헤어지는 것이 아쉽고 슬퍼서

선생님께서 펑펑 우셨거든요.

눈물은 전염이 되잖아요~ 학부모들도 울고, 아이들도 울고, 다른 선생님들도 울고

졸업식장이 전부 다 눈물바다였어요.



진심이 느껴져서

저도 눈물이 핑 돌았는데

진짜 이 악물고 참았답니다^^

선생님과 함께 이 때부터 끝날 때까지 계속 오열하는 아이들도 있었어요.









다솔이는 눈물을 참느라 애꿎은 손가락만 만지작만지작






졸업식 노래를 앞을 보고 부르고

이 때에도 눈물~








엄마 아빠 쪽으로 돌아서

부모님께 감사하는 노래를 불러 주었는데,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다 주고 싶어>라는 노래로

위키드에서 최명빈이 감동을 주었던 바로 그 곡이었어요.



아이들이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노래를 부르는데,,,,

아웅....

노래 연습을 하느라

아이들끼리 처음 이 노래를 들었을 때에도

다솔이네반 아이들이 모두 다 울었었대요.



집에서 다솔이랑 위키드 1회를 같이 보다가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다 주고 싶어>가 나왔을 때

다솔이는 엄마, 이 노래를 들으니까 갑자기 눈물이 나와... 하면서 울었었는데,

졸업식장에서는 울지는 않았지만 

노래는 안 부르고 내내 슬픈 표정 ^^






다인이도 감동?







짧지만 강렬했던 졸업식이 모두 끝나고

가족들끼리 사진 촬영을 했는데

다른 친구들은 우편으로 집에 보내 주셨고

우리는 다인이가 계속 유치원에 다니니까 다인이 편으로 사진을 보내주셨어요.

기대하지 못했던 감동 선물~^^




다솔이네반 담임 선생님이랑 찍은 사진도 정말 마음에 들어요.

선생님이 너무너무 예쁘게 잘 나왔고

자주자주 얼굴 뵐 수 있도록 블로그에 올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이지만,

선생님 사진을 함부로 올릴 수 없으니 꾹꾹 참는 걸로 ㅜㅜ









졸업 축하해~

유치원생 일 때가 좋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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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증명사진으로 보니 다솔이가 정말 많이 자랐네요~

6살이 되면서 유치원 입학서류에 필요해 찍었던 가운데 사진이

제일 귀여운 것 같아요^^

맨 왼쪽 사진은 20개월 전후로 찍었던 여권 증명사진이고,

오른쪽은 여권 갱신하려고 찍었던 사진인데,

(다솔 아빠가) 물 묻혀서 옆으로 빗어넘긴 머리가 참 안타깝습니다 ㅋㅋㅋㅋ

 

 

 

다솔이가 유치원에서 생활하는 사진들을 보면

참 귀엽다는 생각과 함께,,, 친구들이랑 다른 면면들을 보면서

완전 고슴도치 엄마로 빙의해서 오잉 기발한데????

창의력 짱인데,,, 싶을 때가 많은데요,

 

 

다솔 군의 늦여름부터 늦가을까지 유치원 생활들을 모아봤어요.

 

 

 

 

 

친구들과 손잡고 찍는 사진에

혼자 뒷짐지고 있는 ~

사실 유치원 친구들끼리는 남자여자 구별없이 다 스스럼없이 잘 지내는데,

울 다솔군 여자 친구랑 손잡고 찍은 사진이 거의 없어요.

 

 

더군다나, 다솔이 옆에 있는 친구는 다솔이가 유치원에서 제일 좋아하는 여자 친구라서 그런가?

손을 숨기고 잡지 않습니다 ㅜㅜ

 

 

 

 

 

대부분의 아이들이 요런 동작으로 사진을 찍었던

우산 그림자에,

 

 

 

 

 

 

울 다솔 군, 몸까지 뒤로 기울여 너무너무 포즈를 잘 취해 주어서

엄마를 흐뭇하게 만들었고,

 

 

 

 

 

 

 

 

유치원에서 한 활동들도

너무너무 잘 해 주고 있더라고요~

미술 시간에 그린 그림들, 최고입니다~^^

 

 

 

 

 

 

 

소방서 다녀와서 쓴 편지

 

 

소방관님께

영웅 힘드시죠?

나중에 불이나면 끄는게 감동적이에요.

건강하세요

고맙습니다.

이다솔 올림

 

 

 

 

 

 

 

사진찍을 때마다 장난기 다분한 표정을 짓는데,

요로코롬 찡그리거나

아님 자는 척 하거나,

아님 무표정(=멍하게 보임 ㅋㅋㅋ)을 일부러 지으며 찍더라고요,

 

 

 

 

 

 

 

선생님이 주문한 포즈인지

남자친구 여자친구 할 것 없이 모두 꽃밭침을 하고 찍은 사진에

 

 

 

 

 

 

유일하게 다솔이만 이 포즈

ㅋㅋㅋㅋㅋㅋ

 

 

 

 

 

 

아님 이런 무표정이거나

 

 

 

 

 

 

 

 

 

 

 

 

유치원 활동들~

 

 

 

 

고구마캐기

 

 

 

 

 

 

자기에게 절제할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울 다솔군,

만화프로그램을 절제해요 ㅋㅋㅋ

알긴 참 잘 아는데,

기가 막히게 잘 아는데,

 

 

이번 주말 내내 만화프로그램만 보고 살았네요~

 

 

 

 

 

 

다들 가방 손잡이를 잡고 찍은 사진에서

울 다솔이만 또 목에 걸고 무표정 ㅋㅋ

 

마지막으로 다솔이가 '가을'을 주제로 지은 동시를

선보이며 글을 마칩니다.

 

 

 

 

 

 

가을은 추워

                                                 이다솔

 

 

 

가을은 너무 추워

그렇지만 꽃을 볼 수 있네

그렇지만 변덕이네

가을은 추웠다 더웠다

완전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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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탕, 초콜릿, 아이스크림...

 

 

우리 아이들을 행복하게 해 주는 음식들은 대부분 다 달콤한 것,

제가 어렸을 때를 떠올려보면 남동생이랑 더 먹겠다고 싸웠지 덜 먹겠다고 미룬 적은 한 번도 없었던 것 같은데

밥이 한 숟가락이라도 적게 들어 있는 밥그릇을 차지하게 위해 애쓰고

왜 엄마는 나만 많이 주냐고 울먹거리는 아이들은 제 자식이지만 도무지 이해가 안 되는 상황...... .

 

 

입맛이 고급지고 까다로워서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바나나맛 우유나 딸기 우유도 우리 아이들은 안 먹고

같은 밥이라도 고급스러운 레스토랑에서는 분위기를 타는지 잘 먹고 ㅜㅜ 

아이들을 잘 먹이는 일이 생각보다 참 어렵구나를 처절하게 느끼고 있는 요즘이에요.

 

 

 

 

 

 

 

 

며칠 전 유치원에 학부모 상담을 다녀 왔어요.

와!!!

전문가는 역시 전문가!!

미혼이시고, 저보다 나이도 어리신데 선생님은 역시 선생님!

 

 

아이들을 참 열정적으로 지도하고 있으셨고

교육 철학도 매우 훌륭하셔서 존경하는 마음이 퐁퐁퐁 샘솟았었는데요,

선생님께서 유치원 아이들에게 하는 식사예절교육 내용이 무척 마음에 들었어요.

 

 

유치원(7세반)의 식사 시간은 40분이에요.

학교처럼 식사를 다 마친 아이들에겐 자유롭게 놀거나 쉴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지요.

유치원 선생님이 말씀하시기를, 

식사 시간은 행복하게 밥을 먹으면서 함께 소통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하시지만

아이들에게 친구들과 얘기를 하면서 밥을 먹자고 하면

얘기하고 장난치고 웃고 떠드느라

정작 밥 먹는 것은 뒷전이 되기가 쉽대요.

 

 

그래서 식사규칙 1. 식사시간에는 조용히 밥을 먹는다.

밥을 열심히 열심히 맛있게 먹고 난 후에 친구들이랑 이야기를 하거나 장난감을 가지고 놀 수 있는데

7세는 사회성을 길러야 하는 과정이기도 하고

어른들에게도 자기가 밥을 먼저 먹었더라도 일행을 기다려 주는게 예의이고

사회적 통념으로 적용되니까

 

 

식사규칙 2. 밥을 다 먹은 사람은 친구가 밥을 먹을 때까지 기다려 준다.

친구들이 어느 정도 식사를 할 때까지 기다려 주는 배려를 갖도록 한대요.

그러나 점심 시간은 정해져 있고

밥 먹는 속도가 매우 느린 아이들도 있으니까

밥을 먼저 먹은 친구들이 마냥 기다려주기에는 무리가 있죠.

모든 친구들이 밥을 다 먹을 때까지 기다리라고 하면

기다리는 친구들도 불만이 쌓일 수 있고, 남은 친구들에게는 그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으니까요.

 

 

그러니 식사규칙 3. 지정해 준 시간이 지나면 먼저 먹은 친구들은 자유롭게 놀 수 있다.

적당한 시간이 흐른 후에는 밥을 덜 먹은 친구들은 계속 밥을 먹고

식사를 이미 마친 친구들은 자기가 원하는 놀이를 하면서 놀 수 있도록 하신다고 했어요.

들으면서 진짜 멋지고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감탄했습니다.

 

 

밥을 너무 천천히 먹는 아이들에게는 밥을 다 먹고 노는 친구들이 자극이 되어

스스로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고

밥을 일찍 먹는 아이들에게는 친구들 배려하는 마음을 가르칠 수 있으니까요~

 

 

 

 

 

 

아들과 딸을 같이 키우면서

비슷하면서도 참 다르다는 것을 많이 느끼는데,

식성은 비슷하지만 성격은 참 많이 달라요.

 

 

차창 밖으로 내리는 비보다 더 굵은 물줄기를 쏟아내는 딸아이.

이 날 안절밸트를 풀고 앞좌석으로 오려고 하기에

(보통보다 조금 큰 소리로) 얼른 자리에 앉아서 안전밸트를 매라고 소리를 쳤더니,

엄마 때문에 깜짝 놀랐다며 갑자기 서럽게 엉엉 우는 거예요.

(((순식간에 자기가 피해자가 되는...)))

 

 

 

 

 

 

 

 

 

딸아이는 10분이 넘도록 엉엉엉 울고,

전혀 감정이입 없는 아들래미는 그 옆에서 춤추고 노래하고 난리도 아니고

완전 멘붕의 상황에서 달래고 얼러도 소용이 없기에

나도 모르겠다 싶어 귀막고 앞만 보고 갔는데,

몇 분이 지났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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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서 약속이라도 한 듯 콜콜콜 잠이 들어 버렸어요.

히유~~ 아직도 멀고 먼 육아의 세계...

언제쯤 척하면 착! 육아의 달인이 될 수 있을까요?

 

 

유치원 선생님들~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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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경쟁률이 장난이 아니에요.
40명을 뽑는데 자그마치 800명이 와 버렸다네요~
(형제, 자매가 그 유치원에 다니는 경우 동생은 그냥 입학이기 때문에 경쟁률이 더 높았던 듯...)
눈 오는 날 다인이까지 대동해서 추첨에 참가했건만,
정원 40명에도 못 들어가고 후보(?) 40명에도 못 들어가서 안타까운 맘으로 돌아와야만 했어요.


[어린이집 적응기] 눈물로 시작했던 다솔이의 첫 등원이야기
http://hotsuda.com/1106

---를 썼던 기억이 생생한데, 벌써 졸업반이에요.


다솔이는 다른 친구들보다는 어린이집을 늦게 들어가서
6월부터 어린이집 생활을 시작했었는데요,
맘 여리고 수줍음 많은 다솔이가 어린이집에서 어떻게 생활을 할지 너무나도 궁금했답니다.
어린이집에서 카페에 자주 올려주시는 사진을 보며
다솔이가 어떻게 성장해 나가고 있는지를 파악하고 있는데요,


다솔이와 함께 컴퓨터 앞에 앉아서
어린이집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이야기를 듣는 재미도 정말 쏠쏠해요.
불과 얼마 전만 해도 말을 못했던 다솔 군이 이젠 설명도 술술술~




다솔이는 그동안 어린이집에서
생일 파티의 주인공도 돼 보았고요,


(다른 친구들의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해서 올리는 점 이해해주세요.)





수업 시간에도 열심히 잘 참여를 했고요,




뮤지컬 공연도 보러 다녀 왔고요,




간식도 스스로 냠냠냠 잘 먹었고요,




놀이터에서도 신나게 잘 뛰어 놀았어요.


다솔이는 어린이집에서 체육, 음악 특기 수업을 받는데요,



수줍음이 많아서 예전에는 다른 친구들 보는 앞에서 혼자서 해야하는 것은
쑥스러워서 난감해 하고 어쩔 줄 몰라하는 것이
표정에서 다 드러나는데(하지 않았던 적도 많았대요.)




시간이 지나면서 특기 수업을 참 잘 즐기게 됐어요.
집에 와서도 수업 시간에 (특히 체육시간) 배운 내용을 저에게 선보이기도 하고
체육 선생님이 좋다고 말하기도 했었답니다.


아참, 집에 와서 저랑 같이 사진을 보는데
다솔이가 매번 특기 수업 시간 마다 제일 끝쪽에 앉아서 사진에도 잘 안나오고
수업도 잘 못 듣는게 보이는 듯 해서,
어느 날은 제가 사진에 잘 보이도록 창문 가운데에 앉으면 어떻겠느냐고,
그래야 엄마가 다솔이를 잘 볼 수 있다고 말을 한 적이 있어요.




그랬더니 그 후부터는 제 말을 기억하고
수업 시간마다 한가운데, 창문 아래에 앉아서 저를 감동시켰답니다.
정말 이건 좀 감동이었어요!!!!



어린이집에서 그리고 만든 작품들은 모두 다솔이 방에다 붙여 놓았는데요,
집에 전시하는걸 알기에 더 열심히 만드는 것 같습니다.




다솔이는 그동안 키도 많이 자라서
친구들 보다 훌쩍 큰 모습을 관찰해 볼 수 있어요.
뿌듯뿌듯~~
 


그래서 줄다리기도 맨 앞에서 하고,


 
10월 지나면서부터는 사진을 저장해 두지 못해서 주로 여름 사진이네요.
하루하루 잘 성장하고 있는 다솔 군,
유치원 추첨에서 떨어져,
아직 유치원은 못 정했지만 어디에 가서든 잘 해낼 거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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