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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다가 오니까 슬슬 아이들 한복 걱정이 되는거에요~
한복을 입히면 명절 때 정말 귀엽고,
유아 한복은 부피도 작으니가 해외 여행 갈 때도 돋보이는 정장이 되어,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남겨 줄 수도 있는 정말 정말 최고의 옷이긴 한데요~


<< 다솔이 3살 때 한복입고 싱가포르 크루즈 갔을 때 사진 >>




그런데 정말 아이러니 한 것이 우리나라에서는 명절 아니면 도무지 입을 날이 없다는 거예요.
특별한 날 잘 챙겨 입힌다고 한복을 입히면
오늘 무슨 날인가?? 하는 얘길 듣게 되고
가족이 아닌 분들의 결혼식에도 괜히 한복 입혀 데려갔다가는 살짝 민망해지니까
추석빔으로 한복 말고 정장을 사 주자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솔이는 남아 정장을 (눈이 빠지도록) 검색해서 사 줬고요,
상하세트 한 벌, 자켓 하나, 셔츠 하나 요렇게...
(아래에서 제가 구입한 남아정장 & 여아 원피스에 관한 자세한 설명도 해 드릴게요~)




다인이는 여아 원피스 두 벌
역시나 눈이 빠지게 검색을 해서 고르고 또 골라서 사 주었답니다.


옷을 샀으니 패션쇼를 좀 해 볼까요?





다솔이 먼저 모델처럼 포즈도 취하고 소품도 사용해서 사진을 찍어 봤는데~
아웅....말이 패션쇼지
사진 몇 장 찍는데 둘이서 어찌나 말썽을 부리는지...
아역 모델은 절대 못 시키겠더라고요.
둘다 비싸게 굴어서 비굴하게 사탕을 바치고 눈 앞에는 만화 영화 상영까지 하면서
겨우겨우 달래 찍었답니다~



다솔이가 입은 남아 정장 재킷




이럴 때 엄마는 웃습니다!!!
야호!!! 이거 품절~
톰키드 제품인데 세일율이 좋아서11000원대로 산 재킷인데요~ (정가는 8, 9만원대였던걸로 기억해요.)
실제로 받아 보니 미세한 펄감도 예쁘고, 재킷이라 욕심을 부려서 120로 샀더니 넉넉해서
소매 한 번 접어 입히면 지금도 멋지게 입을 수 있고 내년까지 잘 입을 수 있겠어요.
(이다솔 48개월, 15.6kg, 키는 정확히는 모름 ㅜㅜ 110이 딱 맞음)

 



같이 좀 찍어 보라고 했더니,
발길질을 하며 홀로 무대를 독차지 하는 이다솔 군.
사진 찍는걸 정말 즐기게 됐어요.




우는 다인이를 겨우겨우 달래서
사탕 하나씩 물려 주고, 눈물 묻언 촉촉한 눈가로 사진을 다시 찍습니다.





저는 아이들 옷을 살 때는 무조건 70% 이상 세일을 할 때만 주문을 해요.
왠만하면 인터넷 떨이로~
90%까지 내려갈 때를 기다리는 때도 많은데,
그러다가 원하는 사이즈가 품절이 되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되도록이면 70% 정도에서 사는 경우가 많죠.


그런데 다인이 옷들은 예쁜 원피스는 할인률이 낮고,
정말 할인이 많이 된 옷들은 한 발 늦어 품절인 경우가 너무 많아서
그냥 50% 정도만 할인 된 것들로 주문...
둘째라 다 늘어지고 얼룩 가득한 오빠 옷을 많이 입히니까
새로 사 줄 때 만큼은 예쁜 걸로~





다인이가 입은 여아 원피스는 월튼키즈는 100사이즈예요.
다인이는 24개월이라 90입히면 딱~ 맞는데,
저는 멀리멀리 미래를 내다 보는 엄마이므로^^ 내년까지 넉넉하게 입으라고 100으로 샀어요.
(이다인 24개월, 11kg, 키는 잘 모름 ㅜㅜ)

 



다인이가 입은 여아 원피스



저도 글 쓰면서 알았는데, 이거 신상이었네요~
그리고 할인률도 생각보다 적었어요.
그래도 자주 가는 사이트라 적립금 좀 받고 해서 그런대로 괜찮게 샀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머리카락 풍성하고 얼굴 흰 모델 언니보다는 덜 예쁘지만,
그래도 파란색 원피스 입은 다인이 귀엽습니다^^






다솔이가 입은 남아 정장 상하세트




이건 조끼와 셔츠를 입은 게 아니라
티셔츠 처럼 보들보들한 면으로, 바지도 보들보들한 면으로 되어 있는 옷이에요.
그래서 아이들이 입고 벗기에도 편하고 좋아서 잘 샀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이것도 신상품이라 너무 비싸게 산 것이 흠이라면 흠...
애들 옷은 70% 이상으로 떨어질 때 사 줘야 되는데...




다인 언니 옷 갈아 입고 가실게요~~




사탕을 물고 다시 나타난 다인 양.




흔들거리는 것은 기본,




갑자기 울어 버리고,




사탕 때매 침은 질질




텔레비전 보느라 시선은 빼꼼~
그래도 정말 귀여운 다인 공주님~


이번에 확실하게 안 사실인데, 다인이는 분홍색 보다 파란색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분홍색을 입으면 얼굴이 더 까매 보임 ㅜㅜ




다인이가 입은 여아 원피스



요것도 월튼키즈에서 샀고요, 역시 110사이즈.
할인을 적게 받아 배가 아프지만, 10월에 결혼식이 두 건이나 있다는 사실에 환호!!!
추석빔으로 샀지만 결혼식, 돌잔치 등등에 갈 때 활용도가 높을 걸로 예상을 하고 주문을 했었거든요~
얘들아~ 추석 말고도 더 입을 공식적인 자리가 생겼다~!!
열심히 열심히 입자.


아참! 저기 사진 속에치마가 흰색으로 나왔잖아요?
상세 설명을 읽어 보니 금샤~라고 써 있던데 주문을 할 당시에는 사진만 보고 샀다가
받고서 깜짝 놀랐어요. 흰색 치마가 더 예쁘다고 생각했었거든요.
포토샵으로 사진을 밝히다가 너무 밝아져 버렸나봐요~
입혀 보니 금색펄샤도 괜찮네요.


자자.... 다시 패션 쇼.




아이들 사진 찍는 거 참 보통일이 아니네요~


다솔이가 입은 남아 정장 셔츠



오예~ 오예~ 5,900원!!
정말 저렴하지 않나요? 이거 원래 가격은 생각이 정확하게는 안 나지만 꽤 비쌌고요,
그래서 그런지 이것과 동일한 디자인에 파란셔츠가 훨~씬 더 예뻤는데 전사이즈 품절...어쩔 수 없이 베이지를 샀었어요.
파란색은 진짜 지금도 생각날 만큼 더 예뻤어요.


톰키드는 약간 옷이 크게 나오는지 120 사이즈 샀는데,
5살 짜리 다솔이에게는 좀 컸어요.
그래도 셔츠는 재킷 속에 입는 거니까 둘둘 접어서 구겨 넣어(?) 입히고
매무새 다듬어 주면 괜찮을 것 같아요.




포즈 취해 보라니까
갑자기 하트 모양을 손가락으로 만들어 보겠다며,
전전긍긍하는 다솔 군과
뭐 하는 지도 모르면서 무조건 따라하는 다인 양.


고생했어~
모델 놀이 끝!!!!


한복 대신 추석빔으로 산 원피스와 정장 정말 예뻐요!
잘 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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