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클라키 리버크루즈 선상 위 레이저쇼





8년 전에 싱가포르에 여행을 왔을 때에도,,,

클럽 한 번 안 갔지마는 ㅋㅋㅋ

클라키의 밤은 꽤 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었기에

이번에도 클라키에서 밤에 리버크루즈를 타기로 미리 계획을 해 두었어요.





↑↑↑↑↑↑↑↑↑↑↑

클라키 점보 씨푸드 칠리크랩 다시 보기






싱가포르에 가면 꼭 먹어 보는 칠리크랩.

예전에는 칠리크랩 페퍼크랩이 유명했었는데 8년이 지나는 동안

씨리얼 크랩도 새롭게 두둥 떠오르고 ^^



그러나 저는 그래봤자 게 맛이라고 생각하기에,,,

이미 칠리크랩을 먹어 보았기에

남편이 새우에 이어 게, 갑각류 알레르기까지 생겨 버렸기에

이번 여행에서는 싱가포르 여행자들이 열광하는 크랩은 안 먹고 왔어요.



아이들도 어리고,

한국에서도 크게 좋아하지 않는 게 요리를

굳이 싱가포르에서 먹을 필요는 없죠.

한국에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 여행지에서도 그닥 당기지 않는 것

((( 철저히 주관적인 저의 지론입니다^^ )))



저는 게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한국에서도 게 요리를 매우 좋아했던 분들이라면

한국보다 훨씬 더 다양한 조리법을 가지고 있는

싱가포르에서 꼭꼭 게 요리를 먹어 봐야겠지요~~~~~~

클라키에서는 저도 가 보았던 점보 씨푸드가 유명하고요,

조금 더 저렴하게 먹으려면 호커센터, 혹은 근처 말레이시아에서 먹는 것도 괜찮다고 들었어요.








남편이랑 둘만 찍은 사진은 별로 없어서

이번 여행에서는 셀카로 많이많이 찍어서 남기려고 노력을 했는데

울 꼬맹이 ... 특히 다인이가 자기도 사진에 나와야 한다며 많이 방해를 했어요 ㅋㅋㅋ

오동통한 다인이의 손가락 ~






물론 낮에도 운치있는 싱가포르 클라키지만,

클라키는 밤이죠!!!!!!!!



5시 즈음 클라키에 도착을 하여

이른 저녁을 먹은 후에



↑↑↑↑↑↑↑↑↑

싱카포르에서 꼭 먹어 봐야 할 송파바쿠테

클라키 본점 자세히 보기







밤이 되기를 기다렸습니다.

느긋하게 앉아서 해가 지고 싱가포르의 야경이 반짝반짝 빛이 나기를 기다리는데,

울 다솔 다인 꼬꼬마 왈,,,,

왜 기다리는 거냐며 ㅋㅋㅋㅋㅋㅋㅋ

이만큼 어두웠으면 됐지 더 기다려야 되는 거냐며 치근덕거리기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끝말잇기, 참참참, 369게임, 모션 맞추기 등등을 하며

아이들의 비위를 다 맞추어 주었지요.



어두워진듯 보이지만







카메라 모드를 조정하면

요렇게 밝은 사진이 찍힙니다.

이렇게 밝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것이,,, 아직 클라키의 본격적인 밤이 되지 않았다는 증거

7시는 넘어야, 진짜 클라키를 즐길 수 있습니다.







떠다니는 리버크루즈 배들을 구경하면서

클라키의 밤을 조금 더 즐기다가,,,



우리도 클라키 리버크루즈를 타러 가기로 했는데요,

우리는 이번 15박 16일 여행의

비행기삯, 호텔비, 액티비티를 대부분 다 한국에서

할인 된 가격으로 미리 결제를 해서 갔었어요.



현장에서 결제를 하는 것이 당연히 제일 비싸고

싱가포르에서도 현지여행사 등등에서 액티비티 가격을 저렴하게 판매를 하는데요,

제가 조사해 본 바로는 

한국에서 미리 일찌감치 사서 가는 것이 제일 저렴합니다.



그런데 클라키 리버크루즈는 미리 사 가지 않고

현장에서 결제를 했어요.

8년 전에도 현장에서 구입을 했었는데

정확한 가격이 생각나지는 않지마는 그렇게 한 데에는 이유가 있겠지요?







클라키에 놀러 오신 중국인 관광객에게

가족 사진을 부탁드렸더니



처음 사진을 찍어 보시곤

너무 어둡다며

플래쉬 터트려서 두 번째 사진을 찍어 주셨어요.

얼마나 친절한 분들 많으신지~~~

대박!!!!!!



우리는 원래 DSLR 캐논 5D mark2 카메라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웬만한 여행에는 그 큰 카메라를 가져 가곤 했었어요.





대강 이런 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 여행에서는 새롭게 콤팩트 소니카메라를 장만해서 편안하게 다녀왔는데,

꼬맹이들 둘에다가 캐논 카메라까지 가져 갔으면 

헐크로 변했을 지도 몰라요 ㅋㅋㅋㅋ



사진은 캐논 보다 훨씬 덜 이쁘고

못하지만 ㅜㅜㅜㅜ








드디어 클라키에 밤이 찾아왔어요.

우리가 원하는 

알록달록!!! 싱가포르의 예쁜 야경이 빛을 발하는 그 시간~~~~



싱가포르는 밤 문화가 없기에

심지어 맥주 축제도 6시부터 10시까지인 참 착한 나라이기에 ㅋㅋㅋ

7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 

클라키에서 본격적인 싱가포르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시간입니다.






우리 부부는 신혼여행을 클럽메드 빈탄으로 갔었는데

(저는 그 당시 잘 몰랐지만) 싱가포르를 하루 경유해서 가는 신혼여행 상품이어서

싱가포르에서 하루 자고

클라키에서 점심 식사를 한 후

클럽메드 빈탄으로 들어가는 일정이었었어요 ~~~



그러니 결혼 10주년에 다시 온

이번 싱가포르 여행이

우리 부부에게는 참으로 의미가 있는 일이지요~









싱가포르 가족여행

클라키 리버크루즈를 타러 표를 사러 왔는데,

남편이 이 앞에서 살짝쿵 고민을 하면서 가방 속에 있는 하루치 여행 경비를 다 꺼내서

횡설수설 하는 것이 보였습니다.



왜 그랬지???

나중에 물어보니,

그냥 리버크루즈도 있었는데

이왕이면 레이저쇼를 볼 수 있는 리버크루즈를 타려고

이 날치 전재산을 털었다고 해요^^

그냥 리버크루즈보다는 훨씬 더 비싼 레이져쇼를 볼 수 있는 리버크루즈.



별 생각 없이 클라키의 밤을 즐기다가

리버크루즈 표를 끊으러 갔는데

다행히도 7시 30분이 마감인 레이저쇼 리버크루즈의

마지막 승객으로 표를 끊어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절대로 택시 안타고

값비싼 여행객 식사 대신 되도록 현지인 식당을 선호하는 저이지만

어쩌면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싱가포르 클라키 여행이니 당연히 리버크루즈는 레이저쑈를 봐야 되지요!!!

신혼 여행 후 10년 만에 다시 온 싱가포르

다솔이 꼬꼬마였을 때 왔다가 8년 만에 다시 온 싱가포르

아마 최소 10년 즈음은 다시는 싱가포르 여행이 없지 않겠어요?

세상은 넓고 여행할 곳은 많으니~~~~

그러니 이번에 후회 없이 다 구경하는 것이 좋아서

리버크루즈를 레이저쇼로 선택한 것이 정말 잘한 것 같아요.









클라키 리버크루즈 선상 위 레이저쇼



레이저쇼를 볼 수 있는 마지막 티켓을 사서 배 위에 올랐기에

배 뒷편에는 이미 만석이고

우리는 앞에 앉아서 갔는데요,

이것도 나중에 생각해 보면 더 좋았던 것이



마리나샌드베이 호텔 근처 레이저쇼를 구경하러 가기 까지는

편안하게 앞자리에 앉아 

경치를 구경하면서 리버크루즈를 타고 가다가

마리나베이샌즈 호텔 근처 레이저쇼를 구경할 때에는

어차피 서서 그 감동을 다 느껴야 하므로

뒷자리 탁 트인 공간으로 가서

온 몸으로 온 마음으로 레이저쇼를 감상을 하고,,,,







중간에 한 번 승객들이 내린 후에는

뒷 자리가 남아서^^



클라키 리버크루즈 선상 위 레이저쇼를 보고

돌아오는 길에는

탁 트인 뒷자리에 앉아 또다른 경치를 보면서

리버크루즈를 탔던 그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1석 3조 ㅋㅋㅋ

넘나 긍정적인 저 ㅋㅋㅋㅋㅋㅋㅋㅋ











클라키 리버크루즈 선상 위 레이저쇼는 정말 볼만했어요.

사진으로 보는 건

실제로 보는 것의 1/100 정도



실제로 눈으로 보는 것이 훨씬 더 아름답고 감동적입니다.

남편은 레이저쇼를 동영상으로 다 찍어 놓던데,,,

팔 아프지 않았니????

담번에 클라키 리버크루즈 선상 위 레이저쇼 동영상만

변환해서 다시 포스팅을 쓸게요.

실제로 보는 것처럼 절대로 동영상 속에 담을 수 없었겠지마는요...... .



아이들에게 레이저쇼를 보여줄 수 있어서 정말 기분이 좋았어요.

아무생각없고 생각의 깊이가 얕은 거 같아 보여도

울 꼬맹이들 참 많은 것을 느꼈을 거예요~






클라키 리버크루즈 선상 위 레이저쇼를 보기 전에

다인이가 터키 아이스크림을 사 달라고 졸랐었는데, 알았어 배 타고 와서 사줄 게 했더니만

이런 건 잊어버리지도 않네욤 ㅋㅋㅋㅋ



하나에 6씽딸

6 X 약835 = 약 5,000원

아이스크림 두 개에 약 10,000원 ㄷㄷㄷㄷㄷㄷㄷㄷ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ㅜㅜㅜㅜㅜ



눈물이 나네요 ㅋㅋㅋㅋㅋ












그래도 그냥 아이스크림은 아니고

터키 아이스크림이니까.

아이스크림 + 쇼가 포함된 아이스크림쇼이니까

한국이라면 절대로 안 사줬을 비싼 아이스크림을 싱가포르에서 사 줘 봅니다.



이 아저씨도 하루종일 비슷비슷한 방법으로

아이스크림쇼를 펼치느라 얼마나 피곤했겠어요~~~~

다솔 다인에게 아이스크림을 주다가 심지어 넘어지기까지 했었음 ㄷㄷㄷ



다인이는 터키 아이스크림 아저씨가

오빠는 별로 안 놀리고

자기에게만 더 심하게 장난치고 놀린다며 볼멘소리를 했지만

그게 다 가격에 포함되어 있는 거란다, 얘야~~~

인사동에서 한 번, 싱가포르에서 또 한 번

두 번이나 경험해 봤으니

이제는 되도록 사 먹지 말자꾸나.

맥도널드 500원짜리 아이스크림만 사 먹자꾸나....

 






클라키 리버크루즈 선상 위 레이저쇼를

약 한 시간 정도 본 후에

오늘을 마무리하면서 먹은 터키 아이스크림.

클라키의 밤이 달콤하게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반응형
반응형





하남스타필드 아이스크림 젤라티젤라티




한여름에도 아이스크림을 잘 먹지 않는 나에게

한겨울에 아이스크림을 사 달라는 다인이가 잘 이해가 되지 않지만 ㅋㅋㅋ

원래 커피 + 디저트(케이크)를 먹으러 간

하남 스타필드에서 케이크 대신 아이스크림을 선택하고

배가 불러서 케이크는 먹지 않겠다는 다인이를 이길 자신이 없기에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엄마인 죄로

평생 '을'인 나는 디저트 가게 대신 아이스크림 가게로 입장 ㅜㅜ







콘이나 컵에 2가지 맛을 담아 주는

하남스타필드 아이스크림 젤라티젤라티

다인이는 누텔라 +딸기를 골랐어요.

4천원.







우리 앞에서 주문한 아이스크림.



컵 보다 콘이 더 예쁘지만

아이들은 떨어뜨릴 수도 있고

아이스크림을 먹는 속도가 늘 줄줄줄 녹아 흘러내릴 수도 있으니

아이들은 대체적으로 콘 말고 컵으로 선택하는 것 같아요.







아이스크림 콘으로 장식한 인테리어가 예뻤고~








커피도 마실 수 있어서

딸램 + 엄마

아이스크림 + 커피 조합으로 주문할 수 있어서 좋았던

하남스타필드 아이스크림 젤라티젤라티










요거 뒤에,

드디어 우리 차례~









누텔라 + 딸기 아이스크림

딸기는 셔벗이었어요.









앉아서 먹고 갈 수 있어서

느긋하게 자리잡고 앉아 천천히 먹는 것은 좋았는데,



스타필드 하남, 하필 이 날은

실내 난방이 제대로 되지 않았는지 좀 추웠어요.

추운 날씨에 추운 곳에서 차가운 아이스크림을 먹으니

생각만큼 맛이 좋지 않았는지

몇 숟가락 먹지 않고 안 먹겠다는 다인 양 ㅜㅜ



그 눈물 만큼의 아이스크림이

4천원이라고 ㅜㅜ







몇 숟갈 안 먹고 

못 먹겠다는 다인이 때문에

나머진는 내가 먹음 ㅋㅋ

맛있구먼 왜 안 먹냐옹?








조금 지나니 손님들이 구름떼처럼 밀려 온 하남스타필드 아이스크림 젤라티젤라티

아이스크림 좋아하는 분들

정말 많으시더라고요.



저는 다이어트 때문에 자기최면으로 아이스크림을 싫어한다, 싫어한다....

주문을 외워서 싫어하게 되었지만

하남스타필드 아이스크림 젤라티젤라티 맛있어요.


반응형
반응형

 

 

 

 

 

 

롯데월드몰에 놀러 갔다 왔어요.

롯데월드몰에서 무료 전시, 공연을 자주 한다는 걸 알고

미리 홈페이지 찾아보고 그 시간에 맞춰 무료 공연을 보는 센스 ^^

제가 롯데월드몰에 놀러 갔었을 때는

 

 

 

 

 

 

 

4층 조이 씨어터에서

마임 공연을 했는데 생각보다 꽤 긴 시간 공연을 해 주어

아이들에게 보여 주기 좋았어요.

찾아 보니 1월 중순까지 토요일에는 마임공연 일요일에는 마술공연이 계속되어서

일요일에 또 놀러 가서 무료 공연 보려고요~^^

 

 

관객들 중에서 무작위로

여자 1명, 남자 1명을 뽑아서 공연에 참여를 시키는 시간이 있는데

오잉?

저랑 남편이 뽑혀서 ㅋㅋㅋㅋ

제가 먼저 한 차례 부끄러움과 민망함을 경험한 후,

그 다음엔 남편이 ㅋㅋㅋㅋ

 

 

남편은 생각보다 너무~ 잘 해서

사람들이 공연하는 분들 보다 '저 아저씨'가 더 잘한다며

춤추는 게 많았는데!!!!!

어떤 사람들은 공연이 끝난 후에 우리도 공연팀인줄 알았다며

너무 잘했는데 작은 선물이라도 줘야 되는게 아니냐며

우리 대신 서운해해주기도 했어요~^^

 

 

기념으로 동영상도 찍어 두었지만

부끄러우니 공개하지 않는 걸로 ㅋㅋㅋㅋ

 

 

 

 

 

 

 

크리스마스 즈음이어서

장난감 병정 퍼레이드랑 산타 루돌프랑 사진찍는 시간도 있었어요.

 

 

 

 

그리고 역시 롯데월드몰 4층에 있는

아이스팩토리 아이스크림 가게.

 

 

 

 

 

 

 

사실 이 사진들은 여름에 DSLR 카메라 가져 갔을 때 찍어 둔 사진인데

포스팅을 안하고 묵혀두었던걸

이번에 또 아이스크림 먹은 이야기를 쓰면서

다시 가져 온 것이에요.

 

 

 

 

 

 

 

아이스크림들이 너무너무 예뻐서

눈으로 먼저 먹게 되는듯~

아이들이 아이스팩토리를 그냥 지나칠리 없죠.

 

 

 

 

 

 

그러나!!!

가격은 무지 사악해요.

크기도 작은데 3,200원에서 3,800정도입니다.

 

 

너무 비싸죠? ㅜㅜ

 

 

 

 

 

남편이랑 아이들은 하나씩 고르고,

저는 아이스크림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니 굳이 아이스크림을 먹지 않고

카페에서 제가 좋아하는 커피를 사서(커피가 더 비싼 건 비밀 ㅋㅋㅋㅋㅋㅋ)

아이스팩토리 의자에 같이 앉아 먹어요~

 

 

 

 

 

 

 

 

아이들의 요러코롬 귀여운 모습을 보노라면

그깟(?) 3천원이 대수냐며 ㅜㅜㅜㅜ

 

 

 

 

 

 

 

 

 

롯데월드몰 아이스팩토리의 귀여운 인테리어.

바깥은 추운 겨울이지만

롯데월드몰 내부는 매우 따뜻하므로

아이스크림을 먹는게 전혀 어색하지 않아요.

 

 

 

 

 

비싼 만큼 좋은 재료를 쓴 것 같아요.

과일이 그대로 들어가 있는...

 

 

 

 

 

 

 

 

이 사진들은 핸드폰 카메라로 이번에 찍은 사진들~

아이스크림의 모양을 보니까

다인이는 예쁜 걸 위주로 골랐고

 

 

다솔이는 지난 번에 먹었던 아이스크림을 그대로 골라서 먹었네요~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으로도

아이들의 성격을 알 수 있어요~

 

 

 

 

 

저녁 먹기 전에 레고 매장에서 레고 가지고 좀 놀다가

(가고 싶은 레스토랑이 40분 대기였기에)

서울의 30년대부터 80년대를 형상해 놓은 테마거리인

'서울서울 3080'을 구경하며 시간을 보냈어요.

 

 

테마거리 끝쪽에 화장품 매장들이 주르륵 이어져 있는데

무료 메이크업 시연이 한창이었거든요?

5살 다인 양, 자기도 해 보고 싶다고 졸라서 깜짝 놀라기도 했네요 ㅋㅋㅋ

 

반응형
반응형





모히또 아이스크림, 폴라포 냠냠냠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을 먹어 보았어요.







모히또 아이스크림은 라임과 레몬맛 상콤상콤

폴라포는 얼음가득 포도맛이에요.

결론은 둘 다 맛있다는 거~^^







반응형
반응형

 

 

 

 

 

 

엄마, 아이스크림 사 줘

 

 

 

 

 

뜬금없이, 계획도 없었던 나뚜루팝에 성큼성큼 알아서 가더니,

원하는 아이스크림을 고르는 그대, 6살 이다솔 군.

 

 

다솔이는 좋은 거 많이 먹어 봐서 비슷해 보여도 맛없는 건 안 먹어요 ㅜㅜ

치즈케이크 좋아하는데 치즈 함량이 적으면 안 먹고

요구르트도 1+1이라 많이 준다고 덥썩 사면 맛이 다르다며 역시나 안 먹고

아이스크림도 수퍼마켓에서 파는 값 싸면서 큰 아이스크림은 안 먹어요.

입이 고급이야, 잘못 키웠어 ㅜㅜㅜㅜㅜ

 

 

 

 

 

 

외삼촌에게 다솔이 아이스크림 좀 골라주라고 하고

뒤로 빠져 있었어요^^

외삼촌이랑 둘의 뒷모습이 흐뭇해서~

 

 

 

 

 

외삼촌은 쌉싸레하면서도 달콤한

녹차 아이스크림

 

 

 

 

 

다솔이는 체리블라썸을 골랐어요.

 

 

 

 

 

다솔이의 옆모습에서 기쁨이 느껴집니다.

입이 귀에 걸릴 것 같아요^^

외삼촌은 이미 녹차 아이스크림 득템.

 

 

 

 

아고 의젓해라,

 

 

고슴도치 엄마다 보니, 혼자 주문하고 받아서 자리로 가져 오는 모습

별 거 아닌 것 같지만

엄마 눈에는 너무너무 대견하고 멋진 모습임 ㅋㅋㅋ

 

 

 

 

 

 

자, 외삼촌,,,,

근데 주기 전에 나도 한 번 먹어 보고 줄게.

 

 

 

 

역시 체리 블라섬이 맛있는듯

쿨하게 외삼촌에게 넘겨 주고는,

 

 

 

 

 

미련이 남아 자꾸 쳐다보는....

요런 모습은 귀엽고

 

 

 

 

 

 

나뚜루팝 500원 추가하면 싱글컵 1+1

두 개에  싱글컵 두 개 샀는데 3,00원이에요~

요런 이벤트 참 좋은듯~

 

 

 

 

 

참참... 이건 저도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나뚜루팝 10,000원 이상 주문하면 배달을 해 주네요~

생일 때 아이스크림 케이크로 하시는 분들 많으시니 배달시킴 편하겠다~

 

 

 

 

 

 

 

맛있어요~

느긋하게 앉아서 아이스크림 사 먹고 왔어요.

 

 

 

 

반응형
반응형


나뚜루팝 쿼트컵을 포장해 왔어요.


늘 고민고민, 어떤 메뉴를 골라야 할까? 뭐가뭐가 더 맛있을까?
제가 고른건 체리블라썸, 요거요거 블루베리, 베리치즈스마일, 민트레오파드....
이 중에서 민트레오파드가 제 입맛엔 가장 맛있었고, 아이들은 요거요거 블루베리랑 체리블라썸을,
남편은 자기가 좋아하는 초코가 빠졌다며 쌜쭉해졌네요~^^
다음번엔 초코로 전부 다 채워줄게~^^




저희 동네에 있는 나뚜루팝 매장엔 롯데리아, 크리스피크림, 엔젤리너스가 한꺼번에 다 들어와 있는
롯데리아 종합 선물 세트 건물이에요~^^ 
 
 
 

그 중 오늘은 나뚜루팝에서 냠냠냠



다양한 컵 사이즈들~
먹어 보니 아이스크림 킬러들이 대거 상주해 있는 저희 집은
쿼트컵 정도 먹어 줘야, 아이스크림 먹은 기분이 나더라고요~ 트리플컵은 순식간에 사라짐 ^^




다양하고 다 맛있어 보이는 나뚜루팝.
매번 수능 시험 보듯 고민을 하게 되는데, 다음 번에는 초코가 들어 있는 걸로만 골라서
쿼트컵을 채워 오기로 결심^^




엄마, 아이스크림이 얼른 먹어달라고 얘기하고 있어~
얼른 냠냠냠 먹을래~


 

혼자서 숟가락을 뜯어서 아이스크림을 퍼 먹기 시작하는 아들^^
맛있긴 맛있나 봐요~
 
 


아이스크림을 섞어서 제가 좋아하는 걸 먼저 먹고 싶은 마음이 들었는데^^
일단 아들내미가 달콤냠냠 먹는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 보다가,
나중엔 빼앗아서 저 혼자 아이스크림 통을 끼고 먹음^^
 

 
나뚜루팝 아이스크림 맛있네요~
 
 
 
< 이 포스팅은 롯데리아 통합서포터즈 미션 활동의 일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반응형
반응형



지난 번에 코엑스에 가서 수족관 갔다가 밥 먹었을 때
(관련 글 : 코엑스 맛집, Mix & Bake 애들 데리고 가서 눈치 안 보고 먹기 딱 좋은 곳 http://hotsuda.com/1225)
후식을 먹으러 Mix & Bake 보다 더더더 큰 맥도날드에 가서 아이스크림이랑 커피를 먹고 마셨었거든요?
코엑스의 다른 음식점들은 작아서  비싼 음식도 얼른 후루룩 먹고 자리를 피해 줘야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정말 크고 넓고 좋더라고요.
다솔이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도 사 주고 맥카페에서 저희 부부는 커피를 마시기로 했어요.


남편은 에스프레소와 아이스크림이 만난, 오레오 아포가토를
저는 카푸치노를 주문했는데요,




입맛이 고급인 남편은 맥도날드 아포가토가 별로라네요.
저도 한 입 먹어 봤더니
커피맛 아이스크림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아이스크림을 저렴한 걸 써서 그런가?
아이스크림의 양이 너무 많아서 그런가??
어쩌면 시끌시끌한 맥도날드 매장 분위기 탓일 수도 있겠는데,
암튼 입맛 까다로운 남편은 별로라고...... .




저는 카페라떼를 주문하려다 친절하게 칼로리까지 적어 주셔서
130킬로칼로리인 카페라떼 보다
칼로리가 적은 106킬로칼로리의 카푸치노를 주문했어요.
(사실 칼로리 계산 하지 않고 그냥 먹으면 더 행복하겠는데요,)


일단 겉보기는 괜찮았어요.
거품도 풍부하고,




마셔보니 맛도 괜찮던데요? 이 정도면 괜찮은거 아닌가?
커피맛이 조금 걱정될 때는
에스프레소나 아메리카노 말고 우유와 설탕시럽을 넣을 수 있는
카페라떼, 카푸치노, 카라멜 마끼아또 등등을 시키면 맛을 감출 수 있어요.


저는 맥카페의 커피가 괜찮다고 생각해요.



다솔 군에게 맥도날드의 초코콘은 환상이겠죠.
아이스크림이 줄줄 흐러면 손잡이 부분에 냅킨을 감고서 끝까지 잘 먹습니다.



맛이 없어서 일찌감치 커피 마시기를 끝낸 남편과,
아직 어려서 맥도날드엔 마실 것이 없는 다인 양은 걸음마 연습을 합니다.




다솔이는 10개월부터 걸어다녔고 돌 땐 뛰어다녔는데,
다인이는 딸이라 그런지 운동 신경이 조금 없어요.




아빠 손 잡고 뒤뚱 거리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다 귀여워서 한 장도 포기할 수 없는 다인이의 사진.
걷는 건 싫지만 바깥에서 아빠와 함께 걸으니 다인이도 기분이 좋은가봐요.



 
애들때문에 조용한 카페는 들어갈 엄두도 못 내실 때,
코엑스 속 맥도날드는 괜찮은 것 같은데요?
넓고, 시끌거리고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아도 되니까요.
반응형
반응형

 

출산 후 100일이 지났음에도 몸무게가 줄어 들지를 않아서
산후다이어트를 결심했었더랬지요.


'아줌마'가 된 후 위가 있는대로 늘어나서
절대 결혼 전처럼 밥을 조금 먹을 수는 없기에
(예전에는 저도 라면을 반 개만 끓여 먹을 때가 있었답니다.)
그냥 일인분만 먹도록 하자는 정말 소박한 결심으로
 다이어트를 시작 했어요.


적게 먹는듯 하다가도
식신이 강림해서 많이 먹어 버릴 때가 아직은 더 많은데요,
그럴 땐 위가 확 늘어나서 그런지
아프기도 하답니다.


일인분 먹기에 더해서
일주일에 세 번 이상 걷는 외출을 하기로 했어요.
아직 운동을 제대로 시작하는 것은 무리고요,
(그동안 너무 운동을 안 해서요.)
차만 타고 다니다 동네를 살살 걷는 것부터 시작하려고요.


아, 몸무게는 반올림해서 51kg이 됐어요.
-6kg 남았습니다.





저희 집에서 제 걸음으로 20분 정도 걸리는
마트까지 다녀 오기.
우유를 사 오기도 하고, 반찬거리를 조금 사 오기노 하는데,
혼자는 좀 춥고 외롭더라고요.


그래서 다솔이와 함께 마트를 다녀 오고 있답니다.
아이와 함께 가면 30분 정도 걸려요.
왕복 한 시간이니
다솔이도 운동이 되고, 저도 운동이 되지요.


다솔이와 두 번 같이 걸어 봤는데
저 혼자 걸을 땐 춥기만 했던 그 길이
행복했답니다.




목적지에 도착했어요.
동행해준 다솔이에게 선물로 아이스크림을 사 주기로 했는데요,





마트에는 베스킨라빈스도 물론 있습니다만!





저는 그 옆 맥도널드로 갔어요.
500원 짜리 아이스크림이면 다솔이는 충분히 행복하니까요.




아이스크림을 먹을 땐
완전 몰입해서 고도의 집중력을 보여 주는 다솔 군



절대 먹어 보란 소리 없이
혼자서 냠냠냠 잘 먹고 있습니다.





그러다
좀 미안했던지 콘 끄트머리를 살짝 내미는듯 하더니,
다시금 자기 입으로 쏙~



다 먹었네요.


동영상을 찍어 왔는데,
화면을 회전시켰더니 아이의 모습이 좀 이상하네요.
이거 어떻게 고치는지 아시는 분~ 
좀 가르쳐 주시길...... . 


반응형
반응형


아이스크림이라는 말은 누가 만들었을까?
'아,이,스,크,림'이라고 말만 해 봐도 부드러우면서도 달콤한, 차가운 행복이 내 입 안에 가득 퍼지는 것만 같다. 눈으로 보기에도 흐뭇하지만 거부할 수 없는 달달하고 살살 녹는 그 맛은 더 훌륭하기에 나는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자주 즐기는 편이다. 그냥 먹어도 당연히 맛있는 젤라또 아이스크림으로 근사한 요리를 만드는 자리가 있다기에 설레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구스띠모 젤라또 아이스크림은 우리집 근처에 매장이 있기도 해서 오며가며 갖가지 맛들을 골라 달콤하게 즐기곤 했었는데, 내가 잘 아는 젤라또에서 쿠킹 클래스를 연다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되는 자리였다. 빵과 쿠키를 구워 아이스크림과 곁들이면 보기에도 좋고 맛은 더욱 좋은 간식을 만들 수 있는데, 배워 두면 훗날 아이에게 근사한 먹거리를 만들어 줄 수도 있고 손님을 초대했을 때도 감각있는 안주인으로 칭찬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다.


델리스키친의 이지연 강사님과 함께 광화문에 있는 라퀴진에서 열렸던 젤라또 요리 교실은 많은 분들이 한 자리에 모여 편안하게 아이스크림을 먹고 차를 마시며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이 됐다.

이 날 우리가 배운 요리는 세 가지인데, 과일 젤라또 컵 케이크젤라또를 곁들인 에스프레소 그라니타, 그리고 베리와 젤라또를 얹은 튀일 바스켓이다. 나는 요리 교실은 처음이었는데 먹음직스러운 세 가지 아이스크림이 눈 앞에서 뚝딱뚝딱 만들어지는 것이 참 신기했다. 

내 자리가 비교적 뒷편이었음에도 탁자 위의 상황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화면이 있었던 덕분에 나는 요리 장면들을 잘 이해하면서 배울 수 있었다. 워낙에 이지연 강사님이 요목조목 잘 설명해 주시기도 했고 아이스크림을 이용한 맛있는 후식이 생각보다는 쉽고 간단하기도 해서 나는 꼭 만들어 보리라 결심을 했다.

이 방법대로만 한다면 레스토랑에서 내 오는, 도저히 집에서는 만들 수 없을 것 같았던 멋드러진 후식을 나도 만들 수 있을 것 같았다. 요즘에는 솜씨 좋은 분들이 많아서 집에서 빵도 굽고 쿠키도 만드시던데, 아이스크림을 가미하면 정말 근사해진다. 궁금해 하실 것 같아서 요리 법을 알려 드리려고 한다.

과일 젤라또 컵 케이크
구스띠모 과일 젤라또 8 스쿱, 달걀 35g, 우유 60g, 카놀라유 55g, 블루베리 요거트 50g, 설탕 65g, 소금 1/4ts, 박력분 145g, 베이킹파우더 4g

(1)달걀을 멍울 없이 풀어 준 다음 설탕을 조금씩 넣으며 거품기로 가볍게 섞는다. (2) 1에 우유, 카놀라유, 블루베리 요거트, 소금을 순서대로 넣어주면서 잘 섞어준다. (3) 2에 체에 내린 박력분과 베이킹 파우더를 넣고 고무주걱으로 매끈한 상태가 되도록 고루 섞는다. (4) 3의 반죽을 짜주머니에 얹어 머핀 틀의 반만 차도록 담는다. 
(5)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약 15분~ 20분 정도로 구운 후 식힘 망에서 완전히 식힌다. (6) 5의 머핀이 완전히 식으면 구스띠모 과일 젤라또를 한 스쿱씩 떠서 머핀 위에 올린다.
 

젤라또를 곁들인 에스프레소 그라니타
구스띠모 바닐라, 티라미수젤라또 또는 커피젤라또 2스쿱, 설탕 50g, 물100g, 에스프레소 250g

(1) 냄비에 설탕과 물을 분량대로 섞어서 한 번 끓여 시럽을 만든다. (2) 1의 냄비에 에스프레소를 넣고 잘 섞는다. (3) 긁어내기 좋게 얇고 넓은 그릇에 담고 얼린 후 2시간 간격으로 2~3번 포크로 긁어 섞는다. (4) 유리컵에 바닐라, 티라미수 또는 커피젤라또를 담고 그 위에 3의 그라니타를 듬뿍 올려 낸다
 *그라니타는 시칠리아섬에서 전래된 이탈리아식 얼음과자. 얼음 결정체가 반짝거리는 모습이 화강암(그라니타)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베리와 젤라또를 얹은 튀일 바스켓
구스띠모 젤라또 5스쿱, 계절과일(라즈베리, 딸기 등) 100g

(1) 튀일을 만든다.
(2) 앙글레즈 소스를 끓인다.
(3) 접시 위에 차갑게 식힌 앙글레즈 소스를 뿌리고 튀일을 얹는다.
(4) 튀일 안에 라즈베리, 딸기 등 베리류 과일을 듬뿍 담고 구스띠모 젤라또를 올려 마무리 한다.


촉촉한 머핀과 함께 먹는 젤라또 아이스크림은 달콤함과 부드러움의 조화가 환상적이었다. 간식으로 먹어도 좋지만 머핀이 있어 든든하니까 한 끼를 식사로 먹어도 괜찮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나처럼 커피와 아이스크림을 모두 좋아하는 사람에게 딱인 에스프레소 그라니타는 더운 여름 아삭한 시원함을 원할 때 맞춤맞다. 그리고 바삭함 속에 숨어 있는 살살 녹는 아이스크림이 일품인 튀일 바스켓은 예쁜 것 밝히는 아이들 간식으로 좋을 것 같다.

우리는 요리가 만들어지는 동안에는 하나라도 놓칠세라 자리에 앉아 경청을 하다가 접시에 담아 장식을 하는 시간에는 허락을 받아 좀 더 가까이에서 그 모습을 보고, 사진도 찍으며 요리 교실을 즐겼다. 젤라또 아이스크림은 가까이에서 보니 훨씬 더 먹음직스러워서 얼른 시식을 해 보고 싶은 충동이 일기도 했다. 



무척 재미있고 즐거웠던 구스띠모 요리 교실이 끝난 후 그 자리에 참석했던 모든 사람들은 아이스크림이 듬뿍 담긴 맛있는 요리들을 먹으며 한참이나 왁자지껄 이야기 꽃을 피운 후에야 자리를 떴다.

한가로웠던 주말 오후, 나는 요리 교실에서 먹었던 달콤한 구스띠모 젤라또의 풍미가 다시 생각나 가벼운 차림으로 남편과 아이와 함께 동네에 있는 매장을 찾았다. 이제 한낮에는 선크림 없이는 다닐 수 없을 정도로 뜨거워졌고 주말이라 우리처럼 아이스크림을 찾는 사람들이 매장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나는 매장에서 먹지 않고 아이스크림을 포장해서 소풍 삼아 놀이터에서 먹을 요량이었는데 포장 용기가 든든하니 녹을 염려는 없다. 아이는 아직 어려서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없으니 4가지 맛을 골라 2인용 포장을 할 생각이었는데 어찌나 다 맛있어 보이는지 그 중에서 4가지를 고르는 것이 좀 힘들었다. 나는 팥, 티라미수를 골랐고 남편은 레몬에이드, 요거트를 골랐다.



널찍한 의자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아이스크림을 펼치니 아기도 먹고 싶은지 자세히 드려다본다. 정말 미안하지만 아직은 너에게 이걸 나눠 줄 수는 없구나. 아기에게는 집에서 싸 온 이유식 도시락을 한 숟가락 크게 떠서 먹이고, 나는 매장에서 준 작은 콘에다 네 가지 맛의 아이스림을 듬뿍듬뿍 얹어서 한 입 가득 먹었다. 가족들과 함께 먹는 살살 녹는 아이스크림의 맛이란, 상상 그 이상이다.

매장에서 가져온 안내문을 보니 구스띠모는 천연재료만을 사용하여 원재료의 향미를 풍부하게 살린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키위 맛 젤라또에는 인공조미료가 아닌 싱싱한 키위가 가득 들어가서 상큼한 향을 낸다는 것인데, 그렇기에 아이들에게 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아이스크림이란다. 게다가 매장에서 매일 아침 직접 젤라또를 제조하기 때문에 신선하고, 명품 아이스크림으로 거듭나기 위해 정기적인 품질 관리 및 서비스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

맛만 좋은 아이스크림인 줄 알았더니 장인 정신까지 갖추고 있는 아이스크림이었다. 아무튼 구스띠모 덕에 우리 가족은 달콤해서 더 행복한 주말 오후를 즐길 수 있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