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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또또,,, 발견한 5년 전 오늘 ^^

5년 전 오늘 사진에

남편이랑 나 혹은 내 사진이 나왔다면

나는 주저 없이 사진을 지웠을 테지만 ㅋㅋㅋ

울 아빠, 그리고 울 아이들이 등장했으므로

나는,,,,

5년 전에 무슨 일이 있을까,

조금 더 깊이,

조금 더 신중히 기억을 더듬어 옛날 옛날 그 옛날에,

5년 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떠 올려 보았어요.




흐흐흐~

위의 사진만 봐도,,,,

울 아빠가 노안 수술을 하신지 벌써 5년이 지났다는 걸 알 수가 있네요.

#노안교정솔 #렌즈삽입술 을 하셨는데

벌써 5년이 지났다니 ㅜㅜㅜㅜ

제가 보호자로 따라 갔던 눈 수술이었기에

저는 100% 다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비록 사진은 두 개 밖에 없지만서도 ㅋㅋㅋㅋ

아빠께 여쭤 봐야겠어요.

서울에서 제일 유능하다는 안과에서 눈 수술을 하셨는데

5년이 지난 지금 상태는 어떠신지~

#노안수술경과 는 괜찮으신지 말예요.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5년 전,

외갓집에서 꼬꼬맹이 강아지를 만났다가,

3개월 만에

울 다솔 군은 별로 성장하지 않았는데,

강아지는 폭풍 성장을 해서

저랑 남편도 놀라고 ㄷㄷㄷ

울 꼬맹이들도 놀랐던 일이 있었었잖아요~~~

헐!!!!!!!

그게 벌써 5년 전이라니!!!!!!!!!!!!!







그 옛날, 다솔이 & 다인이와

강아지의 우정이

http://hotsuda.com/2054   ←←←에 담겨 져 있습니다^^

위 사진을 클릭해도 글로 넘어가욧 ㅋㅋㅋ













오잉?



지금도 이쁜 것에 열광을 하는 다인이가

5년 전에도 피부관리에 신경을 꽤 많이 쓰고 있었네요 ㅋㅋㅋ







맛이 별로 없어도

양파즙도 쭉쭉쭉 먹고 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울 외삼촌,,,,

다인이는 엄마의 외삼촌을 어떻게 불러야 할까요?

외삼촌 + 할아버지?

ㄷㄷㄷ

나도 잘 모르겠음 ㅋㅋㅋㅋㅋㅋㅋ



엄마의 외삼촌이 

유기농을~

엄청 건강한 방식으로 만들어 주신

양파즙을 쭉쭉쭉 잘 먹는 모습입니다~







5년 전 

지금이 10살이니까

5년 전은 다섯 살이겠지욤? ㅋㅋㅋ

다섯 살 울 다솔 군도

엄마의 외삼촌이 만들어 주신

100% 믿을 수 있는

양파즙을 쭉쭉쭉 ~~ 잘 먹고 있는 모습이에요.

.

.

.

.

.

 

그리고 이건 ...

헐 ㅜㅜ





다솔 다인이의 엄마인 저는 

ㅋㅋㅋㅋ

5년 전에도 다이어트를 하느라

스타벅스에서 카페라떼를 시키면서도 우유를 적게 ㅋㅋㅋ

양이 적어도 괜찮다는 문구를 쓰면서까지

다이어트에 좋은 커피를 마시고자 애를 쓰고 있었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나 지금도 여전히 뚱뚱하여

다이어트를 계속계속 해야 한다는 것이 함정 ㅎㅎㅎㅎㅎㅎ



네이버 클라우드에 올라 와 있는

특별한 사진 = 5년 전 사진을 보면서

5년 동안

나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어서

저에게는 정말 유용한 시간이었어요.

클라우드 좋네요~

이거 공짠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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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적인 윷놀이 경기를 열기로 한 설날 저녁이다. 식구가 너무 많은지라 떡국은 가족별로 집에서 먹고 윷놀이 시합은 우리집에서 차로 10여 분 떨어져 있는 외갓집에서 하기로 했다. 외갓집에 들어서니 미리 모여있는 며느리들에 사위들까지 이미 북새통이었는데 한쪽 방에서는 꼬마 녀석들이 벌을 서는 중이었다. 야단을 맞은 모양인지 우리 가족들이 들어서는 대도 뾰루퉁해 있었다.

무슨 잘못을 했길래 설날 저녁부터 저러고 있을까 궁금해하다가 이내 답을 찾고는 푸시식 웃음부터 터뜨렸다. 안방의 한 쪽 벽면에 전에 없던 추상화가 한 가득 그려져 있었기 때문이었다. 어찌나 열심히 낙서를 했는지 빈틈이 별로 없었다. 색색깔로 그려져 있는 사람 얼굴, 동물 얼굴과 한글을 모방해서 만든 듯 한 요상한 글씨들까지...... . 새로 벽지를 바르지 않고선 절대 원상태로 돌릴 수는 없을 것 같았다.

우리의 등장으로 아이들의 벌도 사면을 받았는데 녀석들은 벌써 기력을 되찾았는지 헤헤거리면서 또 이 방 저 방을 우르르 뛰어다니기 시작했다. 아마도 벌을 받을 땐 시무룩한 표정을 지어야 빨리 용서 받는 다는 것을 알고 눈치껏 연기를 한 모양이다. 영리한 것들!


어른들의 말씀을 들으니 잠시 과일을 드시면서 이야기를 나누시는 동안 고만고만한 아이들 셋이서(나이는 5살 안밖이다.) 벽지를 도화지 삼아 그림 그리기 삼매경에 빠져 버렸단다. 도배한지 얼마되지 않는 데다가 그림을 그린 도구가 사촌 언니의 샤넬 립스틱을 포함한 값비싼 화장 도구들이라 가중죄가 적용됐다.

자연스레 화제는 '아이들이 자랄 수록 집안이 황폐해진다'는 것으로 옮겨갔고 다솔이(5개월)가 자라 보면 그게 어떤 의미인지 금방 깨닫게 될 것이라고 잔뜩 겁을 주었다. 4살, 5살 연년생 형제를 키우는 사촌 언니가 가장 큰 한숨을 쉬었고, 말괄량이 딸아이를 둔 덕에 아들 둔 엄마 못지 않은 수고를 하고 있다는 사촌 오빠도 거들었다. 아이가 걷기 시작하면 가전 제품이며 살림 살이가 남아나질 않는데 그런 것들이야 고장나면 다시 살 수 있지만 가장 걱정스러운 것은 아이들의 안전이란다.

그래서 서랍들의 손잡이는 모조리 빼고 가스레인지 손잡이도 빼고 냉장고 문처럼 여닫이는 다 묶어 놓아야 한단다. 나는 연신 고개를 끄덕이면서 들었다. 그렇지만 나는 다른 것은 몰라도 아이들이 벽에다 낙서를 하는 것 정도는 눈감아 줘야 된다고 생각한다. 나도 어릴 땐 자꾸만 벽에다 낙서를 하고 싶어했기 때문이기도 하고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면 아이들의 창의성이 개발될 것 같기도 해서다.

나는 다솔이의 방을 꾸밀 때 아예 낙서를 할 수 있게끔 만드려고 한다. 내가 생각하고 있는 다솔이의 방은 이렇다. 신랑의 이야기를 들으니 남자 아이들은 요새 만들기를 좋아하과 구석지고 약간 어두운 곳에서 놀기를 즐긴다니까 침대 아래에서 놀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 천장은 구름이 떠 있는 하늘 모양으로 도배를 해 주고 싶다. 그리고 벽면엔 낙서가 지겨워질 때까지 마음껏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큰 종이를 붙여주고 싶다. 대신 꼭 크레파스로만 그리기로 약속을 하고 말이다.

지금 내가 가장 구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이 아이들 방의 벽지인데 예전 내 방은 그냥 모든 면을 똑같은 벽지로 발랐었다. 그런데 다솔이 방에는 가능하면 구간을 나누어서 다른 벽지를 발라주고 싶다. 예를 들어 어떤 한 면엔 귀여운 인형들이 가득한 벽지를 또 다른 면엔 숲이 울창한 벽지를 또 한 면엔 파도가 넘실거리는 벽지를 말이다. 물론 아랫 쪽에는 낙서를 할 수 있도록 큰 종이를 붙여야되겠지. 아이 방을 생각하다가 내 상상력과 창의성까지 저절로 길러지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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