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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가족여행 펜션추천
바다가 보이는 남해 해변풍경펜션.






귀여운 다인이의 애교를 즐기고
외출시 아이패드의 위대함을 새삼 느끼며
봄마중 가족 여행의 종착점인 남해 해변풍경펜션에 도착을 했답니다.




와....
남해에 도착하면서부터 계속계속 와와와~!!! 감탄사를 연발했는데
바로 반짝거리는 바다 때문이었어요.
바다가 어찌나 예쁘던지... 정말 곧 봄이 올 모양인지 겨울 바다의 스산함은 사라지고
따뜻하고 포근해 보이는 바다의 모양이 그림처럼 아름다웠어요.


바다가 보이는 남해 해변풍경펜션이라더니,
정말로 바다가 보입니다!!
뷰가 정말 최고.




저희 가족이 배정받은 방 앞 발코니에 서면
바다를, 그 위에 떠 있는 배를 볼 수가 있어서 아이들도 저도 도착하자마자 환호성을 질렀어요.


여보! 여기 최고야!!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아이들 데리고 여행하기에, 손하나 까닥하기 싫은 게으름뱅이들이 여행하기에, 하루 편안하고 아늑하게 묵기에
해변풍경펜션은 정말로 괜찮았는데요~


아이들이 코 앞에 펼쳐진 바다를 맘껏 즐길 수 있고,
해변풍경펜션에 아이들이 깡총거릴 만한 놀거리가 풍성하며
저녁에는 바비큐 (된장찌개와 밥이 포함된!!!) 아침에는 우동(혹은 벨기에식 와플)이
숙박비에 포함돼 있거든요.
제가 가장 맘에 들었던 것도 바로바로 석식, 조식 제공이었어요.
여행가서 밥 하기는 너무 싫고 사 먹자니 좀 부담스럽고...





우리 다솔이의 점프 본능,
케노피 드리워진 예쁜 침대를 보자마자 슬금슬금 기어서 어느새 짠~
깡총거리며 좀 뛰어 놀았는데....괜찮나요? ^^;;;




별로 밥해 먹을 일 없지만
그래도 방 안에 조리도구가 다 갖춰져 있고 정수기도 있었어요.
방 안에서 온도를 조절할 수 있었기에
저희 가족은 뜨끈뜨끈한 방 안에서 (아이들은 바닥에 이불깔고 뒹굴거리며) 잘 잘 수가 있었죠.




가장 맘에 들었던 건 예쁜 침대





가장 불편했던 것은 욕실이었는데,
전기로 물을 데우는 시스템이라서 한 명이 샤워를 하고 나면
다음 사람은 10분 정도 기다렸다가 씻어야 따뜻한 물로 씻을 수 있어요.
이왕이면 욕조까지 있었음 더 좋았겠지만....^^


치약, 샴푸, 비누, 수건이 준비 돼 있으니
개인 칫솔만 가져 가면 돼요.




차에서 콜콜콜 잠자던 우리 다인이까지 배달 완료^^
이제 해변풍경펜션를 구석구석 둘러 볼 차례.




계단을 내려가면 오붓하게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나와요.
차 한 잔씩 들고 볕 좋은 곳에 앉아 차 마시기도 좋고
무엇보다 그림이 예뻐서 더 들뜨게 돼요.




이국적인 분위기 불씬~





저녁에 제공되는 바비큐.
저희는 가족끼리 오붓하게 즐길 수 있는 작은 바비큐장에서 식사를 했는데
단체라면 이런 큰 바비큐장을 사용하면 되겠네요.




차 한 잔 들고 내려가 바다를 보면서
분위기 잡기 좋아요.




아이들에게 보여 주고 싶은 텃밭과 그네.
역시 우리집 아이들도 그네를 좋아했는데, 다솔이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혼자서 그네를 타고 올 정도였어요.




여름이 되면 더 예쁠 것 같은 해변풍경펜션.
젊은 부부의 넉넉한 인심과 친절을 느낄 수 있었던 곳,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더 좋았던 곳.
진심으로 추천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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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리조트,
즐겨라! 이 곳이 코타키나발루의 전부인 것 처럼!!


코타키나발루 여행 삼일 째, 여행을 시작했을 때의 낯섬과 서먹함은 어느새 사라지고 저는 코타키나발루와 꽤 친해졌습니다. 매일 반복되는 지리멸렬했던 생활 속에서, 어쩔 수 없이 뾰족해져버린 제 마음에 저 스스로 흠짓 놀라, 남편과 아이들에게 조금 더 친절하고 자상한 엄마가 되어 돌아오리라며 떠났던 코타키나발루. 이번 힐링 여행지로 코타키나발루를 선택한 것이 탁월했던 까닭은 우리가 여행지로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코타키나발루에서 경험할 수 있었기 때문인데요, 에메랄드빛 바다에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겼던 해양 엑티비티, 그저 그 곳에 있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졌던 키나발루산, 시내 곳곳에서 제 눈길을 잡아 끌었던 쇼핑몰과 맛집들이 코타키나발루를 여행하는 내내 저를 다시금 동글동글 매끈하게 가다듬어 주었답니다. 


이제 여행을 한 지 삼일 정도 지나 코타키나발루에 대해 어느 정도 알 것 같다고 생각하였을 때, 저는 넥서스리조트에 묵게 되었어요. 시내에서 동쪽으로 30분 정도 떨어진 한적한 카람부나이 반도에 위치한 넥서스리조트는 '코타키나발루의 축소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코타키나발루와 참 닮아 있었어요.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코타티나발루를 여행하시는 분들이나, 여기저기 옮겨 다니며 여행하기 보다는 느긋하게 리조트에서, 그러면서도 되도록 많은 것을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넥서스리조트를 선택하시는 것이 여러모로 좋을 것 같아요. 코타키나발루의 축소판인 넥서스리조트에서 그 모든 것을 누릴 수 있으니까요~


넥서스리조트를 그냥 리조트라고 명명하기엔 그 규모가 너무나도 대단한데요, 여의도 면적의 2배에 육박하는 1350만 제곱미터의 부지를 갖추고 있고 남중국해를 향해 6km에 걸쳐 뻗어 있는 카람부나이 해변과 그 주변 경관은 보는 이를 압도할 만큼 아름다워요. 





넓게 뻗어 있는 야자나무 숲과, 끝이 보이지 않는 에메랄드빛 바다. 넥서스리조트의 장점 중 하나는 자연의 모습을 해치지 않고 자연과 어우러져 그 아름다움을 배가시키고 있다는 점인데요, 더 놀라운 사실은 이 사진이 제가 묵었던 방에서 창문을 열고 찍은 것이라는 것! 정말 기가 막히게 멋있지 않나요? 코타키나발루에서는 자명종이 필요가 없어요. 매일 아침 기분 좋은 새소리에 깨어나 부스스 눈을 뜨고 아무렇게나 옷을 걸친 후 창문을 활짝 열었을 때, 눈 앞에 저런 광경이 쫙~ 펼쳐져 있다고 상상해 보세요~ 이것이 정녕 현실인가 싶어 다시금 눈을 비비게 된답니다. 


당장이라도 뛰어 내려가 바다에서 첨벙첨벙 놀고 싶어지는, 눈물나게 아름다운 카람부나이 비치, 리조트 이용객만 누릴 수 있는 프라이빗 비치라 안전해서 좋아요. 선배드에 누워 그동안 미뤄두었던 책을 읽거나 보드라운 모래를 밟으며 하루 종일 걸어다녀도 행복할 것 같아요.  






객실에서 창문을 열고 에피타이저로 바다를 실컷 즐긴 후, 본격적인 아침 식사를 하러 객실을 나서는데, 이번에는 야자수와 울창한 열대 밀림이 제 눈을 호강시킵니다. 특히나 제가 묵었던 객실은 야자수숲 위에 높직이 자리한 덕분에 제 시선이 닿는 곳곳은 모두 다 초록빛. 열대 밀림에 홀러 서 있는 기분 좋은 청량감이 또 한 번 제 마음을 톡톡 건드리는데요, 넥서스리조트에서 메말라 있던 제 감성이 촉촉해짐과 동시에 아름다운 것을 보고 왜 뜬금없이 울컥 눈물이 나는지도 공감할 수 있게 되었어요. 확실히 뾰족했던 제 마음이 말랑말랑해지는 순간~


라군파크에서 즐기는 엑티비티


보다 본격적인 해양 엑티비티와 정글 탐험을 해 보고 싶다면, 넥서스리조트에서 마련한 유료 프로그램에 참여를 하면 돼요. 미리 넥서스리조트 로비에 마련된 부스에서 원하는 프로그램을 예약한 후 진행하면 되는데, 코타키나발루의 대표적인 해양 엑티비티인 바나나보트, 카누, 카약, 윈드서핑, 페달보트 등을 즐길 수도 있고 맹글로브숲 투어(+꽃게잡이 체험 포함), 말타기 체험, 바틱 체험(인도네시아 전통 천인 바틱에 밑그림을 그리고 색을 입히는 체험) 등등도 선택할 수 있어요. 넥서스리조트 로비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매시각 정각에 무료 셔틀이 출발하고 모든 체험은 리조트에서 10분 정도 떨어진 라군파크에서 진행이 된답니다. 리조트에 짐을 맡겨 놓은 채 셔틀 버스를 타고 다녀올 수 있어서 무척 편리할 것 같아요.





바로 여기에서 예약을 하면 된답니다~ 아! 넥서스리조트 프론트 데스크에 한국인 직원이 근무하고 있어요. 저희 일행을 알아 보시고 아주 친절하게 도움도 많이 주시고 이것저것 궁금한 것도 많이 가르쳐 주셨는데요, 라군파크 엑티비티 예약을 할 때에도 도움 받으실 수 있겠네요.





라군파크에서의 유료 프로그램 말고도 넥서스리조트 곳곳에서 재밌고 유익한 무료 엑티비티들이 매일매일 끊임없이 진행이 되니, 리조트에서 시간표 잘 보시고 원하는 프로그램이 있으면 참여 해 보시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은데요, 한국인 손님들이 꽤 있는지 반가운 한국어 설명도 있어 흐뭇했습니다.







넥서스리조트는 수영장도 정말 예쁘게 잘 꾸며 놓았더라고요. 어린 아이들과 함께 가족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수영장 시설을 꼼꼼히 따져 보게 되잖아요? 대부분의 아이들이 워낙 수영장을 좋아하기도 하고, 아이들이 귀엽게 꼬물꼬물 물놀이 하는 모습이 흐뭇하기도 하니까요. 넥서스리조트의 유아풀은 50cm, 100cm, 120cm의 풀장으로 나뉘어져 있고, 작은 미끄럼틀이 하나 있는데 하루종일 꺄르륵 꺄르륵 아이들의 웃음 소리가 떠나질 않는답니다. 객실 하나당 비치 타올을 4개까지 무료로 빌려주는데 다른 물놀이 용품들은 대여료가 있으니 미리 준비해 가시는 것이 좋아요.






키즈 클럽도 있어서 아이들이 다양한 인종의 친구들을 사귈 수도 있고 키즈 클럽에 준비 돼 있는 각종 장난감들을 가지고 놀 수도 있어요. 오전 9시~ 오후 9시까지 오픈하며 키즈 클럽 이용료는 무료이나 바틱 체험 등의 체험 놀이를 하게 될 경우 재료비가 있으니 유의하세요~


The penyu에서 즐기는 맛있는 음식






너무너무 맛있어서 아침부터 과식하게 되는 넥서스리조트 The penyu 조식 뷔페. 말레이식, 중국식, 미국식... 정말 다양한 종류의 음식들이 눈과 입을 호강시켰는데요, 특히 한국식 깍두기가 있어서 오랫만에 매콤하고 얼큰한 고춧가루 양념을 먹을 수 있었답니다. 깍두기를 금방 버무려 낸 듯 아삭하고 약간 알싸한 맛이 꽤 괜찮았어요.





조식 뷔페에서 단연 인기 있는 음식은 즉석에서 만들어 주는 달걀 프라이와 오믈렛인데요, 몽글몽글 촉촉한 오물렛 맛이 좋아서 줄 서서 먹은 보람이 있었어요. The penyu에는 너무 많은 음식들이 있어서 뭐부터 어떻게 먹어야 할 지 엄두가 잘 안 나는데요, 먹는 데에 있어선 둘째 가라면 서러운 먹깨비인 제가 팁을 알려 드릴게요~




말레이시아의 전통 소스(우리의 고추장과도 같은)인 삼발소스를 밥 위에 듬뿍 얹고 말린 멸치를 솔솔 뿌려 비빈 후, 매콤한 깍두기를 하나 올려 먹으면 그 맛이 정말 일품이에요. 사진으로 봐서는 '에게?' 하실 수도 있는데요, 삼발소스가 고추와 후추를 빻아서 양파, 마늘, 민트, 새우젓, 식초, 소금 등으로 만들어 져서 매콤하고 짭짤한 것이 한국인 입맛에 정말 잘 맞거든요. 코타키나발루를 여행하셨다면 삼발소스는 꼭 드셔 보셔야 해요!! 이국땅에서 입맛을 잃으신 분들이나 말레이시아의 독특한 그러나 우리 입맛에도 잘 맞는 식문화를 체험하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삼발소스 멸치 비빔밥 꼭 드셔 보시길 권해 드려요~ 삼발소스는 밥 말고도 면이나 빵이랑도 잘 어울리니 취향껏 만들어서 꼭꼭 드셔 보시길~





그리고 The penyu 조식 뷔페엔 오늘의 특별요리가 하나씩 있는데, 제가 갔을 땐 바나나 튀김이 나왔어요. 바나나를 튀겨서 먹는다니 그 맛이 무척 궁금해서 저도 얼른 접시에 하나 담아 와 속부터 열어 봤는데요, 바나나가 튀겨지면서 쨈처럼 사르륵 녹아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을 냈어요~ 달콤한 디저트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좋아하실 음식이에요.





이 때 아니면 더 이상 먹을 수 없는 사람처럼 아침 식사를 두둑하게 먹고서 후식으로 커피도 마신 후에야 아쉽게(?) The penyu에서 나올 수 있었답니다. 레스토랑 한 켠에서 짐을 맡아 주기도 하니 체크 아웃 후 빠르게 식사를 하고 이동해야 하시는 분들도 편안하게 음식들 즐길 수 있어요. 


객실에서 즐기는 여유로운 휴식

 



두 팔 벌려 저를 환영하는 듯한 포근한 침대에 누으면 금세 소르륵 잠이 들고 마는데, 자는 시간이 너무 아까워 무거워지는 눈꺼풀을 겨우겨우 붙들고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두툼하고 푹신한 침대가 마음에 들었던 넥서스리조트의 객실, 제가 묵었던 방이에요.




넥서스리조트에 도착해 체크인을 하면 웰컴 주스 티켓과 객실키를 주시고 객실에는 웰컴 과일이 세팅이 되는데요, 포도, 사과, 오렌지, 몽키바나나가 듬뿍 담겨져 있는 과일 접시가 무척 반가웠어요. 밤이 깊어지는 것도 모르고(애써 모른척 하고) 과일을 먹으며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었던 추억! 아~~ 다시 돌아가고 싶어지네요~






객실은 깔끔하고 모던한 스타일로 인테리어 돼 있는데요, 여행의 목적에 맞게 오로지 휴식을 취할 수도 틈틈히 업무를 볼 수도 있게 꼭 가구들이 적절히 잘 배치돼 있어서 편리했어요.  






욕실에는 욕조와 샤워 부스가 나누어져 있고 샤워 용품들도 넉넉히 다 갖추어져 있답니다. 샤워가운, 슬리퍼(비치용, 실내용), 헤어드라이어, 금고, 모기향까지 꼼꼼하게 다 갖추어 놓은 넥서스리조트의 객실의 모습입니다.  





넥서스리조트
주소 : Off Jalan Sepangar Bay, Locked Bag 100, 88993 kotakinabalu
전화번호 : 6088-480-888
www.nexusresort.com


*취재지원_하나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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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지오 연수원에 아이들, 남편과 함께 놀러 갔다 왔어요.
엄마들끼리 수다 떨 때 하는 말 중 하나가
'남이 해 주는 밥은 무엇이든 맛있고, 집만 벗어난다면 어디든 좋다'인데요,
하루 중 대부분을 집에서 보내고, 집에서 먹는 대부분을 제 손으로 직접 만들어 먹어야 하는 주부들의 고충이 담겨 있는 말이죠?
봄바람 살랑부는 4월엔 꽃구경, 봄구경, 나들이를 한바탕 좀 다녀 와야
여름이 올 때까지 또 묵묵히 밥하고 빨래하면서 집에서도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아요.


하필이면 제가 나르지오 연수원을 예약했던 날이, 반짝 꽃샘추위가 왔던 날이라
찬 바람도 심했고 오들오들 추웠던 때였지만,
집 떠나 물 맑고 공기 좋은 곳에 놀러를 간 것 만으로도 기분이 무척 좋았답니다.
나르지오 연수원은 저희 집에서 불과 1시간 밖에 떨어지지 않은 남양주, 축령산 자연휴양림 근처에 위치 해 있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짐도 별로 없이 훌쩍 떠났다 오기 참 좋은 곳이었어요.




저희 가족이 1박 2일 동안 머물렀던 나르지오 연수원 숙소는
'다알리아' 방이었는데요,
거실이 정~말 넓고, 화장실 두 개, 방 두 개, 테라스까지 있는 진짜 괜찮은 곳이었어요.
이 넓은 곳에 저희 가족 달랑 네 식구만 있기가 아쉬워서 급히 친구들에게 번개를 쳐 봤으나 평일이라 번개는 성사되지 않았고,
저희 가족은 한 사람당 이불 세 개씩을 덮고, 넓은 거실을 뒹굴거리며, 쉬고, 쉬고 또 쉬었답니다.
이번 나들이의 콘셉트는 '휴식'
대낮부터 뒹굴거리며 일상에서 살짝 벗어나 편안히 휴식을 취했지요.




집 떠나 놀러 가는 것을 즐기는 다솔 & 다인.
나르지오 연수원에 놀러를 오니 신이나서 연신 웃음을 짓는데요,
방에 B tv가 있어서 식사 준비를 하는 동안 아이들을 텔레비전 앞에 잠시 잡아 두기에도 좋네요~




밥 먹은 후에는 바깥에 나가서 놀면 좋은데, 저희가 갔던 날은 너무너무 추웠어요.




나르지오 연수원에 있었던 바람개비들이 휘리릭 휘리릭~ 정신없이 돌아갈 정도로 바람도 많이 불고,
몸이 저절로 움츠러드는, 야속한 꽃샘추위!!!
나르지오 연수원에는 배구대도 있고 공놀이를 할 수 있는 넓은 앞마당도 있는데,
저희 아이들은 아직 어린지라 근처에 놀 데가 있는지 연수원 근처로 나가 보기로 했지요.




아이들과 함께 신나게 동네 한 바퀴를 돌아 보기로 했어요.




연수원 바로 앞에 작은 수퍼가 있어서 물은 이곳에서 살 수 있는데,
왠만하면 물을 포함한 모든 먹거리들은 미리 준비해 오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다 준비를 했는데 깜박잊고 물을 안 가져 가서 이 수퍼를 이용했었는데, 별로 살 만한 것은 없었거든요.




다솔이 눈은 보배!
연수원 맞은 편에 있던 마을 회관 놀이터를 어떻게 봤는지, 놀이터에서 놀다가자네요~
놀이터가 크지는 않지만 두 꼬맹이들의 마음을 만족시키기엔 충분했어요.




미끄럼틀도 타고, 아빠랑 시소도 같이 타고, 혼자서 시소도 타고...



다인이도 미끄럼틀을 재밌게 즐기면서 꺅꺅 소리를 지르고 난리도 아니었답니다.
어른인 저희 부부는 추웠는데, 아이들은 추위쯤은 별 거 아니라는듯,




신이나서 놀아요~ 저는 추워서 소매 속으로 손까지 쏙 집어 넣었는데요~~~
너무 춥다~ 이제 가자~~~




나르지오 연수원 옆을 흐르는 개울을 구경하며 다시 숙소로 돌아오는 길,
5월만 돼도 이 개울에 발담그고 놀아도 좋겠다 싶습니다.
내려가는 길도 있어요~




연수원 안에 채소밭이 있었네요~
상추, 쪽파 등등이 심겨져 있는 것 같은데, 아직 싹이 올라오지 않아 민둥민둥한 밭이에요.




배구대 아래에 작은 자전거가 있기에 제가 한 번 타 봤는데,
사실 이건 나르지오 연수원 관리소장님의 자녀들이 타는 거였었어요.~ 나중에 아이들이 하교해서 돌아오는 모습을 보고야 알아챘답니다.




나르지오 연수원의 좋은 점은 10명 이상의 인원을 수용하기에 알맞다는 것이에요.
세 가정 정도가 함께 나들이를 갈 때,
출가한 형제, 자매들이 부모님 모시고 여행을 갈 때 숙소로 정하기 좋은데요,
5명만 돼도 마땅히 묵을 곳이 없어서 애를 먹잖아요?
함께 놀러를 가서 숙소를 두 개 잡기에도 뭐하고, 그렇게 되면 비용도 만만치 않으니까 말예요.


나르지오 연수원은 저희가 묵었던 다알리아 방 외에도 대부분이 10명 이상의 인원을 위해 지어져(연수원이라 그런가요?)
밥솥도 큼직큼직, 그릇도 많이많이, 숟가락도 넉넉하게 준비가 되어 있었어요.




다알리아 방에는 특별히 테라스가 있어서,
테라스에 있는 식탁에서 밥을 먹을 수 있도록 만들어 져 있는데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놀러가서 가장 잘 먹는게 뭘까요? 바로바로 삼겹살, 꽃등심 등등의 고기잖아요?
방에 휴대용 가스레인지가 넉넉하게 준비 돼 있고, 바깥에 테라스도 마련 돼 있으니
상쾌한 바깥 공기 마시면서 (나르지오 연수원 주변으로 쭉 ~~ 둘러 싸여 있는 산이 축령산인가요? 무지해서 잘 모르겠지만...)
맛있게 고기 구워 먹기에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아이들 데리고 놀러 가신 분들은 아이들은 방안에서 밥을 먹도록 준비해 주고,
어른들은 테라스에서 고기 구워 먹기에도 딱 좋죠?




다알리아 방이 워낙 인기가 좋아서,
원하는 날짜에 다알리아 방을 예약하지 못했다면 그냥 다른 방에 묵으셔도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데요,
나르지오 연수원에는 대규모 바비큐장이 있어서 관리소장님께 숯 사용료 만원을 지불하시면
이 곳에서 숯불 바비큐를 먹을 수도 있답니다~~
(고기 등의 바비큐 재료와 채소는 미리 준비 해 오셔야 해요. 근처에는 마트가 없어요.)




냉장고도 정말 넓지요?




이불도 열 명 이상 덮을 수 있도록 많이 있어서,
저희는 한 사람당 세 개 씩 푹신푹신하게 덮고 잤어요.




방에는 매트도 있어서 바닥에서 못 주무시는 분들은 매트깔고 그 위에 이불 깔구 주무셔도 돼요.





화장실도 두 개라 대규모 인원이 갔더라도 불편하지 않게 이용할 수 있겠네요~
아참! 수건, 치약, 칫솔은 없으니까 준비해 오셔야 해요~~(비누는 있어요.)



다알리아방 테라스에서 보는 전망, 정말 상쾌해요~



날씨가 더 따뜻해지고 녹음이 짙푸르러지는 계절이 되면, 나르지오 연수원의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질 것 같습니다.
더 자세한 사항과 예약 문의는 나르지오 연수원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라요~


나르지오 연수원 http://www.narzioresort.co.kr/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외방리 406번지

 

예약문의 02-482-0655
         070-7458-0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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