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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믹 소스가 뿌려져 상큼 새콤하면서도 한국인의 입맛에 맞도록 약간 짭잘하고,
아삭아삭한 푸른 잎 채소에 토마토가 듬뿍! 견과류의 식감도 그럴듯~
몸에 좋고 맛도 좋은 두부가 들어 있어 포만감도 있으며,
많이 먹어도 별로 찔리지(?) 않아 다이어트 하는 척 하는 여자들이 맘 놓고 먹기에 일품인 두부샐러드.




고소한 기름이 듬뿍 들었지만, 몸에 좋다는 올리브 오일인데뭐.
마늘 좀 봐! 스파게티 반, 마늘 반이네~ 마늘 좋은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고, 센스있게 마늘종까지 넣었네?
사실은 칼로리가 높으나, 몸에 좋은 마늘이 담뿍 담겨 보양하는 맘으로 눈 딱 감고 먹기에 알맞은,
매콤 고소한 마늘 오일 스파게티.





뭐니뭐니 이게 뭐니, 피자가 왜 이렇게 빈곤(?)하니? 토핑 어디갔어, 토핑~~ 하다가도,
일단 먹어보면 고르곤졸라 치즈의 부드러움에 반해, 두툼한 고기, 햄 토핑 따윈 안중에도 없어지는,
달콤한 꿀에 찍어 먹으면 살살 녹아 없어져, 에잇 다이어트고 뭐고 우선 먹고 보자가 되는,
튀겨 얹은 마늘향이 고소한 고르곤졸라 피자.




와우!!!
이 때까지 먹어 본 스테이크 중에 제일 푸짐해.
버섯도, 곁들여 나오는 구운 감자와 마늘도(그러고 보니 주문해 놓은 모든 음식에 마늘이 들어 있네~) 큼직큼직해서 더 맘에 드는 내가 제일 푸짐해 스테이크.





흐음... 이 정도는 시켜 줘야, 누나 잘 뒀다는 얘길 듣지 않겠어요?
저와는 달리(???) 키도 크고 체격도 좋은데다 저 닮아 식성까지 좋은, 짜잔~~ 제 동생이 저희 집에 놀러를 왔어요. 빨간색을 제일 좋아해서 일레드인 제 동생답게 빨간 옷을 입고 오는 센스!


맛집 깨나 다녀 봄직한 포스로 맛있는 것 좀 사 달라고 하는 동생에게 어떻게 해야, 누나 최고!!라는 소리가 나오면서도 싸게 잘 먹을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위시랜드의 도움을 좀 받기로 했답니다.


위시랜드(http://www.wishland.co.kr)를 아직은 잘 모르시죠?




이런 사이트인데요,
저처럼 알뜰꼼꼼한 사람들은 커피 한 잔을 마셔도 제 값 내고는 안 사잖아요?
반값 사이트나 쿠폰등을 샅샅이 뒤져서라도 꼭꼭 할인 받고야 마는데요, 위시랜드는 고급 레스토랑을 위시랜드를 통해 예약하면 무려 30%나 할인해 주는 착한 사이트예요.




원하는 레스토랑을 골라서, (레스토랑 목록의 첫 번째 페이지 사진이에요. 꽤 다양한 지역의, 꽤 많은 레스토랑이 위시랜드와 함께 하고 있더라고요.)





저는 이 중에서 '라 마들렌'이란 레스토랑에 가기로 했고,




 


예약금 3천원을 내고 레스토랑을 예약(날짜와 시간을 클릭)했어요. 인터넷 쇼핑하는 것과 방법이 같아서 예약은 쉽게 잘 하실 수 있을 거예요. 예약금은 인원 수에 따라 다른데요, 아래에 자세한 사용방법을 첨부할게요.



 



레스토랑 측과는 어떤 연락도 없었기에, 과연 예약이 잘 되었을까 걱정도 잠시 했지만




저희 자리를 잘 세팅해 두시고, 반가운 얼굴로 맞아 주셨답니다.
할인 받아서 먹는 거지만 정말 친절하게 잘 해 주셨어요.





남편과 저는 페이스북으로 모처럼 외식 나온 걸 자랑도 하고,

 

 



식전빵부터 맛있게 냠냠냠 잘 먹었답니다.
사장님께서 다솔이를 보시곤 직접 만드신 수제 딸기쨈을 주셔서, 다솔이가 빵을 무척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나중엔 다솔이가 지루해 할까봐 아이패드도 가져다 주시고 대박 감동이었다죠!!!



 


앙증맞은 다솔 군,
맛있는 건 알아서, 맛있다고 연발하며 냠냠냠 잘 먹어 주었어요. 지금 위시랜드에서 친구 초대 이벤트를 하고 있으니 방문하셔서 알뜰하게 외식해 보는 건 어떨까요?


위시랜드(http://www.wishlan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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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홈즈로 활동하게 되면서 제가 좋아하는 피부관리를 정기적으로 받을 수 있어서 정말 좋은데요,
마침 남편이 아이를 돌봐줄 수 있다고 해서 더욱 가벼운 마음으로 마사지를 받으러 갔습니다.
피부관리실은 보통 저녁시간에 붐비기 때문에 저처럼 시간이 자유로운 분들은 낮시간에 예약을 하는 것이 좋죠.
가족들이랑 약간 이른 점심을 차려 먹고는 얼른 집에서 나왔어요.
가는 동안 SNS로 피부관리 받으러 간다는 얘기를 휘리릭 날리고(위 사진은 제가 즐겨하는 '와글' 화면이에요.)
가벼운 발거름으로 마을버스를 타고, 지하철을 타고 역삼역에 있는 관리실로 향했습니다.




가는 동안 찍은 사진이에요.
자외선 차단은 필수! 관리실에서 클렌징을 꼼꼼히 해 주길 기대하며 선크림과 비비크림을 바르고 나왔어요.
제가 받게 될 관리는 역삼역 7번출구 근처에 위치한 엘린에스테틱의 화이트닝 프로그램이었어요.
(다음 소셜 쇼핑에 참 괜찮은 딜들이 매일 업데이트 되고 있으니,
아래 배너를 클릭하셔서 구경해 보세요.)





저는 임신 해서 호르몬 분비가 불균형을 이루기 때문에 얼굴에 잡티가 생기기 더 쉬운 상황인데요,
이럴 때 관리를 잘 해 주어야 출산 후에 기미가 자리잡지 않고 옅어진답니다.
그래서 임신 후에도 피부 관리는 필수예요. 다만 꼭 임신 사실을 알리고 안전한 제품으로만 받아야 되겠지요?
할인율이 높은 덕에 공동구매가 성공을 했고, 2만원도 안 되는 싼 가격으로 화이트닝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다음(Daum) 지도를 보니 역삼역 7번 출구로 나가서 쭉~ 걸어가면 금세 찾을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더라고요.
실제로 가 봐도 지하철 출구에서 3분 정도면 엘린 에스테틱의 간판을 찾을 수 있습니다.




값이 싸기에 작고 허름한 곳이면 어떡하나 걱정도 했었는데,
입구부터 꽤 고급스러웠고요, 관리실 원장님이 임신한 제 모습을 보시곤 조언도 많이 해 주셨어요.




오전에 손님이 좀 밀렸었는지 관리실 직원들이 식사를 아직 덜 끝냈어서
물을 마시고 잡지를 보면서 조금 기다리기로 했어요. 그러다 관리실 원장님이 저를 발견하셔서
상담실에서 원장님과 얘기를 조금 나눌 수 있었는데요,
임신 중에 피부관리가 왜 중요한가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엘린 에스테틱에는 임신부를 위한 특별한 피부 관리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고 했어요.
저도 조금 더 전문적인 관리를 받아 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으나,
저희 집에서 역삼역까지는 조금 거리가 있지요.




관리실 침대에 눕기 전 한 장.
이 날 임신부 특별 대우를 톡톡히 받았는데, 가운도 예쁜 것으로 가져다 주시고
임신 중이라 얼굴과 데콜테 마사지도 제게 맞게 조절해 주시고, 앰플 투여 등을 할 때 기계로 관리할 수 없으니
대신 자극이 적고 안전한 생콜라겐 팩을 얹어 주시기도 했어요.
2만원도 안 되는 저렴한 가격으로 정말 융숭한 대접을 받고 왔답니다.




마사지를 받는 도중에 조금 독특한(??) 일이 있었는데요,
제가 임신 중기로 넘어들어서 이제 똑바로 누워있기가 무척 힘들거든요? 근데 피부관리는 누워서 받잖아요.
별로 오래 누워있지도 않았는데 머리카락이 쭈뼛 서는 기분이 들면서 머리가 팽~ 도는 거예요.
데콜테 마사지를 받다 말고 말씀을 드렸더니 그럼 잠시 쉬었다가 하자고 배려해 주셔서,
침대에서 일어나 앉아 미지근한 물을 마시면서 안정을 되찾고는 다시 누워서 마사지를 받았답니다.
팩을 올려 놓은 후에는 옆으로 누울 수 있도록 신경 써 주셔서 옆으로 누웠더니 정말 편하게 잘 쉴 수 있었어요.





영양이 듬뿍 들어 있는 팩을 올리고 옆으로 누워 한잠 푹 잤더니
피부가 한결 더 건강해진 듯 보였습니다. 감동적인 서비스를 받아서 더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어요.




관리실에서 나오면서 사진과 함께 또 SNS를 날려 주었지요.
제가 받은 서비스가 소셜 쇼핑에서 구입한 것인 만큼 소셜을 잘 활용하여 입소문을 내 주었어요.




집에 돌아와서는 다음(Daum) 소셜 쇼핑에 접속해서, 제가 다녀 온 엘린 에스테틱의 리뷰도 남겼습니다.
다른 분들의 리뷰도 읽어보니 모두들 만족한 눈치였어요.
다음(Daum) 소셜 쇼핑은 앵콜 신청을 하면 다음에 또 딜이 진행될 수 있어서 좋지요.


강한 자외선과 높은 습도 때문에 여름철 피부 관리는 더 힘든데요,
소셜 쇼핑을 잘 활용하셔서 값은 싸면서도 질 좋은 피부 관리 서비스를 잘 받아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이 글은 Daum 소셜쇼핑의 쇼핑지원금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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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전/후 사진은 가장 마지막에,
궁금증을 최대한 증폭시켰다가, 60초 후에 보여드리겠다고 뜸을 들였다가 풀어 놓는게 좋은데
워낙 차이가 커서 얼른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 전/후 사진을 먼저 보여 드려요.
너무 쉬워서 무엇이 변화했는지 다솔 아빠의 사진을 딱 보면 아시겠지요?
(다솔이의 있고 없음??은 아니고, 잘 생각해 보세요.)
네! 정답입니다. 바로바로 다솔 아빠의 머리 모양이 한 눈에 봐도 확 바뀌었지요?
미용실 다녀 온 지 두 달 정도 되어 덥수룩해졌던 머리 모양이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더블컷으로 바뀌었습니다.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미용실비가 더 든다는 헛소문을 누가 퍼뜨렸나요?
평소 머리 모양에 큰 관심이 없고, 머리를 가꿀 줄도 모르는 제가 일 년에 고작 한두 번 미용실에 가는 반면,
있을 때(??!!) 많이 하자는 생각을 가진 남편은 염색도 자주, 파마도 자주하는 편이라 '돈'이 많이 들지요.
다솔 아빠의 머리에 빨강, 노랑, 검정 세 가지 색이 들어 있는 것을 보시면 고개가 끄덕여지리라 생각합니다.


소셜홈즈로 활동하면서 매일 참새 방앗간 들락거리듯, 다음(Daum) 소셜 쇼핑의 '딜'들을 보고 있는데요,
즉시구매에 미용실 쿠폰이 나와 있기에 얼른 구입을 했답니다.
같은 서비스를 싼 가격에 받을 수 있는 것이 소셜 쇼핑이잖아요? 어차피 할 거 이왕이면 값싸게 하는 것이 좋죠!




저희 집 근처에 있는 세마 헤어샵(11개 매장)에서 남성컷 상품을 내놓았더라고요.
20% 할인된 가격인 13,600원에 머리를 할 수 있기에 얼른 구매를 했습니다.
여자들도 다양한 스타일이 딜로 나와 있고요, 남자들 머리에도 파마, 염색 등이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배너를 클릭하셔서 직접 보세요. 




보통 소셜 쇼핑에서 상품 쿠폰을 구매하면 일정한 인원이 모여야만 공동구매가 성사되잖아요?
간혹 정말 마음에 들고, 집에서도 가까운 딜이 인원 미달로 취소되고 환불받을 때,
100% 환불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꽤 크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제가 구매한 쿠폰은 즉시구매 딜이라 사는 즉시 예약을 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편리해요.





즉시구매 딜은, 다음(Daum) 소셜 쇼핑에 접속하신 후
오늘의 딜 아래로 쭉쭉쭉 내리시면 가장 아랫 쪽에 나와 있고요,
즉시구매 딜 더 보기를 클릭하시면 꽤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둘러 보실 수 있답니다.




세마헤어 상품 중, 모닝할인이 돼 조금 더 파격적인 가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들도
즉시구매에 많이 나와 있어요. 

 



쿠폰을 구매하고, 전화로 시간을 방문 시간을 예약한 다음 세마헤어로 갔는데
주말에 머리를 할 계획이었던지라 예약은 필수였지요.
다음(Daum) 소셜 쇼핑의 큰 장점 중 하나는 다음(Daum)에서 관리한다는 점인데,
매장정보를 다음(Daum) 지도로 볼 수 있어서 길찾기가 정말 편리해요.




위 사진은 다음(Daum) 스카이뷰로 본 것인데,
360도 회전까지 되고 위치 정보를 가장 상세하게 볼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잘 나와 있어요.
주변 건물을 눈에 익힌다음 미용실로 찾아 갔더니 눈에 익어 단박에 잘 찾았어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미용실로 올라가고 있는데, 약간은 낡은 건물이었어요.



파격적인 문어 머리가 인상적이었던 세마헤어 외관입니다.
바깥에서 봐도 손님이 많아 보였는데, 공동구매를 하고 있어서 그런것 같아요.




예약한 이름을 얘기하고 쿠폰을 보여 주니 기다리지 않고 바로 머리를 할 수 있었어요.




덥수룩했던 남편의 머리 모양을 보여드리려고 앞모습, 옆모습을 찍었습니다.
다솔이가 사진의 주인공이 아니에요.



머리를 어떻게 자를 지 의논을 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헤어디자이너 분이 홍대에서 오신 분인데, 젊은이의 거리에 있다가 주로 아줌마 손님이 많은 동네 미용실로 와서 그동안 많이 심심했었대요. 남편을 보자마자 (고수는 손님을 알아 보는 법!)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네요.
권해주신 스타일은 '더블컷' 속을 짧게 파고 겉머리를 길게 내리는 모양인데,
지난 번에 다른 미용실에서 맛보기로 조금 시도해 본 적이 있는데 솔직히 별로였었거든요?
결과과 심히 걱정스러웠지만 남편이 원했기에 그냥 해 보라고 말했어요.




다솔이는 직원분이 주신 과자를 먹으며 아빠의 모습이 신기한듯 쳐다보고 있습니다.




약간 분주한 분위기인 미용실 내부 모습이에요. 오히려 아이 데리고 가기엔 이런 분위기가 좋아요.
인터넷을 할 수 있는 공간, 매니큐어를 바를 수 있는 공간이 있고,




한 쪽에 머리를 감는 공간이 있는데,
다솔이는 자기를 찍는 줄 알고 또 '사랑해'를 하고 있네요.

 



이제 시작입니다.



허거걱! 사실 저기까지만 해도 망쳤구나 싶었어요.
바리깡(??)으로 머리속을 저렇게 짧게 잘라 내더니,




윗 부분의 머리로 짧은 부분을 살짝 덮습니다.
그리고 머리를 감고,




드라이어로 말리고,



마지막 가위질을 한 후 머리카락을 털어내니 끝.
30분 조금 넘게 걸린 것 같은데 하기 전 걱정은 모두 사라지고 정말 멋진 스타일로 완성됐어요.
남편도 아주 만족스러워했고 저도 정말 맘에 들었답니다.
앞으로 단골이 될 것 같은 기분!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더 멋있었는데, 그 멋짐을 카메라가 다 담아 내지 못해서 아쉽네요.
지난 번에 더블컷을 망쳤던 미용실은 훨씬 더 이름있는 곳이었는데, 유명세가 다가 아니네요.
남편! 부디 스타일을 잘 유지해 주길 바랄게.

 



옆모습은 이렇고요,



뒷모습은 이렇답니다.
가장 먼저 했던 와인색 매니큐어와 그 다음에 했던 노란 염색이 오묘하게 뒤섞여 있고
타고난 곱슬이라 자연스럽게 파마를 한 효과까지 있어서 더 멋있는 것 같아요.
단돈 13,600원으로 남편을 차도남으로 바꾸었네요.
남편을 위한 투자 이 정도면 훌륭하지 않나요?


이 글은 Daum 소셜쇼핑의 쇼핑지원금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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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솔 아빠의 생일을 축하해 주기 위해 가족끼리 오붓하게 외식을 하러 갔어요.
사실 생일은 11월 29일이었는데요, 다솔 아빠가 생일날 일이 있어서 생일 당일엔 케이크에 촛불만 끄고요, 수요일 저녁에 축하 식사를 하게 됐답니다. 이런 저런 일이 많아서 집에서 밥 먹을 일이 별로 없었던 다솔 아빠 때문에, 제가 고른 딸기 쉬폰 케이크 하나를 (삼일 만에)저 혼자서 다 먹은 경악을 금치 못할 일도 있었어요.

흠흠......
저희가 찾은 곳은 일치엘로라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었는데요, 소셜 커머스를 통해 엄청나게 싼 값으로 갈 수 있었어요. 이번 생일을 위해 사 둔 것은 아니었지만 유효기한이 12월 10일까지였기 때문에 겸사겸사 방문하게 되었답니다. 소셜 커머스를 통해서 상품권을 사게 되면 싸게 갈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게 되고 (아무래도 싼 손님이다 보니) 서비스가 나빠진다는 흉흉한 소문을 들었던 지라 저희 부부는 약간 긴장을 하고 식당에 도착했는데요,



미리 예약을 했을 때도 그렇고 직접 방문했을 때도 그렇고,
부당한 대우는 전혀 없었어요.
오히려 만족, 대만족이었답니다!!

저희가 평일 저녁 5시 30분에 예약을 해서 손님이 별로 없었고 (저희 포함 네 팀) 심지어 처음 몇 십분은 저희 밖에 없었기에 아이를 데려갔음에도 별로 눈치보지 않고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어요.




제가 산 쿠폰은 와인 세트와 커플 세트 중 하나를 고를 수 있었는데요, 차를 가져갔기 때문에 스테이크가 나오는 커플 세트를 골랐어요. 기억은 잘 안나지만 와인 세트는 와인과 파스타가 나오는 것 같아요.

파마산 치즈와 발사믹 소스가 뿌려진 신선한 샐러드는 아삭아삭 정말 맛있었고요,


토마소 스프도 아주 일품이었답니다.


이태리식으로 구운 치즈 피자도 냠냠냠


주요리인 스테이크도 정말 맛있었어요.
고기가 어찌나 두툼한지 잘 먹기로 소문난 제가 도저히 다 먹지 못할 정도의 양이었어요.
육질도 부드럽고 알맞게 구워져서 참 호사스럽게도 먹었습니다.

식사량이 적은 여성 분들이라면 셋이서 드셔도 될 정도의 구성이었어요.


후식으로는 초콜릿 무스와 커피 중에서 고를 수 있는데
커피를 아주 사랑하는 저는 망설임 없이 커피를 주문했지요.


이렇게 다양하게 먹고도 가격은 39,600원이라니 정말 합리적이에요.
제 돈을 내고 먹었어도 이 정도의 분위기에 서비스면 만족을 했을 텐데, 싸게 먹으니 더 만족이었지요.

친구들 이야기 들어 보면 소셜 커머스를 통해서 산 쿠폰으로 매장을 방문할 때 서비스며 음식이 형편 없었다는 얘기들도 많거든요? 시간적인 여유가 되신다면 저희 처럼 평일에 손님이 별로 없을 때 쿠폰을 사용하는 것도 요령인 것 같아요.


일치엘로는 저희가 갔던 강남점 말고도 종로점과 서초점도 있어요.
아, 일치엘로가 다 좋았는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패밀리레스토랑이 아니라서 그런지 아기 의자가 없다는 것이에요. 요즘 대부분의 음식점에서 아기용 의자를 구비해 놓고 있기에 별 생각없이 갔다가 낭패를 당할 뻔했어요.

다솔 군이 저희가 식사할 동안 가만히 계실 분이 아니시거든요. 식사하는 내내 안고 있을 수도 없고 해서 처음엔 걱정이었는데, 다솔 아빠가 기지를 발휘해서 가지고 있던 카메라의 끈을 의자에 안전밸트처럼 묶어서 다솔이를 앉힐 수 있었답니다.

덕분에 그나마(??)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아기 데려가실 분은 아기 의자 필수예요!


이 날 오전에 저희 부부가 일이 있어서 좀 피곤했던지라
잠시 낮잠을 자고 일어나서 저녁을 먹으로 간 것이었는데요, 그래서 둘 다 몰골이 말이 아니었답니다.
5시 30분에 예약을 해 두고는 4시가 넘을 때까지 자다가 일어나서 예약을 취소할까 망설이기도 했는데, 밥 먹으러 가는데 꾸밀 필요가 있겠냐는 결론을 내리고 둘 다 거지꼴로 강남 한 복판에 갔어요.


그래도 조명을 받으니 다솔 아빠는 꽤 괜찮아 보이네요. 백옥 피부인 다솔이는 꾸밀 필요도 없지요.


후식을 기다리는 동안 다솔이가 너무나 궁금해 했던 와인들을 좀 보여 주고요,
(손님이 별로 없어서 가능한 일입니다.)


식사 시간 동안 기다려 준 다솔이에 대한 보답이기도 하지요.


배가 두둑하게 밥을 먹고 나니 산책이 좀 하고 싶어져서요, 근처를 한 바퀴만 돌기로 했어요.
주차장이 무료라서 차는 그대로 주차장에 두고 가볍게 산책을 할 수 있었어요.


길 거리에서 윤동주의 서시를 보고 엄청 반가웠어요!
학교 다닐 때 연습장을 새로 살 때면 맨 첫 장에 다가 꼭 서시를 쓰고 마음 속으로 한 번 읊조리고 공부를 시작하곤 했었는데, 잊고 있었던 시를 다시 보게 되니 어찌나 반가운지......


이 날 다솔이는 또 열심히 걷기 연습을 했는데요, 저 멀리서 찍은 사진을 잘라 보니 다솔이는 이렇듯 신나게 웃는데 아빠의 표정은 좀 웃기네요. 다솔 아빠의 허락을 받고 사진을 올려요.


멀리서 찍은 사진을 잘라서 보니까 또다른 재미가 있네요.
동네 한 바퀴를 돌고 와서 다시 주차장 앞입니다. 차가 엘리베이터로 저절로 내려 오더라고요.
주차 관리를 하시는 건물 직원분들도 엄청 친절하고 일치엘로에서의 경험도 좋았고,
다솔 아빠의 생일 잔치는 행복하게 끝났답니다.

다솔 아빠, 여보!
내 생일도 꼭 기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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