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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공주도장 꾸미기 

예쁜 거 좋아하는 7살 여아선물로 딱!





이야~ 받는 순간 입이 귀에 걸렸던 다인이 ^^

공주 가방에, 공주 도장에, 공주 매니큐어까지~~~

시크릿공주도장 꾸미기 패키지 않에 다다다 들어 있으니

여자아이들이 좋아하지 않을 수 없는

대박 구성이에요.






시크릿공주도장 꾸미기는

도장으로 콩콩찍고, 매니큐어로 슥슥 바르고!

예쁜 보석가방에 쏙쏙 넣어 다 정리를 할 수 있는 엄청 알찬 구성인데요,






구성품이 어마무시해서

하루종일 가지고 놀아도 지겹지 않겠더라고요.


가방

네일버퍼

스키릿매니큐어 4종 - 매니큐어 꾸미기 판

손톱스티커, 보석스티커, 손톱양면풀스티커

스텐실 종이, 롤러도장, 반지도장

모양도장 10종

잉크세트, 스텐실잉크

모양도장 10종, 손톱팁 6개.






가방만으로도 정말 예뻐서

요것만 선물로 주어도 여자아이들은 참 좋아할텐데요,








시크릿공주도장 꾸미기 세트 속에 들어 있는 구성품을

가방 속에 예쁘게 쏙쏙 정리하고 나니

넘나 뿌듯하고 좋은가봐요~



친구에게 편지를 쓰고 시크릿공주도장으로 꾸며 보라고 했더니

아직 글씨는 잘 모르지만 

하고 싶은 얘기를 저에게 써 달라고 부탁해서

제가 종이에 따로 써 주고

다인이는 제 글씨를 따라서 친구에게 손편지를 썼습니다.







다인이가 다니는 유치원은 원어민 선생님이 진행하는 영어 수업이 있어요.

영어 수업 시간에는 영어 이름으로 서로를 부르는데,

울 다인이의 영어 이름은 소피아예요.

다인이의 단짝 친구 이름은 주주 ㅋㅋㅋㅋㅋ

(둘 다 공주 이름)



손편지를 친구 쥬쥬에게 썼는데요,

다인이가 쓴 손편지의 내용은,



주주야 나의 생일에 와 줘서 고마워

나랑 같이 케이크도 먹자 사랑해



손편지를 쓰고 그 위에 도장과 롤러와 스텐실로 꾸몄어요.





모양 도장과 

롤러

잉크세트, 스텐실 잉크

매니큐어까지 다 예쁘게 만들어 져서 다인이가 정말 좋아해요.



반지 모양의 저 도장도 참 예쁘죠?

반지도장은 발레 학원 갈 때 끼고 갔었답니다^^





매니큐어는 사람 손톱에 바르는 것은 아니고

손톱팁에 바르는 건데요,

7살 다인이는 생각보다 훨씬 슥슥 잘 바르고 꾸미며 놀더라고요.







손톱을 꾸밀 수 있는 스티커와 보석스티커,

그리고 손톱팁을 잘라 양면스티커를 통해 아이의 손톱에도 붙일 수 있어요.








이 모양 그대로 시크릿공주도장 꾸미기 세트를

가방속에 정리하면 됩니다.







찍고, 붙이고, 칠하며 노느라

시간 가는 줄 몰라요~







이미 여러 번 많이 가지고 놀아서

색깔이 엉망징창이 되어 버렸지만 ㅋㅋㅋㅋ








친구 쥬쥬에게 쓴 편지지에 넘 많이 꾸며서

어른인 제 눈에는 살짝 지저분해 보이기도 하지만,

다인이는 시크릿공주도장 꾸미기 속에 들어 있는 모든 것들로 예쁘게 

장식해 주고 싶었나봐요~^^






여자아이들이 예쁜 감성을 고스란히 표현할 수 있어요.








도장도 콕콕 찍고







네일팁에 매니큐어와 장식 스티커로

예쁘게 손톱도 칠해 볼 거예요.






묻으면 물로 씻으면 잘 지워지는

네일아트 장난감.








스티커를 붙이기도 하고

색을 섞기도 하고 점을 찍어 꾸미기도 하면서 잘 했어요.







시크릿공주도장 꾸미기 ♥

예쁜 거 좋아하는 7살 여아선물로 딱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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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선물포장하는법, 리본묶는법

록시따니아 클래스





언제나 아름답고 우아하며, 유용한 록시따니아 클래스

12월, 선물할 일이 많아지는 연말

선물포장하는법, 리본묶는법 클래스 다녀왔어요.



연인에게 줄 크리스마스 선물

남편, 아내에게 줄 크리스마스 선물

어린이집 유치원에 보낼 크리스마스 선물...

근데 늘 포장이 문제였잖아요~







저는 이제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곰손이기에 ㅜㅜ

선물은 내용물이 중요하지 포장이 뭐가 중요하겠어?? 하면서 위안하곤 했었는데,

포장이 예쁘면 그 속에 든 선물이 훨씬 더 

고급지고 멋져 보인다는 거 ㅜㅜ











어떻게 꾸미느냐에 따라서,

리본을 어떻게 묶냐에 따라서 분위기가 전혀 달라지더라고요~

록시따니아 클래스 다녀와서 아이디어 많이 얻었기에

사진으로 많이 담아 오려고 했으니

선물 준비하시는 분들은 꼼꼼하게 하나하나 보며

따라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록시땅 제품들은 남녀누구나 좋아하는 제품이기에

연말 선물, 크리스마스 선물로 참 좋잖아요?

화장품 선물을 어떻게 하면 더 우아하고 아름답게 포장할 수 있을까요?






클래스를 기다리며 두근두근

기분좋은 설렘을 느끼며~ 잠깐 기다리던 중에







한 쪽 벽면에 전시되어 있는

록시땅의 여러가지 라인을 감상(?)해 봅니다 ㅋㅋㅋ

록시땅 본사에서 클래스를 진행했거든요.

오랫만에 찾아 온 삼성동 록시땅코리아 본사,

추억이 깃들어 있는 이 방에서 









다른 곳에서 클래스를 할 때보다

더 다양한 라인을 (물론 훨씬 더 많지만요~^^) 볼 수 있어서 반가웠어요.






록시따니아로 활동하면서 

예전에는 이름이 어려웠던 제품들을 자연스레 잘 익히게 되고

성분들과 리얼스토리까지 잘 알게 되어 참 좋았요~










자자 이제, 크리스마스 선물포장하는법을 배워봅시다!!!

이렇게 예쁜 소품을 활용하는 것도 정말 특별해 보여 좋은 것 같아요.










큼지막한 통에 아름답게 차곡차곡








통에 넣는 데에도 센스가 필요하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달음 ㅜㅜ









각자 필요한 준비물들을 확인하고

곰손이 금손으로 탄생할 준비완료!







달콤한 간식이랑 커피를 마시며

집중력도 높여요^^








리본묶는법을 제일 먼저 가르쳐주셨는데요~

리본묶는법? 그걸 배워???

하시는 분도 물론 있으시겠지요~

님은 금손이십니다 ㅋㅋㅋ



리본을 묶는 데에도 참 다양한 방법이 있더라고요~

선생님이 차분히 기다려 주신 덕에










짜잔~ 요게 놀랍게도 제가 묶은 리본들이에요.

하나하나 특징이 다 다르죠?

이걸 잘 활용하면 그냥 선물이 더 특별한 선물으로 거듭난다눈~








끙끙대며 했지만

나름 만족스러워서 한 컷! ㅋㅋㅋ










이제 은근 까다로운 상자 포장하기









제일 중요한 것이

양면테이프를 사용해야만 깔끔하게 마무리 된다는 것!!!

그동안에는 테이프 덕지덕지 했었는데

저도 배운 여자이므로 ㅋㅋ 이제는 양면테이프 사용할 거예요~







리본을 활용하면 요렇게 더 예쁘게 변신!








록시땅 아를레지엔느 샤워젤, 바디로션에도

리본을 묶어 봤어요.








록시땅은 쇼핑백도 예쁘니까

쇼핑백에 예쁜 소품을 달아 이대로 선물해도 예쁘네요~










크리스마스 선물포장하는법 아이디어 좀 얻으셨나요?

감각을 타고 난다면 정말 좋겠지만,

저처럼 예쁘고 화려한 것을 좋아하기는 하는데 손재주가 없어서 고민인 분들은

그저 연습, 연습, 연습 밖에는 없어요.



리본묶는법 벌써 잊어버렸 ㅜㅜ

ㅜㅜㅜㅜ

다시 연습 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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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퍼2

 

아궁.... 글을 쓰기 전에 억울해서 이 이야기는 꼭 해야겠다며 ㅎㅎㅎ

지금은 완전히 소강 상태를 보였던 비!

이 비가 고작 2시간 전에는 어찌나 퍼부어 댔던지

딸래미 등원 시켜 주다가 우리 둘 다 완전 물에 빠진 생쥐처럼 홀라당 다 젖었었는데요~

지금은 언제 그랬냐는듯 하늘이 말짱하네요 ㅜㅜ

이럴 줄 알았음 좀 늦게 보낼 걸 그랬죠 ㅜㅜㅜㅜ 왠지 억울억울 ㅜㅜㅜ

 

 

하늘에 구멍이라도 뚫린듯 쏟아져 내리던 비.

우산을 써도 온 몸이 다 젖을 정도로 많이 내렸던 비를 보면서

이제 가을인가? 싶더라고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덥다고 아우성이었는데

비 조금 맞았다고 이렇게 추운 걸 보면 정말 가을이 성큼 다가온 것 같아요.

 

 

가을의 시작은 늘 추석선물 준비와 함께 ^^

저는 아내이자 엄마인 동시에, 딸이면서 며느리이므로

양가 부모님 추석선물도 잘 챙겨야 하니까요~ 미리미리 준비하는 센스를~

 

 

 

 

 

 

 

부모님 추석선물로 뭐가 좋을까 생각하고, 인터넷을 뒤지다가

아항! 흑마늘이 있었지~

 

 

남편이 요즘 한창 효과를 보고 있는 풀마루 자연만을 유기농 흑마늘진액 20을

부모님 추석선물로 드려도 참 좋을 것 같더라고요.

 

 

한 손에 쏙 들어 오는 파우치 형태로 돼 있어서

간편하게 냉장고에서 음료처럼 꺼내 마시기도 쉽고

데우거나 다른 조치 없이 그냥 뚜껑만 돌려 딴 후 꼴깍꼴깍 10초? 정도면 마실 수 있으니

귀차니즘이 몸에 배어 있는, 

한약을 포함한 어떠한 건강식품도 끝까지 먹어 본 경험이 별로 없는 남편도

풀마루 자연만을 유기농 흑마늘진액 20은 참 잘 먹는 것 같아요.

 

 

일단 먹고 나면 피곤이 덜 해지니까~

밤에 늦게까지 일을 하고 나도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수월해지니까

이제는 믿고 먹는 거지요~

(우리 가족이 풀마루 흑마늘과 함께 한 시간도 어느덧 6년째 ㅋㅋㅋ)

 

 

 

 

 

 

풀마루 자연만을 유기농 흑마늘진액 20은

패키지 자체도 아주 고급스럽고 포장도 '있어 보여서' ㅋㅋ

그냥 상자째 들고 가서 부모님 추석선물로 드려도 괜찮답니다~

이미 드려 본 경험이 있거든요 ^^

 

 

 

 

 

 

부모님 추석선물 검색하다가

인터넷 뉴스에 (주)풀마루오가닉 손영승 대표님이 나왔기에 무슨 일인가 하고 클릭해 봤더니 ㅋㅋ

<건강식품의 뒷면이 말하는 진실, 알고 계십니까?>란 제목으로

이데일리 뉴스에서 대표님과 인터뷰한 내용을 기사로 썼더라고요~

 

 

기사를 요약하자면 건강식품을 요즘 많이들 구매하고 있는데

제품의 뒷면을 꼼꼼히 봐야 된다는 것이었어요.

어떤 인증마크가 붙어 있는지, 원재료는 국내산인지, 유기농 제품인지, 함량은 100%인지를

꼼꼼하게 확인하고 구매해야 된다는 내용이었죠.

건강식품이니까~ 먹어서 건강하게 할 것을 사야 되는게 당연하잖아요?

 

 

지나치게 저렴하거나 2+1과 같은 과도한 서비스를 제공할 때는 의심할 여지가 있고

매의 눈으로 잘 따져보고 구입해야 된다는 말씀 ^^

 

 

더 자세한 기사 내용은 이데일리 뉴스를 참고해 보시라고 링크 걸어 드릴게요~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I61&newsid=01712166606188632&DCD=A406&OutLnkChk=Y

 

 

 

 

 

 

부모님 추석선물도 이왕이면 이벤트 할 때 사는게 좋기에^^

풀마루 추석 기획전 혜택을 봤더니

세일 안 하기로 유명한 풀마루에서도 명절에는 세일을 하더라고요~

(조금 더 파격적으로 했음 더 좋았겠지만 ㅎ)

 

 

자연만을로 구성된 거

자연만을이랑 통흑마늘로 구성된거

여기에다가 아이만을이 추가된거

자연만을이랑 아이만을로 구성된거 ㅋㅋ

총 4가지 추석 한정세트가 살짝(ㅋㅋ) 할인 된 가격으로 이벤트를 하고 있으니

부모님 추석선물로 건강식품을 선물하시려는 분들은

이번 기회를 잘 활용해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이 글을 쓰면서 (주)풀마루오가닉으로부터 제품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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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핸드메이드 문화리포터로 활동하게 되면서,
핸드메이드 제품 속에 깃들여진 작가들의 땀, 정성, 열정을 깨닫게 되었고,
핸드메이드가 얼마나 고퀄리티의 귀한 제품인지도 알게 되었어요.


아이엠핸드메이드
http://www.iamhandmade.co.kr


공장에서 다량으로 찍어 만드는 제품이 어딘지 모르게 차갑게 느껴진다면,
핸드메이드 제품에는 설명하기엔 오묘한 '감정'이 느껴지거든요.


여러 종류의 핸드메이드 제품, 여러 분야의 작가들이 모여 있는
아이엠핸드메이드 쇼핑몰도
'물건'이 아닌 '정성'을 파는 곳이라 그런지
그저그렇고 시끌벅적한 도떼기 시장이 아닌, 우아하면서도 위트가 있는 갤러리 처럼 느껴집니다.





아이엠핸드메이드 쇼핑몰에 구경을 갔다가,
금주의 추천작가 코너에서
박채은 작가를 만날 수 있었어요.


그냥 가격표를 보고 '물건'을 사는 곳이 아닌,
 작가의 제작 의도와 감수성을 보고 '정성'을 사는 곳 아이엠핸드메이드.


번뇌, 고민이 없는 작가, 두려움이 없는 작가,
시원시원하고 자유로운 그림을 그리는 작가 박채은.
작가 박채은이 직접 말하는 자기 자신의 작품 이야기를 좀 들어 볼까요?




어려서부터 상상력 부족으로
미술 시간, 사생대회 때마다 머리카락을 쥐어 뜯어며 괴로워했던,
제 어린 시절이 잠시 스치면서
박채은 작가의 거침없음이 참 부러워지더라고요~


'즐거움'이 바로 그녀가 그림을 그리는 이유라니
얼른 그녀가 그리는 거침없는 자유로움을 구경하고 싶어졌습니다.


아, 그 전에 박채은 작가의 이력을 먼저 보고.
아이엠핸드메이드 사이트에는 우리가 궁금해 하는 것들이 참 친절하게 다 나와 있어요.





이력을 보니 더 궁금해지는
박채은 작가의 아이템들을 드디어 만나 볼 차례예요.






와... 작은 그림으로 보기만 해도
제 빈약한 감수성 & 상상력이 무럭무럭 자라날 것만 같은 귀엽고 다채로운 제품들을 한눈에 보고~
이 중에서 실용적인 몇 가지 아이템을 소개 해 볼까 해요.




물고기 다이어리.


예쁜 다이어리만 보면 꼭 사서,
그 속에 비밀스러운 이야기, 시험공부 계획표^^, 먹고 싶은 음식, 짧은 영화평,
미래의 남편이 될 사람에게 쓰는 편지! 까지!!
...... 밤이 늦도록 빼곡히 쓰곤 했었는데...


다이어리를 사지 못한지도 꽤 오래 된 것 같아요.
물고기 다이어리를 보니까 이제 다시 소녀 감성을 찾고 싶은 마음이 새록새록 생기네요.







정말 귀엽고 발랄해 보이는 물고기
속지를 공개하지 않은 데에 살짝 아쉬움이 남지만,
정말 예뻐서 맘에 들어요.


작가들의 핸드메이드 작품 중에도 실용적인 제품들이 많으니
핸드메이드를 너무 어렵게만 생각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어머낫! 요건 핸드폰 케이스잖아~
이거 보고 깜짝 놀랐어요.
 
 
박채은 작가의 소장가치 있는 그림을 핸드폰케이스에 담다니
요런 깜찍한 생각을 누가 한 걸까요?
 
 
 
 
 
다른 사람들이 그저 그런 도떼기 시장에서 사 온 핸드폰 케이스를 하고 있을 때,
나는 작가님이 손수 그려 준 작품이 담긴
핸드메이드 핸드폰 케이스를 가지고 다닌다...나만 특별하게 ^^
요런 발칙한 생각을 하니까 빙긋 미소가?
 
 
아이엠핸드메이드 해당 제품 소개에
주문 제작 가능한 핸드폰 기종도 자세히 설명돼 있어요.
 
 
아이엠핸드메이드 때문에 자꾸만 눈이 높아져서 큰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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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핸드메이드 단골이 되면서 툭하면 들러서 이곳저곳 기웃 거리고 있는데요~
와!! 이런 것까지 핸드메이드로 만드는구나~
감탄을 하게 될 경우가 종종 있어요.
그러다 문득, 저 혼자만 모르는게 아닐거란 짐작(저 말고도 핸드메이드 제품이 생소하신분들...있죠?)에
다른 분들께도 소개해 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오늘은 핸드메이드로 어떤 어떤 제품들을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해 말씀드려 볼까 해요.




핸드메이드 제품엔 따뜻함이 깃들어 있잖아요?
작은 것 하나도 세심하게 사랑과 정성을 쏟아서 만드니, '제품'이라기 보다는 '작품'에 가까운 것들인데요~
이런 것들을 다루는 사이트라서 그런가,
아이엠핸드메이드 사이트 (http://www.iamhandmade.co.kr/)가 주는 느낌도 꽤 따뜻하고 다정해요.


36.5도씨 창작자의 영혼으로 빋는 크리에이티브 핸드메이드
작가의 이마를 타고 떨어지는 굵은 땀방울과
손에서 전해져 오는 따뜻한 온기는
어지에서도 구할 수 없는 핸드메이드만의 소중한 가치입니다.
...... 너무 마음에 와 닿는 글귀라 많은 분들께 소개해 드리고 싶어 가져 와 봤는데요~


아이엠핸드메이드와 함께 하는 작가들이 (산수에 약한 저...한 분씩 세다가 포기...) 매우매우 많은데요~
다같이 핸드메이드로 만드는 작품들이라도 그 종류와 다양성은 어마어마하더라고요.




주목받고 싶은 여성들, 멋스럽게 존재감을 드러내고 싶은 남성들이라면
핸드메이트 패션잡화에 관심을 가지실 것 같아요.
쥬얼리, 시계/액세서리, 가방/파우치, 지갑/패션소품, 남성 패션잡화로 영역이 나뉘어져 있고
인기 있는 제품들을 가장 첫 화면에 소개해 주고 있는데요~


몇 가지 제품들만 보더라도 정말이지 독특하고 작가의 개성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제품,,,아니 작품인 것 같아요.
우우우... 저도 아이 키우기 전에는 패셔니스타(?...까지는 아니더라도)를 꿈꿨었는데...




품격있고 예쁘게 인테리어를 하고 싶은 분들은 인테리어 영역의 핸드메이드 제품을 눈여겨 보셔야 할 텐데요~
조명/시계, 가구/정리, 홈데코로 카테고리가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저는 아직 감각이 부족해서 어떤 방식으로 가져다 집을 꾸며야 할지 엄두조차 안 나는...
특별한 제품들이 그득그득했어요.




아궁~ 요건 누구나 탐낼 것 같은데~
특히 아이들 기르는 엄마라면 아이들에게 하나씩 사서 쥐어 주고 싶은
앙증맞은 인형들과 패브릭 제품들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어요.
패브릭용품, 슬리퍼/실내화, 유아동 영역으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아이들에게 선물을 사 줄 때 다시 찬찬히 보려고요.





오피스와 개인 영역에는,
작은 소품하나도 남들과 구별되는 의미있는 것을 사용하고 싶어하는 분들이나,
좋은 분들께 선물을 할 경우에 구매하면 좋겠다 싶은 제품들이 많이 있었어요.


문구/필기구, 오피스용품, 개인용품으로 영역을 구분해 두었는데,
하나씩 들어가서 보니
진짜 신기한 제품들이 많더라고요.
이래서 핸드메이드 핸드메이드 하는 구나~ 싶었어요.
내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나만의 문구류, 딱 봐도 특별해 보이는 필기구류...
핸드메이드 제품으로 사무실 책상을 채운다면, 진짜 기분좋게 일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왠지 특별해지는 기분이 들테니까요.




어쩔 수 없이(??) 가장 눈에 불을 켜고 보게 되는 주방 용품들.
손님이 오셨을 때, 나 혼자서라도 우아를 떨고 싶을 때, 남편과의 특별한 날,
우리 주부들은 식기와 커피잔부터 챙기게 되잖아요?


주방 영역에는 식기/용기, 컵/커피잔/다기, 기타 주방 & 욕실 & 뷰티 용품이 있었는데요~
제가 가장 좋아하고 제게 가장 쓸모가 있는 부분이라 제일 자주 들르게 되는 단골집이랍니다.

 

 



Fine Art / 키덜트 부분은
미술적인 식견이 있는 분들이라면 환호할 것 같은데요,
내 집을 갤러리처럼 멋지게 꾸미고 싶은 분들께 좋은 아이템들이 많았어요.
미술에 대해 잘 모르는 제가 봐도 멋진 제품들이 참 많았는데...... .




마지막으로 선물 영역에는요,
축하하는 내용에 따라 축하/기념, 집들이/개업, 기타 선물용으로 제품들을 나눠 놓았고
선물용인 만큼 보기에 좋고 실용성도 있는~
그래서 꼭 선물이 아니더라도 한 번쯤 사 보고 싶은 제품들이 많았어요.


아이엠핸드메이드에 있는 카테고리별 제품들을 장말 맛보기로만 살짝 보여드렸네요~
다음주부터는 한 영영씩 골라서 조금 더 자세히 자세히 보여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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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출판사 <내가만들자> 12권 풀패키지예요.
책도 읽고, 장난감 만들기도 하고, 책과 함께 장난감을 활용해서 놀이도 할 수 있는 책이라
예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것인데,
이번에 좋은 기회에 선물로 받아 볼 수 있었어요.






배송되어 온 상자가 심상치 않으니,
다솔이는 상자를 보자마자 뜯어 보자며 발을 동동 구르며 좋아했어요~
때마침 거실이 난장판이었기에, 거실을 깨끗하게 치우면 상자를 열어 주겠다고 했더니,
신이 나서 블록을 담아 치우고, 책을 정리하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 주었답니다.
달콤한 목표가 있으니 청소도 즐거운 가 봐요.
아이 혼자 거실을 말끔하게 다 치웠어요.
(물론 저 혼자 어질러 놓은 것이니 혼자 치우는게 당연하긴 하네요~)





거실에 주르륵 늘어 놓으니 다솔이 눈이 번쩍!
아이가 좋아하는 것들이 다 있네요?


12가지 주제로 동화책이 만들어 져 있고요,
(동물, 공룡, 공주, 자동차, 우리집, 세계여행, 중장비차, 배비행기, 로봇, 요리놀이, 곤충, 요술공주)
만들기판으로 각각의 주제에 맞는 장난감을 만들어 가지고 놀며 동화와 연계할 수 있어서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내가만들자> 풀패키지예요.





특히나 <내가만들자> 풀패키지 속에만 특별히 들어 있는 선물인
자이언트 만들기판 (로봇, 공룡, 공주화장대)은 제가 느끼기에 다른 만들기 판의 거의 10배 정도 되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장난감을 만들 수 있어서 아이가 정말 좋아한답니다.


 



일반 만들기판으로 만든 공룡과 자이언트 만들기판으로 만든 공룡이 차이가 나죠?
삼성출판사 <내가만들자> 12권 풀패키지에만 들어 있는 자이언트 만들기를 먼저 보여 드릴게요~



자이언트 만들기판에는 공룡, 로봇, 공주화장대.
이렇게 세 가지 만들기가 있는데요,


다솔이는 아빠와 함께 로봇을 만들어 신나게 가지고 놀더니,
공룡과 공주 화장대는 제 손으로 만들겠다며 시도를 해 봤답니다.





자이언트 만들기 중, 공주 화장대 만들기예요~
아이가 이렇게 집중하는 모습을 보니 왠지 모르게 으쓱으쓱 기분이 좋은데요,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처음부터 스스로 만들기는 조금 어렵지만 아빠가 한 번 만드는 시범을 보여 주고 나면,
그 모양을 기억해 두었다가 자기가 다시 분해를 해서
직접 조립을 해 보더라고요~




다인 공주님의 첫번재 공주 화장대~
17개월인 다인이는 의도치 않게 자꾸만 화장대를 부숴뜨려서,,,
자기도 난처해 하고 있는 중이지만 여자아이라 그런지 공주를 엄청 좋아했답니다.




공룡도 아빠가 조립해 준 것을 자기가 자세히 봐 뒀다가
완전히 다 분해해서
자기 스스로 만들고 있는 중인데요,

 

 



정말로 혼자서 조립에 성공했네요~
얼마나 뿌듯할까요?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었을 것 같아요!!!




<내가만들자>는 동화도 읽고, 동화 속의 만들기 방법을 보면서 장난감을 만들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는데,




이야기를 읽은 후에 놀이판으로 사용해서 놀 수도 있어요.





어머낫~ 놀라워라!!!
시키지도 않고 가르쳐 주지도 않았는데,
다인이는 공주 만들기를, 다솔이는 로봇 만들기를 골라서 보고 있어요!!!
확실히 딸과 아들이 구별되는 순간입니다!!
진짜 신기해요.



그러나 아직 17개월인 다인이에게 만들기 세트란,
뜯고, 흔들고, 집어 던지며 노는 것.




5살인 다솔이는 좀 달랐어요.
만들기 세트의 구성품에 집중하며 관심을 갖더니,



만들기판에서 하나씩 하나씩 떼어 내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를 골똘히 생각하는 듯 보였어요.
<내가만들자>가 좋은 것이
풀, 가위가 필요없이 손으로 떼고 홈에 끼워 장난감을 완성시킬 수 있다는 점인데요,
책의 제목처럼 아이들이 스스로 원하는 만들기 판을 사용해서 멋지게 장난감을 만들 수 있어서 좋아요.


다솔이는 이런 장난감 만들기 세트를 처음 접했기에 방법을 잘 몰랐지만,
집중해서 하나씩 하나씩 자세히 보는 폼새가
조금만 시범을 보이고 가르쳐 주면 5살인 다솔이도 곧잘 할 것 같더라고요.

 



다솔이가 뜯고 다솔 아빠가 만들어 준 첫 번째 장난감 비행기~




다솔이는 비행기를 아주 신이나서 가지고 놀고,
다인이는 못 빼서서 안달입니다.


그렇다면 다인이의 공주세트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다인이의 힘으로도 만들기판을 뗄 수 있기에
공주 만들기판의 구성품들을 모두 떼어 내 거실 바닥에 마구마구 흩어 놓았더라고요.
만들기판의 또 다른 발견!
다솔이는 그걸 일일이 주워서 퍼즐처럼 맞춰 끼웁니다.
다 맞췄어요~~





다솔이는 한꺼번에 모든 만들기를 다 만들고 싶어 하고,
다인이는 불쑥불쑥 훼방꾼 모드로 변해서,
아이들이 없는 틈을 타 한 종류씩 만들어 가지고 놀게 해야지 싶어,
어린이집에 간 사이에 공룡 만들기 세트를 조립해 봤어요.





동화책을 보고 하나씩 만드니 금세 멋진 공룡 무리들이 완성되었는데,



아이들이 어린이집에서 돌아오면 선물로 주려고 책장에 장식해 두었었어요.
모아놓고 보니 정말 근사해서,
다 만든 장난감들은 장식품으로서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솔이는 신이 나서 공룡 두 마리를 골라 재밌게 가지고 놀았는데,
아이들은 꼭 다른 장난감이 많이 있어도 다른 아이가 가지고 있는 걸 탐내잖아요?




어김없이 나타난 다인이가 공룡 머리를 순식간에 부숴뜨려버렸네요~
속상해서 울먹거리던 다솔이가,



탁자에 자리를 잡고 앉더니 공룡을 하나 하나 다 분해해서
다시 만들기 시작합니다.
다솔이는 5살이지만 생일이 늦어 아직 어리기에,
저렇게 작고 복잡한걸 완성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공룡 두 마리를 다 조립해 내더라고요~
아빠가 만들어 놓은 흔적을 따라 한 것이긴 하지만, 저희 부부는 천재가 나셨다며 좋아했답니다.
만들기 할 때 어찌나 집중하는지 그 모습을 보면서도 흐뭇했어요.
한겨울에 곶감 빼 먹듯, 하나씩 하나씩 아이들과 만들기를 해 보고 동화를 읽으며
삼성출판사 <내가만들자>를 활용해 보려고 합니다.




우리 다솔이에게 스스로 만들어서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이 생겨서 무척 뿌듯한데요,
그 장난감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이야기책과 장난감을 활용해서 놀 수 있는 놀이판까지 있어 정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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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기에 들어서면서 임신 중에도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는 건강식품을 찾던 중
2009년 다솔이를 낳고 산후조리용 보양식으로 먹었던 흑마늘이  생각났었어요.
마침 풀마루 서포터즈 풀몬 15기를 모집 중이라는 공고를 보고
얼른 신청을 해서 고맙게도 이번에도 선정이 되었지요.
풀마루 흑마늘 진액과 함께했던 7주 동안의 풀몬 활동을 이제 마감 하려고 합니다.


흑마늘 진액 20은 흑마늘이 더욱 진해졌음에도 가격은 이전과 동일하다는 점이 좋고요,
효과가 빨리 나타난다는 점이 또 좋아요.


흑마늘이 고혈압, 당뇨, 피로, 혈액 순환 개선에 좋다는 얘기는 많이 들어보셨죠?
흑마늘 진액을 마시면 몸이 서서히 건강해지는데요,
저처럼 임신 중 철분제로 인한 변비는 즉각적으로 효과를 볼 수가 있었고요,
또 순환이 잘 되지 않아서 여름에도 밤에는 손발이 차가운 편이었는데 많이 좋아졌어요.
매일 피곤했던 남편은 흑마늘 덕에 하루 세 시간만 자고도 버틸 수 있었다고 하네요.




통흑마늘과 흑마늘 진액은 먹는 방법이 쉽고 간편해요.
따로 데우고 컵에 붓지 않고 실온에 그냥 두었다가(냉장고에 넣었다가 드시는 분들도 계시긴 해요.)
통흑마늘은 껍질만 살살 벗겨서, 진액은 뚜껑만 돌려 딴 후 먹을 수 있어서 편해요.
크기도 작아서 주머니에 쏙 들어가니까 가지고 다니면서 출퇴근 길에 먹어도 괜찮을 것 같아요.


맛도 괜찮고요.




어른들께 추석 선물로 어떤 것을 드릴 지 많이 고민을 하실 텐데,
흑마늘 진액으로 건강을 챙겨 드리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아님, 남편 혹은 자기 자신을 위해서도 건강식품을 하나 쯤은 챙겨 먹는 것이 지혜롭지요.
저도 풀몬 활동이 이제 끝나서 가족 건강을 위해 계속 흑마늘을 구입해서 먹으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어른들은 하루에 두 번 아침 저녁 공복에 마시면 되고요,
15세 미만 아이들은 절반 정도 마시면 돼요.
신맛, 단맛을 좋아하는 23개월 된 다솔이도 흑마늘 진액을 주스라고 생각하고 잘 먹는 걸 보면
풀마루 흑마늘 진액이 고약한 맛은 아니라는 게 증명이 되지요.
다솔이는 아직 어리니까 한 모금 정도씩 맛만 보여주고 있는데,
조금 더 자라면 다솔이에게도 흑마늘을 건강식품으로 챙겨 주고 싶습니다.


 

집에서 일을 하는 프리랜서 CEO인 남편은,
일과 육아를 병행하느라 늘상 잠이 부족하고 만성 피로로 힘들텐데,
흑마늘 진액 덕을 많이 봐서 그나마 다행이고요,



 
이제 임신 30주로 접어 든 저도
흑마늘 덕에 그 날 그 날 쌓인 피로를 풀어 가면서 육아와 가사와 태교를 열심히 잘 하고 있습니다.
이제 곧 둘째가 태어나면 지금보다 훨씬 더 힘들어질테니
앞으로도 건강식품을 꼭꼭꼭 잘 챙겨 먹어야겠어요.
 
 
 
 



이 글은 풀마루에서 유기농 흑마늘진액20을 후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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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에서 드디어 남편이 돌아왔고, 얼른 저녁 밥상을 차려 준 후 남편이 식사를 하는 동안, 저는 다솔이와 함께 선물 꾸러미를 풀러 보았답니다. 남편과 새벽부터 열심히 골랐던 선물이 너무나 궁금했기 때문이에요. 선물을 하나씩 열어 볼 때마다 미소가 한 가득!
(관련글, 새벽 5시 30분에 한국에서 하와이에 있는 물건을 사게 된 사연! 
http://www.hotsuda.com/852)


만약, 하와이로 여행을 그것도 '혼자서' 떠나셨다면 집에서 목을 빼고 기다리는 가족들을 위해 꼭 사와야 할 선물 목록을 몇 가지 알려 드립니다. 하나씩 안겨 줘야 뒷탈이 없어요.


1. 아내를 위한 코치 가방


하와이에 있는 와이켈레 아울렛은 코치 가방이 싸기로 유명한데요, 그래서 한국, 중국, 일본 단체 관광객들이 한 번 가면 싹쓸이를 해 온다고 하지요? 아침 일찍 가서 물량을 확보하지 않으시면 허탈하게 빈 손으로 돌아오셔야 될 정도로 사재기를 해 오는 곳이기도 해요. 요즘 한국에서도 최고 70% 세일을 한다고 써 놓은 곳도 있습니다만, 실제로 가격표를 비교 해 보니 하와이에서 사는 것이 한국보다 보통 50% 이상 저렴했어요.
 

남편도 저를 위해 코치 가방 두 개를 선물로 사 왔어요. 결혼식 이후 이름있는 가방을 사는 건 처음이라 더 기분이 좋았답니다. 먼저 가장 필요했던 흰색 핸드백,




작은 크기로 된 흰색 가방이 필요했던 터라 남편에게도 특별히 주문했던 것이었는데, 아주 잘 골라주었어요. 어깨에 사선으로 맬 수도 있도록 긴 줄도 달려 있고, 한쪽 어깨에 깜찍하게 매거나 들고 다닐 수도 있는 것이에요. 남편이 하와이 현지에서 카카오톡으로 보내 준 사진으로 봤던 것 보다 실물이 훨씬 더 예뻤답니다. 




안감은 녹색으로 되어 있어 색상이 잘 어울리고 고급스러운데, 작은 주머니가 앞뒤로 있고 가방 크기가 작기에 공간이 더 나누어져 있지는 않답니다. 긴 어깨끈은 탈부착이 가능해요.




그리고 두 번째 가방이에요. 기저귀 가방으로 써도 될 만큼 크고요, 기본적이고 익숙한 코치 로고가 가방 전체에 은은하게 박혀 있고요, 연한 갈색이에요. 아래에 알록달록한 색깔이 더 들어가 있어서 저처럼 발랄한 제품을 우너하셨던 분들께 알맞은 제품인 것 같아요.




공간이 세 곳으로 나누어져 있어서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 가운데에 커다란 지갑 모양으로 만들어 진 주머니가 인상적입니다. 가방에 아무것도 안 넣으면 쭈글하게 되는 것이 흠이지만 괜찮은 것 같아요.


2. 아이를 위한 폴로 의류.


다음은 역시나 하와이에 있는 와이켈레에서 값싸기로 유명한 폴로매장에서 아이들 옷을 사 와야, 자상한 남편에 이어 따뜻한 아빠로 등극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런데 저는 옷값에 큰 돈을 들이지 않고 늘 70~90% 세일 기간에만 옷을 사기에 제 느낌으론 여전히 비싸긴 했어요. 손바닥만한 아이들 옷으로 들이기엔 좀 아까운 금액이었지만 그래도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니 한국에서 사는 것 보다는 역시나 50%이상 저렴했습니다.)


저희 부부는 23개월 된 아들 다솔 군의 옷은 제쳐두고, (아는 분이 물려 주신 옷들이 많아서 다솔이 옷장은 차고 넘치거든요. 비록 옷들이 모조리 낡았긴 하지만...... .)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딸아이 옷만 잔뜩 골랐답니다. 그런데 코치 매장에서 너무 시간을 지체했기 때문인지, 아니면 아울렛 매장이어서 그런지 작은 크기의 옷들은 별로 없었어요.


기껏 눈이 아프게 골라 놓은 옷들을 치수가 없어서 사지 못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지요. 너무 아쉬워서 넉넉하게 입힐 우주복과 내년 가을부터 입힐 가디건과 2년 뒤에나 입힐 원피스를 하나 골랐답니다.



엥? 다솔이가 여자 아이 옷을???
아직 뱃속에 있는 딸아이 옷인데, 두 돌이 다 돼 가는 다솔이에게 맞네요. 고이 모셔두었다가, 이 년 뒤에 입혀야 될 듯 싶어요. 예쁜데 딱 하나 남은 것이라 어쩔 수 없었다고 해요.


미국 치수라 한국이랑은 좀 다른데요, 2/2T예요. 보통 체격인 다솔이가 아들이고 23개월이니까 폴로 구매하실 분들은 감안하시고 사시면 될 거예요. 

 



다솔 아빠가 면세점에서 사 온 초콜릿 상자를 들고 뜯어 달라고 하는 다솔 군, 그거 먹는 건 줄 어떻게 알았지? 초콜릿은 한 번도 먹어 본 적이 없는 다솔 군에게 맛이나 보라며 초콜릿 상자를 열어 주었어요.




처음 먹어 보는 황홀한 달달함에 반해 정신없이 초콜릿을 흡입하고, 침을 줄줄 흘리고, 흘린 침과 범범이 된 초콜릿을 손에다 묻히고, 그 손을 옷에다 닦으려고 하기에, 안 돼!!!!!!!!!!!!!!!!!!!!!!!!!!!!!!!!!!!!!!!!!!!!!!!!!!!!!!!!!



얼른 옷을 벗겨서 고이 모셔 두었답니다.




앞으로 2년 동안 옷장 속에 고이 모셔 둘 딸아이 원피스, 딸 옷은 정말 예쁜 것이 많아요.




그리고 9M짜리 우주복, 우주복은 아래 위가 달려 있어서 꽤 크게 입는 편인데요, 다솔이가 한국 치수 80짜리
우주복을 돌 전까지만 입었었거든요? 발목이 나오고 작아져 버려서 말예요. 제 생각에 한국 치수로 치면 90정도 될 것 같은데, 12개월 조금 넘을 때까지 입힐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내년 가을부터 입힐 수 있을 18M짜리 가디건이에요. 잘 늘어나는 소재라 그런지 생각만큼 크지는 않고요, 원피스 위에 입혀도 예쁠 것 같고 속에 내의 하나 입히고 치마나 바지랑 입혀도 예쁠 것 같아요.


이번에는 다솔이의 옷인데요, 뒤늦게 미안한 마음에 다솔이 옷은 남편에게 알아서 잘 골라 오라고 했더니 가장 많이 사 왔더라고요.




여름에 예쁘게 입히면 좋을 오렌지색 반소매 셔츠, 23개월 다솔이의 옷들은 모두 4/4T로 샀는데요, 내년에 입히면 예쁘게 잘 맞겠더라고요. 이 셔츠는 한 번 입혀 봤는데 색은 너무나도 잘 맞았지만 하의 실종 패션이 돼 버리더라고요.



아래의 옷들도 다 4/4T랍니다.



제가 골랐으면 안 샀을 것 같은데 다솔 아빠의 눈에는 예뻐 보였나봐요. 가장 기본적인 폴로 흰색 셔츠와 회색 가로 줄무늬 모자 셔츠. 역시 내년 가을 쯤에 예쁘게 맞겠지요?

 

 



마지막으로 다솔이 바지. 얼핏 재 봐도 다솔이 목까지 오던데, 저걸 언제쯤 입히게 될 지...... .


3. 세계 3대 커피로 손꼽히는 하와이안 코나 커피



커피를 무진장 좋아하는 제가 임신 중이라 맘껏 마시지 못하고, 임신과 수유가 끝나면 하루에 커피를 열 잔씩 마시겠다는 얘기를 귀가 아프도록 해서인지, 남편이 코나 커피도 사 왔어요.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예멘 모카 마타리와 함께 세계 3대 커피로 손꼽히는 하와이안 코나 커피! 마셔 본 사람들의 증언(?)에 의하면 맛과 향이 기대 이상이라고 하던데, 정말 기대가 돼요.


그리고 음악을 좋아하는 다솔이를 위해 장난감 기타 하나를 사 왔는데 길거리에서 산 거라고 했어요. 줄이 네 개 밖에 없지만(원래는 다섯 개라면서요? 잘 몰라요. 저는...... .) 남편이 동요를 연주 해 봤는데 신기하게도 연주가 잘 되더라고요. 갯수로 봤을 때 다솔이의 선물이 가장 많긴 했지만, 선물들 덕에 다솔아빠는 저에게 며칠 동안 극진한 대접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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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다섯 시, 하와이로 여행 간 남편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아침형 인간과는 거리가 먼 저로서는 아무리 오매불망 그리는 남편의 전화라 하더라도 상냥하게 전화를 받기가 힘든 시간이지요. 그러나 쇼핑센터에서 저를 위한 선물을 고르는 중이라는 남편의 한 마디에, 심봉사가 청이를 만나듯 눈이 번쩍! 한순간에 온 몸에 기운이 펄펄펄 샘솟았습니다. 이런, 속물...... .




남편이 간 쇼핑몰은 하와이에서도 유명한 와이켈레 아울렛이었어요. 하와이에 여행 간 한국인이라면 90% 이상이 방문하는 곳이기도 하지요. 특히나 코치(COACH)가 무척이나 저렴해서 많이 사는 사람들은 코치 가방을 열 개 이상씩 사 오기도 한다고 해요. 그 동안 변변한 가방이 없어서 벼르고 있던 차에 남편이 선물로 가방을 사 주겠다니 아무리 잠꾸러기인들 그깟 잠이 대수겠어요?


우리는 전화로 코치 매장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를 좀 나눈 뒤, 사진을 전송할 수 있는 카카오톡으로 채팅을 하면서 가방을 고르기로 의견을 모았어요. 하와이는 한국보다 다섯 시간이 빠르니, 남편이 코치 매장에 도착한 시각은 현지 시각으로 오전 10시였는데, 중국과 일본의 아줌마 손님들이 파도처럼 밀려 와서 얼른 고르지 않으면 물건을 살 수 없을 지경이었다고 해요.




대략적으로 한국에서 사는 것의 절반, 잘만 고르면 1/3 가격으로도 질 좋은 가방을 살 수 있기에 패션에 관심이 있는 여성 관광객들은 절대 그 기회를 놓치지 않지요. 특히 하와이로 신혼 여행을 떠난 새내기 부부들은 양가 어르신들이나 친지들의 선물로도 코치 가방을 많이들 사 오는데, 어르신들이 하와이 현지 가격을 잘 모르시니까 생색내기용 선물로도 무척 좋은 것 같아요.




이야~ 남편이 찍어온 사진을 보니, 카카오톡으로 보던 작은 사진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매장이 넓고 예쁜 가방도 더 많이 눈에 띄네요. 아궁, 직접 가서 이것저것 들어 보고 골랐어야 되는데...... 이 다음엔 꼭 직접 가서 싹쓸이를 해 오고 말겠어요!




기본적인 것들도 예쁘고,




알록이 달록이들도 정말 예쁘네요. 맘 같아선 색깔별, 소재별로 하나씩 다 사 오고 싶지만 싸다고 욕심부리다가 패가망신할 수 있으니 신중하게 골라야 해요. 남편이 구역을 나누어서 카카오톡으로 15장의 사진을 보내 주었고 저는 그 중에서 고르고 또 골라, 눈물을 머금고 두 개를 선택했어요.




꺄오~ 제가 선택한 가방이 저기 보이네요. 과연 저는 저렇게 많은 가방들 중에서 어떤 것을 골랐을까요? 아마 직접 가서 들어 보고 샀으면 결과가 좀 달라졌을 수도 있는데, 저를 위해 귀찮음을 무릅쓰고 일일이 사진을 찍어 보내고 설명까지 해 준 다솔 아빠! 고마워! 사...탕 사줄게.



한국에서도 코치 가방을 꽤 많이 할인해서 팔던데요, 마침 저희 집 근처에 아울렛 매장이 있어서 가 봤더니 거기도 최대 70% 이상 할인 된 가격으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었어요. 제가 고른 가방과 완전히 동일한 것은 없었지만 엇비슷한 것이 있어서 가격표를 봤는데, 꺄오~! 절반 가격에 샀더라고요. 이럴 때 만세가 절로 나오지요.




제 가방을 두 개 산 남편이 다음으로 간 곳은 역시나 폴로 매장이에요. 이번에는 아이들(?)의 옷가지를 사러 간 것이지요. 한국에서 폴로 옷을, 그것도 아이들 옷을 사려면 손이 떨려서 못 사잖아요? 손바닥 만한 것들이 어찌나 비싼지 말예요. 솔직히 하와이에서도 폴로가 싸다고는 말할 수 없겠지만, 한국에서 사는 것 보다 50% 이상 저렴하게 살 수 있어요.


다솔이 옷은 그리 신경을 써서 사지 않았었는데, 둘째는 왠지 모르게 예쁘게 키우고 싶은 욕심히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아직 세상의 빛도 보지 못한 딸아이의 선물을 먼저 고르고(우리는 이미 둘 다 딸바보) 안 사줄까 하다가 미안한 마음에 뒤늦게 다솔이의 선물도 골랐답니다.


 


폴로 매장도 무척 크고 넓어요. 카카오톡으로는 아이들 옷들만 봤었는데, 실제 매장에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크기의 옷들이 구비되어 있네요. 사계절 옷들이 모두 있고요. 저는 폴로가 잘 어울리지 않는데(마네킹 처럼 키 크고 늘씬한 사람들에게 잘 어울리더라고요.) 남편은 폴로가 잘 맞아서, 셔츠 하나, 바지 하나 골라 왔더라고요.

 




우리 둘째는 아직 뱃속에 있기에 어떤 사이즈를 골라야 할 지 정말 난감했어요. 한국과 치수를 표기하는 방법도 다르고, 실물을 볼 수가 없어서 좀 답답했지요. 꽤 고민을 하다가 작은 것 보다는 큰 것이 낫겠다 싶어서 넉넉한 크기로 몇 벌 골랐는데요, 고르다 보니 작은 사이즈는 남아 있는 것들이 별로 없어서 안타까웠어요.


아울렛이라 그렇겠지요? 결국 원했던 디자인으로 골랐다기 보다는 사이즈가 있는 옷으로 몇 벌 골라서 살 수밖에 없었답니다. 예쁜 것들은 정말 많았는데 아쉬워요.




가방과 딸아이 옷을 고르는데 너무 힘을 쏟았던 탓에(시간이 진짜 많이 흘렀고 너무 집중을 했던 까닭에 어지러울 지경이었어요.) 첫째 아이 다솔 군의 옷들은 남편에게 알아서 사 오라고 했는데 막상 가방을 열어 보니 다솔이의 선물이 가장 많았답니다.


처음엔 안 사주려고 했었는데 미안한 마음에 이것저것 넣었나? 다솔이의 옷들도 여유 있게 큰 사이즈로 사 와서 대부분 좀 뒀다가 입혀야 될 것 같아요.



남편이 피팅룸에서 재미있는 사진을 찍어 왔네요. 네 장의 사진 중 어떤 옷이 가장 잘 어울리나요? 제가 봐도 참 잘 골랐다 싶게 아주 예쁜 옷을 사 왔더라고요. 남편이 고른 옷은 오른쪽 아래의 흰 셔츠와 빨간 바지랍니다. 실제로 보면 더 잘 어울리고 예뻐요.


글이 너무 길어져서 본격적인 선물 꾸러미 펼쳐 보기는 다음 이야기로 좀 미룰게요. 과연 남편이 골라 온 선물은 어떤 것일까요? 헤헤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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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기후가 자꾸 변화하고 있는지, 예전과는 사뭇 다른 여름을 보내고 있어요.
가만히 앉아 있어도 더운 것은 여름이라 그렇다 쳐도,
시도때도 없이 지나가는 비 때문에 습도가 높아 불쾌지수가 하늘을 찌르는 것 같아요.
이럴 땐 냉장고에서 갓 꺼낸 수박을 아무리 먹어도, 샤워를 몇 차례씩 해도 무언가 부족한 기분입니다.
바야흐로 휴가를 떠냐야 할 때가 온 것이지요.


열심히 일 한 당신, 떠나라고 했던가요? 종일 집에서 빈둥거리기만 한 것 같아 뭐 좀 찔리지만
그래도 바닷물에 풍덩 몸을 담그고 싶은 것은 여름철 모든 사람들의 로망!
저희는 강원도 속초 바닷가에 놀러를 가기로 했습니다.
짧은 일정으로 갑작스레 가게 되어서 남편이 조금 바빴는데요,
오전에 일 처리를 다 끝내고 집으로 돌아와 다솔이와 저를 데리고 떠나게 되었어요.
집에 오자마자 쉬지도 못하고 다시 장거리 운전을 해야 되는 남편을 위해 흑마늘 진액을 챙겼습니다,




풀마루 유기농 흑마늘 진액20은 포장 상태가 든든해서 가방에 쏙쏙 넣어 가지고 다니기가 좋고요,
부피도 별로 크지 않아서 작은 가방에도 충분히 들어간답니다.
저희는 평소에도 상온에 두었다가 그때그때 마셨기 때문에 휴가지에서도 걱정없이 먹을 수 있지요.
데울 필요도, 차갑게 식힐 필요도, 가위로 용기를 자를 필요도 없이,
뚜껑만 열어 꼴까닥 마시면 되니까 정말 편리한 것 같아요.




출발 시간이 약간 늦어서 마음이 급한 남편에게,
서두르지 말고 흑마늘 진액 하나 먹으며 천천히 가자고 했습니다.
진한 흑마늘 진액을 마시면 온 몸에 마늘 농축액에 퍼지면서, 기분도 좋아지고 에너지도 샘솟는 것 같아요.
그래서 운전하기 전에 한 팩 마시면서 기운을 보충하게 했지요.


<<<아참, 흑마늘이 당뇨에 좋다는 거 알고 계시나요?
흑마늘을 꾸준히 마시면 당뇨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그러니 당뇨 때문에 걱정이신 어르신들께(사실 요즘 젊은 사람들 중에도 당뇨가 문제이긴 하지요.)
건강 식품으로 흑마늘을 선물로 드리면 좋을 것 같아요.>>>




꺼내고, 따서, 마시는데 시간이 별로 걸리지 않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사실 사진 속 남편은 집 앞 사거리에서 신호대기 중이었는데,
풀마루 흑마늘 진액을 마시는데 10초 정도면 되기 때문에
그 사이에 마시라고 준 것이었어요.


남편은 초딩 입맛에 먹는 것에 관해선 많이 예민하기에 뭘 준다고 하면 한 번에 받은 적이 잘 없어요.
늘상 괜찮아, 안 먹어, 나중에 먹을 거야, 꼭 먹어야 돼? ---꼭 아들 키우는(?) 기분으로 먹을 걸 챙겨주는데요,
다른 것이었다면 이번에도 고개부터 흔들며 안 먹겠다고 했을텐데,
흑마늘은 자기 몸에 잘 맞고, 맛도 좋은지 한 번에 받아 마십니다. 우쭈쭈 기특해라!!
.
.
.
.
.
그리고 무사히 속초에 도착을 했습니다.


속초에는 자주 가는 편인데, 이번에 갔더니 대포항 쪽 방파제가 새롭게 만들어 졌더라고요.
이른 아침에 남편과 둘이 오붓하게 산책을 나왔는데, 이때도 역시나 흑마늘 진액을 챙겨서 나왔답니다.




방파제 공사가 완전히 끝나면 대포항이 지금보다 훨씬 더 활성화 될 것 같아요.
아직은 방파제만 완공이 됐던데, 그 주변에 놀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더 많이 생길 예정이라고 하더라고요.




아침부터 기운을 붇돋아 줄 흑마늘 진액을 마시는 남편,
불현듯 몇 초면 다 마실 수 있는지 시간을 한 번 재 보자고 제안을 했습니다.
풀마루 제품이 쉽고 간단하게 건강을 챙기기 좋다는 건 몸소 체험했지만,
그동안 정확히 시간을 재 보지는 않았었거든요.


남자와 여자가 먹는 시간이 다르니 저희 둘 다 해 보기로 했어요.
우선 남편 먼저. 자, 준비하시고~ 드세요!



네네~ 10초만에 다 마셨네요.


이번엔 제 차례입니다.
남편이나 저나 이른 아침이라 좀 민망한 몰골이지만 그래도 너그러히 봐 주시길.



 
네~ 저는 15초 걸렸습니다.
 
 
시간을 재 보니 남자는 보통 10초, 여자들은 보통 15초면 건강을 챙길 수 있군요!
피로 해소, 당뇨 완화, 변비 탈출! 이 모든 고민을 해결하는데 들이는 시간 치고는 정말 짧은 것 같아요.
 
얼마 전 뉴스에서 전남 무안 유황 양파즙에 관한 내용이 보도됐는데요,
일반 양파즙 보다 세 배 이상 비싸게 팔았던 제품에서 두통, 발작, 호흡 곤란을 일으킬 수 있는 성분이 나왔대요.
건강해지기 위해 먹었던 제품이 오히려 몸을 망친 경우인데, 뉴스를 듣고 걱정스러운 맘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풀마루 쇼핑몰에 갔더니, 해당 내용에 관해 언급해 두었더라고요.
 
 
휴---- 다시 한번 안심.
풀마루 제품은 100% 국내산 유기농, 무첨가 제품으로만 정직하게 만든다고 하네요.
은근히 걱정했었는데 정말 안심입니다.
 





이 글은 풀마루에서 유기농 흑마늘진액20을 후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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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있으면 친한 동생의 생일, 선물로 어떤 것이 좋을지를 고르다가 고민에 빠졌다. 사실 몇 달 전부터 그애의 선물로 점찍어 둔 것이 있기는 하다. 그애는 중국에서 우리나라로 유학을 온 대학원생인데, 한국에서 홀로 지내는 겨울이 춥다며 내복을 사고 싶어하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여학생이 외출시에도 민망하지 않게 예쁘면서도 포근한 것을 사려면 내복값도 만만치가 않아서 그녀는 쉽사리 사지도 못하고 있는 눈치였다. 어느 곳이든 자취방은 춥기 마련이고, 물 건너 온 친구가 느끼는 체감 기온은 실제보다도 훨씬 낮는 법. 그래서 나는 고상하면서도 따뜻한 내복을 미리 봐 뒀었다. 그런데 같이 선물을 사러 갔던 다른 친구가 나를 극구말리는 것이 아닌가.

그래도 선물인데 내복은 아무래도 맘에 걸린다는 것이다. 괜히 그 아이의 자존심에 상처를 줄 수도 있고 자칫 생일 분위기를 망칠 수도 있으니 그냥 평범한(??) 것으로 골라 다른 사람들도 흔히 선물로 줄 법한 그런 것으로 사란다.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나는 유학생활에 꼭 필요하면서도 자존심이 상하지 않는 것이 무엇일지를 더 고민해보기로 했다.


예전에 내가 백조였을 때(나는 임용고시 준비생이라는 허울 좋은 이름표를 달고, 자그마치 3년이나 백조생활을 했다.) 친구들과 했던 생일잔치가 기억이 났다. 오로지 시험 공부만 하는데도 세 번씩이나 시험에서 떨어지면서 내 통장의 잔고도 슬슬 바닥나기 시작하던 때였었다. 원래부터 모아 둔 돈도 없었거니와 부모님들께 받아 쓰던 용돈이 죄송스러워서 늘 주머니가 가벼웠었다. 솔직히 그 때는 생일이고 뭐고 그냥 조용히 지나가기를 더 바랐지만, 친구들은 혼자서 수험생활을 하는 나를 위해서 한데 모여줬다.

나이 만큼의 장미꽃, 큰 귀가 인상적인 곰인형, 상큼한 오렌지향이 기분 좋은 향수, 대충봐도 비싸 보이는 크리스탈 유리컵 그리고 한 번도 사 보지 못했던 빨간 립스틱. 백조로서의 마지막 생일이었던 그 때 친구들에게서 받은 생일 선물이었다. 내가 몇 년 전 선물들을 이토록 자세하게 기억하는 까닭은 친구들의 정성이 고마웠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하나 같이 당시의 내 생활에는 필요없는 것이기 때문이었다. 친구들이 내 놓은 고가의 선물들을 보면서 고마운 마음에 함박 웃음을 웃었지만 내 속으로는 다른 생각들이 꿈틀꿈틀 떠오르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아, 저걸 학교 식당의 식권으로 바꾸면 몇 장이 나올까? 교통 카드도 충전해야 되는데. 차라리 쌀이나 자취생의 영원한 친구 참치로 사 줬음 몇 달동안 실컷 먹을 수 있을텐데...... . 나는 당장의 먹을거리 입을거리가 중요했기에 장미꽃이며 곰인형이 눈에 들어올리 없었다. 매일같이 집에서 공부를 하는 나에게 향수가 무슨 소용이 었으며 자취생 크리스탈 컵으로 우유를 마신들 뭐가 달라지겠는가. 빨간 립스틱은???

친구들에게는 정말 미안한 기억이지만 당시의 내 상황이 그랬다. 그랬기에 어려운 것이 뻔히 보이는 동생의 생일 선물을 함부로 고를 수가 없었다. 오랫동안 생각한 끝에 나는 생활 필수품이면서도 선물하기 쉬운 기초화장품 세트를 주기로 결정을 했다. 내가 자신의 경제 상황 때문에 길게 고민했다는 사실은 영영 몰랐으면 좋겠지만, 내 선물을 받고 진심으로 기뻐해줬으면 좋겠다.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을 할 때, 그 선물의 실용성을 먼저 생각해야 하는지 아니면 그것의 심미성을 먼저 생각해야 하는지 정말 어려운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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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가 끝나 버린다는 서른 살. '2'와 '3'이 주는 느낌이 너무나도 달라서 두려운 마음으로 서른을 맞이했던 작년 이 맘 때가 생각난다. 그러나 살아보니 스물이나 서른이나 철이 없기는 매한가지. 서른을 기점으로 확 달라질 것만 같던 내 삶도 지내보니 비슷했다. 여전히 떡볶이를 좋아하고 여전히 긴머리를 고수하고 있으며 여전히 연예인에 열광하는 나. 스물이나 서른이나 나는 여전히 나인 것이다. 휴...... . 이렇게 시시한 줄 알았으니 '3'이 아닌 '4'가 와도 나는 끄떡 없을 것 같다. '4'가 좀 천천히 와 주길 바라는 마음이 크지만 그래도 여전히 잔치는 계속되고, 여전히 나로서 살고 있을 것임을 이미 알기 때문이다. 

나는 나름대로 열심히 2008년을 살아 온 스스로에게 선물 두 가지를 주기로 했다. 그동안 해 보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으나 벌렁거리는 심장때문에 할 수 없었던 것 중 세 가지를 선택하기로 한다. 먹고 사는 일에 전혀 관계가 없는 것, 그래서 꼭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기에 하고 싶었지만 꾹 참았던 것 말이다. 목록을 적어 내려가는 내 손이 무척이나 가벼웠다. 호기심에 기웃거리다가도 비용을 보고 놀라서 지레 포기했던 것이 어디 한 두가지였겠는가.

그 중에서 나는 적당한 것을 두 가지 골라 하나씩 하나씩 나에게 선물했고, 야금 야금 천천히 행복을 즐겼다. 내가 정한 선물의 목록은 다음과 같다.
     첫째, 목욕탕에서 목욕관리사에게 때 밀기.
     둘째, 손톱 매니큐어 관리 받기.              


목욕탕에 갈 때마다 혼자서 쓱싹쓱싹 때를 밀었던 나는 누가 저렇게 큰 돈(?)을 내고 남에게 때를 밀릴까 늘 궁금했었다. 우리 동네 목욕탕의 때 미는 가격은 15,000인데(오일마사지, 전신마사지는 각각 35,000/50,000원이었다.) 입장료 5,000원까지 더하면 목욕하는데 최소 20,000원이 드는 셈이다. 나 혼자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기에 2만원은 너무 아깝게 느껴졌고, 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 때도 있었지만 그 때마다 2만원으로 할 수 있는 다른 일들이 떠올랐었다. 그걸 이번에 해 본 것이다.

아무래도 연말에는 목욕탕에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나는 평일 저녁 시간을 이용했다. 그래도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로 목욕탕이 붐볐다. 나이가 들수록 온탕이 좋아져서 물 속에서 충분히 놀다가 목욕관리사에게 때를 밀려고 했는데, 아뿔싸! 두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는 것 아닌가? 세 명의 목욕관리사가 세 개의 침대에서 때를 미는데도 두 시간이나 기다려야 한다니! 평소에 그 쪽으로 쳐다보는 일이 적었기에 나는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목욕관리사에게 때를 미는 줄 몰랐다. 생각보다 너무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이왕 맘 먹고 간 거 기다리기로 했다. 두 시간 동안 냉탕과 온탕을 번갈아 가며 놀다가 밖에 나가서 책도 좀 보고 다시 탕으로 들어오기를 여러 번 반복하니 두 시간이 쉽게 기다려지기는 했다.

쪼글쪼글 해 진 할머니 손으로 때미는 침대에 누워 막상 때를 밀리려고 하니 민망한 생각도 들었다. 처음 보는 사람에게 이렇게 구석구석 내 몸을 맡긴다는 것이 쑥스럽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많은 양의 때가 나올까 봐 민망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런 걱정도 잠시, 능숙한 솜씨의 목욕관리사의 때밀기는 내 몸을 정말 호사스럽게 만들어줬다. 피부결을 따라서 시원하게 때를 밀어주는데 내 솜씨하고는 비교도 안 됐다. 이런 까닭에 사람들이 이렇게 큰 돈을 지불하는구나 싶기도 했다. 문화의 수준은 높일 수는 있어도 낮출 수는 없다던데, 목욕 문화도 문화라고 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목욕탕 가는 횟수를 줄이더라도 목욕관리사 아줌마를 애용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다음으로는 대학교 근처에 있는 손톱관리 가게에 갔다. 나는 화장하는 것에는 꽤 관심이 많아서 이런 저런 시도도 해 보고 여러 가지 화장품도 사 본다. 그런데 손이 작고 못 생겨서인지 기술이 없어서인지 가끔씩 기분을 낼 때 빼고는 손톱에 크게 신경을 쓰지 못했다. 언제부터인가 손톱관리 가게가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호기심이 생기긴 했지만 비싸게 느껴지는 가격 때문에 문 안을 빼꼼히 들여다보기만 했을 뿐이었다. 그래서 이번 선물 목록에 손톱관리도 넣어 봤다. 학교 근처라서 그런지 예쁘장한 여대생들로 가게 안이 북적댔다.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 몰라서 우물쭈물하는 나와는 달리, 여대생들은 익숙한 듯 보였다. 어렵사리 색을 고르고 매니큐어를 바르려는데 손톱 관리도 그냥 되는 것이 아니었다. 그냥 매니큐어만 바르면 될 줄 알았는데 색감을 좋게 해 주는 것, 색을 오래 지속해 주는 것 등 바르는 것도 다양했고 시간도 꽤 걸렸다.

투박하기만 했던 내 손도 깔끔하게 정리하고 매니큐어를 발라놓으니 한결 예뻐보였다. 그런데 나와는 달리 매장을 방문한 대부분의 손님들은 10회/20회 쿠폰을 끊어서 온 사람들이었다. 한 눈에 봐도 여대생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 비싼 손톱관리를 쿠폰을 끊어서 정기적으로 받는다니 대단한 열성이었다. 불황에는 여성들의 옷차림이 화려해진다고들 하던데, 정말 그런가?

불황이지만 자기 자신에게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자기 관리에 애쓰는 여성들은 더 늘어나는 것 같다. 내 주변만 봐도 차라리 먹는 음식값은 줄일지언정 피부관리나 의류 구입에는 여전히 돈을 들이는 사람들이 많다. 또한 이러한 시기에 자신을 계발하는 데 더 힘쓰는 여성들도 많다. 그래서 지금 당장 쓸모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외국어를 배우거나 악기, 춤 등을 연마해서 삶의 질을 더욱 풍요롭게 하려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나도 이번에 나에게 주는 선물을 통해서 내가 오로지 나를 위해 들이는 비용이 너무 적었음을 인식하고 앞으로는 스스로에게 조금 더 관대해 지기로 했다. 그래서 다음주부터는 나도 중국어회화 수업을 들을 작정이다. 당장에 쓸모가 있는 것도 아니고 어쩌면 영영 써 보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처음으로 타인의 강요없이 관심을 가지게 된 외국어이니만큼 한 번 배워보고 싶다. 여성들의 불황을 모르는 자기 관리, 그 대열에 나도 합류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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