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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냠냠~

언제 먹어도 참 맛있는 피자헛!

이 날은 피자헛 빅박스를 가지고 

미사리 조정경기장으로 가을 소풍을 슝~ 다녀왔답니다.






피자헛 생일축하 빅박스는

라지피자 1판, 리치치즈 파스타, 바비큐 치킨 스테이크를

한꺼번에 먹을 수 있어서

가성비 갑인 제품인데요~

우리는 더블치즈 스테이크 피자를 골라서

빅박스를 구성했어요^^








위 영상에

이날 재미있게 놀았던 내용들이

다~~ 들어 있답니다^^



강아지 달콤 군 데리고 열심히 뛰어 놀았고요~

킥보드도 씽씽

춤도 추고

줄넘기도 쌩쌩쌩







스테이크가 큼직큼직하게 들어 있어서

식감이 참 좋았던

더블치즈 스테이크 피자







새하얗게 덮여 있는

모짜렐라 치즈를 골고루 섞고

돌돌말아 한 입 먹으면 

풍미가 참 좋은 

리치치즈 파스타도 맛있었어요.






크기가 작았던 것이 아쉬울 정도로

더 많이 먹고 싶었던

육즙에 살아 있는 바비큐 치킨 스테이크.







울 다인이는 특히

바비큐 치킨 스테이크를 좋아했고








피자 킬러인 다솔이는 피자를 얼마나 잘 먹었는지 몰라요^^

양이 많고 구성이 다양해서

4인 가족 나들이 소풍 도시락으로

피자헛 빅박스가 참 괜찮네요~




이 글을 쓰면서 한국피자헛에서 제품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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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가족펜션 

클럽피쉬리조트 패키지 강추하는 이유





11월에 다녀 온 가평가족여행을 12월에야 쓰네요 ^^

묵은지 포스팅이지만,

우리가족의 특별한 추억이 담겨 있기에

생각날 때마다 꺼내보고 싶어 꼼꼼히 가평가족펜션 이야기, 

1박 2일 가평 여행이야기를 써 보려고 합니다.



정말 최고의 패키지 여행이었거든요!!!

진심 하트 뿅뿅 ♡♡

















클럽피쉬리조트 패키지 상품으로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할인율도 높고

다 포함이 되어 있어서 여행 일정 짜기도 참 좋고, 

손하나 까딱 안하고 저녁 바비큐, 조식까지 해결할 수 있어서 참 좋더라고요~



가평가족펜션 클럽피쉬리조트 패키지 상품은 매월 조금씩 다르게 짜여 지던데

우리는 11월 패키지라 파티선으로 자라섬까지 가는 파티선투어가 포함이 되어 있는 상품이었어요.

지금은 한겨울이라 추우니 파티선 투어가 들어 있는 패키지는 없네요~

승마레슨, 노래방이 포함되어 있어서

우리 부부는 물론 아이들이 정말 즐거워했지용~



일단 상품을 예약하고 나면

가평가족펜션에서 연락이 옵니다.

픽업이 필요한지, 승마는 언제로 예약할지 의논을 한 후에

예약한 날짜에 고고씽하면 돼요.






완전 최고!!!!
승마체험이 아니고 승마레슨이더라고요!!!!





말고삐 잡는 것 부터 

천천히 걷기 빨리 걷기 통통 튀면서 걷기 등등

한 시간 동안 꽤 오래, 정말 재밌게 승마레슨을 받았어요.



8살, 6살 아이들이랑 같이 하는거라

아이들이 할 수 있을까 살짝 걱정도 했었지만

승마레슨 받아 보니 우리보다 아이들이 훨씬 더 잘하더라는 ㅋㅋㅋ





가평가족펜션 승마 레슨

++더 자세히 보기 ++




오전에 제이드가든 방문해서 신나게 놀다가

점심 먹고

승마레슨 받으며 추운 날씨에 땀 좀 흘렸더니 ^^

이제는 얼른 가평가족펜션 클럽피쉬리조트에 들어가고 싶은 생각이 솔솔~



가평의 유명한 관광지랑 승마레슨 받는 곳이랑

가평가족펜션이 모두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는 점도 좋았어요.








우리의 단골 클럽스위트

클럽피쉬리조트에는 지은지 얼마 되지 않은 더 좋은 객실도 있는데,

꼬맹이들이랑 바비큐 먹고 폭죽놀이, 노래방까지 다 즐기면서

매점 들락거리기 쉬운 곳으로 정하다 보니



좀 낡았어도^^

클럽스위트로 자꾸 예약하게 되더라고요.







있을 거 다~~~ 있고

매우 따뜻하며

샤워시설이 살짝 불편한 것 빼고는 괜찮아요.


물 두 병 공짜^^






모든 주방도구각 다~ 있지만

저는 손하나 까딱 안 할 것이므로 전혀 사용을 하지 않았어요 ^^

패키지에 다 포함되어 있으니까용~







뜨거운 물은 콸콸 잘 나오는데

샤워부스가 따로 없는 것이 좀 아쉬웠던...

친구들끼리 다른 객실로 예약해서 가평가족펜션 클럽피쉬리조트 방문했을 땐

전혀 불편함 없었어요~

우린 아이들이 있어서 최고의 위치로 선정하느라 ^^










자는 줄 알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실, 주방, 화장실에 방이 두 개 있는 시설이에요.

사진 찍는다니 자는 척 하는 꼬맹이들.








TV를 중심으로 방이 두 개 나뉘어져 있어요.

수건 정말 많이 주시고^^

칫솔 치약 다 있어서  몸만 오면 됩니다








다른 방에는 남편이 쓰러져 있고 ㅋㅋㅋㅋㅋ






여분의 이불도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넓직한 거실에 이불 깔고 놀았어요.





시간에 맞춰 나가서

구명조끼 입고 파티선 투어를 했어요.






옷 든든하게 입고 나갔지용~^^

자라섬까지 다녀 오는 코스예요.






틈만 나면 장난질

ㅋㅋㅋㅋㅋㅋ







오잉????

자세가 심상치 않아 봤더니

그새 잠든 ㅋㅋㅋㅋ

신나게 파티선까지 타고 나서 다시 객실로 들어가 쉰다음

이제 저녁식사

♡♡♡♡



매점에 가서 웰컴 음료 받아 마신 후 ^^

객실 호수랑 이름 얘기하면 패키지에 포함이 되어 있는 저녁식사 바비큐를 주십니다.






완전 넉넉 푸짐

고기 듬뿍 김치전골, 쌈채소, 반찬 3가지

양송이 버섯, 닭갈비, 돼지고기






김치전골만 먹어도 흡족합니다만 

ㅋㅋㅋㅋㅋㅋㅋㅋ






여행지에서는 고기를 구워

바비큐를 해 먹어야 진정한 저녁식사라는 생각^^





반찬도 맛있어요.







숯 넣어 주신 아저씨가 가르쳐 주신 대로

고기를 굽는 남편







뚜껑을 덮어 두었다가 짜잔 여니까

타지도 않고 

고기는 다 익힌 다음 접시에서 잘라야 육즙이 보존됩니다.



객실 바로 앞에서 밥 먹을 수 있어서

다 먹은 아이들은 방으로 보내 티비 보게 하고 ^^

아이들의 모습을 큰 창으로 볼 수 있어서 안심하며 저녁시간을 즐길 수 있어요.






저녁식사만 2시간 넘게 한듯~
음식이 풍족하고 맛있어서 맥주 좀 마시면서^^

오래오래 저녁식사를 했어요.








역시 패키지에 포함이 되어 있는

폭죽 4발 팡팡팡!!! 떠뜨리고

불꽃놀이도 4개 주셔서 아이들이랑 재밌게 놀다가,






저녁시간의 하일라이트!!!

노래방 출동~









울 꼬맹이들은 노래방에 이번에 처음 가 본 거였는데,

가평가족펜션에서 뭐가 제일 재밌었냐고 물어 봤더니

6살 다인이는 노래방 ㅋㅋㅋ

8살 다솔이는 승마였어요.






아이들 노래도 잘 나와 있어서

절대로 마이크 안 놓으려는 아이들을 위해

열심히 예약을 해 주고,

부르고 싶은 노래 찾아주었죠~

1시간이 모자라요 ㅜㅜ



제이드가든 - 닭갈비 점심식사 - 승마 - 파티선투어

저녁식사 - 불꽃놀이 - 노래방

진짜 하얗게 불태운 우리 가족^^









다음 날 아침 식사하러 클럽피쉬리조트 레스토랑에 갔습니다.

꽉꽉 채워 노는 일정이었으므로

절대로 아침식사를 제 손으로 차리지는 못한다는~

쉬러 갔음 쉬어야지요 ㅋㅋ







가평가족펜션 클럽피쉬리조트의 아침 풍경.

고즈녁하고 예쁘네요~








아침부터 고기를 먹어 줘야 하는

진정한 고기주의자라

뚝배기불고기를 조식 메뉴로 정해서 냠냠냠~









조식까지~

모든 것이 다 포함되어 있는

가평가족펜션 클럽피쉬리조트 패키지 강추하는 이유를 알겠죠?

또 가고 싶어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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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지추천

바비큐, 폭죽놀이, 캠프파이어 가능한 클럽피쉬리조트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가평으로 가족여행 다녀왔어요.

1박 2일이었지만 서울에서 가깝고 

일찍 출발해서 꽉꽉 눌러(?) 놀다 왔더니

매우매우 알찬 나들이었던 것 같아서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아이들데리고 놀러를 갈 때에는

기억에 남을 만한 몇 가지만 해 주면 굳이 비행기타고 멀리가지 않아도

정말 최고였다고 일기장에 쓰게 된다는 ㅋㅋㅋ







우리는 이번에 클럽피쉬 와우스위트에 머물렀는데,

바비큐, 폭죽놀이, 캠프파이어 하기 넘나 좋은 위치라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다솔 군 뒤로 보이는 바로 거기가 우리 숙소^^







와우 스위트에 묵는 사람들은

객실 바로 앞에서 엄청 편안하게 바비큐를 먹을 수 있었고







객실이 다른 곳인 분들은 좌우로 넓게 펼쳐져 있는 테이블 중에서

원하는 곳에 자리 잡고 앉아 있으면 된답니다.

(사진은 바비큐장의 딱 절반이에요. 오른쪽으로 저만큼 더 있어요.)

클럽피쉬리조트의 저녁식사는 5시 30분부터 9시까지. 

원하는 시간에 나오면 돼요.



우리는 객실 - 놀거리 - 저녁 바비큐 - 폭죽 - 조식이 포함되어 있는

패키지 상품을 예약하고 갔기에

(패키지 상품이 훨씬 더 좋은 것 같아요.)

저녁 식사가 이미 예약이 되어 있으므로

객실번호 얘기하면 즉시 밥을 주십니다^^



5시 30분에 문만 딱 열고 나가면 바로 바비큐장 ㅋㅋㅋㅋ

넘나 편하다는~~^^

어린 아이들은 툭하면 화장실 찾고 ㅜㅜ

밥을 많이 먹지도 못하고

오래오래 여유와 낭만을 즐기지도 않잖아요,



남편과 제가 가족여행지에서의 낭만을 즐기는 동안

아이들이 지루해하면

방으로 들여보내 텔레비전을 보게 하면 되니까,

또 아이들의 모습을 창문을 통해 지켜볼 수 있으니까 정말 좋았어요.

어린 아이들이랑 같이 클럽피쉬리조트 가시는 분들께 와우스위트 추천~^^







직원분들께 저녁 식사 준비해 주세용~

얘기 하면서

밥 먹고 나서 할 폭족놀이도 받아 오고



자리 잡고 앉아 있으면










얼큰시원, 정말 맛좋은 김치찌개와 함께

바비큐 재료를 주십니다.



우리가 예약한 패키지에 포함된 바비큐 재료는

양송이버섯, 닭갈비, 소시지, 새우, 쌈채소, 목살이에요.

밥, 김치, 쌈장, 김치찌개 포함.








자리에 앉아 있음

다 해주는 시스템이라 좋아요.



클럽피쉬 직원분들이 먹을 거리 다 가져다 주시고

다솔 군이 숟가락 젓가락 차려주고

남편이 고기 구워 주고

저랑 다인이는 먹으면 됩니다 ㅜㅜㅜㅜㅜ

남이 차려주는 밥상에 숟가락질만하는거, 여행지에서만 할 수 있는 넘나 특별한 일 ㅜㅜ








아저씨께서 숯을 넣어 주시면

본격적으로 바비큐 구이를 시작해 보아요~






진공포장되어 있는 고기! 고기! 고기!!!!

목살이에요.







울 아이들이 좋아하는 바비큐

여행지에서는 바비큐를 먹어야 잘 먹은 것 같잖아요~

아이들 시선이 고기에 고정되어 있어요~








소시지랑 버섯부터 꺼내서

아이들에게 나누어 주니










잘 먹어요~

집에서는 깨작깨작 밥 먹기 싫어하는 아이들도

가족여행지에서는 스스로 숟가락 들고 먹는, 넘나 아름다운 모습~

특히 고기를 좋아하는 다솔 군 정말 많이 먹었어요.







특히 다솔이는 얼마 전부터 버섯맛도 알게되어

양송이 버섯 속 국물까지 후룩 마시고 냠냠냠 버섯을 먹는데,

다인이는 버섯이 징그럽대요.

왜지? 왜인거지???

그래도 엄마가 도끼눈 뜨고 지켜보고 있으니 먹어는 줍니다.

코찡긋~ 귀욤귀욤











나중에 후회를 하더라도

가족여행지에서는 무조건 과식모드로,

프랑스사람 빙의하여 3시간 이상 저녁 만찬을 즐기는데

분위기가 좋으니까 더 잘 먹게 되는 것 같아요.



산더미같아서 다 먹을 수 있을까 했던  음식들을 다 먹었어요.

아이들은 방에 들락날락거리면서

새우 하나씩 먹고, 소시지 한 조각씩 먹고 ^^








낮에 남이섬에서 남겨 온 가평 잣막걸리랑

클럽피쉬 마트에서 산 맥주를 곁들이니 

서울에서 딱 한 시간 떨어진 곳 = 가평인데

가족여행을 굳이 멀리 갈 필요가 있겠나 싶더라고요~





http://hotsuda.com/3104

↑↑↑↑↑↑↑↑↑↑

아이들이 즐기기 좋은 남이섬 다시보기







http://hotsuda.com/3106

↑↑↑↑↑↑↑↑↑↑

남이섬 이용꿀팁, 가평잣막걸리 이야기 다시보기








밤이 되니 알록달록 화려해지는

클럽피쉬마트.










클럽피쉬리조트가 가족여행지로 좋은 이유 중 하나가

이 안에서 재밌는 것들을 다 즐길 수 있기 때문인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수상레저예요.



우리는 이번 여행에선 모터보트를 타기로 했는데

더 더워지면 또 가서

본격적인 물놀이를 즐길 거랍니다.








어둑어둑해지니까

캠프파이어 불을 붙여 주셔서

아이들은 자석에 이끌리듯 불가로 ㅋㅋㅋ

어른들은 아직도 술과 음식을 즐기며 가평의 밤을 즐깁니다.








한쪽에서는 벌써 폭죽놀이도 시작했더라고요.

일단 다른 분들의 폭죽을 같이 즐기면서 우리는 조금 더 기다렸다가

폭죽놀이를 하기로~










아이들과 함께 밤늦도록 오래오래 놀아도 괜찮은 분위기여서

우리도 늦은 밤까지 캠프파이어도 즐기고

폭죽놀이도 즐기고 재밌었어요.



바비큐, 폭죽놀이, 캠프파이어 가능한 클럽피쉬리조트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고

저랑 남편도 가까운 가평에서 행복하게 잘 놀다가 왔어요.

가족여행지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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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카에서 먹는 바비큐!! ;; 이천테르메덴 카라반

역시 놀러 와서는 고기가 최고네요~^^

 

 

 

 

 

 

사진 정리를 하다보니 휴대폰으로 찍은(방수캡 씌워서) 테르메덴 워터파크 사진이

무려 1500장!!!

내가 잘못 본 것일거야....그럴거야....

 

 

카라반에 짐 풀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테르메덴 워터파크에서 두 차례 놀았어요.

수영하다가 피곤하면 좀 누워서 자면 되니까

수영하다가 배 고프면 카라반에 가서 수박 먹음 되니까 ㅎㅎ

과자도 있다네~ 컵라면도 있다네~ 다 있다네~

 

 

 테르메덴 워터파크에서 행복한 한 때를 보내고 있는 우리 가족.

남편이랑 다인이....다인 아빠 뭐해?

 

 

 

 

 

 

 

 

 

기분이 좋아서 장난을 치다가, 오히려 자기가 당한것 같은

딸바도 다인 아빠.

 

 

 

 

 

 

이번에는 어떻게 골려주지?

곰곰히 생각하더니,

 

 

 

 

 

 

다인이가 무서워하는 폭포(?) 아래로 가서는

또또또 자기만 물벼락 ㅎㅎㅎ

 

 

 

 

다인이는 신나고 아빠는 헤롱헤롱~

 

 

 

 

 

 

저 멀리 혼자서 여유롭게 수영을 즐기는 다솔 군 발견.

입으면 저절로 수영을 할 수 있도록 해 주는 마법의 옷!

구명조끼 덕에 다솔이는 혼자  테르메덴 워터파크를 유유히 누비며 즐기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또 어디로 갈까요?

 

 

 

 

 

 

마사지도 즐기는 다솔 군 ㅋㅋ

 테르메덴 워터파크를 완전히 접수해 버렸군요!

 

 

 

 

 

 

목욕까지 말끔하게 마친 후에 다시 카라반으로 돌아왔어요.

카라반을 이용한다고 해도

입장, 퇴장할 때는 테르메덴 정문으로 들어가고 나와야 한답니다~

카라반에서 워터파크로 이어져 있는 통로는 3시~6시까지만 가능 해요.

 

 

 

 

 

밥 먹자~~!!!

배고프다.

 

 

 

 

 

 

 

너무너무 배가 고파서

남편이 먼저 고기를 굽고 있는 동안

저는 채소를 씻고, 버섯을 챙겨 나오고, 반찬도 챙겨 나오면서 식탁을 차렸어요.

 

 

 

 

 

 

 

고기를, 소시지를 자꾸자꾸 굽는 남편

맛있는 냄새가 솔솔솔

예의상??  저도 삼겹살 한 점, 소시지 한 점을 먹었지마는....

다이어터인 내 몫은 버섯과 쌈이라네~

 

 

 

 

 

 

수영하느라 배고팠을 아이들도 소시지를 냠냠냠~

밥은 즉석밥으로 먹을 거예요.

여행지에선 전혀 요리를 안하는 ㅋㅋㅋㅋ

너무 날라리인감....

 

 

 

 

 

 

 

피곤하니까 먹다 말고 벌러덩 누워 버리는 다솔이.

많이 먹어라~ 더더더...

 

 

 

 

즉석밥과 맥주까지 준비 완료.

다이어트 한다면서 맥주는 또 마신....매우 아이러니한 일을 저지르고 만...

 테르메덴 워터파크에 쭉쭉빵빵 날씬늘씬 언니들 정말 많아요~
비교 되지 않으려면 적게 먹어야 했으나,

캠핑이니깐....맥주 한 캔만.

 

 

 

 

 

즉석밥이 익어가는 동안

제 몫의 버섯을 잘게 자르는.... 배고파서 큼직한 버섯 몇 조각 불 위에 던져 놓고

나머지는 잘게 찢고 있어요.

 

 

 

 

 

 

냠냠냠....맛있어요.

왜 제 기억에는 이 날 카라반에서 저녁을 굶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지 ㅎㅎㅎ

지인들에게 캠핑가서도 쫄쫄 굶으며 다이어트 잘 하고 왔다고 말했었는데,

사진으로보니 즉석밥도 다 먹고,

버섯이랑 상추도 엄청 .... 입이 터질 지경으로 먹고 있었네요 ㅎㅎㅎ

 

 

 

 

 

 테르메덴 카라반의 밤풍경 정말 예쁘죠?

다른 가족들은 숲속을 산책하기도 하던데, 저희는  테르메덴 워터파크에서 물놀이를 너무 심하게 했었나봐요

밥 먹고 그냥 꿈나라로~

 

 

 

 

내일 또 만나자  테르메덴 워터파크야.

오늘 정말 재미있었어~

 

 

 

 

 

재우지 않아도 금세 곯아떨어진 아이들.

변신한 소파가 아이들에겐 엄청 넓은 침대가 되었어요.

 테르메덴 워터파크에서 내일은 또 어떤 즐거운 일이 생길까요?

 

 

 

 

이 글을 쓰면서 테르메덴으로부터 브랜드 체험권을 제공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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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이와 함께 떠난 남해 가족여행 
 일몰, 바비큐 저녁식사





저녁 6시가 넘어 가니 남해 바다에도 해가 집니다.
어스름 해가 넘어가는 광경을
방 안에서 보는 기쁨!!!


생각지도 않고 있다가 일몰을 만나 내복 바람이던 다인이와 저는 방 안에서 일몰을 감상했고
다솔이랑 남편은 테라스에 나가 해가 넘어 가는 과정을 생생하게 다 보았어요.





다솔아, 다솔아~~ 저기 봐~
해 넘어 간다...넘어 간다....넘어 간다!!!!!!


저는 다솔이가 혹시나 못 볼까봐 숨이 넘어가는데,
아이는 관심도 없는 듯 장난질이에요.
어렸을 때(...도 아니고 대학교 다닐 때 ^^) 부모님이랑 제주도 여행을 갔을 때
엄마가 일출 봐야 된다고 성산일출봉 바로 앞에 숙소를 잡고
꼭두새벽부터 일출을 기다리며(그 때도 방 안에서 해를 볼 수가 있었어요.)
숨 넘어갈 듯 저를 깨웠었는데,


해가 해지 뭐... 하며
엄마가 이불을 빼앗아 가든 말든 몸을 움추리며 끝까지 침대에서 안 일어났던 ^^
그 옛날에 저를 반성합니다 ㅜㅜㅜㅜ


 

와우....
방에서 보니 주인 아저씨께서 바비큐 저녁식사를 위해
숯불을 피우는 아름다운 모습이 보입니다.
먹는 것을 준비하는 이의 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해가 넘어 가고 나서도 한참 동안은 붉으스름, 환하게 밝은데
이제 곧 어둠이 올 것이므로
바깥에서 먹는 저녁 식사가 추울 수도 있잖아요~




저희는 사방이 비닐로 둘러 싸여져 있는 원두막 안에서 저녁 식사를 하게 될 텐데
3월 초에 다녀 왔기에 살짝 쌀쌀한 기운이 감돌았었어요.
3월 말부터는 괜찮을듯~



바다를 바라 보며 먹는 바비큐 맛은 어떤맛???
매우 푸짐한~ 바비큐 석식이 포함돼 있는
바다가 보이는 남해 해변풍경펜션은 아이들과 함께 여행가기 정말 좋은 곳이에요.


바다가 코앞에 보이는 남해 해변풍경펜션 시설 둘러 보기
http://hotsuda.com/1863


아이들이 좋아하는 펜션 외부 살펴 보기
http://hotsuda.com/1864




닭꼬지, 소시지, 양념 돼지고기, 새우, 등갈비
진짜 푸짐한데,
자꾸 아저씨가 부족하지 않냐고 물어 보세요~^^
진짜 많아요~ 배 불러요 ~~




숯을 피워 주시고
굽는 방법을 알려 주신 후, 아저씨는 총총총 퇴장.




말랑한 떡을 시작으로 상큼한 파인애플로 마무리 할 수 있는 채소 꼬치




홍합탕만 먹어도 배가 터질 듯한 ... 족히 5인분은 돼 보이는 홍합탕
다 남겼어 ㅜㅜㅜ 힝힝힝 ㅜㅜㅜ




깔끔한 밑반찬에 상추.
진짜 진수성찬 한 상이 떠억~ 하니 차려졌는데
된장찌개랑 밥도 주세요.
양이 참 많아요~ 먹어도 먹어도 끝이 없어요^^
근데 자꾸자꾸 더 주신대 ^^




다솔이에겐 또다른 호기심.
꿈이 요리사가 돼 버린 다솔 군. 여행의 결과인듯?




장난 좀 그만 치자....


 

소시지는 다 내꺼.
 
 


닭꼬지와 양념 돼지고기.
양념이 참 맛있어요.
주인 아주머니께서 음식 솜씨가 정말 좋은 것 같아요.




파인애플만 쏙 빼 먹으려고
파인애플만 후후--- 불어서 식히는 다솔 군.




새우도 잘 익었다~
등갈비도.




아이들이 먼저 먹을 수 있도록
잡채, 김, 된장찌개를 가져다 주셨어요.
폭풍 감동 ㅜㅜ 잡채에 김까지...




고기를 잘 안 먹는 우리 아이들.
덕(??)분에 배가 터지는 기쁨을 맛보고 ㅜㅜㅜㅜ



된장찌개랑 잡채를 비벼서
아이들도 먹이고...근데 많이는 안 먹었어요.
과자를 그렇게 먹었으니~




남해 해변풍경펜션에서는 특별한 날을 맞은 사람들을 위해
화이트 와인을 서비스로 준다는데
특별한 날은 아니었지만 저희에게도 한 병 주셨어요.
달콤한 화이트 와인.
덕분에 분위기는 한결 더 업업업.




분이기가 좋아서 더 맛있고
실제로 음식도 맛있어서 배가 빵빵빵~




홍합 국물이 시원해서
숯 위에 올려 두고 데워 가면서 자꾸자꾸 떠 먹었어요.
그런데도 홍합을 1/3도 못 먹어서 너무 아까웠어요 ㅜㅜㅜㅜ



근사했던 저녁식사를 잘 마치고
뜨끈한 방으로 고고씽~




2차 과자 먹방.
바닥이 뜨끈해서 배 까고(?) 자도 배앓이 걱정 할 필요가 없는....
방 안에서 온도 조절을 할 수 있어서 무척 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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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봄마중 가족여행
꺄르륵 아이들이 웃는 소리 = 행복이 폴폴폴








서울에서 오전 9시 반에 출발한 남해.
다인이가 좀 아파서 아침에 떠날까말까 고민을 하다가, 에잇! 가자!! 하고 출발했던 여행.
꼬맹이들 데리고 차를 오래 타야 되니
되도록 천천히, 가능 중간중간 놀며 쉬며 가자고 의논을 했고
출발한지 장장 6시간 만에 예약해 두었던 남해 펜션에 도착을 했답니다.


바다가 코앞에 보이는 남해 해변풍경펜션 시설 둘러 보기
http://hotsuda.com/1863


운전하느라 고생한 당신, 한 시간 푹 자~
차타고 오느라 고생한 우리는 신나는 간식 시간^^




아이들은 붕어빵 과자랑 팝콘을 신나게 먹었고
남편은 잠을 좀 잤으며




여행지에서는 맘껏 먹자며
그동안 진짜 먹고 싶었던 과자 ^^ 큰 거 한 봉지를 다 먹는 기염을 토하고 ㅜㅜㅜㅜ




다인이는 역시 여행 체질인듯~
아침에 좌약 쏘옥 넣어서 왔는데 다행히 날씨도 좋았고, 남해라 더 따뜻했고
중간중간 잘 놀아서 그런지 컨디션이 괜찮아졌어요.


 

 

다솔이야 뭐....늘 에너지가 넘치고...


우리 한 시간만 방에서 쉬자~
텔레비전으로 어린이 만화를 틀어 주곤 남편과 저는 좀 쉬었어요.


한 시간 후... 놀러가자!!!

 



멀리 갈 필요 없이 펜션 산책을 하며 놀았는데



아이들에겐 모든 것이 다 장난감,
아이들이 보는 모든 것은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체험학습의 장^^



아팠던 건 이미 과거
한껏 기분이 좋아진 다인 공주님



꺅~~~
무언가를 발견하고 신나게 달려가는 아이들의 종착점은,,,,



바로바로 그네였답니다.
더 세게~ 더 높이~ 요구하는 것도 주문하는 것도 어찌나 많은지...
한 번 그네를 타면 내려 오지 않는다는 것이 함정 ㅜㅜ




해변풍경펜션은 아이들과 함께 여행오기 정말 좋은 곳 같아요.
석식과 조식이 제공되니 게으른 엄마에게도 좋고^^




콩콩콩 징검다리를 건너는
아이 뒤에 펼쳐진 바다가 예~~뻐.




아쉬운듯 또다시 달려가,
 다시금 그네를 타는 아이가 바라보는 바다가 예~~~뻐
(개그콘서트 버전이었는데, 너무 오래된 개그인가^^)



저녁식사는 주인아저씨께서 언제쯤 먹을 거냐고 물어 보셔서
6시에 먹겠다고 말씀을 드렸고
(조식 시간도 마음대로 정할 수 있어요~ 올레!!! 늦잠 쿨쿨 자도 조식 먹는다~)
사진에 보이는 아담하고 예쁜 바비큐장에서 저녁 식사를 했답니다.


한 바퀴 돌았으니 밥 먹을 때까지 또 조금 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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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불 바비큐와 캠프파이어가 있는
세종 스파이스 1박 2일 글램핑 가족 여행




서울에서 자동차로 한 시간 반 정도 떨어진 곳,
세종시에 세종 스파이스 글램핑이 생겼다고 하여 아이들 데리고 다녀왔어요.




별로 멀지가 않아서 아이들 데리고 당일치기 여행으로 다녀와도 좋을 것 같지만
저희는 <아빠 어디가>에서 캠핑하는 걸 본 후로
잊을만 하면 한 번씩 캠핑을 가자고 조르는 다솔이 때문에 글램핑으로 하루 자고 왔어요.
암만 생각해 봐도 애들 데리고 캠핑은 무리일 것 같고,
애들이 없어도 저는 야외취침은 복불복으로 하는 벌칙인 것 같아서 싫거든요.


캠핑하면서 즐기는 낭만은 부러운데,
찬 바닥을 고스란히 느끼며 (암만 침낭을 깐다고 해도!) 잠을 자는 것은 끔찍하고,
캠핑 용품도 없고....밖에서 버너랑 코펠로 밥 해 먹는 것도 귀찮아서
다솔이가 캠핑 노래를 불러도 못들은 척 하고 있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우리나라에 글램핑 열풍이 불었잖아요~


호텔, 리조트 등에서 속속 글램핑 상품을 내놓고 있는데
오후 몇 시간 정도 잠깐만 텐트에서 놀다가
잠은 따뜻하고 편안한 호텔, 리조트에서 자는....새로이 생긴 상품이에요.




세종 스파이스 글램핑은 호텔 & 리조트의 글램핑과는 또 조금 다른데,
겉에서 보면 텐트인 것 같지만 사실은 텐트가 아니에요.
겉은 텐트지만 들어가 보면 편백나무로 지은(편백나무 향이 정말 가득~) 집인데요,
그 안에 전기 장판을 깔아 두어 잘 때는 따뜻하게 잘 수가 있더라고요.


세종 스파이에 글램핑을 예약하면 (미리 예약하고 가세요~)
세종 스파이스 내에 있는 모든 시설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자유 이용권이 주어 지거든요?
눈썰매, 워터파크, 중국 기예단 공연을 즐기고
푸드 코트에서 밥을 사 먹으며 캠핑의 좋은 점만 즐기고 올 수 있어서 좋아요.




눈썰매를 탈 거라서 다인이도 완전 무장.




들어가는 입구에서 도착했다고 알리면
글램핑 담당자가 오셔서 안내를 해 주십니다~




바로 여기가 세종 스파이스 글램핑장.
천막처럼 보이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편백나무로 지어진 집이 있어요.
거실에도 전기장판이 깔려져 있고





방에도 전기장판과 이불이 깔려져 있어요.





아직 추우니까 온도는 최고 온도로 올리고,
환풍기가 있어서 공기가 맑고
편백나무 향이 정말 끝내줘요~ 향긋향긋~



방에 들어와서 전기장판 위에서 놀면 따뜻하니까
누구 보다도 아이들이 신이 났어요.
캠핑이었담 텐트치고 ㅜㅜ 텐트를 쳤더라도 덜덜 떨면서 있을텐데....
캠핑 용품 없어도 몸만 떠나면 되니 정말 편해요^^





전기 장판 사용 설명서도 함께 있었어요.





아이들은 집(?) 구경을 하느라 신이 났는데,
저희가 묵었던 방에는 1인실 방이 2개 있어서 저희 부부가 각각 아이들 한 명과 함께 ^^
1 + 1으로 자기에 딱 맞았어요.




남편은 따땃한 전기장판에서 조금 누웠다가 눈썰매를 타러 가자며
자리 펴고 누워 있네요~^^




아이와 함께 눕기에 넉넉한 크기입니다.
한겨울이라도 전기장판 최고로 높여 놓고  이불만 폭 덮으면 괜찮아요.
겨울에 캠핑 하고 난면 삭신이 쑤시잖아요^^
글램핑은 그럴 염려는 없네요~



밥도 그냥 다~ 사먹어!!!
세종 스파이스 글램핑 가격이에요.
자세한 가격 정보 참고하시라고 사진으로 찍어 왔어요.



문 안 열어 주고 자기 혼자 들어가겠다고 동생을 울린....
얼른 짐 정리 해 놓고 놀러를 가야지 더 있다간 싸움이 커질판 ㅜㅜ




세종 스파이스에서 글램핑을 하면 다른 시설을 다 이용할 수 있도록 자유이용권을 주잖아요~
워터파크와 온천을 이용할 수 있는 열쇠를 받아서 잘 챙겨 두고...




만반의 준비를 다 한 후 눈썰매 타러 출발~



세종 스파이스 슝슝~ 재밌는 눈썰매 이야기
http://hotsuda.com/1838





세종 스파이스 글램핑에서 화장실도 참 마음에 들었어요.
깨끗하게 잘 관리도 되어 있었고 특히 24시간 난방이 돼 따뜻했거든요~


눈썰매를 실컷 탄 다음에는 공연 시간에 맞춰 중국 기예단 공연을 보러 갔고

중국 기예단 공연 하일라이트는 변검
http://hotsuda.com/1843


공연을 다 보자마자, 추었던 몸을 녹이러 워터파크로 갔답니다.
하루는 짧고 놀 거리는 많네요~^^
시간이 정말 빨리 가요.


세종스파이스 워터파크, 온천
http://hotsuda.com/1839



자자 좀 쉬자~
워터파크와 온천에 갔다 와서 노골노골 해진 몸을 이끌고 다시 글램핑장으로 돌아왔어요.
잠깐 누워서 쉬다가.....밥 먹으러 오라는 알림을 듣고^^
숯불 바비큐를 먹으러 갑니다.
저녁 시간은 6시 30분부터예요.



바깥에서 1차로 초벌구이 해 주신 고기와 새우를
자리에서 다시 한 번 구워서 먹는 알래스카 삼겹살....  맛있던데요?
저렴한 가격으로 숯불 바비큐를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밥, 상추, 김치, 고추, 된장, 버섯은 셀프.




아이들이 배가 고팠던지
밥을 찾네요~




글램핑 와서 먹는 밥이라 그런지 더 맛있고 숯불 바비큐라서 그런지 더더 맛있었어요.




식사에 밥은 포함(온장고에서 꺼내 먹으면 돼요.)
음료와 술은 안 포함.




삼겹살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에게는
다행히 새우구이가 있어서 좋았고,




삼겹살 좋아하는 남편은 물 만난 고기처럼 팔딱^^



냠냠냠 새우 먹는 다인이.




세종 스파이스 글램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캠프파이어예요.
저녁을 다 먹고 바깥으로 나가면
직원분이 이렇게 캠프파이어를 시작해 주시는데,
단 한 가정이 와도 캠프파이어가 서비스 된다고 해요^^



의자에 앉아 있어도 뜨거운 기운이 느껴지니까,
다솔이가 저 아저씨는 안 뜨겁냐고 물어 보더라고요^^




고구마 가져 와서 먹음 정말 좋았을 걸!!!
직원분께 얘길 들으니
대학생들은 맥주 마시고 고구마 구워 먹고 노래 부르면서 밤새 논대요!
와우...부러운 청춘들....




흥! 우리에게는 청춘은 없지만 ㅜㅜ
보석같은 아이들이 있다~




불을 보며 즐거워 하는
내 사랑스러운 보석들....캠프파이어를 처음 해 봐서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어요.





세종 스파이스에서의 하루가 이렇게 저물어 갑니다.
.
.
.
.

아참참....
마침 나와 계시던 직원분께 단체룸..해피룸에 대해 여쭤 봤었어요.
그랬더니 이렇게 방문을 열어 봐 주셨는데~
이야이야~~ 어찌나 좋던지,
1인실이 8개 있는 곳이었는데요~ 제가 가져갔던 작은 미러리스 카메라로는
다 담을 수 없을 정도로 규모가 컸어요.





문이 열리자 마자 신발 벗고 뛰어 들어간 토끼 두마리.
말릴 틈도 없이 사다리 타고 2층으로 들어 가 버렸어요.
사진은 중앙에 있는 네 개의 방이고,
사진에 찍히지 않은 방 네 개가 양쪽으로 또 있습니다.


다솔이는 큰방 = 해피룸에서 자고 싶다며 조르기도 했지요.
친구네와 함께 놀러 오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낭만을 즐길 줄 아는 다솔 군.
불이 다 꺼질 때까지 자리를 떠나지 못합니다.
또 오면 되지....또 놀러 오자 다솔아~





이 글은 세종 온천 스파이스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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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분위기 불씬 풍기는 휘닉스 아일랜드에 다녀 왔어요.
휘닉스 아일랜드와 제주 동부권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제가 다녀 온 제주 이야기를 해 드리려고요~
첫날 아침부터 둘째날 저녁까지 꽉꽉 눌러 담아
1박 2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진짜 알차고 재미있게 잘 놀다 왔고요,
2박 3일 일정 이상으로 제주 여행 준비하시는 분들은 제 여행기 참고하셔서 이틀간 신나게 즐기시고,
다른 지역으로 넘어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


행복 꽉꽉 눌러 담은, 제주 여행 1일차


휘닉스 아일랜드에 짐풀기



제주 여행을 준비하면서 리조트만 정해도 절반은 다 해결한 셈이잖아요~
다녀 오신 분들의 평도 좋았고
실제로 제가 머물러 보니 리조트 안에 즐길 것이 무척 많아서
이 다음에 더 오래 있으리라!!
다짐을 하게 했던 휘닉스 아일랜드에 일단 짐을 풉니다.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냈어요.
(리조트에서만 놀아도 사실은 시간이 부족해요.)


미리 휘닉스리조트 홈페이지에서 취향껏 패키지 상품을 선택해서 가시면,
요금도 할인 받을 수 있고,
여행의 콘셉트도 명확하게 하실 수 있어요.



휘닉스리조트 홈페이지 http://www.phoenixresort.co.kr/


맛있는 음식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조식과 민트레스토랑 석식이 포함돼 있는 味패키지를,
사랑하는 사람과, 혹은 인형 좋아하는 아이와 여행하신다면 테디베어 패키지를,
해양레포츠를 좋아하는 활동적인 분이시면 조식과 스쿠버다이빙이 포함돼 있는 樂패키지를,
여행에서도 아름다움을 포기못하시는 분들이라면 조식과 등관리과 포함돼 있는 美패키지를,
무조건 푹푹푹~ 쉬고 힐링하실 분들이라면 조식과 수영장&사우나, 해마열차가 포함돼 있는 休패키지를 선택하시면 되겠어요.



저는 이 모든 것들을 다 좋아하지만, 가장 관심이 있는 것은
조식과 아쿠아플라넷이 포함된 아쿠아 패키지예요.


아쿠아플라넷에서 놀기



아쿠아플라넷은 지어진 지 얼마되지 않아서 시설도 매우 좋고 볼거리도 많아서 아이들과 함께 가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규모가 커서 바다 속을 거니는 듯한 느낌도 주고,
자주 보기 힘든 물고기을 보는 신비로움도 정말 좋았는데요,


입장권에 포함되어 있는 공연이 시간대 별로 두 가지나 있는게 제일 매력적이었어요.
해녀 물질 공연과 싱크로나이즈 공연 + 바다 동물들의 귀여운 공연이 무척 볼만 하더라고요.




스쿠버다이빙 즐기기




수영도 못하는 내가 스쿠버 다이빙을??? ---가능하더라고요~
수영 못해도 구명 조끼 있으니 괜찮고요,
산소통 있으니 물 속에서 숨 쉬는 것도 자유자재~ 정말로 진귀한 체험이었어요.




처음에는 긴장도 많이하고 겁도 살짝살짝 났었는데,
신뢰감 팍팍 생기는 강사님이 자세히 설명도 해 주시고 물 속에서 조금만 삐끗해도(?) 다 잡아 주시니까
누구나 걱정없이 스쿠버다이빙을 즐길 수 있어요.
모두들 처음이라 체험형식으로 짧은 프로그램을 배웠고요,
조금 능숙해지면 배타고 바다로 나가서 퐁당~




조금만 배우니 수영 못하는 저도 바로 꼬르르륵~ 물 속에 잠길 수 있었던
정말정말 신났던 진짜진짜 재밌었던 스쿠버다이빙이에요~


불턱 야외 바비큐 냠냠냠~

예쁘고 볼 거리 많은 휘닉스아일랜드를 거닐며 산책을 하다가 배가 고파지면
미리 예약해 둔 불턱 야외 바비큐장으로 갑니다.




천막을 칠 수 있어서 비가 쏟아져 퍼붓지만 않으면 야외에서 바비큐를 즐길 수가 있어요.
리조트에 오면 야외 바비큐가 꿀맛이잖아요~
고기도 술술 들어가고 와인도 술술 들어가고~ 여행지에선 다 필요없고 고기인듯~




새우, 돼지고기, 도시락, 어묵탕, 컵라면에 와인까지 나오니까
모처럼 간 여행지에서 근사하고 배부르고 멋있기까지 한 저녁 식사를 할 수 있어요.


기쁨 꽉꽉 눌러 담은, 제주 여행 2일차


조식 뷔페 양껏맘껏 즐기기



리조트에서 은근히 기대하게 되는게 조식 뷔페잖아요?
휘닉스아일랜드 조식뷔페는 먹을 것도 많고 분위기도 좋아서 아침부터 과식하기에 딱 좋은데요,
아침 일찍부터 저녁까지 제주 여행을 신나게 즐기려면 아침부터 무조건 맛있게 많이 먹어 두는 것이 좋아요.


휘닉스아일랜드 단지투어하기




리조트가 워낙 넓어서 해마 열차를 타고 섭지코지까지 가게 되는데요~
기차여행하는 맛도 나고, 애들은 무조건 좋아할 해마 열차.
열차를 타고 휘닉스아일랜드를 누벼 보아요~~
(가족끼리 오붓하게 즐기시려면 마차 투어도 괜찮아요.)
 


예쁜 구조물도 보고보고,




구조물 자체가 예술작품인
지니어스 로사이도 보고보고~



테디베어 카페에서 커피 한 잔~
그리고 또또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산책하고 놀고 즐기고...
휘닉스 아일랜드가 섭지코지 & 성산일출봉과 맞닿아 있기에 가깝고 쉽게 구경갈 수 있어서 편해요.


우, 아, 하, 게!! 민트 레스토랑에서 점심
 


창가쪽 자리를 미리미리 예약하고 가시면 좋은게,
민트 레스토랑 창가쪽에 앉아 식사를 하시면~ 두둥실 두리둥실~ 바다 위에 떠 있는 느낌~~
신선 놀음이 따로 없지요.
이왕이면 우아하게 민트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고,


근, 사, 하, 게!! 요트 투어



이왕 즐긴 신선놀음, 본격적으로 노세노세~ 놀아 봅시다~
휘닉스 아일랜드 투숙객만 누릴 수 있는 특권!!! 요트 투어가 무료!!!
전날 한 시간 정도 전문가 분께 요트에 관련한 이론 수업을 듣기만 하면 직접 바다로 나가 세일링을 즐길 수 있어요.
이 때 전문가 분들도 함께 요트에 타시니 걱정할 필요는 없고요,
전문가가 지정해 준 위치에서, 배운대로 역할 분담을 하여 요트를 움직이는데 작지만 기여를 할 수 있는 기쁨도!!!


근사한 요트 투어가 무료라니, 심봉사가 눈을 뜰 지경인데요,
바다 위에서 흔들흔들 유유자적 즐기는 기분이 심봉사 눈 뜬 기분과 맞먹을지도 모르겠네요~



이제 휘닉스 아일랜드 바깥으로 나갑니다.



초콜릿 체험카페(러브제주)




초콜릿을 먹어 보고 만들어 볼 수 있는 초콜릿 체험 카페예요.
제주에 그저 그런 초콜릿 체험 카페가 많이 있어서 실망 하셨단 얘기도 들었었는데,
여기는 꽤 괜찮아요.


체험비가 1인에 25,000원으로 다소 비싸지만,
직접 만든 수제 초콜릿을 18개나 주고, 체험은 일행 중 한 명만 해도 괜찮으니까요~


 
친절하게 가르쳐 주시니,

 
 
 
말씀대로 따라만 하면
 
 
 
 
근사한 초콜릿 완성.
 
 
시간이 조금 더 있으시면 성산일출봉에서 하는 해녀물질공연도 보시고,
말도 한 번 타시면 되고요,
 
 
이제 그만 쉬고 싶다! 배고프다 하시는 분들은,
제주 공항 근처로 이동 후 맛집을 즐기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제가 선택한 제주 맛집은 이미 맛있다고 소문이 자자한
삼성혈 해물탕이에요.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해산물이 그득그득 나오고요,
그 속에는 문어, 게, 전복, 조개들이 많아서 먹을 맛이 납니다.
 
 
 
 
식당 아줌마가 일일이 다 손질해주시니까
우리는 야금야금 먹기만 하면 돼서 정말 편해요.
 
 
 
지금까지 행복 & 기쁨을 꽉꽉 눌러 담은 제주 1박 2일 자유 여행 일정이었습니다.
어떠세요? 괜찮지 않나요?
자세한 이야기는 차근차근 하나씩 하나씩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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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에서 다른 것이 다 좋았어도 '맛있는 음식이 빠졌다면' 그 여행은 별로였다는 생각이 들고,
경치도, 놀거리도 별로였지만 그래도 음식은 맛있었다!면 결과적으로는 꽤 괜찮았던 여행으로 기억하게 되는 건...
저를 키운 8할이 식욕, 식탐, 음식...이었기 때문일까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란 속담이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전해 내려오는 걸 보면
저 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만큼 '음식'을 소중하게 여기기 때문일 거예요~


이번에 휘닉스 리조트에서 정말 재미있었다고 되새기게 하는 1등 공신이
바로 저녁에 먹었던 야외 바비큐인데요,


LA 갈비, 양념 돼지갈비, 등심, 새우, 모듬 소시지, 닭꼬치, 추억의 도시락
모듬쌈, 김치, 감자, 고구마, 컵라면에
와인까지 들어있는 세트 메뉴가 정말 최고였던 것 같아요.




투명하게 바깥이 다 보이는 천막 속에서 바비큐를 즐길 수 있으니
야외에서 먹는 기분은 내면서도
날씨 상관없이 행복한 식사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어요.


강원도는 서울과 전혀 다른 날씨인거 아시죠?
여름에도 스웨터를 준비해 가야 할 만큼 서늘하기에, 
제가 휘닉스 파크에 놀러 갔었던, 약간 흐렸던 5월 초입의 저녁 시간엔
두툼한 겨울 잠바를 입어야 할 정도로 추웠었어요.
천막 없이 바깥에서 바비큐를 먹다가는 얼어 죽을 정도로 (진짜임) 추웠는데,
하얗고 분위기 있는 천막 덕에 추위도 피하고 좋았답니다~





점심 식사를 꽤 든든하게 했는데도,
음식들을 보니 갑자기 꼬르륵, 침이 꼴깍...얼른 고기를 구워서 먹고 싶다는 생각이 물밀듯 밀려 오는 걸 보면,
역시나 저에게서 식탐을 빼고는 얘기할 수 없을 듯~





새우 실한 것 좀 보세요~
생으로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탄력있고 싱싱했는데요,




이 세트가 더 매력적이었던 까닭은, 와인이 포함되었기 때문이었답니다~
어렸을 땐 맥주가 제일로 맛있었는데,
슬그머니 나이가 드니 자연스레 와인의 깊은 맛을 알게 되더라고요.
와인처럼 저도 숙성되었기 때문일까요?




놀러 오면 원래 남자들이 밥을 하는 법,
밥을 할 기회가 없었으니 고기라도 구으라며 집게를 쥐어 주고,
저는 우아하게 앉아서 고기가 익기만을 느긋하게,,, 그러나 사실은 꽤 예민하게(꼴깍거리며)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먹는 것 앞에서 사진 찍기도 힘들어서
이 글 속의 사진들은 모두 휴대전화로 찍었는데요, 그나마도 절반은 흔들림...... .




익는다, 익는다, 익었다!!
드디어 맛을 봤는데~ 나와서 먹는 바비큐 맛을 글로써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정말 맛있었고요, 양념도 잘 배어 있어서 그야말로 게 눈 감추듯 먹었답니다.
닭꼬치는 생각보다 훨씬 더 매콤했는데, 그래서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





김치와 달걀부침이 들어간 추억의 도시락도
뜨끈하게 데운 후 흔들흔들 흔들어 섞어 먹고, 고기도 양껏 먹고, 새우도 먹고...
아... 정말 아름다운 밤이었답니다~


밥이랑 컵라면까지 세트에 포함돼 있어서 훨씬 더 든든하고 포만감 있게 잘 먹은 것 같아요.
해가 질 때까지 맛있게 잘 먹으면서 그 시간을 함께 했던 동료들과도 참 많이 친해졌어요.

 



이 날 제가 즐겼던
휘닉스리조트 야외 훼미리 바비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하시면 돼요~
(그나저나 훼미리는 틀린 표기, 패밀리가 맞는 표기인데...국문과 출신으로서 지적을 안 할 수가 없네요~ 패밀리로 고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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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기가 쫙 빠져 더더더 맛있는
돼지고기 삽겹살과 목살을 느긋하고 여유롭게 오래오래 즐길 수 있었던 까닭은,
그 곳이 여행지였기 때문일까요? 고기가 정말 맛있었기 때문일까요?




저희 가족은 남편의 생일 기념으로 남해 여행을 다녀왔어요.
비교적 쉽게 떠날 수 있으면서도 가능한한 춥지 않은 곳!을 생각하다가 떠오른 것이 남해인데요,
서울보다 평균 10도 정도가 더 놓은 곳이 바로 남해더라고요.
한국과 정반대의 계절인 곳으로 놀러가는 것도 좋지만
해외 여행은 이것저것 생각해야할 것도 너무 많고, 비용도 만만치 않잖아요?
여행은 너무너무 가고 싶은데 어디로 가야 만족도가 클까 고민하다가 내린 결정.


결론은 정말 잘~~ 다녀왔다! 입니다.
또 가고 싶어요.


저희 가족은 남해에서의 첫날을 남해 스파힐 팬션에서 묵었는데요,
남해 스파힐 팬션이 겨울 가족여행으로 딱 좋은 이유가 진짜로 많더라고요.
그것을 어떻게 다 말로 설명할지 생각하면 하고 싶은 말씀이 너무 많아서 가슴이 벅찬데요,
하나씩 하나씩 사진과 함께 보여드리면서 말씀드리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 중 오늘은 남해 스파힐의 첫 번째 좋은 점인,
개별 테라스에서 즐기는 바비큐 파티를 보여 드리려고 합니다.




남해 스파힐은 숙소에서 테라스쪽 문만 열면 개별로 즐길 수 있는 바비큐 시설이 마련 돼 있어요.
원하는 바비큐 재료를 준비해서 언제든 원하는 때에 구워 먹으면 되는데요,
바비큐 재료는 집에서 준비해 가도 되고
남해 스파힐 마트에서 구입하셔도 되니 편하신 대로 하시면 되는데,
저희는 집에서 다 가져 갔어요.




고구마도 준비했고요,
(포일은 스파힐 팬션에 있었어요.)




새송이 버섯, 양송이 버섯(정말 많이 가져 갔는데, 나중에 먹다 보니 없더라고요~)
남편을 위한 돼지고기 삼겹살과 저를 위한 목살,
바비큐 하면 꼭 생각나는 소시지도 준비해갔답니다.


참고로
성인 2명과 아이 2명이 단 한 끼!! 먹을 분량이었어요.
저희 너무 많이 먹나요? 남은 것은 그 다음날 아침에도 좀 먹었다는 말씀을 핑계처럼 남기며...




남해 스파힐 팬션은 숙소에서 바로 바다가 보여서
바다를 보며 먹는 고기가 어찌나 맛있던지
먹고, 먹고, 또 먹어도 이 날은 별로 거리낌이 없었어요.
여행이잖아요~





스파힐 팬션 안내실에 전화를 하면
푸근하고 친절한 아저씨께서 숯을 가져다 주시고
고기 굽는 요령도 전수해 주시는데요,


삼겹살을 착착착 올리고 뚜껑을 덮은 후 7분,
목살을 착착착 올리고 뚜껑을 덮은 후 9분만 기다리면
맛있는 고기가 완성된답니다.


고기 굽는 법 어렵지 않아요~




요렇게 테라스가 바로 연결 돼 있답니다.
다솔이에게는 고기 굽는 모습을 좀 보여 주고 싶어서 숯에 고기를 얹을 때 같이 데리고 나왔고요,
아직 어린 다인이는 좀 추울 것 같아서 실내에 있게 했는데,
창문을 통해 교감할 수 있어서 아이 걱정은 없어요.
다인이 얼굴 보시면 창문 놀이를 하는 줄 아는지 얼굴에 장난기가 가득합니다. 




고기주의자인 저희 가족 고기가 익어가는 모습이 그저 흐뭇한데요,
숯불에 구웠으니 얼마나 더 맛있을까요?
기름이 쫙 빠질테니 얼마나 더 담백할까요???



고기와 함께 포일에 싼 고구마와 버섯도 굽고 있어요.

 



이 날은 남편이 요리사~
여행지에서는 남편들이 끼니를 책임져 주는 것이 의무이자 행복아니겠어요?




고기는 테라스에서 계속 구워지고 있고
(뚜껑 덮고 7분 혹은 9분만 기다리면 되니 저절로~ 참 쉽죠?)
저희 가족은 거실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어요.
다른 분들은 테라스에서 밤바다를 즐기시던데, 저희는 어린 아이가 있어서 들어 와서 먹었죠.
고기가 맛있으니 딴 반찬은 필요없습니다.
즉석밥과 김치와 쌈채소, 된장만 있음 충분해요.




숯불에 갓 구워 낸 고기라 정말 맛있었는데요,
구우면서 남편의 굽는 실력이 늘어서(시간을 재지 않아서 감으로 했는데, 감각이 늘었어요.)
점점 더 맛있는 고기를 먹을 수 있었어요.


고생해 준 남편을 위해 구운 마늘도 하나 넣어,
크게 쌈을 싸 주고,




어찌된 영문인지 고기 보다 더 맛있게 느껴졌던
새송이, 양송이 버섯도 진짜 많이(양송이 버섯 두 봉지, 새송이 버섯 한 봉지!) 먹었어요.
양송이 버섯 속에 저 국물, 정말 맛있잖아요~~





남해 독일마을을 추억하며 독일 맥주도 마시고,
저도 모유 수유가 끝이 나서 오랫만에 맥주맛을 봤는데 짜릿하던데요?




여행지에서 먹는 고기, 맥주맛은 정말 몇 배는 더 좋은 것 같아요.
저희 부부는 오랫만에 여유롭게 저녁 식사를 오래오래 천천히 즐겼는데요,
남편 뒤로 다인이의 모습이 보이시나요?




여행지라서 그런지 아이들이 엄마, 아빠를 별로 찾지 않고
새로운 환경을 탐색하며 노느라 정신이 없더라고요.
둘이서 뭐가 그렇게 신나는지 따라다니며 챙기지 않아도 잘 놀기에,
그 틈을 타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답니다.


그래선가???
어른 둘, 애들 둘이서는 도저히 다 먹을 수 없는 양의 고기와 채소를 다 먹어 버렸어요.
배가 너무 부른데? 어떡하지?
어떡하긴, 조금 쉬다가 스파하면 되지~




밥 먹고 삼십 분 정도 쉬다가
남해 스파힐 팬션의 또 다른 자랑인 프라이빗 스파를 즐기러 나갔어요.
(스파에 대해선 추후에 더 자세히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다솔이도 물을 좋아하고, 다인이도 물을 좋아해서
두 아이들은 절대 먼저 물밖으로 나가자는 말을 하지 않아요.
39도의 뜨끈한 노천 스파를 즐기고(개별 스파 시설도 테라스에 있어요.)
샤워 후 온몸이 개운해지니 드는 생각,


고구마 먹을까?

(역시 인간은 망각의 동물, 좀 전까지 배부르다고 동동구르더니...)



포일로 감싼 고구마를 숯 위에 올려 두었더니
식사를 하고 스파를 즐기고 샤워를 마치는 동안 서서히 노랗게 잘 익었더라고요.
밤고구마라 꿀이 흥건하게 흘러나와서 정말 맛있었어요.




남편이 장갑을 끼고 고구마를 가지고 와 달콤한 향을 풍기니
어디선가 냄새맡고 달려 온 두 마리의 아이들.




평소에는 고구마를 먹지도 않더니 두 손까지 흔들며 좋아합니다.




후후후----
아빠 따라서 장갑까지 끼고 고구마를 아주 달고 맛있게 먹었어요.
아이들도 목욕을 마쳐서인지 그세 배가 고파졌나봐요.





다인이도 입을 아주 크게 아~ 벌리고 고구마를 먹으려는데,
생각만큼은 잘 먹어지지 않는가 봐요.
다인이를 챙겨 고구마를 먹여 주는 모습이 귀여워요.


사진이 꽤 많으니 오래 지켜봐 주시길~

 




바다가 바로 앞에 보이는 끝내주는 남해 스파힐 팬션,
바다를 바라 보며 개별 테라스에서 구워 먹는 바비큐 맛을 어떻게 설명드릴 수 있을까요?
정말 잘 놀고, 잘 먹고 왔답니다.


남해 스파힐 팬션 http://www.spahill.co.kr/1Prol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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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즐거운 저녁 식사 시간!
뒷뜰로 내려 가니 벌써 숯불을 피워 놓고 지글지글 고기를 구워 먹는 다른 일행들이 보였다. 회사에서 워크샵을 온 무리도 있었고, 연인들끼리 오붓한 시간을 즐기는 무리들도 있었다. 우리도 얼른 자리를 잡고 주인 아저씨에게 숯불과 고기를 주문해서 저녁 준비를 했는데, 아기들이 많아서 철저한 분업이 필요했다.
고기를 굽는 사람과 밥을 스스로 먹을 수 있는 조금 큰 아이들를 담당할 사람, 그리고 이유식을 먹이면서 특별히 더 신경을 써야 될 아기를 담당할 사람(주로 그 아기의 엄마)으로 역할을 나누어서 자기가 맡은 바를 충실히 수행하면서 밥을 먹어야 했다. 다른 사람들이 봤으면 철저하게 각각 노는 듯 보였겠으나 우리는 눈과 손은 다른 일을 하면서 밥도 맛있게 먹으면서 서로 이야기까지 했다!


계단 아래에서 숯불을 피워 고기를 굽고 그 위에 있는 근사한 나무 식탁에서 밥을 먹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구조. 나무 식탁의 수가 넉넉하니 조금 늦게 내려가도 자리 걱정은 없다. 먹는 공간이라서 그런지 나는 이 곳이 특히 마음에 들었다. 식사는 방에서 만들어 먹더라도 바깥 분위기가 좋으니 뜰로 내려와 다과를 즐기는 것을 권한다.


짜잔--. 우리의 저녁 거리이다. 팬션(트윈스빌)에서 갓 지은 밥과 주인 아저씨께 주문한 돼지고기와 몸값 높은 상추, 마늘, 고추. 그리고 집에서 가지고 간 김치 세 종류(배추 김치, 부추 김치, 열무 김치)와 새송이 버섯, 쌈장, 아이들을 위한 김이 전부였지만 다른 반찬은 필요도 없을 만큼 맛있었다. 아이들도 고기를 잘 먹었고, 일행 중 평소에 육류를 즐기지 않는 사람도 정말 맛있게 먹었다.


자세히 들여다 보면 양념이 돼 있는 돼지고기.
지글지글 숯불에 구워서 설명할 수 없는 고소하고 담백하고 훌륭한 맛을 낸다.


유모차에 타고 있는 다솔이는 상황에 따라 불 옆으로 자리를 옮기기도, 식탁 끝으로 옮기기도 하면서 이유식을 먹였는데 사진으로 보니 식탁 위의 상황이 많이 궁금했던지 고개를 들어 상 위를 보고 있다.


이번엔 고기 굽는 아저씨의 어깨 너머를 보고 있는 다솔이. 우리 가족 외의 사람들과 있을 때 더더욱 의젓해 지는 다솔이 덕에 우리 부부는 다른 사람들의 부러움을 받으면서 여행 내내 으쓱할 수 있었다.
기특한 것!!!



이쪽 저쪽 옮겨 다니면서 다솔이를 먹이고 나도 먹느라 평소 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을 먹어 버렸지만,
여행지에서는 많이 먹어야 된다는 것이 나의 지론.


불쇼???
불판과 숯의 거리가 너무 가까워서 불이 나 버렸다.
처음 굽는 고기라 요령이 없어서 불이 솟구쳤는데 시행착오를 겪다가 커다란 돌멩이를 구해 와 불판을 조금 들어 올렸더니 고기가 타는 부위 없이 훨씬 더 잘 구워졌다. 지금 생각해도 예술이었던 고기 맛.


평소 삼겹살을 즐기지 않았지만 이 날 만큼은 고기 맛에 반해 꾸역꾸역 많이도 먹었다.


고기 불판이 다솔이에게는 태어나서 처음 보는 캠프 파이어 쯤으로 느껴졌을 듯,
다솔 아빠가 열심히 돌멩이를 구해서 가져 오고 있는 중.


돌멩이를 받히고 나자 훨씬 안정적으로 구워지는 고기와, 고기와 함께 먹으면 더 맛있는 새송이 버섯.
고기 굽는 분들은 난간에 차려진 반찬들과 함께 내내 서서 고기를 드실 수밖에 없었는데 나중에 다솔 아빠께 들어 보니 구으면서도 충분히 먹을 수 있었다고 해서 그나마 덜 미안했다.


아기를 돌보느라 난간에 비스듬히 앉아서 힘겹게(??) 식사를 하는 아빠 한 명 추가.


나는 겨울용 보라색 파카를 입고 다솔이도 나 몰라라 하고 고기맛에 빠져 있다. 잠시 다솔 아빠에게 맡겨 두었었나? 내가 왜 저랬지? 반면 손가락만 빨고 있는 다솔이(이미 이유식을 다 먹인 후니 저를 너무 나무라지는 말아 주세요.)


아이들은 먼저 식사를 끝내고 인솔하는 어른 한 명과 함께 따뜻한 방으로 들어갔고, 두툼한 옷을 입어 가벼운 추위쯤은 끄떡 없었던 우리 가족은 몇몇 어른들과 함께 끝까지 밥상머리에 붙어 앉아서 얘기도 하고 남은 고기와 버섯도 구워 먹으며 막바지 식사 시간을 즐겼다.


밤 늦도록 계속 됐던 우리들의 즐거운 여행 첫날 이야기는 다음 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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