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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일동태권도 석사체육관, 정기승급발표회




엄마, 지금 몇시야??

아직 시계 볼 줄 모르는 8살, 1학년 다솔이가 학교에서 돌아오면

5분 단위로 지금 몇 시인지 묻습니다.

태권도에 얼른 가고 싶기 때문이죠 ^^



얼마 전 국기원에서 당당하게 1품을 따는데 성공을 하더니,

1품 따기 전에는 

태권도가 힘들다, 가기 싫다는 얘기도 종종했던 것 같은데

1품 딴 후에는 예전이랑 180도 태도가 달라져서

태권도 가는게 제일 즐거운 아들래미.

혹시나 다른 일정이 있어서 운동을 하루 쉬어야 될 때엔

아들 눈치를 봐야할 정도로 태권도에 푹 빠져있어요.



지난 주 토요일에는 명일동태권도 석사체육관에서

1년 중 딱 하루 

부모님을 모셔놓고 하는 정기 승급 발표회가 열렸어요.

아이들이 어떤 프로그램으로 운동을 하고 있는지 궁금했었는데 

이런 자리가 있어서 정말 기쁘게 석사체육관에 구경을 하러 다녀 왔답니다.








국기에 대한 경례 후

부모님께 절



석사체육관이 좋은 이유는

'효'를 강조하는 태권도장이기 때문이에요.

어려서부터 아이들에게 효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교육방침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간혹 체육관에서 숙제를 내 줄 때도 있는데

이 때 숙제의 내용도

아빠 발 씻겨 드리기, 부모님 발 모양 그리고 감상 적어 오기, 

엄마에게 안마 해 드리기...등등등 거의 대부분 효에 관한 내용이에요~^^







석사체육관 사범님 소개.







정기승급발표회는 1, 2부로 나누어서

오전에는 빨간띠까지

오후에는 1품, 2품, 3품 유단자들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울 다솔 군도 1품이니 오후에 참가를 했어요.

그러나 1품을 딴지 얼마되지 않았기에

유단자 중에서는 새내기인지라 아직은 여러모로 서툴 수도 있으니

격려해 달라는 석사체육관 관장님의 인사 말씀과 함께 

드디어 정기승급발표회가 본격적으로 시작이 되었습니다.









저는 태권도를 잘 모르기에 ^^ 정식 명칭은 전혀 모른답니다.

여러가지 종류의 발차기 시범을 보고,













어린 아이들이 너무너무 잘 해서

깜짝 놀라며 감탄했던 낙법 시범도 봤어요.




아이들은 유연하긴 하지만 자주 넘어지니까

미리부터 낙법을 배워두면 넘어져서 생기는 큰 부상을 막을 수 있잖아요.

작년까지... 흰띠부터 빨간띠까지일 때에는 볼 수 없었던 

여러가지 동작들을 보면서

참 체계적으로 잘 배우고 있구나 싶어 감탄했답니다.







다솔이가 참 좋아하는 쌍절곤 시범.

울 다솔이 많이 컸네요~





http://www.hotsuda.com/1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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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를 막 시작했던 흰띠 다솔이 이야기 다시 보기







http://www.hotsuda.com/2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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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워서 아무것도 못했던 

다솔이의 첫번째 태권도 승급발표회 이야기 다시보기





http://www.hotsuda.com/2541


↑↑↑↑↑↑↑↑↑↑↑↑↑↑↑↑

파란띠를 딴 다솔이 이야기 다시 보기







맨처음 정기승급발표회 때는 사람들(엄마아빠, 관객들) 앞에서 무언가를 하는게 부끄러워서

연습 땐 무지 잘 해 놓고서

정작 발표 때는 하나도 못했었는데,



쑥쑥쑥~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주더니

이제는 쌍절곤까지 하는 경지에 이르렀습니다^^

대견해요.

성장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런데 명일동태권도 석사체육관, 정기승급발표회를 쭉 지켜보면서

1품, 2품, 3품으로 갈 수록

확연하게 달라지는 아이들의 모습에

와... 태권도를 오래 꾸준히 시키면 아이들이 정말 의젓하게 잘 크는구나...를 

확실히 깨닫게 되었어요.



파란 옷을 입은 친구들이 2품

빨간 옷을 입은 친구들이 3품인데,

동작을 하나하나 하는 태도, 실력, 의젓함이

확연히 달랐어요.







2품 어린이들의 쌍절곤 시범












2품 아이들의 장애물 뛰어 넘기

낙법을 실질적으로 적용하는 사례인거죠.









명일동태권도 석사체육관에서는

2품이 되면 봉을 가지고 수련을 할 수 있습니다.



요즘 정말 어린이를 상대로한 무서운 범죄가 많이 일어나잖아요.

물론 그런 일은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되겠지만,

만약을 대비해서

봉을 가지고 자기 몸을 지킬 수 있는 수련을 하는 거예요.



2품 정도 되면

아이들이 어느 정도 정신적, 육체적 준비가 되어 있기에

봉을 가지고 방어, 공격을 할 수 있도록 연습을 하는데






장난기 없이 진지하게 임하는 태도가 멋있었어요.








석사체육관 관장님과 함께 실전 연습 ^^




















3품이 되면 칼을 가지고 덤비는

나쁜 사람을 제압하라 수 있도록 수련하게 됩니다.

모형 칼을 가지고 하는 연습이지만

호신술로 충분할 것 같아서

여자아이들도 태권도를 배우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죽도를 가지고 수련한 내용도 볼 수 있었어요.



다솔이가 아직은 1품이지만

형, 누나들처럼 2품, 3품이 되면 

지금보다 훨씬 더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명일동태권도 석사체육관이 관장님도 훌륭하시고

사범님들도 멋지고 좋으셔서

석사체육관에서 계속 태권도를 배울 수 있도록 할 거거든요.








정기승급발표회 날이 6월 25일이어서

석사체육관 사범님과 시범단이

애국가에 맞춰 품새를 보여 주는 시간도 있었어요.




(다 보여드릴 수는 없어서 발표회 내용 중 일부만 골라 보았어요~^^)







모든 순서가 끝나고



'효'를 강조하는 석사체육관에서 효행상을 시상하는 시간.

그동안 부모님을 도와 준 소소한 일상 이야기를

사진으로 찍어 

체육관으로 보내 준 친구들 모습이 영상으로 나오고~

심부름하는 사진, 청소, 설거지를 돕는 사진,

동생과 놀아주는 사진 등등을

석사체육관으로 보내주면 되는데,

내년엔 다솔이의 이야기도 많이 보낼 수 있었음 참 좋겠습니다~^^






효행상을 받은 친구들은 트로피를 받았고

태권도장에서 모범을 보인 친구들도 트로피를,

나머지 친구들은 메달을 받았는데

울 다솔 군 메달만으로도 넘나 신났었답니다.




태권도를 통해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해질 수 있어서

참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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