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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모임장소로 좋은, 동해도 테헤란점

(강남역 12번출구)

 

 

 

 

오랫만에 진짜 맛있는 일식코스요리 먹고 왔어요.

지하철에서 가깝고, 발렛주차가 돼서 (발렛비 1,000원)

강남에서 특별한 약속이 있어 모일 땐

왠만하면 동해도에서 만나자고 하죠.

 

 

정말 맛있거든요~!!

 

 

 

 

 

 

일식코스, 회전초밥... 다 맛있는 집이라

저녁때 도착을 했더니

회전초밥은 대기하는 분들도 많으셨어요.

 

 

우리는 미리 예약을 하고 갔으므로

대기없이 방으로 안내되어 들어갔답니다.

방이 따로 마련돼 있어서 손님이 오셨을 때, 어른들 생신 때

조용하게 식사할 수 있어요.

 

 

 

 

 

 

전식으로

여러 가지 해초 샐러드와 동해도에서 만든 젓갈

생채소와 인삼이 나왔어요.

그리고 달콤하고 부드러운 호박죽.

 

 

동해도를 좋아하는 이유 중 또 한 가지가

일식코스의 메뉴 구성이 계절별로, 맛있는 생선이 나오는 시기별로

계속 바뀌고 조리 방식도 다양하게 바뀌어서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맛, 신선하고 맛있는 회와 일식 요리들을 먹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와우!!!

 

 

사진한장에 다 담지 못할 정도로 푸짐한 회가 나왔어요.

두툼하게 썰어져 나와서 눈으로 보기에도 싱싱하고 먹음직스러운 회들...

 

 

 

 

 

 

이렇게 조금씩 나누어 본니까 더 잘 보이죠?

부위별로 다양하게 제공되어

회를 먹으면서도 여러 가지 맛을 느낄 수 있어요.

 

 

 

 

 

 

 

 

 

 

꼬들꼬들 맛있는 회

사르륵 녹는 회

고소한 맛이 더 강한 회

단 맛이 더 강한 회

 

 

기호에 따라 고추냉이를 듬뿍 푼 간장이나

새콤달콤매콤 초고추장에 찍어서

맛있게 먹습니당~

 

 

 

 

 

 

 

연어는 자주 먹는 편인데도

이번에 동해도에서 먹은 칼집 낸 요 연어가 근래에 먹은 것 중 단연 최고였어요.

엄청 부드럽게 사르륵 녹는 맛.

 

 

 

 

 

두 번째로 들어 온 회들도 꽃밭처럼 장식해 두어

보는 재미가 컸는데,

 

 

 

 

 

엄청 고소한 맛의 요건 뭘까요?

가을  전어철이라 전어인가~ 하고 먹었는데

틀렸을지도 몰라요~^^

 

 

 

 

 

 

 

 

 

제가 좋아하는 멍게, 비단멍게, 성게, 게불, 관자에

 

 

 

 

 

 

부위를 알 수 없는 것들까지

ㅋㅋㅋㅋ

 

 

동해도에 처음 방문해 본 지인은,

여기가 다른 집보다 회가 더 싱싱하다며 좋아했고

동해도에 자주 가 봤던 우리 부부도 전에 먹어 보지 못했던 회들이 많이 나와서

새롭고 맛있다며 좋아했어요.

 

 

모든 사람들이 만족했으니

강남모임장소로 좋은 곳, 동해도 맞네요.

 

 

 

 

 

 

 

 

 

아랫부분에 샐러드가 깔려 있고

생선 튀김 - 어린잎채소 - 날치알로 구성되어 있는

새콤, 살짝 매콤 소스 튀김 샐러드예요.

 

 

튀김이 맛있어서 아이들도 잘 먹고

드레싱 소스가 매콤달콤짭잘해서 느끼한 맛을 잡아 주어 참 좋았어요.

바닥까지 다 먹었다는~

 

 

 

 

 

 

 

 

 

 

이 요리도 참 맛있었는데

끈적끈적한 달콤소스가 두툼하게 튀겨낸 생선 튀김이랑 정말 잘 어울렸어요.

먹성 좋고 맛집 좋아하는 동생들이랑 함께 갔더니

모든 접시를 바닥까지 다 먹더라고요~

뿌듯~

 

 

 

 

 

 

 

 

집에서는 절대로 흉내낼 수 없는

튀김옷 엄청 얇고 바삭한

일식튀김.

 

 

새우튀김, 고구마튀김, 깻잎튀김, 가지 튀김, 파프리카 튀김이 나왔어요.

 

 

 

 

 

 

배가 불렀지만

초밥까지 다 ~ 먹어야 일식코스를 완벽하게 먹는거라며

냠냠냠

초밥도 맛있게 먹고.

 

 

동해도가 홀에서는 회전초밥을 하잖아요~

초밥도 얼마나 맛있는데요~

 

 

 

 

 

 

 

 

 

 

 

톡톡 터지는 맛이 재밌는

마끼랑 서더리탕으로 진짜 마무리.

 

 

 

....하려고 했으나

 

 

 

 

 

 

후식으로 수박이랑 커피도 마시면서

오래 수다 떨면서 소화 시킨 후에야 자리에서 일어났답니다~^^

오랫만에 진짜 일식요리다운 음식들을 맛있게 잘 먹고 왔어요.

 

 

 

 

 

동해도 강남점 (테헤란점)

위치 : 서울시 강남구 역삼 1동 649-14 대호빌딩 지하 1층

예약 전화 : 02-558-4440

(발렛파킹 가능, 주차비 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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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12번출구 회전초밥 뷔페 ;; 동해도 테헤란점

 

 

 

초밥이 먹고 싶어서, 남편이랑 후딱 다녀 왔어요.

사실 초밥 중에서도 콕 찍어 동해도 타코 와사비가 자꾸 자꾸 생각나는....

여름이라 입맛이 없...(?)지는 않지만 ㅜㅜ 입맛은 늘 있어요 ㅜㅜㅜㅜ

뭔가 신선하면서 입 속을 가득 채우는 톡쏘는 느낌이 그리웠던 날이라 길게 생각하지 않고 강남으로 고고씽~

 

 

점심 시간에는 맛있는 회전 초밥 뷔페를 즐기는 분들로

늘 인산인해인 동해도.

두 자리가 나자마자 잽싸게 앉아서,

 

 

 


 

 

손으로는 테이블 세팅, 눈으로는 지나가는 회전초밥 스캔~

동해도 테레란점은 식사 시간이 1시간으로 제한 돼 있는데요~

시간이 짧은 것 같으나 먹다보면 적당한 것 같아요.

사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밥을 20분이면 다 먹잖아요~

 

 

손님이 많으니 쉐프들의 손놀림도 바빠지고,

아무리 많이 만들어 놔도 초밥레일이 자꾸 휑해지는건 ㅋㅋㅋ

저와 남편이 동해도 테헤란점을 접수했기 때문인가요?

 

 

 

 

 

신선한 초밥 재료들을 차곡차곡, 눈으로 볼 수 있게 쌓아 두었고

초밥도 바로 앞에서 만들기 때문에 보는 재미도 있어요.

 

 

 

 

 

 

먹어보자꾸낭~

얼마나 그리웠던 초밥이었던가...

 

 

아참! 동해도 테헤란점에서는

레일 위에서도 초밥들이 휘리릭휘리릭~ 지나가고 있지만

특별히 먹고 싶은 초밥은 1인당 5접씨씩 따로 주문을 받아요.

물론 무료이고요 ^^

레일 위에 잘 나타나지 않는 초밥들로 주문하는 것이 노하우.

 

 

남편과 저는 특별히 좋아하는 타코 와사비를 2접시, 낫또 군함 2접시를 주문하고

나머지도 귀한 것들로만 주문해 두었는데요~

초밥을 먹다 보면 따로 담아서 자리로 가져댜 주세요~

 

 

 

 

 

 

 

동해도 테헤란점의 회전초밥에는

신선한 초밥, 롤, 과일, 튀김, 조각케이크도 나오고요,

따로 주문하면 미니 우동도 무료로 제공되는데

미니 우동이 맛있지만 초밥을 먹다 보면 너무 배가 불러져서 못 먹고 올 때가 많아요.

 

 

 

 

 

많이 먹으려고 작정한 것이 한 눈에 보이는 ㅋㅋㅋ

 

 

자리마다 따뜻한 차, 간장, 고추쟁이, 락교, 초절임 생강 등을 스스로 떠 먹을 수 있도록

세팅 돼 있어요.

 

 

 

 

 

 

 

후딱 밥만 먹고 다시 집으로 갈 거니까

BB만 대충 바르고

머리는 안 감고 나온 ㅎㅎㅎ

 

 

 

 

 

 

 

 

초밥왕들의 초밥 만드는 솜씨를 구경하면서

한정없이 먹고 있는 우리 부부.

 

 

 

 

 

 

 

 

 

 

 

사진으로 찍은 건 다 먹은 것임 ㅎㅎㅎㅎ

초밥이지만 다 같은 맛은 아닌데

쫄깃한 맛, 사르륵 녹는 맛, 고소한 맛, 초고추장이 곁들여져 있어서 매콤한 맛....

동해도 테헤란점에서 다양한 초밥을 먹을 수 있었어요.

 

 

원래 초밥마다 뚜껑을 덮어서 레일로 흘려보내는 모양인데,

너무 바빠서 뚜껑은 덮을 새도 없는 ㅎㅎ

살짝 한산해지니까 그 때부터 쉐프들이 다시 뚜껑을 덮으시던데요?

 

 

 

 

 

미리 예약하지 않음 점심 시간에는 기다려야 할 수도 있어요.

우리가 갔을 때도 운 좋게 두 자리가 비어 있었고

초밥을 먹다가 무심결에 카운터 쪽을 봤는데 대기하는 분들이 보였거든요.

 

 

다시 이어지는 초밥의 향연~

 

 

 

 

 

 

 

 

 

접시가 산처럼 쌓이면 민망할 텐데

자주자주 치워 주셔서 부끄러움 없이, 먹은 접시의 갯수도 생각하지 않고

맛있는 초밥을 냠냠냠 많이 먹었어요.

 

 

 

 

 

 

엥???

저는 회전초밥 레일 위로 삶은 콩이 지나가는 걸 보고

저걸 누가 먹나...싶었는데, 남편이 왠일로 콩을 ???

맞은 편에 있는 텔레비전 화면을 보면서 콩 드시는 남편 님.

 

 

 

 

 

이번에는 또 뭘 먹을까???? 하는데

미리 주문해 두었던 초밥들이 나왔어요.

급한 마음에 사진 초점은 안드로메다로 ㅜㅜㅜㅜㅜ

 

 

 

 

 

장어초밥, 차돌박이 초밥

광어, 양파소스 연어 초밥이 도마 위에 올려져서 나왔고요,

 

 

 

 

 

 

타코 와사비랑 낫또 군함은 접시에 담겨져 나왔답니다.

어차피 회전초밥 레일에도 다양한 초밥들이 지나가고 있으니까

따로 주문하는 초밥들은 맛있는 걸로 골라서 집중적으로 공략하는게 좋더라고요~

 

 

지난 번에 왔을 땐 타코 와사비도 김에다가 군함을 만들어 주셨었는데,

여름이라서 그런가,

이번에 갔더니 오이로 말아 주셨어요~

오이가 한결 더 상큼하고 아삭한게 정말 맛있었답니다~

타코 와사비가 최고!!!

 

 

 

 

 

 

주문해 두었던 초밥들을 먹으니 배가 터지기 직전이었건만,

그래도 아쉬워서 스팸 초밥까지 먹고 ㅋㅋ

한 시간 딱 채워서 일어났어요.

 

 

 

 

 

금주의 스시는 청어랑 돈가스 스시였네요~

1시가 넘어가니 동해도 테헤란점 홀이 한산해졌어요.

 

 

 

 

 

다 먹고 나오면서 커피를 테이크 아웃했는데,

울 남편 배가 봉긋 ^^

많이 먹은 티가 팍팍 납니다 ㅎㅎㅎ

 

 

 

 

 

강남역 12번 출구 동해도 테헤란점 회전초밥,

맛있고 신선한 초밥이 그득한 곳.... 잘 다녀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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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엄마들 모임, 동해도 테헤란점에서 먹방 제대로~
부제 : 약올리면서 먹는 음식이 더 맛있다.




언제 밥 한 번 먹자~를 인사치레로 하는 걸 제일 싫어하는 1인.
그게 언제냐며 집요하게 따라 붙어 결국 약속을 잡아 내고야 마는 진상중의 진상 ㅜㅜ
(그게 바로 저예요 ㅜㅜ)


서울과 경기도에 흩어져 있는 입부인클럽을 강남역에서 딱!
신데렐라도 밤 12시까지 노는게 합당한 때에,
고작 2시까지 밖에 못 노는 우리가 이왕이면 맛있는 걸 먹어야 되지 않겠냐며...
먹는 걸 좋아하고, 수다는 더 좋아하는 '입'부인들을 강남역으로 불러들였어요.
아이가 돌아오는 시간에서 1분이라도 늦으면 마법에 풀려,
자유부인에서 재투성이 신데렐라로 돌아가기에


강남역 12번출구에서 3분 거리에 떨어져 있는,
한 번 자리잡고 앉아만 있으면 풀코스로 한 상 떡~~하게 차려 주는,
배가 터질 지경이라도 후식으로 과일이랑 커피도 마실 수 있는
동해도 테헤란점에서 만나기로 했어요.

 

 



미리 예약을 하고 갔기에
시간 맞춰 갔더니 이미 상차림이 돼 있었어요.
언제나 정갈한 동해도의 1인 상차림.






곧이어 음식들이 줄줄이 줄줄이~ 들어 와서 
우리를 흐뭇하게 했는데요,


동해도가 좋은 것이 가는 시기에 따라서 메뉴의 구성이 조금씩 바뀌고
음식의 데코가 바뀌어서
단골로 삼아도 질리지 않고 늘 새로운 음식을 단골이라 편안한 기분으로 먹을 수 있어요.


맨처음 나온 오징어 숙회와 해조류, 구운 생선을 시작으로 강남역 먹방이 시작되었어요.
밑반찬으로 나온 고추간장절임, 마늘(이건 뭐라고 해야 되는지~) 짱아지도 아주 특색있어요.





늦게 오면서 이렇게 샤랄라 해도 되는 겁니까요????


오늘의 먹방멤버 1 ;; 개미허리의 소유자 B언니.
외모와는 다르게 망가진 모습으로 사진찍는 걸 즐김 ^^






동해도의 에피타이저는 조금 다르다?
이까짓 회는 회도 아니라는듯, 쿨하게 쌈채소랑 같이 올려 주시는 대범함.
와우~ 우리는 서로의 일상을 물으며 맛있게 냠냠냠...





여자들 모임에서 빠지면 서운한 샐러드.
드레싱이 상큼해서 이 날의 분위기와 잘 맞았는데,
지금 동해도의 콘셉트는 꽃 피는 봄인지 에피타이저에서부터 디저트까지 봄 느낌이 물씬 풍겼어요.



 
오늘의 먹방멤버 2 ;; 우리 중 유일한 20대, 아직 어린 귀요미. 
20대 때는 뭘 해도 다 예쁘다는 걸 모르고,
안경끼고 친정 엄마 옷 빌려 입고 왔다며 얼굴 공개를 거부하심 ^^;;
 
 
 
 
 
와우~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하나요?
오랫만에 회를 먹어서 그런지 정말 맛있었어요.
다들 생각한 것 보다 훨씬 더 괜찮다며 음식을 칭찬했는데요~




신선하고 쫄깃한 첫 느낌에 스르륵~ 녹는 마무리까지~
식감이 아주 굿굿굿.


맛만 좋은 것이 아니고 데코까지 아주 예쁘게 잘 해주셔서
눈까지 즐거운 식사 시간이었어요.




두 번째 접시(????라고 하기에는 너무 벅찬 감동의~~~)가 들어 왔고
역시나 꽃밭이었어요.




상큼한 멍게, 꼬들꼬들한 전복, 그리고 해삼....해삼....해삼?
그러고 보니 오늘 모임에 오지 못한 누군가가 해삼이 먹고 싶다고 했었는데?
그렇담....당장 ^.^





해삼으로 약올리는 사진을 찍어 단체 카톡방에 올려 주는 센스.
역시 맛있는 회는 여럿이 함께 먹어야 더 맛있고~
약올리면서 먹어야 더 맛있쪄.






오늘의 먹방멤버 3 ;; 요리사 남편을 두신 미식가 K언니.
남편 잘 두신 덕에 맛있는 음식을 자주 드시는 분인데, 동해도 음식도 맛있대요.






먹을 때 만큼은 애들 생각, 남편 생각 안 하고
실컷 신나게 먹어 봅니다.
냠냠냠...

 




다양한 회들을 실컷 먹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밥 먹으면서 다음 번에는 또 어디가서 먹지??? 논의 하는 진정한 입부인들...

 

 



젓가락질 잘 못하는 귀요미도 잘 먹고~
다음 번에는 우리 둘 다 스모키 화장 하고 만나세~




양이 많아서 동해도 일식코스 4인분은 다섯 명이 먹어도 충분할 것 같아요.
원래 이 날 함께 하기로 한 멤버가 한 명 더 있었는데,
갑자기 못 오게 되는 바람에 처음에는 너무너무 서운했으나.... 오잉??? 먹다 보니 잊혀지는 ㅜㅜㅜㅜ
그래서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른다는 말이 있나봐요. 

 

 



회로 배 채워 보긴 처음이라며 개미허리를 뽈록하게 채우신 ^^ B언니.
살짝 입안이 느끼해질 무렵
반가운 고추장 양념 구이에 구운 마늘, 떡꼬지, 튀김, 구운 연어 머리가 짜잔~





머리부터 꼬리까지 다 먹는 생선튀김은 알까지 꽉 차 있어서 정말 고소했어요.
참 절묘한 타이밍에 고추장 양념구이^^




다 흔들린 염장샷.
그래도 카톡에 날려 주시고~





모둠 튀김




버터구이 주꾸미
향긋 고소 짭짤....조화로웠던 맛.





이렇게 먹었어도, 배가 뽈록해졌어도
밥은 먹어야 한다며 초밥까지 먹고....양이 많아서 음식이 많이 남았어요 ㅜㅜ 아깝....





국물까지 훌훌 마시고서야 강남역 먹방모임 끝.
엄마들도 이렇게 가끔씩 모여서 수다를 떨어 주어야 스트레스가 없을 것 같아요.





마지막은 과일이랑 양갱으로
디저트까지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동해도 테헤란점에는 커피머신이 있어서 2차로 카페 갈 필요 없어요^^





동해도 테헤란점은 지하철 역에서 무척 가까운데요~
강남역 12번출구에서 3분.


차를 가져 갔다면 발렛파킹하면 되니 편해요.
동해도 테헤란점에서 엄마들 모임 잘 하고 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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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지 생신상
여의도 맛집 동해도 본점 일식코스요리



나는야 날라리 며느리 ^.^
결혼하고 딱 한 번, 시어른들의 생신상을 직접 차려 드렸고 그 후로는 만날 외식^^
집에서 같이 식사할 기회는 생신 때 말고도 자주 있으니
생신 때 만큼은 근사한 곳에서 더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는 것이 더 낫다는... (핑계인지, 진짜인지 살짝 헷갈리지만,)
암튼,, 이번 시아버지 생신 때는 여의도 맛집 동해도 본점 일식코스를 준비해 봤는데
아버님도 그렇고 저희도 그렇고 아주아주 만족하며 잘 먹고 돌아 왔어요.






동해도 본점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4-15 안원빌딩 지하1층
국회의사당역이랑 가까워요.


지하 1층으로 가면 양쪽으로 동해도가 두 개 있는데,
하나는 무제한 회전초밥 뷔페집이고 다른 하나는 일식 코스집이에요.
맛있는 회전초밥을 마음껏 먹고 싶을 땐 회전초밥집으로,




조용한 분위기에서 여유롭게 일식을 즐기고 싶을 땐
일식코스요리집으로 가면 되겠죠?




동해도 들어가는 입구 앞에 수족관이 있기에
아이들이랑 구경삼아 들여다봤는데,
서비스 요리의 재료라고 하네요~ 일본산 수산물을 사용하지 않으니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는 ^^



미리 예약을 하고 갔기에
도착하자마자 미리 세팅된 방으로 안내 돼 들어갔어요.




정갈한 1인 상차림에,




죽부터 시작합니다^^




죽을 먹고 있으면
에피타이저로 연어 샐러드, 굴이랑 해초류, 홍어찜, 신선한 채소를 주시는데,
연어 샐러드는 훈제 향이 정말 좋았고 소스도 상큼해서 입맛을 제대로 돋워주었고요,
굴이랑 해초는 특이하게도 멸치젓갈에 싸 먹는데 양념장이 독특했어요.
살짝 삭혀서 초보자도 마음껏 먹을 수 있는 홍어찜도 별미^^




동해도 일식코스는 양이 참 많고
뒤에 맛있는 음식이 왕창 나오기 때문에 처음에는 천천히 조금만 먹어야 되는데,
에피타이저부터 양조절에 실패 ㅜㅜ 맛있어요 ㅜㅜ 그래도 조금만 드시길^^




꼭 닮은 아버님과 남편.
아버님 생신 축하드립니다^^
아이들은 낮잠도 안 자고 뛰어 놀았던 탓에 동해도에 출발하면서 곯아 떨어져서 (올레!!!!)
바닥에 눕혀 두고 한결 느긋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아이들과 함께 가도 괜찮은 것이,
코스 요리에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메뉴들이 많이 있고 워낙 양이 많기에 아이들이 함께 먹어도 양은 충분해요^^




나왔다! 신선한 회!!!
두툼하게 썰어져 나와서 식감이 좋고
쫄깃쫄깃한 회, 스르륵 녹아 버리는 부드러운 회, 아삭한 알까지...
다양한 종류의 회가 나왔어요.




뭐...설명할 필요도 없이 야들야들 맛있는 회들
정말 신선해요^^




요건 좀 특이했는데 볼 때는 뭔지 몰랐으나
먹어 보니 오징어였어요.
토치로 표면을 그을려 더 독특했던...




이건 알.
누구의 알인지는 모르겠으나 ^^
비리지 않고 아삭아삭 톡톡 터지는 식감이 참 맛있어요.




꼬들꼬들 고소한 전복도 먹고.
 



누구나 다 회를 좋아하지만, 특히 남편은 정말 회를 좋아해요.
회회회~ 회회회~ 매일 먹어도 또 먹고 싶은 회회회~




다음엔 참치 접시가 들어 왔어요.
지난 번에 텔레비전에서 참치 한 마리를 해체하는 걸 봤었는데~ 참치 한 마리애 천만원이 넘더라고요~
부위마다 조금씩 맛이 다르고 식감도 다른 참치.
사진 속 초록색 샐러드 처럼 보이는 것은 소스에 버무려 놓은 알이에요.
동해도는 계절별로 조금씩 음식의 종류도 다르고 물고기의 종류도 다르고 조리법도 조금씩 달라서
갈 때 바다 새로운 느낌으로 기대하며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꼬들꼬들 해삼과
향긋한 멍게




와우! 이것 참 별미였어요.




고니 간장조림과 시샤모 튀김
특히나 알이 꽉 차 있는 시샤모 튀김은 머리부터 통째로 씹어 먹어도 될 정도로 바삭했고
꼬~소~~한 맛이 일품!
아이들이 먹기에도 참 좋을 법한 건강음식인 것 같아요.




제 입맛에 딱 맞았던 또 하나의 요리
연어 머리찜.
어떻게 양념을 했는지 감칠맛이 느껴져 배가 불러도 계속 먹게 됐어요.



나왔다, 튀김!
우리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동해도 새우 튀김.
튀김이 나올 때 즈음 아이들을 깨울 생각이었거든요~




다솔이는 잠이 덜 깨서 두리번 두리번 하더니
자기가 좋아하는 동해도 새우튀김을 발견하곤 아삭아삭 먹기 시작합니다^^
먼저 땐 사람이 새우 튀김을 차지하죠^^
다음 번에 일어난 사람 = 다인이는 고구마튀김 ^^




속이 살짝 느끼해졌을 때 즈음
이미 배는 빵 터지기 직전 ㅜㅜㅜㅜㅜㅜ
아구찜 등장이요~
굴이 들어가 있어서 남달랐던 매콤매콤 아구찜.




이 때 다인이가 일어났어요.
역시나 일어나자마자 튀김 ^^ 새우는 이미 다솔이가 다 먹고 다인이는 고구마 튀김을 먹는데,
고구마 튀김도 맛있어요.




냠냠냠~~




암만 많이 먹었어도 밥이 안 들어가면 속이 허전하고,
밥을 안 먹음 집에가서 라면 끓여 먹을 일이 생기기에 ^^
초밥으로 마지막 배를 채우고



알밥과 매운탕(시원한 맛, 별로 맵지 않아요.)으로 속을 달랩니다.
우동이나 마끼를 먹을 수도 있어요.
우리는 밥밥밥, 알밥알밥알밥




알밥을 아이들에게 먹여도 좋아요~
야무지게 비비는 남편.



 
후식으로 멜론이랑 딸기까지 빵빵하게 먹고
흐뭇한 심정으로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어르신들 생신에는 일식 코스가 최고인 것 같아요.
건강 생각하시느라 고깃집 꺼리시는 분들 꽤 많으시잖아요~
그런 분들께 동해도 일식 코스 요리를 추천해 드립니다. 어깨 으쓱하실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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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식, 입학식에 가기 좋은 곳 ;; 동해도 회전초밥 테헤란점


제가 졸업할 때만 해도 졸업식 때는 무조건 자장면 먹으러 갔었던 것 같은데~
아....기억을 더듬어 보니 초등학교 졸업했을 땐 자장면집,
중학교 졸업했을 땐 경양식집에 돈가스 먹으러^^
고등학교 졸업했을 땐... 기억이 안나네요~
대학 입시 결과가 우울해서 그냥 집으로 왔었었나? ^^


그런데 요즘에는 졸업식, 입학식 끝나고 가족끼리 초밥집에 많이들 가시는 것 같아요.






남편이랑 둘이서 데이트 한다고 강남역 동해도에 회전초밥 먹으러 갔었는데요~
1시에 갔는데 손님 진짜 많다 싶었는데,
졸업하고 온 걸로 보이는 가족 단위의 손님들이 꽤 많이 보였어요.
먹성 좋은 아이들이랑 초밥 먹으러 갈 땐 동해도처럼 무제한 뷔페인 곳이 최고이긴 하죠^^


예전에 1박 2일에선가 어디에선가 정준영이 한 얘기가 있어요.
주머니 가벼운 시절에 여자 친구랑 같이 회전 초밥집에를 갔는데,,
눈치 없는 여자 친구가 자꾸만 비싼 초밥 접시만 집어 먹더라는...자기는 제일 싼 것만 먹었는데도
나중에는 차비가 없어서 집까지 걸어갔다는 슬픈 얘기 ^^
그 얘기를 남편이랑 함께 들으며 ^^ 우리도 그럴 때가 있었다고 회상을 했었답니다.
아뇨~~!!! 제가 그 눈치없는 여자 친구처럼 그랬다는 것이 아니고
접시당 계산하는 초밥집에서 데이트 할 때 서로 미안해서 많이 못 먹었던 기억이 있거든요.




이제는 나이가 든 대신 ㅜㅜ 주머니 사정은 그런대로 괜찮아졌고
요즘엔 동해도처럼 퀄리티 좋으면서 회전초밥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곳이 생겨났으니
걱정없이 양껏 많이 먹고 올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게다가 동해도에서는 원하는 초밥 1인당 5접시를 따로 주문 할 수 있어서
레일 위의 접시도 마구마구 집어 먹으면서
특별히 더 먹고 싶은 건 기다리지 않고 무료로 더 주문해 먹을 수 있어서 좋은데,
시험 보는 자세로 ^^ 신중하게 메뉴를 고르고 있는 제 모습입니다.




테이블에 따뜻한 차, 소스류, 염교, 절인 생강 등등이 다 준비 돼 있어서 편해요.




고추냉이 잔뜩 푼 간장에 콕콕 찍어 초밥을 먹다가




질릴 만 하면 초고추장 매콤하게 뿌려진 초밥으로 심기일전^^
'짭짤 - 매콤 - 달달 - 고소'를 반복하면서 엄청 먹고 왔어요~





본격 먹방 방송 <식샤를 합시다>를 보면서
회전 초밥 진짜 먹고 싶다를 외쳤던 남편과 저!! 이날 정말 잘 먹고 왔는데요~




문어초밥은 오랫만에 먹어 보는데
쫀득하니 맛있더라고요~




졸업식 손님들, 데이트 손님들 잔뜩 모인 동해도 회전초밥집에서
초밥의 달인들은 손이 바쁩니다^^
각각 맡은 파트에 따라서 착착착착~ 조물조물~ 초밥 접시를 만든 후
여러 방향으로 골고루 나눠 주시는데요~
어찌나 빠르신지 손님들이 꽤 많았는데도 레일 위에 초밥이 꾸준히 올려져 나왔어요.






다 먹은 접시들이 탑을 쌓는데^^
기록을 세우고 싶었으나 직원분들이 틈틈히 치워 주세요.




아참!!! 동해도에서 꼭꼭꼭 먹어 봐야 할 초밥으로
타코 와사비!!!를 손꼽는데요~


저는 이게 너무너무 맛있어서 2개를 따로 주문했었어요.
이번에 먹고는 맛있어서 눈물을 흘리고 ^^ 다음 번에는 더 많이 주문하리라 결심 ^^
물론 부족하면 먹다가 말씀드리면 더 만들어 주시지만
미리 주문해서 먹지 않음 나중엔 배불러서 못 먹게 되더라고요^^
나또 군함도 맛있고~




고소하고 부드러운 타코야끼도 맛있어요.




요건 철갑오징어 ^^
다양하게 먹었는데 종류가 많으니 나중엔 배가 불러 죽을지경 ^^


 



요건 그냥 연어,





요건 연어 스테이크.
금주의 초밥이라기에 주문해 봤더니 역시나 정말 맛있더라고요.




요건 양파소스 연어.
연어 초밥의 종류도 참 다양했어요.
지금까지 보여 드린 초밥은 저 혼자 다 먹은 거 ㅜㅜㅜㅜ
 

남편은 또 남편 나름대로 잘 먹고 있답니다~
사진 찍을 새도 없이 초밥을 쏙쏙 잘도 먹는 남편^^
동해도에는 해산물 말고 육류로 만들어진 초밥도 많은데요
남편은 장어초밥, 장어스테이크초밥과 함께 차돌스테이크 베이컨스테이크....요런 걸 먹더라고요^^
고기 좋아하시는 분들도 만족할 수 있는 곳~
이번에는 남편도 배가 너무 불러서 동해도의 별미인 미니 우동은 못 먹고 왔어요 ^^



 


후식으로 오렌지를 먹는데,
제 앞으로 끊임없이 신선하고 맛있는 초밥들이 지나갑니다.
배가 너무 불러서 이젠 그만 먹어야 할 때가 되었어요 ㅠㅠㅠㅠ


 


토치로 초밥을 익히는 요리사 님.
어느 분이 주문하신 초밥들인지 참 야무지게 잘도 고르신 것 같아요^^


 

맛있게 회전 초밥도 잘 먹고
깔끔하게 커피까지 잘 마시는 것으로 남편이랑 점심 데이트는 끝.
저 이날 강남역에서 잠실까지 걸어 왔어요^^
원래 남편이랑 교보문고 가기로 했었는데 도저히 배가 불러서 안 될 것 같아서요~
걸어서 강남에서 잠실까지 1시간 20분 정도 걸리던데요?
날씨 좀 풀리면 강남까지 걸어다닐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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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도 테헤란점 무제한 회전초밥
알콩달콩 데이트 삼아, 남편과 둘이 먹은 점심.


결혼 생활을 오래 하다 보면 =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남편과 둘이서만 뭔가를 할 때 허전하나 쬐끔 어색할 때가 생겨요 ^^
늘 아이들과 함께 밥을 먹고,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다니고, 아이들을 주제로 한 대화를 하다보니
우리 둘 만의 시간을 가지는 것이 조금 이상하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사실 제 평생의 반려자는 자식이 아니라 남편이잖아요~
좋아하는 마음도 (억지로라도 ^^;;;) 남편 > 아이들로 해야 앞으로도 행복하게 잘 살 수가 있답니다.
웃으면서 얘기하지만 사실은 중요한 이야기.
그리하여 2014년에는 둘이서 조금 더 자주 영화를 보기로 했고
우리 둘이서만 밥 먹는 일도 자주자주 만들기로 했어요.
(둘이서 맛있는거 먹을 땐 자꾸 애들 생각에 안타까워지곤 했었는데...그러지 말 것!)




아이들 어린이집 보내 놓고
점심 때 강남역 12번 출구에 위치한 동해도 테헤란점에서 만났어요.
저는 오전에 일이 있어서 지하철을 타고 갔고
남편은 차를 가지고 동해도로 왔는데
늘 차를 가지고만 가 보다가 처음으로 지하철을 타 봤는데 지하철에서도 걸어서 5분? 아주 가까웠어요.


남편은 블로그에서 동해도 얘기할 때 꼭꼭 발렛파킹 정보도 주라며 ^^
강남에서 차 가지고 밥 먹으러 갈 때가 흔하지 않다고,
발렛파킹을 1000원에 해결할 수 있는 곳은 정말 축복 받은 곳이라고 ^^



오랫만에 동해도 테헤란점에서 초밥 뷔페를 먹었더니
조금 달라진 것이 있었어요.
레일 위에 돌아 가는 초밥을 먹는 것도 당연히 무료이지만,
특별히 먹고 싶은 것이 있다면 추가로 무료 오더 빌지에 주문을 하면 1인당 최대 초밥 10개까지
무료로 만들어 주는 시스템이었는데요~


원하는 것이 얼른얼른 나오지 않아도 주문하면 되니까
누구 아이디어인지 정말 괜찮은 것 같아요.




남편과 저는 각각 5종류 (= 한 종류에 두 개씩)를 골랐는데,
여보, 수능 시험 보니?? 
엄청 진지한 자세로 고르고 있는 남편.
두 개씩 나오니까 하나씩 먹음 열 종류를 다양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저희가 고른 건
연어, 광어, 참치(아까미), 생새우, 가리비, 문어,
장어스테이크, 차돌스테이크, 타꼬와사비군함, 낫또군함
~ 요렇게 열 종류였는데요~


제 입맛에 가장 맛있었던 건 타꼬와사비군함!!!
다음 번에 가면 타꼬와사비군함만 자꾸자꾸 먹을 거예요~




이렇게 '있어 보이게' 주시니 더 흐뭇했어요.
매콤한맛, 톡 쏘는맛, 달콤짭짤한맛 골고루 주문해서 더 흐뭇했던~


저희가 살짝 늦게 갔는지 점심 시간 마감 때가 가까워 왔나????
나중에 쉐프님께서 더 이상 레일 위에 초밥을 올리지 않을 거니까 원하는게 있음 더 주문하라고~
아웅~ 친절하셔랑~




그런데 레일 위에 돌아 다니는 초밥들 중에도 맛있는게 많아서
굳이 더 주문을 안 해도 되었어요.
탑쌓고 인증샷 찍으려고 했는데 중간중간 접시를 치워 주셨어요.
민망함을 방지하는 서비스였던듯~^^



나의 요청에 따라,
남편은 먹다 말고 페이스북에 동해도에서 회전초밥 먹는다~ 자랑도 하고^^




낫또군함도 맛있어요. 신혼초에는 미용에 좋다며 낫또 잔뜩 사 놓고 먹었었는데,
그새 몸값이 올라서 비싸서 못 사먹음 ㅜㅜ
이럴 때 양껏 먹고 가야 함 ^^




쉐프님들이 조물락 조물락 즉석에서 만들어 주시는
신선한 초밥.
요즘 기계로 초밥 만드는 곳들도 있던데, 깜짝 놀랐어요.
초밥은 손맛인데~!!!



레일 아래에 뜨거운 물과 녹차 티백이 있어서
따뜻하게 마시면서 회전초밥을 흡입해요.
식초에 절인 생강과 염교(락교), 간장과 고추냉이도 테이블 마다 세팅이 돼 있어요.




다이어트 중이라고 나름 신경을 쓰면서 먹었는데 ^^
정신줄 놓치지 않으려고 무진장 애를 썼답니다. 까딱 잘못하다간 두꺼비 배를 못 면하니 ㅜㅜ
진짜 신선해 보이죠?
밥이 적고 회가 신선 큼직해서 더 좋은데,
초고추장 소스, 겨자 소스 올려진 것들도 있어서 질리지 않게 먹을 수 있고
회 뿐만이 아니라 육류, 디저트류까지 있어서
동해도에서 후식까지 다 챙겨 먹고 갈 수 있어서 좋아요.



동해도에서 밥 먹은 이야기니까
음식 사진을 많이 올리는 것이 옳은 듯 하여^^




민낯으로 갔더니 심히 부끄럽지만
데이트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서로의 사진 찍어주기니까.




빈 초밥 접시로 탑을 쌓다가
배가 부를  때 즈음 큰결심을 하고 그만 먹겠다고 선언 ^^
아궁....다이어트 중만 아니었음 케이크를 후식으로 먹는 건데....
씁쓸한 마음으로 오렌지를 집어 들었어요.




동해도에서 안 먹고 가면 서운한 미니 우동은
이번엔 남편만 먹기로 ㅜㅜ




나이가 들 수록 남편은 자꾸 맛있는 거 먹을  때
미간에 인상 팍 쓰고, 그릇에 코박고 먹는 습관이 ^^




그 얘기를 해 줬더니
겸연쩍게 웃으면서 얼굴 들고 드시네요~




남편이 좋아하는 달다구리 양갱도 먹고.
맛있대요.




뜬금없이 쉐프님이 만들어 주는 유부초밥은 어떤 맛일지 궁금해서 ^^
남편이랑 하나씩만 나눠 먹기로 했는데요~
우웅.... 딱 한 숟갈만 더 먹자가 불러 온 처참한 ㅜㅜ
유부초밥 하나 더 먹었다고 얼마나 배가 부르던지....살짝 포만감이 있을랑말랑했는데 배가 터져 죽을 지경 ㅜㅜ




그래도 커피는 포기할 수 없기에
커피도 한 잔 먹고 식사 끝.
아이들이 없으니까 느긋하게 먹을 수 있어서 더 맛있었던 것 같아요.
애들 데리고는 절대로 올 수 없는 곳이 초밥 뷔페.
그래서 이렇게 맛있는 초밥 뷔페를 자주 오지 못했었는데...이젠 자주 올 생각임^^
남편이랑 둘이서 먹어 더 맛있었던 동해도 테헤란점 무제한 초밥뷔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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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도 테헤란점 일식코스
아이 데리고 연말 모임, 식사하기 좋은 곳!



조금 특별한 약속이 있을 때, 혹은 어른들 모시고 가기 좋은 곳을 추천해 달라고 할 때,
저는 동해도 테헤란점의 일식코스를 자주 권해주는데요~
생각보다 괜찮은 가격에, 생각보다 훨씬 더 잘 나오는 음식도 최고지만
(회를 아끼지 않고 팍팍 주는 인심도 좋고, 마무리는 뜨끈한 국물로 할 수 있어서 다 흐뭇해요~)
강남 한복판에 아이 데리고, 차 가지고 갈 수 있는 곳이 별로 없다는 점도
제가 동해도 테헤란점에 후한 점수를 주는 이유
중 하나랍니다.


곧 있으면 베트남으로 파견 근무를 떠나는 후배 부부와 함께 저녁 식사를 하기로 했어요.
연말 모임을 겸해서 만나는 이 특별한 모임에서
저는 주저없이 동해도 일식코스를 선택했는데, 생각했던 대로 후배 부부도 아주 만족스러워했고
그 모습을 본 저도 정말 흐뭇흐뭇했던 식사 모임이었어요.




동해도 테헤란점의 위치는
서울시 강남구 역삼 1동 649-14 대호빌딩 지하 1층이고
전화번호는 02-558-4440이에요.


동해도 간판 보이는 바로 앞에
발렛파킹 전화번호가 써 있고, 굳이 전화를 하지 않아도 상주해 계시는 아저씨께서
친절하게 발렛파킹을 해 주신답니다. 겨우 천원인 것에 감동~




미리 예약을 해 두고 갔기에
따끈한 방으로 안내를 받고 들어가니 곧바로 음식이 나왔어요.




아궁아궁~~ 꼬맹이 둘이 왔다고
꼬맹이들 죽까지 따로 더 챙겨 주셔서, (저는 회를 많이 먹기 위해 ^^) 다인이에게 제 몫의 죽까지 다 먹였는데,
따뜻하고 부드러워 맛있었던지 입을 제비처럼 딱딱 벌립니다.


일식코스지만 동해도 음식에는 아이들이 맛있어 할 만한 음식들이 잔뜩 포함이 돼 있어요.
그래서 회를 못 먹는 아이들도 동해도를 좋아하고요~
신선한 회를 양껏 맘껏 주셔서 어른들도 배가 터지기 직전까지 자기도 모르게 폭풍 흡입을 하지만...
양이 너무너무 많아서 결국은 음식이 남게 되는,
대접하는 입장에서는 정말 기분이 좋은 음식점이에요.

 
 
 
 
 
 
 


처음에 입맛을 돋우는 기본 반찬에서부터 회가 떡하니 나와서 놀랐는데,
동해도 일식코스에 몇 번 가 보니,
계절별로 메뉴가 약간씩 다르게 나오더라고요~
동해도를 자주 가는 입장에서는 갈 때마다 조금씩 다른 메뉴를 먹어 볼 수 있어서
질리지 않고 더 좋은데요~
이번에는 생굴이 해조류랑 같이 나와서 별미였어요.
먼 길 떠나는 후배 부부에게 음식을 양보하느라 저는 천천히 먹는 중^^




토막이 쳐져 있는데도 꿈틀거리는 산낙지!
산낙지는 처음 먹으 봤는데, 저렇게 잘려진 상태에서도 빨판에 힘이 들어가는~ 아주 놀라운 체험을 했답니다.
꼬들꼬들 고소한게 맛있어서 마지막엔 숟가락으로 박박 긁어 먹었어요.




새콤매콤한 고추장아찌도 맛있고, 특히 더 맛있는 건 알 수 없는 소스에 삭힌 마늘...
이건 도대체 어떻게 만들었을까요? 사 올 수 있음 사 오고 싶었던 마늘 반찬 ^^

 
 
 



나왔다!!! 신선한 회, 회, 회!!!
이 날 따라 더욱 윤기가 반지르르하면서 탱글탱글 신선해 보이는 회가 나와서
달게 맛있게 많이 먹었어요.




연말 모임 자리라 밀린 얘기도 많고 모두들 폭풍 흡입을 하는 상태라 사진은 많이 못찍었는데,
진짜 야들야들한게 맛있더라고요.
회는 단백질이니까 많이 먹을 수록 예뻐지고 좋은 거 아니냐며
맘껏 맛있게 먹었어요. ^^




어른들이 회 삼매경에 빠져 있을 때,
잠시 아이들은 휴식시간을 가졌는데요~^^ 아이패드를 하며 놀다가,



 


아이들용 메뉴에 급방긋^^
원래 나오는 순서가 아니었는데,
제가 서빙하는 아주머니께 아이들에게 줄 수 있도록 튀김을 먼저 달라고 부탁드렸더니
조린 연어 머리, 도루묵 구이, 그리고 뭔진 몰랐으나 맛은 있었던 생선 튀김을 가져다 주셨어요.
아이들 많이 먹이라며 ^^





알을 뽈록하게 밴 도루묵은 의외로(?) 어른들만 두 마리씩 먹고,
돈가스 맛 나는 튀김이랑 연어 머리 조림 (깜빡하고 사진을 안 찍었더라고요.)도 살만 쏙쏙 발라 아이들에게 먹였어요.
아이들이 싫어할 수 없는 맛이죠~




드디어 나왔다! 다솔이가 특히 기다렸던 튀김.
먼저 새우튀김부터 다인이랑 둘이서 경쟁하듯 먹고, 그 다음엔 고구마로 넘어가는 코스~
다솔이가 스스로 새우튀김을 가지러 간다는 건, 진~~짜 진짜 맛있다는 뜻!


 
 


그 사이에 우리는 또 생새우살, 관자, 성게 등등 더 특별한 회를 냠냠냠
정말정말 먹음직스럽죠?
특히 생새우랑 관자는 달콤한 맛이 일품이던데요?
생굴도 레몬 듬뿍 뿌려서 먹으니 후루룩 넘어가고... 정말 연말 모임엔 일식 코스만큼 특별한 음식도 없는듯~





그리고 조금 있으려니
조개, 새우, 굴, 전복 찜이 들어 왔어요.
새우에 맛이 들린 다인이는 새우, 새우, 새우 하며 새우 킬러가 되었는데~
동해도 다녀 온 후에 집에서도 새우를 싸서 쪄 주고, 볶아 주고 많이 먹이고 있어요.
다인이는 새우 좋아해~ 하면서 저만 보면 말하는 딸아이가 예뻐요^^





와우! 대왕조개!!!




이미 배는 불렀지만 초밥을 포기할 수는 없는 법!
평소엔 잘 안 먹던 달걀 초밥을 먹어 봤는데 예상치 못한 맛이었어요.
왜 사람들이 회 놔두고 달걀을 먹는지 살짝 이해가 되었네요~
이 날 결국 초밥은 남기고 말았는데요~





마지막으로 식사를 선택할 수 있는데,
마끼와 우동 중에서 저희 일행은 모두 우동을 선택해서 뜨끈하면서도 살짝 얼큰한 우동국물과 쫄깃한 면발을 흡입흡입!!
아이들에겐 면만 건져서 먹여 봤더니 오물오물 잘 받아 먹었어요.




밥은 다 먹었고.
이제 후식 먹으면서 얘기 좀 더 하다가 소화 시키고 나가자~
과일은 아이들이 다~ 먹어 버렸고,
어른들은 아메리카노랑 믹스커피 중에서 취향껏 골라 마시며 얘기도 나누고 정말 행복한 시간을 가졌답니다.




남자들은 아직도 할 얘기가 넘치고^^




애들은 아예 자리를 깔고 누워 ㅜㅜ
평소에는 눈치 보여서 못했던 스마트폰, 아이패드를 실컷 해 봅니다.
원래 저긴 다리를 아래로 내리라고 만들어 놓은 구조인데,
저 자리가 저렇게 사용되다니 ㅜㅜㅜㅜ

 



저녁 식사를 마치고 홀로 나와 보니 조용해서 몰랐는데, 홀에도 사람들이 그득그득
(동해도 일식코스는 방에서 조용히 먹어요)
반대쪽에도 모두 사람들이 있으니까 사면이 거의 만석! 대단하던데요?




그리고 요리사께서 같은 메뉴를 여러 개 준비하는 것을 보니
방에서 일식코스를 드시는 분들도 꽤 계시는 것 같았어요.
동해도.... 역시나 인기 만점이네요~



 
추웠지만 그래도 단체사진은 찍어야지!! ^^
후배 부부와 행복한 연말 식사 모임을 가졌답니다~
동해도 테헤란점, 연말 모임, 상견례장소, 어르신 생신파티, 가족 모임, 회갑연 장소...
두루두루 활용해도 괜찮을 곳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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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도 테헤란점 일식 코스] 회갑잔치, 상견례, 기념일, 가족 외식에 좋은 곳!


올 해는 추석 전에 어머님을 뵙기로 해서
동해도 테헤란점에서 특별한 식사 자리를 마련해 봤어요.
어머님은 고기를 전혀 드시지 않으므로
어머님과 외식을 할 때는 특별히 신선한 해산물이 풍부한 곳,
회의 맛이 최고로 좋은 곳으로 깐깐하게 따져서 골라야 하는데요~
어르신들과 아이들이 함께 식사를 할 만한 곳으로는 동해도가 최고인 것 같아요.


일식 코스(동해도 테헤란점에서는 사시미 회식 코스라고 부릅니다.)인데도
가격도 괜찮고, 초밥이 무제한 리필이니 박지성처럼 두 개의 '위'를 가진 분들께도 좋아요.
게다가 코스를 먹을 땐 별도로 마련된 방에서 식사를 할 수 있으니
방 안에서 아이들이 조금 소란스러워도 괜찮아 아이들을 풀어 놓고 (?) 여유있게 식사 할 수 있거든요.




추석 연휴에 뵙는걸 미리 앞당겨 만나는 거라서 어머님이 계시는 강남으로 출동!
동해도 테헤란점은 발레파킹이 1,000원이라서
애들 데리고 강남 한복판에서 밥 먹을 때 정말 감동~



서울시 강남구 역삼1동 649-14 대호빌딩 지하 1층
02-558-4440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줄줄이 줄줄이 사랑스러운 초밥들이 랄랄라 지나가고 있는데요~
올 해 초에 동해도 테헤란점에 친정 부모님이랑 왔을 땐 회전 초밥을 원없이 먹었었는데~
이번에는 일식 코스를 먹으러 왔네요.


동해도 테헤란점 무제한 회전초밥 후기 보기
http://hotsuda.com/1295




그새 아이들이 참 많이 자랐지만~
아직 초밥이나 회를 먹을 나이는 아니에요~ 그리고 무진장 장난을 칠 나이랍니다^^




정성스런 1인 상차림


 

첫 번째로는 속을 든든하게 달래주면서 식욕을 돋워 줄 흰죽이 나오는데요~
아이들에게 먹이기 정말 좋아요.


제 생각에는 아이가 초등학교 저학년이어도 따로 주문하지 않고 음식을 나누어 먹어도
충분히 (초밥 리필이 불가능할 정도로 음식이 많고 다양하거든요~) 양이 차고 넘칠 것 같아요.
물론 아이들 먹도 풍부하고요~ 이따 따로 정리해서 보여 드릴게요^^




동해도에서는 회를 한 점씩 눈치보며 싸 먹을 필요가 없어요~
입이 터지도록 회를 푸짐하게 먹고도 남거든요~ 힛! 좋다!




신선한 채소와 오징어 숙회, 밑반찬이 나오는데
동해도에서는 오이 하나를 먹어도 어찌나 맛있는지... 아이들도 오이를 아삭거리며 먹더라고요.
신선한 재료의 힘인 것 같습니다.

 



어머님과 제가 유독 젓가락을 바삐 움직였던~
두툼하게 썰어 나온 참치를
김에 싸 먹고, 참기름에 찍어 먹고, 초고추장에도 찍어 먹고~



야들야들한 갖가지 종류의 회를
또 한 번 실컷 먹고!!!
정말 아름다운 자태~ 쫀득쫀득 탱글탱글 식감이 무척 좋았어요.


 



이번에는 괴불, 성개알, 멍게, 관자, 생새우, 고등어회, 가리비....
귀한 부위들이 듬뿍 얹어진 예쁜 장식품 같은 접시가 들어 왔습니다.




꼭 자세히 보여 드리고 싶었어요~




한 상 거하게 차려 놓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맛있는 음식을 실컷 먹고 있는 저희 가족...




어머님 식성 따라 회를 정말 정말 잘 먹는 남편,
(그런데 남편은 고기도 너무너무 잘 먹지요~ 그러고보니 가리는 것 없이 식신 강림한듯~)





보통 일식집에 가면 아이들에게 줄 음식이 별로 없잖아요~




저희 아이들도 편히 앉도록 뚫어 놓은
상 아래에 내려 가기도 하고, 왔다갔다 어수선을 피우기도 했습니다만!!!
동해도는 코스가 다양해서 아이들이 먹을 음시도 풍족해요!!


동해도 일식 코스에서 어린 아이들이 먹을 만한 음식들 모음

 

 



생선 구이
곁들여 나오는 홍어찜은 어른들이, 바삭하게 구워진 꽁치 구이는 아이들이 먹기에 좋아요.




다인이도 후후---- 불면서 맛있게 먹었어요.



해산물 버터 구이

사진 찍을 틈이 없을 만큼
새우 쟁탈전을 벌이며 두 아이 모두 잘 먹은 버터향이 고소 달콤한 음식이었답니다~





연어 머리 구이

데리야끼 소스로 달콤짭잘하게 구워 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 입맛에도 아주 잘 맞았던 연어 머리 구이.
살은 발라서 아이들 입속으로 쏙쏙 ~
완벽한 머리 부분은 해체후 어머님이 드심 ^^




튀김


나왔다! 튀김!!!
바삭하게 튀겨 내 입에 넣는 순간 사르륵 녹아 버리는 튀김을
아이들이 어찌 좋아하지 않을 수 있겠어요~





알이 톡톡 볶음밥과 맑은탕


알과 멍게를 잔~~~뜩 넣어
멍게의 향긋함과 알의 톡톡 터지는 재미가 더해지는 볶음밥이었는데요~
맛있었는데 이 땐 이미 배가 터질 지경이어서 저는 몇 숟가락 못 먹었어요.


그리고 덤으로!!!




살아있는 새우를 주시더라고요!!!

자연학습 좀 하라고 다솔이 앞에 꽤 오래 놔 두었다가
(팔딱 거려서 놀란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답니다.)




탱글탱글한
살,아,있,는 새우는 껍질을 까서 제 입으로 쏙~
이 날 분홍색 셔츠를 입은 걸 깜빡하고 분홍색 모자를 쓰고 갔더니 완전 주유소 직원이네요 ㅜㅜ





절대 리필해 먹을 수 없는 초밥^^
그래도 이 때 아님 언제 또 맛있고 신선한 회초밥을 먹겠냐며
꾹꾹 눌러 초밥까지 맛있게 다~ 먹고.

 

 



후식으로 나온 과일은
과일킬러 다솔 군에게 양보를~



어른들은 커피 한 잔씩 하면서 터지기 직전인 배를 쓰담쓰담~
저처럼 커피를 진~하게 마시는 분, 커피 욕심이 있으신 분은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를 섞어서 두 잔을 한 컵에 담아 드시면 그 맛이 일품이에요~ 데힛~


동해도 테헤란점 일식 코스
회갑잔치, 상견례, 기념일, 가족 외식에 좋은 곳으로 자신있게 추천합니다.
진짜 후회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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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모시고 식사를 하러 갈 때는 여러 가지 고민들을 하게 되잖아요~
맛은 당연히 좋아야 하고, 분위기 있는 곳이면서도 안락한... 모든 것을 갖춘 맛집을 찾느라 인터넷을 헤매게 되는데요,
저희는 게다가 아이들까지 어려서 아이들이 뛰어다녀도 될 만한 곳까지 추가로 생각해야 된답니다.
생각을 깊게 해 봐도 여의도 맛집 동해도 만큼 좋은 곳도 드문 것 같아요.
신선한 회며 갖가지 음식들이 끊임 없이, 다 먹지 못할 만큼 많이 제공되는데도 가격이 저렴하고
방이 있어서 분위기는 안락한...게다가 아이들이 방 안에서 뛰어 놀아도 눈치를 덜 봐도 되기에 정말 최고예요.




여의도역 인근에 위치한 동해도 스바루점은요,




여의도 맛집으로 정평이 나 있어서 그런지 저희가 갔었던 시간엔 줄을 서서 대기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는데요,
저희 가족은 코스요리를 예약하고 갔기에
기다림 없이 방으로 안내 받아 들어갈 수 있었답니다. 흐뭇~




부모님 모시고 가기에도, 아이들 데리고 가기에도 방에서 먹는게 정말 편하고 좋죠.
분위기가 아늑하고 괜찮아서 특별한 모임,
이를 테면 부모님 회갑자리나 상견례 때에도 동해도 스바루점이 괜찮을 것 같아요.




1인 상도 정갈하게 잘 차려져 나오고요,




옷장이 있어서 짐은 모두 옷장 속으로 차곡차곡...
모든 것들이 다 격식있게 마련 돼 있어서 어른들 모시고 와도 어깨에 힘 팍 줄 수 있답니다.




예약 시간 맞춰 갔더니 음식이 착착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엄청 배가 고팠는데 죽으로 빈 속을 달래며 식사를 시작했어요.


 


일식집이지만 아이들이 잘 먹는 음식도 많이 나오니까 편하고요,
양이 많아서 아이들 음식을 따로 주문하지 않아도 되기에 실속있지요.
코스 중에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들은 나중에 따로 정리해 드릴게요.

 

 



맨 처음 나오는 아삭 신선 채소와 곁들임 반찬들,
동해도 올 때마다 느끼는 건데
그냥 당근인데, 그냥 고추일 뿐인데도 유난히 더 맛있게 느껴지는건 왜 일까요?




눈으로 보기에도 맛있어 보이는 참치예요.
두툼하게 썰어 져 부위 별로 나온 것을 기름장에 콕 찍어 먹으면 그 맛이 살살 녹아요~
고소하고 짭잘한 기름장과 식감좋고 부드러운 참치가 찰떡 궁합...




제가 좋아하는 연어 샐러드가 뒤이어 나왔어요.
상큼한 소스에 아삭거리는 채소를 곁들여 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고요.
일식은 어떤 것이든 다 여성들에게 좋지만 저는 특히 다크서클과 피부를 좋게 해 준다는 연어를 좋아해요.
연어 샐러드는 제가 거의 다 먹은 것 같아요.




동해도에선 코스를 먹으면 초밥이 무제한이라는 거 아시죠?
그러나 워낙 음식이 풍성하기에 초밥을 리필 해 먹을 수가 없다는...
고추냉이 넉넉하게 들어 가 있어서 톡 쏘는 매운 맛이 감칠나는 회 초밥도 먹고...




독톡한 쌈장과 함께 먹는 해초들도 맛있어요.



전체적으로 보니 정말 푸짐하고 더 맛있게 보이네요.




모두들 배가 고팠던 탓에
아무도 말 안 하고 먹고, 먹고, 또 먹고...
중간중간 맛있다는 감탄사만 연발하면서 끊임없이 먹기만 했었던 것 같아요.

 



신선해서 더 살살 녹았던 각종 회들... 지금보니 또다시 꼴깍 침이 고입니다.
일식은 많이 먹어도 살이 찐다기 보다는 건강해진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 번 포식한 후에도 자꾸자꾸 생각나는 것 같아요.

 



지금까지 먹은 것으로도 놀랐는데,
아직 코스가 끝나려면 멀었다는 사실이 더 기분 좋아지는 그 때,
헉! 소리나는 해산물 모둠이 들어 왔어요.


생새우회, 고등어회, 해삼, 멍개, 성게알, 개불...
특별한 날 아님 먹기 힘든 해산물들이 그득그득~
초고추장, 된장, 기름장 취향껏 골라 찍어 먹는 재미는 덤..
부모님이 잘 드시는 모습을 뵈니 정말 좋더라고요.



저는 생새우를 집중공략, 남편은 개불과 해삼을 집중공략...
진짜 다양하게 잘 나와서 골고루 나눠 먹을 수 있으니 이게 곧 행복이네요.




홍어찜도 나왔는데,
저희 부부가 먹기엔 홍어 특유의 쏘는 향이 충분했는데, 홍어 마니아 아버지껜 살짝 아쉬우셨던듯...
누구나 쉽게 홍어를 먹을 수 있도록 살짝만 삭힌 것 같았어요.
매콤한 양념장이 올려져 있어서 느낌함을 싹 잡아 줍니다.




자~ 이제부터 아이들이 좋아할 시간이에요.
새우, 주꾸미, 조개, 소라, 전복찜인데요,



직원분이 먹기 좋게 잘 잘라 주시면
아이들 입 속에 쏙쏙 넣어 줘 오물오물 맛있게 먹일 수 있어요.
아이들이 새우랑 주꾸미를 좋아하잖아요~
원기 회복에 좋은 전복도 잘라서 먹이고...




이건 연어 지느러미 찜(??)인데요,
데리야끼 소스와 마요네즈로 양념을 해서 아이들도 맛있게 잘 먹을 수 있어요.
지느러미 부분이라 부드럽고 살살 녹으니 아이들에게 정말 좋겠죠?



나왔다! 튀김!!
두 말 할 나위 없이 아이들이 최고로 좋아하는 바삭 고소한 튀김.
고소한 새우 튀김과 달콤한 고구마 튀김이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는데요,
제가 좋아했던 건 오징어 튀김, 남편은 깻잎 튀김!




특제 간장 소스에 찍어 먹으면 정말 별미예요.




요것도 아이들에게 양보하겠습니다~
라고 얘기하지만 다 양이 많이 나와서 아이들이 잘 먹은 음식들을 어른들도 같이 맛있게 잘 먹었어요.
생선 머리 구이. 머리에 쫀득하고 맛있는 살들이 가득하잖아요?
살을 살살 발라 내 아이들 입에 넣어주는 재미가 좋습니다~



배가 터져도 밥과 얼큰한 국물은 먹어야 되는 게 한국 사람들!
슬슬 얼큰한 국물이 생각날 때 즈음 칼칼한 매운탕이 나왔어요.
간이 진하지 않아서 한 그릇씩 떠서 훌훌 마시고,

 



그래도 아쉬운 마음은 마끼와 버터 구이로 달래 줍니다.
...이거 다 먹음 진짜 위대한 사람!
양이 진짜 많아요.



여유롭고 풍성한 저녁시간을 보낸 후
진짜 잘 먹었다는 감탄사와 함께 방을 나왔는데,
홀에는 아직도 무제한 초밥을 드시는 손님들이 많더라고요.




상견례나 집안 행사가 있을 때는
저희처럼 방을 예약해서 코스로 드시는 게 좋고요,




간단하게 초밥을 드실 땐 홀에서 무제한 초밥 뷔페를 즐기면 좋을 것 같아요.




와우~ 신선한 해산물들을 볼 수 있게 해 놓으셨었는데요,
보기에도 좋고 먹기에는 더 좋은 해산물들...
또 먹으러 가 주마~




동해도 스바루점에서 맛있는 커피까지 풀코스로 잘 먹고 왔답니다.
동해도 스바루점은 여의도역 3번 출구에서 가까워요.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23-5 한화증권 빌딩 지하 1층
오전 11시 30분 ~ 오후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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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님의 생신이었어요.
어디서 식사를 하면 고급스럽고 맛있으면서 아버님의 마음에도 흡족할까? 생각을 하다가
여의도 맛집으로 이름이 나 있는 동해도 본점으로 갔어요.
동해도는 회전초밥으로 유명하잖아요? 그런데 동해도 본점은 일식집이에요.
(여의도 동해도 본점 바로 옆에 동해도 회전초밥집이 있더라고요.)


애들 핑계대고 아버님 생신상을 차리지 않았는데 근사한 곳으로 모시고 가야 죄송스럽지 않잖아요?
동해도는 국회의사당 근처에 있어서 정재계 유명인사들도 많이 찾는 곳인 만큼
들어가는 입구부터(모범음식점 마크와 청결 A등급임을 표시하는 간판이 있어요.) 고급스럽고 멋스러웠어요.
게다가 동해도에는 일식 코스가 4만원부터 있기에
일식코스로 대접을 한다는 생색은 내면서도 마음은 덜 부담스러워 좋답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수족관이 있어서 싱싱한 물고기를 바로 잡아서 먹을 생각에 기분이 들떴어요.
물고기들아~~ 좀 미안하지만, 맛있게 잘 먹을게~~




들어가자마자 보였던 고급스러운 와인병들.
신선한 일식 요리에 화이트 와인 한 잔 곁들이면, 캬~~(너무 경망스럽나요?)




저녁 식사시간은 5시부터 9시까지인데,
저희 가족은 휴일 5시에 예약을 하고 갔더니 시간이 어중간해서 동해도 일식 내부가 한적했어요.




인원 수에 맞추어 미리 준비 돼 있던 방.
식탁이 땅을 파고(?) 아랫쪽에 들어가 있어서 의자 아래로 발을 내릴 수 있어 편했어요.
그리고 발이 닿는 부분에 따뜻하게 온도를 올려 놓으신 작은 배려에 기분이 참 좋았답니다.




1인 기본 세팅이에요.
정말 정갈하지요? 고급 식당을 좋아하는 우리 다솔 군.
오늘 맛있는 거 먹는다고 신이 났습니다.


저희 가족은 1인당 4만원이었던 코스요리를 주문했어요.
(오사카 코스 5만 5천원, 에도마에 코스 6만 5천원, 특사시미 코스 8만원... 등등 코스도 다양하니
상견례를 하거나 귀한 손님을 대접할 때 상황에 맞게 선택하기 좋을 것 같아요.)




전복죽이 먼저 나오고,
제 입맛에도 맞았지만, 아이들에게 식전 죽을 먹일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가오리찜이에요.
먹기 좋게 삭혀 찐 가오리 위에 양념장을 얹어 낸 것인데,
부들부들 살이 많고 부드러웠어요.
살짝 톡 쏘는 맛이 난다고 아버님과 남편이 얘기 해 주었는데, 둔한 저는 전혀 못 느꼈어요.




연어 샐러드는 상큼하면서도 고소해서 제가 다 먹은 듯 해요.
연어는 피부를 좋게하고 맛도 좋아서 자꾸자꾸 먹게 되더라고요.



곁들여 먹을 채소 위에 살얼음이 솔솔 뿌려져서 나왔는데,
그래서인지 평소에 쳐다 보지도 않는 생당근이 어찌나 싱싱하고 맛있던지,
생당근이 달콤한 맛을 내는 건 처음 알았답니다. 정말 신선했어요.




이번엔 참치회가 나왔어요.
함께 가져다 주신 김에 싸서 참기름을 찍어 먹으면 정말 고소하고 맛있어요.
살살 녹는다는 표현이 어떤 뜻인지 잘 알게 해 주는 맛?




모두들 좋아하는 부위를 골라 김에 싼 다음 참기름을 콕콕콕 찍어 먹네요.
정말 맛있었어요.
(너무 맛있게 잘 먹어서 먹는 모습은 사진으로 찍을 시간조차 없었다는....)





이번에 나온 것은
광어, 우럭, 전복, 연어 회였어요.
쌉싸래한 무순에 회 한 점을 올려 고추냉이 잔뜩 푼 간장에도 찍어 먹고,
새콤달콤한 초고추장에도 찍어 먹고,
고소한 기름장에도 찍어 먹고...
이렇게 먹어도 저렇게 먹어도 살살 녹아 없어지는 맛있는 회!!!




무한 리필되는 초밥과 롤도 나왔는데, 롤에도 회가 돌돌돌 감겨져 있어요.
아직도 음식이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초밥을 리필 해서 먹을 수가 없더라고요.
아이들을 위해 롤만 더 추가로 주문을 하고, 저희 가족은 나머지 음식들도 감탄을 하면서 먹었답니다.




코스의 하이라이트!!!
사진을 이렇게 밖에 보여드릴 수 없음이 정말 안타까운데요,
접시가 정말 크고 차림새도 화려해서 감탄사가 저절로 나왔어요.




특히 물고기의 입에 방울 토마토를 장식해서 보는 즐거움도 더해 주었는데요,
다솔이는 물고기가 먹는 방울 토마토를 자기도 먹고 싶다고...
자꾸 저 토마토를 빼앗아 먹으려고 해서, 방울 토마토 한 접시를 부탁드렸었답니다.




다솔이를 위해 추가로 롤을 더 주시고,
방울 토마토도 더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해삼, 관자, 멍게
사진으로 봐도 싱싱하죠? 정말 오득오득 쫄깃쫄깃 맛있었고요,




귀한 성게알, 고등어 회, 이름모을 알도 고소하니 맛있었어요.
성게알을 부들부들 녹여 먹는 재미, 이름모를 알은 톡톡 터뜨려 먹는 재미.




정말 가짓수도 많고 맛도 다양했던 해산물 모둠 접시.
보기에도 좋고, 맛도 좋아서 진짜 만족스러웠어요.



먹느라 정신이 없었던 저희 부부와,
동해도 음식에 만족해 하셨던 생일 주인공 아버님,
자신을 위한 특별 방울토마토와 롤을 선사 받은 이다솔 군.
그리고......




피곤했던지 차에서부터 잠을 자서 다른 사람들이 밥을 다 먹을 때까지 콜콜콜 잘 자 준
효녀 다인 양.
다인이가 먹을 것은 죽부터 해서 따로 남겨 두었답니다.


아직 코스가 끝난 게 아니에요.




전복과 주꾸미가 들어 가 있는 버터 구이가 나왔어요.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워 아이가 먹기에도 괜찮았던 주꾸미는 다솔이가 다 건져 먹고,
아삭아삭 달콤한 양파와 파프리카는 제가 다 건져 먹었어요.
회를 계속계속 먹었더니 구운 채소와 해산물이 더 맛있게 느껴졌답니다.

 



바삭바삭 고소한 튀김까지!!!
도무지 끝이 안 나는 코스 요리~~~
내가 너무너무 불렀지만 멈출 수가 없었어요.

고구마 튀김, 고추 튀김, 새우 튀김, 깻잎 튀김을 달달한 간장에 찍어 먹는 맛!!




튀김이 나오니 새삼스레 다시 신이 난 다솔 군.
아이들과 함께 먹으러 가도 괜찮겠지요?




석화, 가리비, 조개, 새우가 들어 있었던 찜.
이 걸 먹을 때 즈음 다인이가 일어나 죽도 먹고 새우도 냠냠냠 잘 받아 먹었어요.





콜콜콜 잘 자고 일어나, 눈 뜨자마자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어
기분이 최고로 좋은 다인 양.
다인이가 푹~~ 자고 일어날 때까지 천천히 참 많은 음식들을 먹었는데요,




그래도 한국사람들은 마무리로 밥을 안 먹으면 섭섭하잖아요?
배는 터지기 일보직전이어도 김치랑 찌개랑 밥을 먹어야 속이 개운~~
이 때부턴 어쩔 수 없이 허리띠를 풀고 ...
알넣고, 해산물 넣고, 김가루 넣고 김치, 채소 넣어 맛있게 볶아낸 볶음밥을





동태찌개와 함께 먹었답니다.
정말 많이 먹었죠?
4만원 일식코스인데 이렇게 푸짐해요~~

 


죽부터 시작해서
가오리찜, 연어 샐러드, 참치 회, 또 생선회, 초밥, 해산물 모듬, 주꾸미 버터구이,
새우 & 채소 튀김, 조개 & 새우찜. 볶음밥까지 먹은 저희 가족.

 

 



후식으로 과일과 매실차를 마신 후
아주아주 흐뭇하게 저녁식사를 마쳤답니다.
두 시간은 먹은 것 같아요.
여의도 맛집, 동해도 본점 일식집. 귀한 사람들과 특별한 날 식사하기 정말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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