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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포차 길동 포장

한신닭발, 옛날통닭, 주먹밥 냠냠

 

 

 

가끔 화끈 매콤한 것이 먹고 싶을 때 한신포차 닭발이 당기는데,

아이들이 있으니

포장해 와서 집에서 먹어요.

아이들은 옛날 통닭을 둘이서 한 마리 다~ 먹고

우리 부부는 매운 입 호호 식혀가며 닭발을 먹지요.

 

 

 

 

 

포장도 되는 한신포차 길동점

 

주소 : 서울시 강동구 길동 415-18

전화번호 : 02-487-3329

(옛날통닭은 미리 전화 주문 후 방문하면 기다리지 않아도 되어 좋아요~)

 

 

 

 

 

 

영업 시작시간에 맞춰 한신포차 길동점에 도착 ^^

인기많은 한신닭발은 주방에 이미 준비돼 있었고, 옛날통닭은 10분 정도 기다려야 돼요.

그 동안 사진찍으며 홀 구경하기.

 

 

 

 

 

 

 

한신포차 길동점은 진짜 넓어요.

한꺼번에 카메라에 담기 힘들 정도라

오른쪽 한 장, 왼쪽 한 장 사진으로 담아 왔다는~^^

 

 

 

 

우리도 편안하게 외식하면 좋겠지만,

아이들이 있으니

더 편안한 집에 와서 텔레비전 보며 여유롭게 먹어요.

 

 

 

 

 

 

다양한 주류들, 음료들이 가득 들어 있는 냉장고.

이 중에서 매운 닭발 먹을 때 같이 먹으면 좋은 쿨피스도 하나 찜꽁했어요.

찐한 달달함이 매운맛을 싹~ 가시게 해 주거든요.

 

 

 

 

 

 

한신포차가 인기가 많다보니 가짜도 있나봐요?

진짜 한신 포차의 로고를 다시 한 번 기억하고...... .

 

 

 

 

 

드디어 포장해서 집에 도착!

진공포장 해 주시고,

닭발을 쉽게 먹을 수 있도록 비닐 장갑도 챙겨주셨어요.

 

 

 

 

 

보기만 해도 침이 꼴깍 넘어가는 매콤한 닭발.

푹~ 삶아 양념이 쏙쏙 배어 있어서 먹기 편해요.

 

 

 

 

 

 

작은 닭이라 5살, 7살 아이들 둘이서 한마리 거뜬하게 먹죠.

냠냠냠 맛있나봐요~

 

 

 

 

 

 

 

 

깨소금, 마요네즈, 무, 파, 김가루로 만드는 주먹밥.

특별한 재료가 안 들어 있는 데도 참 맛있어요.

원래 아이들 주려고 했었는데,

닭발 먹으면서 하나씩 집어 먹으니 그 맛이 완전 찰떡궁합이라서

남편이랑 제가 다 먹고 ㅋㅋㅋ

아이들은 그냥 맨밥에 한신통닭 살 싹싹 발라서 먹였답니다.

 

 

 

 

 

 

 

밑반찬으로 치킨무, 콩나물, 양배추 샐러드도.

 

 

 

 

 

더 달콤하면 더~ 맛있을 것 같은데~

한신닭발은 달콤한 맛보다 짭짤하니 밥반찬으로도 잘 어울리는 맛이에요.

매콤짭짤했던 한신닭발, 양도 많아 두 번에 나눠 먹었답니다~

스트레스 확 풀어지는 맛 ㅋㅋㅋ 맛있어요.

 

 

 

 

사진은 조금만 찍고,

본격적으로 먹어 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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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발렌타인데이 풍경 http://hotsuda.com/698


작년 발렌타인데이땐 뭘 했는지 정말 깜깜한게 하나도 생각이 나지 않고요,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 역시 기록을 해 두어야 된다니까요~)
2년 전 2011년 발렌타인데이 땐 지금과는 조금 다른 모습이었더라고요.


애 하나 낳은 엄마랑 둘 낳은 엄마의 차이인가요?
겨우 2년 전인데, 지금보다 훨씬 더 싱그러웠던 것 같아요.
그 땐 곱게 화장도 했고, 다솔이를 데리고 발렌타인데이 기념 데이트도 했는데,
이번 발렌타인데이엔 화장은 커녕 머리도 안 감았던 기억이...... .


(다솔이가 입고 있는 갈색 니트는 지금도 참 잘 입고 있는데, 너무 큰 걸 사 줬던걸까요?
사진보니 우리 다솔이 그동안 정말 많이 컸네요.
아직 다인이는 바깥에서는 잘 걷지 못하는데 다솔이는 뛰어 다니고 있었군요~)


그래도 발렌타인데이를 기억하고 남편이 콕 집어 주문한 페레로로쉐 초콜릿을 몰래 숨겨 두었건만,
2월 14일이 되기도 전에 다솔이에게 발각(?) 되어
초콜릿은 다솔이와 남편이 '발렌타인데이 전'에 나누어 먹었어요.
발렌타인데이엔 둘이서 떡진 머리로 고양이 세수를 마친 후 <베를린>만 후닥닥 보고 돌아왔답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 오는 길에 제가 먹고 싶었던 명일동 닭발집에서 닭발을 사서 왔어요.




조금 사연이 있는 명일동 닭발집.


명일동에 사시는 분들은 당연하고 멀리멀리 저 멀리 사시는 분들도
일부러 명일동까지 닭발을 사러 오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원조 닭발집은 자리를 조금 옮겼어요.
예전에 있던 곳은 진짜 원조는 아니에요.
위 사진에 있는 <아원 닭발>이 정말 원조집이에요.


방송도 여러 번 타서 유명해졌고,
중독성 있는 매운 닭발맛을 못 잊어 멀리서도 일부러 찾아 오는 닭발집이었는데,
안타깝게도 주인 아주머니께서 하늘 나라로 가신 후 아들에게 물려 주신 집이 바로 <아원 닭발>이지요.
원래 있던 자리엔 다른 분들이 닭발 장사를 하고 있는데요,
원조 아줌마 사진까지 걸어 두고 있어서 모르시는 분들은 잘못 찾아갈 수 있어요.


원조면 어떻고 아니면 어떻겠냐마는,
제가 둘 다 먹어 본 바로는 역시나 원조 닭발집이 맛있더라고요.





무슨 까닭에서인지 메뉴 구성이 자주 바뀌던데,
전에 갔을 땐 세 가지 크기로 닭발을 팔더니 이번엔 큰 거, 작은 거로 나뉘어져 있었어요.
저희는 둘이서 먹을 거라 작은 거 하나랑 순대 하나를 포장해서 왔지요.


(글을 쓰면서 자꾸 침이 고이는 까닭은?)




명일동 시장입구로 오시면 쭉쭉 들어 오셔야 되고,
큰 길로 오신다면 바로 보이는데,
제가 어린 시절부터 명일동에 살았던 게 아니라 위치를 어떻게 설명을 해야 될지는 모르겠어요.





먹고 갈 수도 있고 포장도 되는데
저는 텔레비전 보면서 먹는게 더 좋아서 집에 가져갔어요.




요렇게 포장을 해 준답니다.




사진은 모두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어서 화질이 좀 좋지 않아요.


닭발은 조금만 생각을 달리하면 정말 맛있는 음식인데,
모양 때문에 못 드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죠?
콜라겐이 들어 있어서 피부에 좋다고 하나, 양념을 닭발보다 더 많이 먹게 되니
이 말은 좀 모순인듯~
피부를 위해 드신다면 하얀 닭발만 드시는게 좋고,
저처럼 그냥 맛으로 먹는다면 역시나 빨간 양념이 최고!!




닭발은 쫄깃쫄깃 맛있고요,
양념은 너무너무 매운데 자꾸자꾸 먹게 돼요.
매운데, 자꾸 숟가락을 찾게 돼요.
정말 매운데 일부러 더 소스를 찍어 먹게 돼요~~


꼴깍...... .




닭발의 고수들은 비닐장갑을 끼고 먹던데
저는 그냥 나무 젓가락으로 먹어요.
그래도 한입에 닭발을 가득 넣고 우물우물 먹으면 뼈만 톡톡 뱉어낼 정도니 중수는 돼죠.





닭발을 먹다가 너무 매우면 순대와 함께 먹음 더 맛있는데요,
매번 느끼는 거지만,
닭발집에서 같이 파는 순대는 좀 맛이 없더라고요.
부지런하신 분들이라면 순대만 따로 다른 곳에서 사시고, 명일동 닭발집에선 닭발만 사시는걸 권해드려요.
순대는 좀 오래 되었는지 왜 그런지 별로예요.



 
 
매워서 순대를 먹으면서도 또 소스를 찍게 되니 이것참...
 
 
이 날 남편에게는 일이 너무너무 많아서
닭발을 사 왔지만 도저히 먹을 시간이 없었기에,
저 혼자서 먹었는데요,
이 날 절반 먹고 다음날 나머지 절반을 정말 맛있게 잘 먹었어요.
이틀에 걸쳐 먹으니 역시나 속이 쓰렸지만, 그래도 또 먹고 싶은, 정말 중독성 있는 명일동 닭발,
다음주에 또 한 번 먹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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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얼굴살 쏙 빠졌네~"
친척 언니 결혼식에서 오랫만에 만난 사촌동생의 말에, 가슴이 '쿵!' 하고 떨어졌다. 여성들의 평생 숙제는 다이어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살'은 우리 여자들에겐 정말 중요한 얘기다. 그런데 그 얘기를 무딘 사촌 남동생이 아무렇지 않게 해버린 것이다. 물론 살 빠졌다는 말에는 춤을 추며 좋아해야 마땅하나, 운동을 시작했음에도 몸무게에 변화가 없고, 넘치는 식욕때문에 오히려 뱃살은 더욱 증가한 것을 나 스스로 알고 있기에, 나는 충격에 휩싸이지 않을 수 없었다.


결국, 그렇게 되고야 만 것이다. -.-;;;


예전 사진을 들춰보면 몸은 지금보다 훨씬 날씬하면서도 얼굴만큼은 오동통하니 귀엽게 살이 오른 것을 볼 수 있다. 연륜있는 여배우들이 얼굴에 보톡스며 지방주사를 맞는 것도 날씬한 몸매와는 상관없이 통통하게 살이 올라있는 얼굴이 훨씬 더 어려보이고 예뻐 보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나는, 세월의 힘을 거스르지 못하고 몸은 오동통 그 자체인 채로 얼굴은 없어 보일 정도로 빈약하게. 결국 그렇게 되고야 만 것이다. 피부에 탄력이 없어지는 이유는 콜라겐 성분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말을 얼핏 들은 것 같다. 피부 조직을 구성하고 있으며 피부 탄력을 유지시켜 주는 성분이라고 알려져 있는 콜라겐. 그래서 먹는 콜라겐, 바르는 콜라겐 등등이 유행한 것이리라. 나도 이제 어엿하게(?) 나이가 들어, 콜라겐을 보충해줄 때가 된 것이다.


나는 '화장품은 화장품일 뿐 맹신하지 말자'라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빈약한 얼굴을 위해 섣불리 화장품을 구입하지는 않았다. 대신 콜라겐 성분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으로써 탄력을 잃어가는 내 피부를 다시 탱탱~하게 만들기로 작정했다. 솔직히 이왕이면 맛있는 것도 먹고 탄력도 찾고 싶었다. 그래서 찾아낸 것이 바로 닭발~! 물론 우리가 먹는 콜라겐이 모두 피부로 가는 것은 아니다. 콜라겐은 단백질 성분이기 때문이 소화가 되면 아미노산으로 분해된다. 그러나 맛있는 닭발을 먹는 것은 밑져야 본전이지 않는가?

솔직히 생긴 것이 징그럽긴 하다. 특히나 뼈를 발라내지 않아서 발 모양 그대로의 닭발 요리를 먹는 것은 좀 거북할 때도 있다. 그래서 철없던 어린 시절에 이 음식을 먹어 보지 않은 사람들이 다 큰 처자가 돼서 처음으로 닭발을 먹기는 너무나 힘들다. 그래도 눈 딱 감고 먹기를 시도하면 매콤 달콤 소스덕에 쫄깃한 육질(?)을 느끼며 맛있게 먹을 수 있게 된다. 이 때 맛이 있더라도 적당히 먹어야지 어느 정도 배가 부른 후에도 더욱 탱탱해질 욕심으로 아구아구 먹다가 문득 정신을 차리게 되면, 너무도 적나라한 모습으로 내 손에 들려져 있는 닭발들때문에 스스로 민망하게 느껴질수  있으니 조심하자^^


맛도 좋고 콜라겐 성분 확실한 닭발, 나는 한 달에 두 번 닭발 먹는 날을 지정했다. *^^* 양념이 맵기 때문에 (캡사이신 성분) 더불어 살까지 빠질 수 있으니 일석이조. 그러나 너무 매운 맛은 속을 쓰리게 만드므로 부드러운 달걀찜이나 순대같은 음식과 같이 먹는 것도 좋겠다. 맛있는 음식도 먹고, 피부도 탱탱하게 만들어주는 닭발~ 생각만으로도 입에 침이 고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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