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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여자아이, 이다인이 요즘 살아가는 이유

 

 

비슷은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나는 이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 ^^

우리 다인이는 좀 심합니다!!! 심해요~~ ㅋㅋㅋ

 

 

 

 

 

 

 

진짜 깜짝 놀랐던 것이,

아침에 눈 뜨자마자 (자면서 내내 생각하고 있었나?)

꼬물꼬물 작은 손가락을 옷장쪽으로 가리키면서

엄마, 오늘은 ㅁㄷㅅㅎㅇㄴㄴ  입을래~

금방 깨어나서 옹알옹알 잘 알아듣지도 못하지만

밤새(?) 생각해 놓은대로 옷을 입겠다는 말이지요 ㅜㅜㅜㅜ

 

 

 

 

 

 

 

유치원 하원 시간,

이 날은 유치원에서 체육 수업을 하는 날이었기에

마음편히(?) 체육복을 입혀서 보냈었어요.

편안한 체육복이니 잠자기 전까지 그냥 입고 있어주면 참 좋으련만,,,

 

 

 

 

 

 

 

울 다인 양,

제가 옷도 아직 못 갈아 입고

아이들 가방에서 도시락통 꺼내고, 준비물 확인하는 등등을 하는

그 짧은 시간에 싹~ 옷을 갈아 입고 나왔습니다.

5살 여자아이들은 원래 다 이런가요?

아님 우리 다인이만 이런가요 ㅋㅋㅋ

 

 

 

 

  

 

 

 

오잉? 뭔가 좀 이상한듯 하여

속을 들춰보았더니!

글쎄 여름 티셔츠를 세 겹이나 껴 입은거 있죠? 원래 입고 있었던 (민소매 내의 불포함!)

 

 

 

 

 

 

7살짜리 오빠는 옷 따위는 관심도 없는데 말예요.

오직 장난치는 것에만 관심이 있는 이다솔 군 ㅜㅜㅜㅜ

두 살 터울인데, 조금있으면 다인이에게 많이 당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

 

 

 

 

 

 

더 이상 장난치기 전에 얼른 들어가자.

결국 집에 들어와서 잠자기 전까지 여름 원피스 다섯 벌!!! 을 갖은 악세서리와 코디해 본 후에야

하루 일과를 끝낸 5살 여자아이 이다인 공주.

 

 

덕분에 옷가지들이 방안을 초토화 시켰답니다.

ㅜㅜㅜㅜ

 

 

 

 

 

 

 

다른 날이에요.

이 날도 유치원 하원 후 잠깐 동네 산책.

 

 

 

 

 

 

 

7살 남자아이 다솔이는 여기저기 땀나도록 뛰어 다니면서

나뭇잎 줍고, 도토리 주우며 놀고 장난치기 바쁘고

 

 

 

 

 

 

 

울 다인양은 이쁜 척 하기에 바쁩니다.

 

 

 

 

 

 

 

 

엄마 맨얼굴 지못미 ㅜㅜ

 

 

 

 

 

 

 

춤추는 거예요.

 

 

 

 

 

3춘기인가?

감정 기복이 어찌나 심한지, 어마무시하게 큰 소리로 갑자기 앵앵 울었다가,

 

 

 

 

 

 

갑자기 또 방긋 웃고 ㅋㅋㅋ

아기때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철없는 개구장이인

오빠랑은 참 다릅니다.

 

 

 

 

 

 

아빠, 위험해! 조심해~

 

 

 

 

 

 

 

 

철없는 개구쟁이 1인 추가~

 

 

 

 

 

 

 

 

원조 개구쟁이 아빠의 시범을 본 후,

다솔이는 뛰어 내리거나, 웃긴 얼굴로 뛰어다니거나 계속 이상태 ㅜㅜㅜㅜ

 

 

 

 

 

 

 

 

여자아이와 남자아이,

정말 달라도 너무너무 다릅니다~^^

 

 

 

 

 

 

고마해라~ 지켜보고 있다!!!

 

 

 

 

 

관련글 http://hotsuda.com/2008

다인이 4살 때 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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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 조용하면 십중팔구는 사고친 것 ㅜㅜ

 

 

 

 

뭔가 느낌이 싸~ 하면서

가슴이 콩닥대기 시작하면 이미 사건은 벌어졌고

수습할 일만 남았다는 것~

 

 

아이들은 안 보고 있는 것 같으면서도 다!!! 보고 있고,

딴청 피우는듯 보이지만 다!!! 듣고 있다는 것을

지난 며칠 동안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로 다시금 깨닫게 되었답니다.

 

 

 

 

 

 

 

7살이 되면서 개구쟁이 지수가 더 높아지고

호기심도 왕성해진 다솔 군.

 

 

외갓집에 살고 있으며 태어났을 때부터 봐 왔던 진돗개 구슬이랑 친구처럼 잘 지내고 있는데요,

외할아버지가 개들의 털을 관리하려고 두셨다는 개빗(?)을

어찌 알고 찾아 내 꼬리까지 쓱싹 빗고 있는 걸까요?

 

 

 

 

 

 

목욕 놀이를 하고 싶다는 아이들.

예전에는 아이들이 물 속에서 실컷 놀 때까지 저는 곁에 쭈그리(ㅜㅜ)고 앉아 기다리면서

혹시나 아이들끼리만 뒀을 때 생길 수 있는 일들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애를 썼었어요.

이제 큰 아이가 7살, 작은 아이가 5살 정도 되니까

목욕 할 때마다 뜨거운 물 & 차가운 물 틀지 말고 혼자 욕조 밖으로 나오지 말라는 등

몇 가지 주의 사항만 일러 주고는

아이들이 목욕을 다 할 때까지 저는 다른 방에서 제 할 일을 합니다.

 

 

따뜻한 물을 알맞게 받고

월풀 욕조로 거품 내 거품 목욕을 할 수 있도록

바디 워시를 톡톡 몇 방울(!) 떨어 뜨려 주고는 자리를 비웠어요.

아이들이 만지지 않도록 샴푸, 비누, 바디 워시는 한쪽으로 치워 두었지요.

 

 

이제 척하면 척! 착하면 착!인 다솔이가 뒤에 서 있는데

욕조에 바디 샴푸를 풀어 거품을 만들어 주었으니

꾀보 다솔이가 그냥 넘어 갈 리가 없겠죠.

 

 

 

 

 

 

 

 

 

몰래 욕조에서 빠져 나와

바디 워시의 뚜껑을 돌려 열어 콸콸콸... ㅜㅜ

(자기 말로는 두 방울 넣었다는데 뚜껑이 열려 있는 걸로 보아 콸콸콸임에 틀림 없어요. )

 

 

애들이 손에 거품이 묻었다며 1분에 한 번씩 불러 대고

꺄르륵 꺄르륵 장난치는 소리가 한바탕 나다가

좀 조용해지는가 싶었는데,

 

 

애들이 조용하면 십중팔구는 사고를 친 거라는 걸 ㅜㅜ

 

 

 

 

 

 

거품이 얼마나 많이 났던지 욕조에 휘핑크림 올려 놓은듯 불룩하게 솟았고

바닥에까지 거품이 가득차 있었어요.

얼굴과 머리에까지 거품이 잔뜩 묻어서 눈도 잘 못 뜨는 상황~

에휴~ 애들 보는 앞에서 거품을 만들어 낸 것이 잘못이지요.

 

 

 

 

 

 

 

올 해 5살이 된 우리 다인이는요,

요즘 공주에 너무 심취해 있어요.

 

 

어린이집에서도 내가 공주라며, 목소리를 크게 내고

해가 바뀌면서 '띠' 얘기를 나누는 시간에

다른 친구들은 토끼띠, 태권도 다니는 친구들은 초록띠....등등 이야기를 하는데

다인이는 기다렸다는듯 '공주띠'라며 의기양양.

 

 

다인이가 하도 공주공주하면서 공주 우대권을 남발하니까

그동안 다인이를 좋아하던 남자 친구가 집에 가서 이제는 다른 친구가 좋아졌다고,

다인이가 너무 공주를 밝혀서 그렇다고 얘기를 했었나봐요^^

어린이집 선생님이 알림장에 써 주셨기에

남편이랑 웃으며 그 얘길 좀 했지요.

 

 

그 다음 날 어린이집에 등원하자마자 다인 양,

친구들에게 큰 소리로 '나 공주 아니다!' 선언하고 하루 일과를 시작했다는 거예요!

남편이랑 하는 얘길 어느샌가 들었던 거지요.

 

 

와.... 애들 앞에서는 행동 조심, 말 조심, 조심 또 조심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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