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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몸무게와의 전쟁입니다.
아시죠?
임신했다고 2인분의 음식을 마음껏 배불리 먹던 시대는 이미 끝났다는 것을.
예전에는 임신부들은 무조건 많이 잘 먹는 것이 태아와 산모들에게 좋은 줄 알았었잖아요?
그러나 임신 기간 중 조심해야 될 것 중 하나가 과도한 체중 증가랍니다.
체중이 급격히 늘게 되면 임신 중독증이 올 수도 있고
아이의 건강에도 좋지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에요.


첫 아이 다솔이를 임신 했을 때 이 사실을 알고
열 달 동안 매주 체중을 재 가면서 조심 또 조심을 했었어요.
임신부가 음식을 제한하면서 체중조절을 해서는 안 되지요.
신선한 채소와 질 좋은 육류를 먹으면서 꾸준히 운동을(걷기가 최고예요.) 해 주는 것이 가장 좋은데요,
(임신 초기에는 조심해야 할 시기이므로 걷기 운동은 임신 후 3개월 이후부터 하는 것이 좋아요.)
조심한다고 애는 썼지만 산달이 다가올 수록 주체할 수 없는 식욕 때문에
목표치 보다 약간 더 증가한 +11kg으로 첫 번째 임신을 마감했었어요.
그래도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하는 것이 바나나, 고구마, 각종 채소들을 맘껏 먹고 운동까지 하면서
건강하게 임신 기간을 지냈다는 자부심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항상 관심을 가지고 돌봐줘야 되는 첫째 아이가 있어서인지 둘째 임신 땐 제 맘대로 안 되네요.


저는 둘째 '달'이 임신 후 유산기가 조금 있었기 때문에
먹고 자고 먹고 앉아 있고, 먹고 다솔이랑 조금 놀고를 반복하다 보니
한 달 사이에 몸무게가 4kg이나 증가해 버렸답니다.
다솔이를 낳고 나서 모유 수유를 오래 해서인지 저에게도 날씬하던 때가 있었는데 말예요.
올 1월에 했던 체성분 분석인데 정말 맘에 드는 결과치를 얻었어요.





그런데 달이 임신 후 한 달만에 45~46kg을 왔다갔다 하던 제 몸무게가
무려 50kg에 육박하게 돼 버렸답니다.


임신 기간 동안 7~10kg 정도 체중 증가가 되는 것이 건강하다고 하는데 말예요.
앞으로 어떻게 식단을 짜고(절대로 굶으면 안 돼요) 운동을 해야 될지 참 고민이에요.
아이 둘, 셋 낳으면 점점 더 펑퍼짐해진다던데 아우, 생각만해도!
날씨가 좋아졌으니까 자주자주 다솔이 데리고 밖으로 나가는 것이 좋겠죠.
헛둘헛둘! 암만 생각해도 운동이 최선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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