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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그리 바빴는지 5개월(!!)만에 친정에 왔어요.
집에서 기르는 토종닭 잡아 줄테니 얼른 내려 오라는 아버지의 말씀에도, 사정이 있다고 차일피일 미루다가 이렇게나 늦어 버린 것이지요. 친정 부모님께서는 물론 저와 사위도 보고 싶으셨겠지만, 아무래도 가장 보고 싶으신 사람은 첫 손자인 다솔이였을 거예요. 아기들은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는데 무려 5개월 동안이나 못 보셨으니 얼마나 눈에 아른거리셨겠어요?

다솔이가 태어난 직후에는 성장 일기를 쓰듯 매일매일 사진을 찍어서 자주 찾아뵙지 못하는 부모님께 인화된 사진으로나마 손자를 보여 드리겠다는 꿈이 있었는데, 그것은 말 그대로 그냥 꿈으로 흩어져 버린지 오래예요. 매일 찍는 사진이니 그 숫자도 어머어마하고 쌓인 사진을 정리하는 일도 예사가 아닐 뿐더러, 폴더에 넣어 쌓아두기만 한 사진을 일일이 선별해서 인화하는 것이 급기야 노동으로 느껴졌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부모님께 늘 죄송스러운 마음이었는데, 이번에 삼성 S블로거로 활동하면서 삼성의 전자액자를 체험할 수 있게 되어서 의기양양하게 친정에 내려갈 수가 있었답니다.


전자액자가 담겨 져 있던 상자를 그대로 뒤집으면 선물 포장 상자로 짜잔-- 변신을 하기에 따로 포장지로 쌀 필요가 없어요. 집에서 미리 사진을 담아서 선물 포장용으로 탈바꿈한 액자 상자에 다시금 넣어서 왔답니다. 모양이 예뻐서 특별히 준비한 느낌을 줄 수 있어서 더 뿌듯해요. 다솔이도 리본 그림이 예쁜지 좋아하네요.


엄마께 리모컨 사용법도 알려 드리고 거실 중앙에 가장 잘 보이는 곳에다 전자액자를 전시했어요. 흰색으로 깔끔하게 만들어진 모양이 거실에 그저 두는 것만으로도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효과를 톡톡히 한답니다.


번거롭게 인화하지 않아도 되고 일반적으로 1만장 이상(물론 SD카드를 더 추가하실 수 있어요.)의 사진을 가까운 곳에 두고 보실 수 있게 되셔서 정말 잘 됐어요. 욕심껏 많이 찍는 아기 사진을 언제 다 선별하고 또 인화해서 앨범에 한 장 씩 다 끼우겠어요? 사진을 앨범에 넣어서 보는 데 드는 시간&물질 비용을 전자액자 하나로 줄일 수 있는 것이지요.

아, 전기세요? 한 달 내내 켜 두셔도 500원이면 된답니다.

사진의 가로 세로 비율을 알아서 조정해주는 신기한 1000W

전자액자 속 사진을 유심히 보시던 부모님이 가장 신기해 하시던 부분인데요, 사진이 저절로 확대가 되고 아래 위를 훑으며 사진의 전체를 자세히 보여주는 기능이 전자액자 1000W에 있거든요.

예전에는 전자액자로 사진을 보다가 세로 사진이 나오면 액자를 세워서 봐야 되는 웃지 못할 일도 있었다지요? 다 예전 일이고요, 요즘에는 액자가 스스로 가로 사진인지 세로 사진인지를 파악해서 처음에는 원본 그대로를 보여주고요, 그런다음 꽉 찬 화면으로 사진을 확대한 다음 아래 위로 훑으며 세세하게 사진을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답니다. 정말 신기한 일이지요?



쉬운 설정 다양한 기능 1000W


부모님 댁에 놔 드린 전자액자이므로 당연히 복잡하고 어려우면 안 돼요.
전자액자 1000W은 저절로 인테리어 효과가 생기고요, 사진을 보는 것은 기본인데요, 그 뿐만 아니라 시계, 달력, 동영상 보기, 음악 듣기, 미니 모니터로도 활용할 수가 있어요.

사용하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 시계도 여러 가지 형태 중에서 고를 수가 있고요,


사진을 보는 방법도 참 다양해서 보는 재미가 있어요.
여러 가지 감성적인 슬라이드쇼 효과 중에서 마음에 드시는 것으로 선택하시면 돼요.
설정에 들어가 보시면 슬라이드쇼 효과, 속도, 모드, 순서 등등이 목록에 나와 있으니 하나씩 눌러 보시고 고르시면 된답니다. 그저 사진만 휙휙 보는 시대는 이제 끝난 듯 싶어요.


알람 기능도 있어요.


다음은 일반 설정 화면이고요,


마지막으로 고객 지원 화면도 보여드릴게요.


하루 내내 24시간 동안 계속 켜 두어도 한 달에 전기요금이 500원 밖에 안 하지만, 그래도 잘 땐 꺼 두는 것이 좋겠죠? 화면 꺼짐/켜짐 설정을 해 두면 번거롭게 따로 만지지 않아도 화면을 저절로 켜지고 꺼진답니다. 우리는 오전 9시부터 밤 12시까지 액자가 켜 있도록 설정을 해 두었어요.


전자액자 하나로 훨씬 더 따뜻하게 느껴지는 친정 집 거실이에요.
마음은 그렇지 않지만 사정상 자주 부모님을 찾아 뵙지 못하시는 분들은,
사진으로나마 부모님께서 얼굴을 곁에 두고 보실 수 있도록
부모님 댁에 전자액자 하나 놔 드리는 것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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