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보감


풍연 곽시양의 사랑이 

허준 윤시윤의 사랑에 질 수밖에 없는 이유





마녀보감의 전체를 이끄는 줄거리는 슬프고 애잔한 것이지만

마녀보감을 이끄는 세 주인공

윤시윤, 김새론, 곽시양이 표현하고 있는 조금씩 다른 사랑이야기가

마녀보감의 무겁고 어두운 내용을 달달하게 만들기도 하고 

더 안타깝고 절절하게 만들기도 하는 것 같아요.



마녀보감 13, 14회에서는

드디어 김새론이 공주의 신분을 되찾아 궁으로 들어가는 장면이 나옵니다.

김새론은 태어나기도 전에 저주를 받고

자기가 죽어야만 모든 것이 평안해진다는 너무 무서운 운명을 타고 난 공주인데요,

타고난 저주를 풀고

자신의 행복을 찾으면서도

조선과 궁을 평안하게,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아무일 없이 지내기 위해

(아무일 없는 것이 이렇게 힘든 것이었네요~)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주고

소원이 이루어질 때마다 켜 지는 초를 모두 켜 완성시켜야만 합니다.

흑주술로 김새론을 방해하는 홍주와 맞서 싸우면서 말예요.







여기 세 남녀가 있습니다.



김새론 연희와 어릴 때부터 함께 자라 온 풍연,

연희와 만난지는 얼마되지 않았지만 자신과 비슷한 처지인 것 같아

마음을 쓰게 된 허준.



풍연과 허준은 모두 연희를 사랑하지만

사랑하는 방식에서 차이가 나죠.



연희에게 저주가 발현되어 머리가 백발이 되고, 흉측하게 변했을 때

풍연은 그 모습을 외면했고,

허준은 그 모습까지 사랑했습니다.



이들이 살고 있는 배경이 조선시대라

연희가 궁으로 들어가 공주 신분이 되면서

있는 모습 그대로를 사랑한 허준에게도 시련이 닥치는데요 ㅜㅜ

처음에는 신분의 차이가 걸림돌이 된다는 것까지는 생각하지 못했었는데,

공주인 연희와 평민인,, 그것도 서자인 허준의 앞날이 그렇게 밝지는 않네요 ㅜㅜ








마녀보감 13, 14회에서

연희가 풍연이 보는 앞에서 허준을 선택하게 되자

풍연은 질투에 눈이 멀어,

홍주와 손을 잡게 됩니다 ㅜㅜㅜㅜㅜㅜ




풍연에게 연희란,

저주가 발현되기 전의 청초한 소녀의 모습이기에

저주가 발현된 그녀를 인정하지 못하므로

홍주는 그 마음을 이용해서

지금의 공주를 죽여야만 진짜 연희를 만날 수 있다고 꾑니다.








풍연의 아버지 최현서 대감은

자신의 목숨을 내놓으면서까지 연희에게 결계를 만들어 주었고

최현서 대감(이성재) 덕에 연희는

백발마녀로 변하지 않고도 힘을 발휘할 수 있게 됩니다.



홍주가 연희를 상대할 수 없게 된 것이죠.









지난 방송에서 홍주와 최현서 대감의 과거사를 보았었죠.

홍주는 최현서 대감에게 고마움과 그것을 넘은 사랑의 마음도 품고 있었던 것 같아요.

최현서 대감이 연희를 살리려 자기 목숨까지 내 놓자,

홍주는 혈맹을 맺어

최현서 대감의 육신을 갖습니다.



홍주가 원하는 대로 움직이게 된... 홍주의 꼭두각시가 된 최현서 대감.

홍주가 최현서 대감을 자신의 꼭두각시로 사용하기는 하지만

흑주술을 써서라도

최현서 대감의 죽음을 늦추는 걸 보면

홍주도 최현서 대감이 죽는 것은 싫은 가 봅니다.

홍주가 최현서 대감을 사랑하는 방식이기도 한 거죠.



마녀보감 13, 14회에서는 

풍연의 반쪽짜리 사랑,

허준의 온전한 사랑,

홍주의 잘못된 사랑이 그려져 보는 내내 마음이 짠하기도, 달달하기도 했어요.

총20화인 마녀보감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 될 것이며

어떻게 마무리가 될 것인지



회를 거듭할 수록 더 흥미진진하고 재밌는데,

앞으로 어떻게 전개 될 건지 넘나 궁금해요.



연희와 허준이 달콤하게 끝났음 좋겠는데 말예요 ㅜㅜㅜ

그 놈의 신분제도 ㅜㅜㅜㅜㅜ






울 허준 윤시윤^^

정말 멋진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심 가득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편, 최현서 대감의 아들로서

손을 뻗어 그 기운으로 불을 켤 수 있는 삼매진화의 힘을 얻게 된 풍연,

풍연의 질투심이 삼매진화를 악용할 것인지

연희가 저주를 푸는데 도움을 줄 것인지

풍연의 행보도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

점점 더 재밌어지네요~



2016.06.26 0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