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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남이시네요가 새롭게 시작을 했는데 보셨나요? 유치찬란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깔끔하게 재미있는 것 같아요. 마치 만화를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나는 미남이시네요는 꽃미남 장근석, 이홍기,정용화를 볼 수 있어서 더욱 즐거워요. 장근석이 꽃보다 남자의 구준표역에 캐스팅 되었었다고 하는데, 스케줄로 인해 캐릭터를 놓쳤다고 하네요. 그 때의 아쉬움을 만회하기 위해서인지 미남이시네요에서의 장근석은 황태경역을 맡아 제2의 구준표를 노리고 있는 듯 싶습니다.

꽃보다 남자와 커피 프린스를 섞어 놓은 듯한 미남이시네요는 자세히 들여다보면 미남보다는 미녀에 가까운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어쩜 그리 다들 예쁘게 생겼는지, 특히 박신혜는 정말 귀엽게 나오더군요. 커피 프린스 할 때 머리도 윤은혜와 똑같이 자르더니 미남이시네요에서 고미남과 젬마역을 맡고 있는 박신혜는 커프의 윤은혜같은 캐릭터를 맡은 것 같아요. 쌍둥이 오빠인 고미남을 대신하여 A.N.JELL에 들어가게 되니 말이죠. 고미남, 고미녀. 1인 2역을 맡으면서 남장여자를 해야 하는 상황이 어려울 수도 있는데 박신혜가 잘 소화해내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오늘 마지막회를 한 아가씨를 부탁해는 윤은혜가 나와서 박신혜와의 대결이 더욱 기대가 되었는데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윤은혜와 박신혜의 한판 승부에서 저는 박신혜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다음 주부터는 이병헌과 김태희가 나오는 아이리스가 시작되니 바짝 긴장해야 할 듯 싶어요.

미남이시네요는 2회까지 진행으로는 거의 미녀이시네요가 더 어울릴 정도로 박신혜(고미남)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요, 미소년으로 그리고 있는 박신혜의 모습 속에 더 아름다운 박신혜의 모습이 보임으로 미남보다는 미녀가 더 어울릴 듯 싶어요. 장근석, 이홍기, 정용화도 모두 예쁘장한 것이 미녀같이 보이지 않나요?

가볍고 즐겁게 볼 수 있는 미남이시네요는 쾌도 홍길동, 환상의 커플, 마이걸, 쾌걸춘향등 다양한 흥행 드라마를 만들어낸 홍자매의 작품이라 더욱 기대가 되는데요, 적당히 오버스러우면서 캐릭터를 잘 버무려 극적인 느낌을 가장 잘 살리는 홍자매의 기존 작품들을 생각해보면 미남이시네요도 앞으로가 더욱 기대가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방심할 수만은 없는 것이 다음 중에 시작되는 아이리스가 있고, 또 11월 초부터 방영되는 히어로라는 드라마가 있기 때문인데요, 히어로에는 바로 이준기!!!가 나오죠. 개늑시 이후로 이준기 왕팬이 되었는데요, 일지매에서도 흥행 배우임을 보여주었지요. 히어로 또한 이준기의 매력을 충분히 발산할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 같아요.

그렇게 되면 정말 수목 드라마의 한판 승부가 재미있어질 듯 싶습니다. 무엇보다 그동안 방송 운이 없어서 뜨지 못하고 있던 박신혜가 이번 미남이시네요를 통해 끼를 충분히 발휘해주어서 좋은 배우를 하나 더 알게 된 기분이에요. 앞에 쟁쟁한 드라마들이 기다리고 있지만, 미남이시네요가 앞으로도 더욱 수목요일을 재미있고 유쾌 발랄 상쾌하게 해 주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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