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보리수 열매

 

 

 

외갓집에 보리수 나무가 한 그루 있어요.

작년에는 보리수 열매를 몇 알만 따 먹고, 나머지는 엄마가 효소를 만드셨다고 하셨는데,

올해에는 아이들이 훌쩍 자라서

스스로 보리수 열매도 따 보고

신나게 체험 학습 겸 맛있게 냠냠 간식으로 먹고 있어요.

 

 

약으로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보리수 열매에는 건강에 좋은 과일(?)인데요,

산수유와 비슷하지만

산수유는 시큼, 매큼한 맛이 나는 반면

보리수는 달큼하면서 떫어요.

자꾸자꾸 먹으니 떫은 맛 마저 맛있게 느껴지는 보리수 열매.

 

 

보리수 열매는 천식과 기침을 낫게 하는 효능이 있다

외갓집에 있는 동안

농촌체험으로 보리수 열매를 매일매일 따 먹게 해야겠어요.

 

 

 

 

 

 

 

 

 

 

딱 한 그루 심었지만

열매가 주렁주렁 매우 탐스럽게 많이 달려서

아이들 둘이서는 절대로 다 따먹을 수 없는 양이었죠 ^^

 

 

 

 

 

 

 

 

아이들은 처음에는 앵두다, 체리다...했지만

'보리수'라고 가르쳐 주었더니

이제는 보리수 열매를 잘 알아봅니다.

 

 

 

 

 

 

 

 

보리수 열매는 이렇게 생겼어요.

매우 보드라워서

따는 과정, 씻는 과정에서 터지기도 하니

조심스럽게 다루어요~

처음 먹었을땐 으으으 떫은데? 했지만

곧 적응이 되고, 다음날 먹으니 더 맛있게, 그 다음날은 더더 맛있게 느껴졌어요.

 

 

 

 

 

 

빨갛게 잘 익은 보리수 열매를 따서 먹고,

자고 일어나면 또 새빨간 열매들이 어제보다 더 많이 생겨 있는듯~^^

 

 

 

 

 

 

 

포도는 아직 익지 않았지만

주렁주렁 탐스럽게 잘 달려 있어요.

 

 

 

 

 

 

 

역시나 매일 먹어도 도저히 다 못 먹는 ㅋㅋ

치커리, 상추밭

 

 

날씨가 좋아져서 꽃들도 참 예쁘게 잘 피어났어요.

이번 외갓집 나들이가

아이들에게는 식물 체험 학습으로도 정말 좋았어요.

 

 

 

 

 

 

연못에서 연꽃도 피어나고 있고

 

 

 

 

 

 

 

 

 

갖가지 꽃들이 정말정말,,,,

자랑하고 싶게끔 예쁘더라고요 ㅋㅋㅋ

그래서 지금 자랑하는 중입니다 ㅋㅋ

 

 

단연 최고는!!!

빨간 장미.

 

 

 

 

 

 

 

 

 

어쩜 이렇게 예쁜지 몰라요.

꽃이 질 때가 되어 우수수수 떨어지던데,

아깝...

 

 

 

 

 

 

 

장미 울타리가 쳐져서 더욱 아름다운 외갓집.

 

 

 

 

 

 

 

다시 보리수 열매를 따 보아요 ^_^

 

 

 

 

 

 

이왕 농촌체험학습이라고 얘기를 했으니,

조금 더 교육적으로 이야기 해 보자면

 

 

작은 열매를 톡톡톡 딸 때

손아귀의 힘도 길러지고, 소근육도 자극이 된다고 해요.

열매를 따고 씻어서 먹는 것이

아이들에게는 참 좋은 경험이자 신체적 정신적으로 아주 유용한 활동이에요.

 

 

 

 

 

 

그림자가 귀여워요 ^^

 

 

 

 

 

 

매일 매일 엄청 따 먹어도 또 열리는 보리수.

 

 

 

 

 

 

외갓집에서 농촌체험학습을 하면서

아이들은 매일매일 건강해지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떫은 보리수 열매를 맛있어해서 정말 다행이에요.

 

 

 

 

 

올 여름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잘 지내자~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