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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입을 옷이 하나도 없고! 신을 신발도 없고...
중요한 모임이 생기면 옷장에 있는 옷들은 그냥 넝마로 보이는 참 이상한 일들이 매년(혹은 매달 ^^) 일어나잖아요~
연말 모임엔 왜 꼭 드레스코드를 정해 놓는지 난감할 때도 종종 있어요. 
다 있는데 꼭 그 색깔만 없거나, 아님 벌써 여러 번 우려 먹었거나^^
드레스코드에 맞는 옷이랑 거기에 맞는 신발이랑 액세서리 몇 개까지 챙기다 보면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경우도 있지만,
그게 또 연말 모임의 재미 아니겠어요? 그게 또 우리 여자들의 즐길 거리죠.


연말 파티땐 의상이 화려해지기 때문에 액세서리들은 상대적으로 차분하면서도
은근하게 돋보일 수 있는 것들로 골라야 칠렐레팔렐레가 되지 않는데~
검정이나 흰색, 혹은 은색 중 그 날의 화장이나 코디에 맞추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검정색 코트나 부츠, 흰색 패딩이나 핸드백으로 코디를 맞추다가
이번에는 고상하면서도 은은하게 돋보이는 실버반지를 준비해 두고 있는데요~
남편이랑 부부동반 모임에 하고 가려고 벼르고 있는 중이랍니다.




그 전에 아이들 데리고 밥 먹으러 갔던 날
시범적으로 착용을 해 봤는데, 실버반지 하나로 진짜 괜스레 기분이 좋아지고
비싸지도 않고 보석도 아닌데(은도 보석인가요? ^^) 자꾸만 손에 힘이 들어가면서 럭셔리해진 기분^^



실버반지를 끼고 갔으니, 일부러 머리를 쓸어 넘기거나, 손을 보이거나 ^^
반지를 강조하는 콘셉트 사진도 몇 장 찍어 봤어요~




진짜 아무것도 아니지만 뭔가 있어 보이지 않나요?
나무 넝쿨이 손에 감기는듯한 반지예요.
뿌듯뿌듯, 잘 고른 것 같아요.


아이엠핸드메이드 김은미 작가님의 작품인데요~
찾아 봤더니 아이엠핸드메이드 김은미 작가님의 작품들은 대부분 '나무'를 소재로 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나무에서 느낄 수 있는 안온함과 생명력을 장신구로 표현하고 있는데,
제가 고른 실버반지는 나뭇잎을 표현한 것이에요.
(아이엠핸드메이드 사이트에서 찾으시려면 '나뭇잎반지'라고 검색하시면 된답니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폴리백에 보관하면 색이 변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대요.
나뭇잎 반지에는 은이 92.5% 함유돼 있어요.

 

 



크기를 조절할 수 있어서 사이즈를 몰라도 주문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가격도 저렴하니, 여자친구 혹은 아내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 줘도 괜찮을 것 같아요.
배송도 빨라서 2~3일이면 받아 볼 수 있더라고요.





마음에 쏙 드는 핸드메이드 실버반지 덕에
남편과의 부부동반 모임에서 머리깨나 넘기게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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